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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내란 사태의 신속하고 근본적인 종결을 위한 민주당의 입장.
내란 사태의 신속하고 근본적인 종결을 위한 민주당의 입장. - 윤석열 내란에서 한동훈-한덕수-검찰 합작 2차 내란으로 확산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하여 24.12.8 김민석 최고위원 겸 12.3 윤석열 내란사태 특별대책위원장 윤석열 내란이 한동훈-한덕수-검찰 합작 2차 내란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수본이 윤석열 등 관련자 전원을 즉가 체포하여 구속수사하고, 한덕수 총리 등 국무회의 내란가담자를 즉각 소환수사하고, 모든 관련기관은 대북전단 및 휴전선 총격조작 등 북풍공작에 의한 전시계엄시도 억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1. 상황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란사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위헌에 위헌이 더해지고, 불법에 불법이 더해지고, 혼란에 혼란이 더해지는 무정부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예측불허의 후속사태를 막기 위해 윤석열의 즉각적인 군통수권박탈, 김용현 뿐 아니라 여인형을 비롯해 1차계엄에 동원된 핵심 지휘관의 즉각 구속수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내란기획 및 협조세력의 규모, 실체, 소재 등이 전혀 드러나지 않은 극도로 위험한 상황입니다. 내란죄 처벌과 중형을 두려워한 군 내부 세력의 망동을 초고속 진압하지 않으면, 휴전선의 조작된 총성 몇 발로 남북교전상태와 전격적 전시계엄발동을 허용하는 천추의 한을 남길 수 있습니다.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남북긴장을 유발할 대북전단살포도 원천봉쇄해야 합니다. 내란세력의 다음 타겟은 전시계엄유발에 의한 국면전환과 군통수권행사입니다. 윤석열의 즉각적인 직무정지 없이는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6개월이 아니라 6초도 위험합니다. 윤석열의 군통수권을 공식적으로 직무정지시켜야만 대한민국이 안전해집니다. 2. 계엄내란의 엄정한 즉각수사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관련자 전원을 반드시 즉각 구속수사해야 합니다.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온 국민의 눈에 너무 명백합니다. 윤석열은 직무정지 이전에라도 연금하고 일체의 자료접근을 금지해야 합니다. 김건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실 내의 윤석열김건희 직속세력 또한 모두 신병확보, 자료접근금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통령 경호실이 즉각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 국수본이 수사하고 특검으로 가야 합니다. 국수본은 신속과감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을 요구합니다. 윤석열을 포함해 군관련자 전원을 체포, 압수수색하고, 국무회의 참가자의 가담정도를 조사해야 합니다. 국회는 신속하게 내란특검을 통과시키고 군검찰과 협력하여 수사가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법무부장관과 대통령실은 이미 내란이 아닌 직권남용으로 축소하는 수사가이드라인을 잡고 검찰수뇌부와 소통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결코 묵과하지 않겠습니다. 검찰은 이미 박근혜 당시 계엄기획총책이었고 김용현의 육사동기로 긴밀하게 소통해온 조현천을 무혐의로 만든 전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내란수사에서 검찰은 결코 주체가 될 수 없습니다. 법적인 조사권한도 없고, 윤석열과 뿌리깊은 이해관계 공유로 윤석열내란을 은폐할 동기가 충만한 검찰의 수사행위에 대해서는 심각하고 엄중하게 재차 경고합니다. 단 한치의 불법은폐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김용현 구속 후에 조금이라도 수사의 속도와 방향을 왜곡축소하려 한다면, 이 기회에 검찰의 살 길을 찾아보려는 자구책을 넘은 내란은폐행위, 즉 내란행위로 간주할 것입니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이미 탄핵대상에 올라있었음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서울고검장에 대해서도 동기와 배후를 의심할 정황을 이미 확보하고 있음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특검 발족 전에라도 우선 필요한 일을 한다는 명분이라면 즉각 윤석열을 포함한 관련자 전원을 구속할 것을 요구합니다. 곧 모든 수사경과를 국수본과 특검에 이관하게 될 것입니다. 김건희 앞에서 숨죽이던 검찰, 계속 숨죽이고 있으라 경고합니다. 내란사태에 가담한 경찰지휘부에 대해서도 적절한 조치를 해나가겠습니다. 3. 한덕수 총리는 국정운영의 중심이 될 수 없습니다. 첫째, 헌법상 불가능합니다. 독자적인 행정부 통할권도, 공무원임명권도, 법령심의권도, 외교권도 행사할 수 없고 무엇보다 군통수권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당장이라도 전시상황이 생기면 대통령 외에는 누구도 군통수권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책임총리제 운운은 현행 헌법을 완전히 무시하고 나라를 완벽한 비정상으로 끌고가자는 위헌적, 무정부적 발상입니다. 윤석열-한동훈-한덕수가 합의한다고 일분일초의 위헌통치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둘째, 한덕수총리는 내란의 즉각적 수사대상입니다. 계엄법에 따라 총리를 거쳐 계엄발동이 건의되었거나, 국무회의에서 계엄령발동에 찬성했다면 중요한 내란가담자입니다. 충분히 모든 정황을 인지할 위치에 있었으면서도 계엄발동을 방조했고, 국회가 해제의결을 못했다면 내란상태종결을 위해 노력했으리라고 믿을만한 단 한 점의 국민적 신뢰도 받지 못하고 있는 인사입니다. 내란을 수사하고 관련자들을 체포하고 후속계엄을 예방해야 하는 당면한 국정과제수행에 결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핵심적 내란가담혐의자에게 내란수습총책을 맡길수는 없습니다. 국무위원들의 내란가담정도와 계엄찬반여부를 즉각 검증하여 적절한 비상국정 대리인이 누구인지 헌법과 법률에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4. 한동훈대표 또한 위헌불법적 국정운영을 주도할 어떤 권한도 갖고 있지 못합니다. 첫째, 당을 장악하고 있지 못합니다. 계엄내란사태 내내 당론결정을 주도하지 못했고, 현 시점에서도 당의 실질적 권한은 사의표명과 재신임쇼를 반복한 추경호 원내대표 등에 있으며, 기껏해야 임기가 정해진 원외 당대표일 뿐입니다. 어떤 헌법적, 법률적권한도, 실질적 정치적 권한도 없습니다. 둘째, 본인 스스로 한동훈 특검, 당게시판 댓글사건 등으로 정치적 궁지에 몰려있으며 계엄체포대상자 리스트에 오를만큼 윤석열과의 신뢰관계가 취약합니다. 내란수괴와의 협의와 거래를 통해 위헌불법적 사태를 지속하고 내란수괴의 엄정한 처리를 방해했는지 여부 또한 조만간 확인되어야 할 것입니다. 내란 이후 내란수괴와 가졌던 비공개면담 내용 또한 조사나 수사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당권장악과 차기대선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축소수사와 사면을 약속했는지 등도 확인되어야 합니다. 한낱 대권놀음으로 마치 국정의 실권자가 된 듯한 착각에 빠져 위헌불법내란사태를 지속하고 윤석열의 살길을 열어주는 바보짓을 하지 말 것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5. 국민의 힘은 심각한 반국가 위헌불법세력이 되었습니다. 내란수괴 직무정지를 집단으로 방해하고, 내란수괴와 통모한 혐의가 짙은 추경호의원을 원내대표로 재추대하였습니다. 집단최면의 늪에 빠져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갉아먹는 들쥐떼가 된 것입니다. 위헌에 위헌을 더하고 불법에 불법을 밥먹듯하고 국민과 민주주의를 배신한 국힘은 보수세력이 아닌 반국가세력으로 역사의 철퇴를 맞고 사라질 것입니다. 공개 탈출만이 살 길이 될 것입니다. 6. 전 세계 앞에 K-민주주의를 만들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의 열정, 헌신, 문화역량에 저희 민주당과 국회의원 모두는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눈물로 깊이 머리숙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이번 크리스마스 이전에 내란수괴를 직무정지시키고 주술정권을 끝내겠습니다. 탄핵, 특검을 따박따박 통과시키고,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도록 강제하고 반드시 제2의 계엄과 북풍공작을 막아내겠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내란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순번에 따라 국회를 밤새 지키며 신속하게 국회로 전원결집할 수 있는 비상대기상태를 유지할 것입니다. 7. 특별히 2030세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성세대의 부족함에 의한 불투명한 미래와 무거운 현실의 무게를 넘고 민주주의를 위해 나서주신 여러분을 보며 죄송하고 울컥했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도도하게 이어지고 있음을, 여러분이 대한민국과 세계의 민주주의문화의 미래임을 전세계가 보았습니다. 민주당도 더 변화하고 더 노력하여 여러분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일구어가겠습니다. 8. 12.3 윤석열내란대책위원회의 기구구성을 완료해 현 내란상황을 종결시키는 업무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세계 각국에 조속히 내란이 진압되고 경제가 정상화될 것임을 알리고 여행 위험국 지정을 막는 등 당과 국회 차원의 외교에도 만전을 가하겠습니다. 위험 사항이 일단락되면 당 차원의 주요국 특사파견도 추진하겠습니다. 대통령의 직무정지 전이든 후이든 계엄내란에 가담하지 않은 적정한 정부 당국자들과 협력하며 국정안전과 민생 지원을 위해 필요한 신속한 조치를 다하겠습니다. 저 또한 대책 위원장으로서 현 내란 상황이 종결되는 시기까지 귀가하지 않고 국회에서 상황을 점검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승리하고 내란은 진압되고 오늘의 시련은 새로운 K-POP, K-Drama, K-Movie의 소재가 될 것입니다. 한류의 뿌리는 민주주의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여러분과 세계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상입니다. =============================================== 유시민이 명문이라고 칭찬하길레 찾아봤습니다. 앞부분 은 인터넷 E-빠른뉴스에 올라온 전문 가지고 왔고 빠져 있는 뒷부분은 유튜브 틀어놓고 직접 받아 적었습니다. 하아.. 추운데 또 패딩입고 주머니에 핫팩 챙기고 털모자 챙겨서 광장에 나가야겠네요. 이 나이 먹으면 이런거 안해도 될줄 알았는데.. 광장에서 봅시다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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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카이스포츠] 왜 살라를 막을수가 없을까? (장문주의)
이번시즌 살라는 18개의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다른 어떤 선수보다도 득점에 많이 관여하고 있다. 슬롯체제에서 다시 태어난 살라를 득점과 도움, 그리고 전술적으로 슬롯에게 제공하는 무기가 무엇인지 분석해보려 한다. 살라는 득점순위에서 현재 11골로 홀란드에게 한골 뒤진 2위를 기록중이고, 최근 4경기에서 5골을 득점했다. 최근 엄청난 폼을 보여주고 있고, 리버풀이 선두에 오르는데 큰 도움을 줬다. 살라는 올시즌 중요한 골들을 넣어주고 있고, 브라이튼전 득점이 완벽한 예시다. 살라는 상대의 플레이를 통제하고, 강제하는데 정말 능하다. 커티스존스가 공을 잡고있고, 동료들이 침투하고 있다. 살라는 여기서 뒷공간으로 뛰어 들어갈수도 있었다. 하지만 에스투피냔과의 간격을 유지하며 에스투피냔 입장에서 가장 거북한 위치를 유지했다. 뒤로 뛰어들어가는 대신 살라는 플레이가 이어지도록 기다렸고 이 지점부터 속도를 붙이기 시작했는데, 여기서 정말 영리했던건 골과 가까운 중앙으로 뛰지 않고 에스투피냔에게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뛰었다는 것이다. 에스투피냔은 살라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워질수 밖에 없었다. 다음장면에서 존스에게서 볼을 건네 받는데, 득점 장면을 보고 살라가 수싸움에서 어떻게 앞서나가는지 알아보자. 언뜻 보기에 쉬운 득점 같아보이지만, 상대가 골을 허용할수 밖에 없었던 숨겨진 디테일들이 있다. 살라와 에스투피냔의 순수한 1대1 상황이다. 여기서 주목할건 살라의 몸이 바라보는 방향이다. 안쪽이 아닌 정면을 향하고있고, 살라가 속도를 붙였을때 따라잡기 위해서 에스투피냔또한 정면을 의식할수 밖에 없다. 동시에 에스투피냔과 동일선을 유지하고 있고, 이는 살라가 왼쪽으로 잘라들어갈때 에스투피냔이 제때 반응하기 어려운 거리를 만들어준다. 가장 중요한건 바로 오른발의 위치인데, 살라의 오른발이 에스투피냔을 속였다. 사소해보이지만 정말 중요하다. 오른발이 가까운쪽을 향하고 있었다면, 그 즉시 상대는 '얘가 안쪽으로 접으려 하는구나' 라고 알 수있다. 하지만 오른발이 넓게 정면을 향해 내딛어 져서 에스투피냔을 속여냈다. 저렇게 발을 넓게 뻗고도 곧장 안쪽으로 접어 들어갈수있는 피지컬을 지녔기에 가능한 동작이다. 당연히 마무리 또한 완벽했고, 에스투피냔은 몸을 날릴 틈조차 없었다. 이러한 점들이 살라가 매 시즌 리버풀을 위해 중요한 골들을 계속해서 넣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맨유 팬들에겐 미안한 주제지만, 살라는 본인이 상대한 팀중 맨유에게만 15골을 넣으며 최다 골을 득점 중이다. 이 득점 장면을 알아보자. 이 장면에선 살라가 어떻게 원터치로 마무리 하기 좋은 위치로 이동했는지 잘 보이지 않는다. 리버풀이 공을 가지지 않을때, 살라는 전방압박을 수행중인 4명의 공격수 중 한명이었다. 저런 위치에서 공을 뺏어낸다면, 리버풀은 정말, 정말 빠르게 반응한다. 리버풀 선수 4명과 맨유 선수 2명이 마주하게 됐다. 맨유 선수들은 당연히 가장 위험지역인 중앙을 막게 된다. 살라는 대각선으로 움직이며 수비수들로 부터 멀어지는 방향으로 뛰어든다. 뒤로 물러서는 중인 수비들은 살라에게 옵사이드 트랩을 걸수도 없고, 대각으로 움직임을 가져간 덕에 소보슬라이의 패스타이밍도 벌어주고 결을 따라 마무리를 할수있는 상황도 만들었다. 적절하게 속도를 조절해서 원터치로 마무리 할수있는 자세와 위치를 잡았고, 골키퍼는 제대로 정비할 시간이 없었기에 좌측을 크게 비우고 말았다. 빠른 판단의 속도와 예측력, 경기를 읽는 능력으로 쉬운 상황을 만들어냈다. 살라에 관해서 논쟁중 하나는, 과연 그가 스트라이커인가, 윙어인가 하는 점이다. 그렇다. 그는 두가지 모두에 해당된다. 그는 언제나 득점을 생각하고있다. 아스날전 득점상황을 보자. 위에서 누녜스가 침투중인걸 알기 때문에 하지만 살라는 뛰어 들어가는걸 선택한다. 살라는 본인 앞에 놓인 상황을 정말 잘 이해하고 있고, 판단을 정말 빠르게 내린다. 본인이 공을 잡지 않고도, 단순히 움직임 만으로 동료의 선택을 이끌어낸다. 여기선 아놀드가 살라를 보고 뒷공간에 공을 던져놓는다. 누녜스와 동선이 겹치는가 싶었지만, 살라는 화이트는 누녜스를 쫓아가고 누녜스는 골문에서 멀어지는 쪽으로 진행중인걸 빠르게 파악하고 안쪽으로 뛰어들어간다. 누녜스가 패스를 줄수밖에 없는 위치를 먼저 잡았고, 마무리를 지었다. 빠른 판단과 움직임, 그리고 윙어스러운 움직임과 스트라이커 특유의 위치선정을 동시에 보여준 득점이다. 21-22시즌 20어시스트는 앙리와 데브라이너의 PL레코드에 해당하는 수치다. 과연 어떤 변화가 살라가 이렇게 많은 도움을 기록하게 만든걸까. 그는 단순히 득점에 치중하는것이 아닌,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고 동료를 이용하는 능력이 매우 훌륭하다. 시야를 확보하고 모든종류의 패스를 구사하는데, 좋은 예시가 있다. 살라가 천천히 박스로 접근중이다. 맨유 입장에선 수비가 잘 갖춰져있다 생각할거다. 공격수는 모두 마크되어 있고, 살라에겐 협력수비가 붙어있다. 안쪽방향을 페르난데스가 막고있기에 살라는 바깥쪽으로 움직일수 밖에 없을거라 여기겠지만, 살라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여기서 살라의 독창성을 볼수있다. 발 바깥쪽으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디아스에게 볼을 패스했고, 디아스는 골문 구석으로 잘 마루리했다. 살라의 창의성이 만들어낸 득점이다. 이건 살라가 이번시즌 만들어낸 모든 슈팅찬스를 나타낸것이다. 흥미롭게도 정확히 같은 위치로 3개의 골을 만들어낸 것을 볼수있다. 과연 어떻게 이런 어시스트를 반복해서 만들수 있는걸까 소보슬라이가 볼을 잡고있을때, 살라가 아주 넓게 위치하고 있는것을 볼수있다. 이렇게 넓게 자리하게 되면 첫째로, 동료에게서 볼을 쉽게 받을수 있고, 두번째론 상대에게 혼란을 줄수있다. 이번 경우엔 구스토가 그랬다. 구스토는 살라에게 가까이 붙을지 말지 결정해야 한다. 만약 가까이 붙는다면 뒤로 넓은 공간을 허용하게 된다. 구스토는 뒷쪽을 계속 신경쓸수밖에 없고, 그 공간을 소보슬라이가 파고들며 라비아를 끌어낸다. 덕분에 살라는 본인이 좋아하는 왼쪽으로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 여기서 살라의 창의성이 월드클래스 레벨이란걸 볼수있는데, 볼을 왼발로 잡아두고 이미 고개를 들고 모든 상황을 시야에 담았다. 첼시의 뒷공간이 열린것을 확인했고, 동시에 커티스존스가 침투하는것 까지 포착했다. 이 모든걸 상당히 빠르게 캐치하기 때문에 첼시 수비진이 미처 눈치채기도전에 볼이 전달된다. 슬롯은 살라를 활용한 좀더 다이렉트한 전술로 시티를 완벽하게 잡아냈다. 살라의 맨시티전 움직임과 볼을 받은 위치다. 종종 깊은곳까지 침투해서 볼을 받았음을 볼 수 있다. 아놀드가 중원에서 볼을 잡았다. 그의 첫번째 선택지는 살라에게 볼을 넘겨주는 것이었는데, 일반적으론 시티선수 5명에게 둘러쌓였기 때문에 매우 리스키한 선택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화면에 있지도 않은 살라에게 바로 패스가 들어간다. 살라는 아놀드가 저 위치에서도 놀라운 패스를 제공할수 있단걸 알았기에, 넓은 뒷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멀리서 부터 뛰어 들어갔기 때문에 가능한 장면이었다. 살라는 아놀드가 저 위치에서도 놀라운 패스를 제공할수 있단걸 알았기에, 이 한번의 패스로 리버풀은 시티 선수진 전체를 무력화 해버리고 본인들의 가장 위력적인 선수를 가장 위험한 위치로 가져다 놓을 수 있었다. 몇초뒤 살라는 박스에서 볼을 잡게 되는데, 여기서 살라의 진가를 다시한번 확인 할 수 있다. 시티 선수 6명이 박스에 자리잡고 있었고, 살라에겐 선택지가 많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살라는 백포스트 쪽으로 침투하는 학포를 봤고, 가장 중요한건 본인만의 패스길을 통해 학포에게 완벽한 볼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패스의 속도와, 정확성 덕분에 살라는 이번시즌 내내 위와 같은 빅찬스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시즌 살라에게 가장 큰 두가지 질문이 남았다. 과연 그가 앙리, 데브라이너를 제치고 20어시스트 기록을 깰 수 있을까? 그리고 그는 과연 PL올타임 베스트 11에 한자리를 차지 할 수 있을까? 만약 아니라면, 살라대신 누굴 넣을 것인가? 원본영상
아로미아작성일 2024-12-04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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