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131,547);
-
-
-
-
-
[스포츠] "안첼로티 감독, 날 이상한 눈으로 쳐다본 것 같았어"...벨링엄이 마신 커피가 뭐였길래?
주드 벨링엄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사이 일화가 전해졌다.영국 매체 '스포츠 키다'는 27일(한국시간) "벨링엄은 안첼로티 감독을 혼란스럽게 한 자신의 습관 중 하나를 폭로했다. 그는 최근 안첼로티 감독이 커피를 마시던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벨링엄은 "내가 카푸치노를 마실 때 꿀을 넣어 먹으면 안첼로티 감독이 '젠장, 저게 대체 뭐하는 짓이야?'라고 말하는 듯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다"라고 말했다. 개인의 취향 차이일 수 있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커피에 대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주로 물이나 우유를 탄 커피 음료보다 본연의 에스프레소를 그대로 즐겨 마신다. 이탈리아 출신인 안첼로티 감독이 보기에 커피에, 심지어 카푸치노에 꿀을 타서 먹는 행위는 납득하기 어려웠을 법하다.벨링엄이 전한 이야기에서는 두 사람 사이가 허물 없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려 주기도 한다. 지난 달에는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가 안첼로티 감독이 프리 시즌 기간 벨링엄이 자신의 전화를 일부러 받지 않았던 걸 알게 됐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당시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의 미국 투어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벨링엄에게 화가 났다. 그에게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았다"고 일화를 전했다. 벨링엄은 시즌을 마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잉글랜드 대표팀과 결승전을 치른 뒤 휴가를 부여받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에게 전화해 보라고 했더니 비니시우스 전화는 바로 받았다. 그래서 화가 났다!"고 덧붙이며 농담을 전했다.벨링엄도 이에 머쓱한 반응을 남겼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일러스트 그림이 담긴 게시물을 공개했다. 자신에게 전화가 걸려온 것을 보고 놀라고 있는데, 발신자의 이름은 적혀 있지 않지만 발신자 프로필 사진에는 안첼로티 감독으로 추정되는 특유의 눈썹과 표정이 담겨 있었다. 벨링엄은 폭소와 부끄러움을 표현하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벨링엄은 지난 시즌 레알에 1억 300만 유로(약 1480억 원)의 금액으로 합류했다. 입단 직후 그는 라리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개막전에서 선발로 데뷔하자마자 데뷔골을 넣었고, 컵 대회 포함 모든 공식전 42경기에서 23골 13도움을 기록했다. 벨링엄은 이적 첫 시즌 만에 라리가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했고, 라리가, 스페인 슈퍼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까지 들게 됐다. 올 시즌에도 여전히 레알 공격의 핵심이지만, 경미한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기도 하다.
-
-
-
-
-
-
[스포츠] '141일 만에 승리 감격' 플렉센, 기립박수 받고 눈물...CHW 3연승 ML 최다패 또 미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3연승을 달리며 1900년 이후 한 시즌 최다패 수모를 또 면했다.화이트삭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크리스 플렉센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대0의 완승을 거뒀다.이번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을 스윕한 화이트삭스는 39승120패를 마크했다.화이트삭스는 지난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2대3으로 패하면서 1962년 당시 신생팀이었던 뉴욕 메츠가 기록한 120패(40승1무)와 타이를 이뤘다. 이후 3연승을 달린 것이다.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면 1899년 클리블랜드 스파이더의 134패(20승)가 한 시즌 최다패 기록이지만, 현지 매체들은 현대야구의 출발점으로 여겨지는 1900년 이후의 기록을 더 공식적으로 보고 있다.올해 홈경기를 23승58패로 마친 화이트삭스는 28~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3연전으로 2024년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를 4대3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려 85승74패를 마크, AL 와일드카드 공동 2위를 유지했다. 와일드카드 4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승차가 2.5경기차로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지 못한 상황.그래디 사이즈모어 화이트삭스 임시감독은 승리 후 "이번 시리즈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굉장히 의욕에 차있다. 흥미로운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포스트시즌 키를 쥐고 뛴다. 우리를 상대로 쉬운 경기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욕을 드러냈다.이날 경기의 주역은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이다. KBO 두산 베어스 출신인 그는 6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5안타 1볼넷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지난 5월 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낸 이후 무려 141일, 25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한 플렉센은 3승15패, 평균자책점 4.95로 시즌을 마쳤다.플렉센은 "(오늘 팬들의 응원이)정말 굉장했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 매일 밤 이기고도 야유를 받아 견디기 힘들었지만, 오늘 (마지막 홈경기에서)팬들이 기립박수를 보내준 건 정말 특별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화이트삭스는 0-0이던 5회말 7안타와 1볼넷, 상대실책을 묶어 7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만루서 앤드류 본의 2타점 좌전적시타를 시작으로 레닌 소사의 2루타, 브라이언 라모스의 좌전적시타, 잭 델로치의 좌측 2루타, 도미닉 플레처의 좌전적시타 등이 이어지면서 7-0으로 달아났다.
옽하니작성일 2024-09-27추천 0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