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1,104);
-
-
[스포츠] 레알도 거절했는데 거길 왜 가! 맨유의 '역대급 황당 영입' 시도, "토트넘 부주장 노렸다"→"바로 판매 거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충격적인 영입을 시도했었다. 다만 전혀 소용없는 시도였다.아르헨티나 소식에 정통한 TyC 스포츠 소속 기자 가스톤 에둘은 10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이번 여름 세 팀의 관심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에둘은 '맨유,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였다. 토트넘은 판매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의지였고, 그는 심지어 가격도 책정하지 않았다. 로메로는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2년밖에 남지 않았기에 다음 이적시장에서 다시 제의들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로메로는 지난 2021~2022시즌 아탈란타에서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했고, 다음 시즌 곧바로 완전 이적했다. 토트넘 합류 당시부터 세리에A 무대에서 보여준 로메로의 수비력에 대한 기대가 컸다. 다만 토트넘에서의 첫 두 시즌은 로메로로서도 아쉬운 점들이 있었다. 파트너로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등과 뛰며 어려움이 많았다.대표팀에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월드컵 우승까지 경험했지만, 토트넘에서는 좀처럼 대표팀 만큼의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로메로는 포스테코글루의 전술하에 토트넘 수비의 중심을 잡으며, 부주장으로도 맹활약했다. 공격적인 수비 능력과 더불어 수비진 핵심 역할을 소화하며 매 경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일부 영국 언론에서는 '포스테코글루는 자신이 진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됐으며, 바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상당한 공로를 인정받은 유일한 선수다'라며 로메로가 토트넘 내에서 포스테코글루가 가장 신뢰하는 선수라는 주장까지도 등장할 정도였다. 하지만 너무 뛰어난 활약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말았다. 시작은 지난 6월 레알이었다. 로메로는 지난 6월부터 꾸준히 레알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영국 언론들은 '레알이 로메로를 노리고 있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선수 경력을 도약할 준비가 됐다'라며 로메로에 대한 레알의 관심을 인정했다.로메로로서도 다른 팀도 아닌 레알의 제안이라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이미 토트넘에서 레알로 넘어가 월드클래스 선수로 도약한 사례가 두 차례나 있다. 바로 루카 모드리치와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에서 레알로 이적하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다만 로메로의 선택은 잔류였다. 그는 "토트넘은 나에게 많은 애정을 줬고, 나는 이곳에서 뛰는 것이 좋다. 올해 우리가 우승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것이 나의 임무다"라며 토트넘에서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의 제안이 로메로와 토트넘에게 도착했다는 점은 비교적 의외일 수 있다. 로메로서는 당장의 맨유가 드림 클럽이 아니라면 매력적일 이유가 전혀 없다. 맨유는 지난 시즌 토트넘보다도 낮은 리그 8위로 시즌을 마감했으며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 경기력도 좋지 않다. 엄청난 주급 상승을 제안할 수 있지만, 이는 레알과 PSG도 마찬가지이기에 맨유가 더 매력적인 행선지가 되기는 어렵다.물론 맨유로서는 수비진 보강을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충분히 활약한 로메로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다. 더욱이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있다는 점은 좋은 요인이지만, 로메로를 유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맨유의 제안도, 레알과 PSG도 모두 거절당하며 로메로는 이번 여름 토트넘 잔류를 택했다.팬들도 이번 이적설에 대해 "맨유를 택하지 않은 것은 다행스럽다", "토트넘 다음은 레알이 정석이다", "그는 레알로 향하는 길을 걷고 있다"라며 로메로가 토트넘을 떠난다면 맨유가 아닌 레알로 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레알, PSG, 맨유까지도 관심을 보이며 로메로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토트넘이 그를 다시 붙잡지 못한다면 내년 여름에는 더 많은 제안이 쏟아질 전망이다.
-
-
-
-
-
-
-
-
-
-
-
-
[스포츠] 레이커스 제안 거절한 오스만, 유럽행 전격 결정
또 한 명의 NBA 선수가 유럽으로 돌아간다. 『Eurohoops』의 니콜라 밀로라도비치 기자에 따르면, 제디 오스만(포워드, 201cm, 104kg)이 대서양을 건넌다고 전했다. 오스만은 그리스리그의 파나시나이코스와 계약하기로 했다. 마지막까지 NBA 잔류를 노렸으나 고심 끝에 NBA가 아닌 유럽에서 뛰기로 했다. 이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할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스페인이 아닌 그리스로 향하기로 했다. LA 레이커스도 오스만에 관심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오스만을 불러들일 확실한 조건을 제시하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트레이닝캠프에서 뛰는 조건을 건넸다. 즉, 오스만이 레이커스의 초청을 받아들일 리 없었다. 이미 유럽 명문 구단이 관심을 보인 만큼, 확실한 조건이 아니라면 그가 레이커스로 향할 가능성은 없었다고 봐야 한다. 레이커스는 맥스 크리스티와 브로니 제임스는 붙잡으면서도 빅리그 경험이 다분한 오스만에 캠프 초청을 제시한 것이 전부였다. 물론, 제임스는 르브론 제임스 잔류의 여파라고 할 수도 있다. 다소 모호할 수도 있겠지만 오스만과 같은 전력감을 붙잡지 못했다. 레이커스도 그의 거절을 배제하지 않았을 수도 있으나, 행보 자체는 여러모로 아쉽다.NBA 진출 이후 줄곧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뛴 그는 지난 여름에 샌안토니오 스퍼스 유니폼을 입었다. 생애 처음으로 다른 구단에서 뛰기 된 것. 샌안토니오에서 백업 포워드로 나선 그는 72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7.6분을 소화하며 6.8점(.479 .389 .673) 2.5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기록은 지난 2021-2022 시즌부터 조금씩 하락했다. 참고로, 오스만은 클리블랜드에서 뛰던 시절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한 바 있다. 제임스가 지난 2017-2018 시즌까지 클리블랜드 몸담았기 때문. 제임스가 레이커스로 이적하기 직전이었던 만큼, 함께 뛸 수 있었다. 이에 오스만이 이번에 레이커스로 향할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좀 더 보장된 조건을 마다하지 않았다. 터키 출신인 그는 지난 2015 드래프트를 통해 NBA와 인연을 맺었다. 2라운드 1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터키에서 두 시즌을 보낸 후, NBA 진출을 결심했다. 개인통산 정규시즌 476경기에서 평균 22.7분 동안 9.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09-09추천 0
-
-
[스포츠] 레알 마드리드, ‘1187억 DF’ 영입 준비…‘적극 관심’, 스카우트까지 파견
레알 마드리드가 또 다른 스타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한 윌리엄 살리바(23·아스널)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였고, 직접 스카우트까지 파견했다.영국 매체 ‘TBR 풋볼’은 6일(한국시간) “아스널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끄는 유명한 선수가 있다. 그 주인공은 살리바다”라며 “그가 보인 뛰어난 실력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살리바가 출전했던 아스널과 아스톤 빌라 경기에 스카우트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여름 이적시장이 닫힌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빠르게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25)를 비롯해 주드 벨링엄(21),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 호드리구 고에스(23) 등 여러 젊은 스타를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제 센터백 세대교체를 바라고 있다.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에데르 밀리탕(26), 안토니오 뤼디거(31), 데이비드 알라바(32), 헤수스 바예호(27)가 센터백 옵션으로 남았다. 이 중에서 알라바는 전방 십자인대 부상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센터백이 부족하면 오렐리앙 추아메니(24)가 자리를 이동하거나, 어린 선수들이 메워야 한다.센터백 수가 부족한 데다가 뤼디거와 알라바가 언제 기량이 꺾일지 모르는 나이대에 접어들었다. 공격과 중원 세대교체를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이제 수비로 시선을 돌렸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살리바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살리바는 지난 2시즌 동안 강렬한 활약상을 남기며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AS 생테티엔 유소년 시스템을 거친 살리바는 2019년 여름에 아스널로 이적했다. 어린 유망주인 그는 곧바로 AS 생테티엔으로 돌아가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OGC 니스, 마르세유에서 다시 임대 생활을 보내며 경험을 쌓았다. 프랑스 리그1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자, 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감독은 그를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하기로 했다.2022-23시즌부터 아스널에서 입지를 늘린 살리바는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발을 앞세워 상대 공격수를 차단했다. 여기에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패스를 공급하며 빌드업 능력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그 결과, 살리바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 2시즌 연속으로 등극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아스널과 2027년까지 계약해 미래를 약속했다.장기 계약을 체결한 터라, 타 팀의 영입 난이도가 상당해졌다. 살리바에게 러브콜을 보낸 레알 마드리드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출해야 그를 품을 수 있을 전망이다. 살리바는 후벵 디아스(27·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의 가치는 8,000만 유로(약 1,187억 원)에 달한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