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10시에 백신 맞고 오후9시까지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그냥 약간의 무기력함이 있지만 생활하는데 아무렇지 않은 정도였어요
오후 9시에 약간 몸이 쑤시는 감이 있어서 일찍 자야겠다 하고 그렇게 아프지 않지만 타이네롤 한알 먹고
티비 보다가 오후10시에 잠들었습니다
물론 잠은 오지 않았지만 뒤척이다 보니 잠을 잔 것 같네요
다음날 새벽2시에 잠깐 깨서 화장실 갔다왔는데 뭔가 열감이 있다 싶더니 두통이 몰려들고 한기가 들기에
드디어 나도 아프기 시작하겠구나 싶어 타이네롤 2알을 먹고 20분정도 앉아 있었는데 다행히 찌근거림은 가라앉고
대신 땀이 좀 나기 시작하고 피곤이 몰려오더라구요
이후 잠을 자고 7시 넘어 일어났는데 땀이 많이 났고 그냥 평소와 다르지 않게 개운하게 기상한 느낌이였습니다
백신 맞으면 하루 더 휴가이기에 집에서 쉬는데 지금까지 약도 안 먹고 평소와 다르지 않게 잘 쉬고 있습니다
아픈건 새벽에 아픔이 몰려든다라는 느낌만 들었고 약 덕분인지 아픔을 길게 느끼지 않았네요
약빨덕분인지 저는 백신 휴유증 없이 잘 지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