이글은 아래 "결의를 다지는 꾸라" 라는 게시글에 달린
"싸바탱이"님 댓글에 대댓글로 쓸려고한 글입니다.
글이 길어 댓글로 남기기엔 읽기 힘드실것 같아서 게시글로 올립니다.
사쿠라가 한국으로 올 수 밖에 없었던 2가지 이유.
첫번째는 사쿠라 본인 문제와 주변에서 일어난 일 때문이고.
두번째는 AKB 사장? 아키모토 야스시 이 사람문제.
이 두가지 문제가 동시에 작용했다고 저는 보고있습니다.
첫번째 사쿠라 본인 문제와 주변에서 일어난 일.
사쿠라라는 아이를 처음 알게된게 프듀때었는데, 첫인상은 일본인 치고 비주얼이 상당히 좋은아이,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은아이 정도였고, 뭐 딱히 좋고 싫은 감정은 없었어요.
그때 저의 원픽은 히토미 였거든요 ㅎㅎㅎ
그 프로그램이 회를 거듭할수록 이상하게 사쿠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흘러가는게 느껴지고,
그것 때문에 꾸라를 싫어하는 사람도 생기기도했고..
암튼 그때 이거 뭔가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아이즈원이 만들어지고, 시간이 지날 수록 이 친구들의 노력하는 모습에 팬이 되었는데,
유독 눈에 띄는 두 아이가 있었어요 제가 보는 관점에선 이 두 아이야 말로
천생 아이돌 할려고 태어났구나 하고 느낀 아이 였습니다.
하나는 원영이고, 다른 하나는 꾸라. (물론 아이즈원 맴버 모두 넘 예쁘죠 ㅜㅜ)
원영이는 그냥 와~모태센터! 이 말이 딱 어울리는.. 첫 모습이나 지금모습에 변화는 없죠
반면 꾸라는? 첫모습과 지금의 모습에 켑차이가 정말 크게 보이는데, 이런 놀라운 변화는
본인의 노려 + 이채연을 비롯한 팀 맴버 + 한국이라는 환경, 이 삼박자가 정확히 일치해서 일어난일 아닐까?
여기에 한가지 더, 타고난 재능 까지...
제가 보는 사쿠라는 이렇게 놀라운 사람인데 왜 일본에서 재능을 못살렸지?
꾸라가 한국 오기전 그때 당시 AKB 사정이야 다들 아실꺼라고 봅니다. 지금도 변화는 없죠.
AKB 시스템 자체가 사쿠라가 꿈을 펼치기엔 불가능한 구조로 되어있었다는 점입니다.
그중 사쿠라가 가장 힘들어한게 AKB는 1년에 한번식 총선거라는걸 하는데,
이게 사실상 회사 소속 아이돌들에게 순위를 매기는 일이라,
같이 활동하던 동료가 총선거 기간에는 이겨야 되는 경쟁 상대가 된다는 점이죠.
사쿠라가 이 시스템에 상당한 회의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런데 회사입장에서 돈 잘 벌어오는 아이돌과 그렇지 못한 아이돌은 구별 해야겠죠?
그래야 성과급을 차등 지급 할수 있으니까...
암튼 그런 와중에 사쿠라를 경쟁 상대로 생각 하는 아이가 있었어요
마츠이 쥬리나(별명 쥬장군), 당시 총선거 1위, 사쿠라 3위, 사쿠라는 HKT 소속으로
사시하라 리노(줄여 '사시'라고함)라는 대선배가 팀을 이끌고 있었는데,
사쿠라는 3위라는 성적을 받고 대선배 사시의 뒤를 이어가지 못한 미안함과,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며 울었다고 합니다.
이를본 쥬리나는 사쿠라의 눈물이 자기를 못이겨 분해서 우는걸로 착각을 했고
이에 쥬리나가 총선거가 끝난뒤 사쿠라를 무대뒤로 불러 갈굼 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사쿠라의 성격은 여자여자한 성격이라 대꾸도 못하고 울었다고..
이 소식을 듣고 사시라는 대선배가 달려와 쥬리나를 다시 갈굼 해버림, (쥬리나 주저앉아 대성통곡했다고함.)
이 일로 인해 사쿠라의 멘탈이 상당히 흔들린걸로 보이며,
이 일이 운영진에게도 상당히 부담되는 일이 되었다고 합니다.
운영진 입장에선 누구편도 들수 없고, 또 그대로 방치하기엔 사쿠라가 받을 데미지가 크고,
어떻게 해서든 이 둘을 때어놓아야 했을 겁니다, 그렇게 운영진 측에서 방법을 찾던중 눈에 들어온게 프듀48!!
프듀 시리즈는 우리나라 소속사 연습생을 위한 프로였는데, 시즌3은 유일하게 한일 합작으로 만들어젔죠
그 이유가 일본측에서 먼저 제의 했다고합니다,
CJ 입장에선 계산기 돌렸을 겁니다 시즌3에서 만들어질 걸그룹은 일본시장을 먹고 들어간다는 말이거든요
거부할 이유가 없죠 CJ와 아이들 소속사 입장에선..
자 그런데 여기에 일본측이 아무조건 없이 같이 하자고 했을까요?
재 추측인데, 한가지 요구조건이 있었을겁니다 아이 하나는 무조건 뽑아야된다는 조건.
두번째 아키모토 야스시 문제.
이 사람은 AKB 라는 아이돌 회사를 만든 장본인 인데,
이 사람이 아이돌 회사를 만들때 완전히 자기 돈으로 만든게 아니고, 연예계쪽 자금 일부를 합쳐서
회사를 만들었다고, 일종의 연합회사. 그런데 연합한 연예계쪽 자금이 실은 야쿠자 자금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회사가 잘나갈땐 문제가 없었겠지만, AKB가 내리막길을 가기 시작했을뗀 조폭들이 가만히 있었을까요?
수익과 직결되는 문제라..
사쿠라가 한국으로 올때쯤 AKB는 사실상 야쿠자가 내세운 사람들로 장악 당했고
아키모토는 바지사장? 또는 바지회장으로 절락..
자기가 만든 회사에서 언제든 쫓겨날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아키모토 입장에서 위기를 모면할 방법을 모색 했을꺼고, 그렇게 찾아낸 방법이
사쿠라를 최대한 이용하는거...
사쿠라가 아이즈원으로 뽑히고 난 뒤, 아키모토는 회사를 하나 세웁니다.
아이즈원의 일본쪽 일을 전담하는 회사. 그 회사는 표면적으로 AKB 계열사로 되어있지만
실상은 아키모토의 돈으로 만든 AKB와는 상관없는 독자적인 회사다 라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봅시다 AKB가 야쿠자 자금과는 상관없는 회사고, 아키모토가 실제 AKB 회사 사장이다
라고 했을때 기간 한정 그룹인 아이즈원을 위해 굳이 회사를 세워야 했을까요? 돈들여서..
여기까지가 제가 알고있는 사쿠라가 한국으로 올 수 밖에 없는 이유 이구요.
제가 들은게 주로 인터넷을 통해 들은 이야기라 맞는지 아닌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렇게 이해하는 상황이라..혹시 저와 다른 이야기를 들으신 분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