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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이번 총선 개인적으로 정리해 봄 다들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시는 건지.. 아니면 선거를 지난 21대에서 처음해보고 이번이 두번째여서 그러신 건지..예전에는 20~30석 차이만 나도 압승이라고 했지요. 그렇게 따지면 이번엔 압승이 아니라 압살 수준이에요. 전두환 이후에 최소 김영상 문민정부 시작부터 여태까지 총선 결과를 보면 민주당이 이렇게 단독 과반 수준을 넘어서 압살 수준으로 이긴 적이 없습니다. 충분히 기뻐해도 됩니다. 200석을 만들었으면 야당 주도로 할 수 있는 일이 엄청 많아지지만 200석이 안되도 전체 판세는 변하는 게 없습니다. 총선 이후를 보면. 가라앉는 배는 떠나는 게 상책이다. 이미 한덕수 총리 사의 표명했고 비서실도 뜻을 비췄죠. 굥정권 자체가 애초에 국힘의 근본도 아니고 그저 민주당에서 정권 탈환을 목적으로 모인 그룹이다보니까 자기 이익에 손해가 될거 같으면 절대 같이 못있습니다. 굥도 그걸 알기 때문에 최대한 자기 수족들인 검찰 출신들로 무리하게 내각과 주요 부처 인사를 단행했던 거구요. 아마 눈치 보다가 점점 자발적으로 떠나는 인원들이 많을 겁니다. 그럼 새로 인사를 해야겠죠? 문제는 국짐이 이제 예전처럼 대통령실 눈치를 보지 않을 겁니다. 이대로 가다간 차기 대선까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싫어도 야당과 협치 얘기가 나올 거고 최소한 무조건 적으로 대통령 눈치만 보는 인사는 힘들겠죠. 탄핵 200석에 너무 아쉬움이 크다 보니까 탄핵이 국회에서 의결하면 무조건 되는 걸로 착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 거 같은데 탄핵에 관해서 국회의 역할은 발의입니다. 일반 재판과 같이 결국은 헌재에 가서 탄핵 인용이냐 아니냐를 두고 법정 다툼을 해야합니다. 아 물론 우리 입장에선 탄핵 사유가 차고 넘친다고 보지만 그렇다고 국회 마음대로 너 탄핵할 거니까 내일부터 나오지마라고 할 수는 없는 거죠. 어찌됬든 국민 절반의 표를 받고 합법적으로 당선된 대통령이다 보니까 탄핵이 쉬운 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단독 200석 보다 국짐 반란표가 나오는게 나중을 위해서라도 훨씬 정치적으로 좋습니다. 탄핵 이후도 생각해 봐야죠. 국민 욕받이가 없어지면 그때부터는 쫒아낸 쪽에서 잘못됬을 경우는 욕을 먹게 됩니다. 박근혜 탄핵 후 문정권이 잘했기 때문에 이후 총선에서도 180석 넘게 승리할 수 있었던 거죠. 결국 같은 편에서 조차 너는 더이상 안되겠다는 소리가 나와야 나중에 빠져나갈 구멍이라도 생깁니다. 거기에 우리 위대하신 의전 서열1위 디올백 여사 덕분에 국짐 공천에서 현역들이 조용히 다 공천을 받았고 거기엔 친윤보단 반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욕해 마지 않는 나베를 비롯해서 식물 대표라고 비웃었던 가가멜, 공천 과정에서 한번 반기 들었던 호영씨를 비롯 친윤보단 반윤이 많이 살아남았죠. 간잽이가 또 어떻게 움직일지 기대되네요 ㅎㅎ 공천 초기에 잡음이 많았던 민주당과 이제부터 잡음이 많아질 국짐.. 어디가 이득일까요. 소수 정당 이번에 일약 원내 제 3당이 된 조국혁신당은 그동안 민주당 지지자들이 염원하던 개싸움(?)을 보여줄 거라고 믿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걸 기대하고 조국혁신당을 뽑았기 때문에 나중에는 어떨지 모르나 22대 국회 초기에는 아마 엄청나게 물고 뜯을 겁니다. 다만 토사구팽이라고 굥 사냥이 끝난 이후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관계는.. 아직은 예상이 좀 어렵네요. 어쨌든 탄핵까지 가는 과정에서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 뜻을 같이할 겁니다. 이준석의 개혁신당은 반윤 깃발로 이번에 당선되었기 때문에 탄핵에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만… 섹스톤 특유의 간보기에 당하지 말아야 할 겁니다. 이 놈은 탄핵이 되든 3년 후에 대선을 치르든 결국엔 국짐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또는 이번에 국짐에서 친윤 반윤으로 당이 쪼개지면 반윤파와 뭉칠 확률이 높죠. 차기 대선을 노린다면 이번에 개혁신당이 보여 준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차기 야권 대권 주자로 이재명이 거의 원탑이었는데 여기에 조국이 가세해서 야권 내 인재풀은 더 강해졌습니다. 준석이 혼자 어떻게 해볼 상황이 아니죠. 결국 탄핵까지는 오월동주라도 그 이후에는 원래 자리로 갈 겁니다. 상정이 누나는 이제 집에 살림이나 하러 가셨고… 새미당 낙엽씨는 봄인데 꽃도 못피우고 져버리셨고… 천재일우로 살아남은 왕수박 김종민이가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민주당 재입당이냐 아니냐가 결정되겠죠. 감정적으로는 절대 받아줄 수 없는데 굥택동 탄핵이라면… 받아주더라도 탄핵 때 어떤 입장인지를 보고 받아야 할 겁니다. 이렇게 나름대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엄청난 승리 맞고 아마 22대 국회가 시작되는 날부터 지금보다 엄청 더 시끄럽고 민생은 뒤로 밀릴겁니다. 다들 각오 단단히 하시고 꼭 살아남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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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결국 정당도 당원들이 바꾸는 것입니다. 결국 정당도 당원들이 바꾸는 것입니다. 대다수가 "뽑았으면 알아서 잘해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후보는 당에서 정해버리면 선택권이 없고 당만 보고 뽑아야 합니다.당보고 뽑으면 단합해서 잘 알아서 하겠지라고 뽑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죠. 그래서 “180석 얻고도 아무 개혁도 못했다. 실망이다. 탈당한다.” "국회의장을 저딴 걸 뽑냐?" 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깨달은 것은 "당도 당원이 바꾸는 것입니다."2년 전 저도 180석의 지지부진한 개혁 속도에 큰 실망을 했었고,역대 최악의 빌런 굥택동이 당선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여러 커뮤를 가입했었는데 이때 소위 개딸이라는 강성지치층 활동도 봤습니다.(명칭이 개딸이라지만 사실 40대 아저씨들 글들도 수두룩함 ) 제가 봤을 때 이 분들의 소통과 전략적 투표 독려로 이뤄 낸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최고위원 전략 투표로 윤영찬 걸러냄 ( 전략투표 최고위 후보 리스트를 SNS와 커뮤를 통해 공유함 )- 김은경 혁신위에 "대의원제 폐지 및 단수 공천 축소, 3선 이상 페널티 등" 의견에 집중하여 제출 ( 이 결과로 대의원제 비율을 축소하고 3선 이상 동일지역 페널티 적용됨 )- 각종 개혁 법안 ( 검찰 수사권 조정 법안, 김용민 의원의 검사 탄핵안 발의 등) 통과를 위한 각종 청원 독려. 각 의원들에게 호소. 뭐 강성이다. 팬덤 정치다. 기레기들이 질알들을 하지만 정의당에서 심상정이 17위하던 류호정을 비례 1번으로 올려 놓았을 때, 정의당 강성 당원들이 적극 항의 했다면 바뀌지 않았을 까요? 정의당은 강성 당원들이 없어서 지도부가 뭣대로 하게 내버려 둔 거 아닐까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수박(정치자영업자)들이 유입된 원인과 180석하고도 개혁 실패 원인" 은"절반만 시스템적으로 돌아가는 공천, 불필요한 대의원제, 그리고 단수 공천 남발" 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잘못된 절차 때문에 수박들이 유입된 거고, 당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소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민 : 5선 정치자영업자김종민 : 2선동안 뭐 했음? 공천 못 받을 거 같으면 나가야지. 왜 당대표 흔들기?박병석 : 병석같은 최악의 국회의장 박완주 : 성비위 사건으로 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