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147,371);
-
-
-
-
-
-
-
-
-
-
-
[엽기유머] 요즘 의대생 근황
[앵커]7개월 넘게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고, 의대생들 역시 수업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업을 거부하면서도 2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의대생이 3천 명이 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이희령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올해 2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의대생은 모두 3201명입니다.대학별로는 조선대, 전북대, 고려대 의대 순입니다.이전 학기들에 비해선 신청자 수가 절반 넘게 줄긴 했지만, 의대생 대부분이 학교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상보다 많은 학생이 신청했다는 반응이 나옵니다.2학기 국가장학금은 두 번에 걸쳐 신청을 받았습니다.5월과 6월, 그리고 8월과 9월입니다.이때는 대부분의 의대생이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학교로 돌아오지 않던 시기입니다.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6월 14일) : 의대생의 동맹휴학, 수업 거부 등 집단행동으로 의과대학 수업은 넉 달째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가장학금은 신청 기한을 놓치면 안 되는데, 의대 수업이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이니 등록을 위해 신청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다만, 학기가 시작된 이달 초에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의대생은 단 653명뿐입니다.평균 등록률이 3.4%에 불과합니다.이처럼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기간이 길어지자, 가톨릭대 의대는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한 방안을 내놨습니다.온라인 수업엔 '출석 미달 유급'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고, 1학기 때 시험을 보지 않았거나 점수가 미달돼도 추가 시험에서 통과하면 진급할 수 있게 했습니다.일각에선 다른 학생들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아임OK작성일 2024-09-28추천 8
-
-
-
-
-
[정치·경제·사회] 일본 총리가 바뀌었군요
의외라면 의외이고, 현 시점 일본의 극동아시아 외교에 적절하다면 적절한 인물인이시바 시게루가 새로운 총리가 되었군요 이 사람 외형적으로는 자민당 내 온건파, 소장파에 제국주의 시대 일본의 만행에 대해사과와 반성이라는 스탠스를 가진 사람으로, 일제침탈기로 인한 한일,중일 관계에서전향적인 자세를 가진 사람이라, 우리 언론에서도 한,일 역사인식 비둘기파라고 표현하던데…일본 정치인으로서 방위청 부장관 > 장관 > 대신을 연속성 있게 역임했으며, 안보정책문제에서는 여타의 일본극우 인사들과 동일한 궤를 가지는, 이해당사국 입장에서 보자면화전양면을 펼치는 정치인 입니다. 더구나 이번 총재선거에서, 전 총리인 기시다 후미오의 지원(1차 투표에서 다카이치에게 27표 뒤졌으나2차 투표에서 자신의 파벌에게 다카이치를 절대로 찍지 말라고 단속함) 속에서, 고노 다로(불매운동 당시 카메라 발언한 정치인)와 아소 다로(망언제조기)가 지지하는 다카이치 사나에(아베파벌)를 제치고 당선되었습니다. 평소 이시바 시게루의 당내 인맥활동으로 보면 의외의 결과라고 보여지는데, 개인적으로는 기시다 후미오의지원은 극동아시아에서 영토 분쟁에 관해 연속성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과 아베파벌 견제의 의미가 겹쳐진 결과가아닐까 합니다.이시바 시게루는 특히, 영토문제(독도)와 일본의 보통 국가화, 자위대의 해외파병에 등에 적극적 의사를 표하는,일본 내에서도 극우성향으로 보는 인사로서, 한국 내에서도 독도관련해 이런저런 의구심이 드는 가운데, 이 사람이차기 총리로 당선됐다는 부분이 느낌이 세하군요.
-
-
[스포츠] '141일 만에 승리 감격' 플렉센, 기립박수 받고 눈물...CHW 3연승 ML 최다패 또 미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3연승을 달리며 1900년 이후 한 시즌 최다패 수모를 또 면했다.화이트삭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크리스 플렉센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대0의 완승을 거뒀다.이번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을 스윕한 화이트삭스는 39승120패를 마크했다.화이트삭스는 지난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2대3으로 패하면서 1962년 당시 신생팀이었던 뉴욕 메츠가 기록한 120패(40승1무)와 타이를 이뤘다. 이후 3연승을 달린 것이다.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면 1899년 클리블랜드 스파이더의 134패(20승)가 한 시즌 최다패 기록이지만, 현지 매체들은 현대야구의 출발점으로 여겨지는 1900년 이후의 기록을 더 공식적으로 보고 있다.올해 홈경기를 23승58패로 마친 화이트삭스는 28~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3연전으로 2024년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를 4대3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려 85승74패를 마크, AL 와일드카드 공동 2위를 유지했다. 와일드카드 4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승차가 2.5경기차로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지 못한 상황.그래디 사이즈모어 화이트삭스 임시감독은 승리 후 "이번 시리즈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굉장히 의욕에 차있다. 흥미로운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포스트시즌 키를 쥐고 뛴다. 우리를 상대로 쉬운 경기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욕을 드러냈다.이날 경기의 주역은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이다. KBO 두산 베어스 출신인 그는 6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5안타 1볼넷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지난 5월 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낸 이후 무려 141일, 25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한 플렉센은 3승15패, 평균자책점 4.95로 시즌을 마쳤다.플렉센은 "(오늘 팬들의 응원이)정말 굉장했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 매일 밤 이기고도 야유를 받아 견디기 힘들었지만, 오늘 (마지막 홈경기에서)팬들이 기립박수를 보내준 건 정말 특별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화이트삭스는 0-0이던 5회말 7안타와 1볼넷, 상대실책을 묶어 7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만루서 앤드류 본의 2타점 좌전적시타를 시작으로 레닌 소사의 2루타, 브라이언 라모스의 좌전적시타, 잭 델로치의 좌측 2루타, 도미닉 플레처의 좌전적시타 등이 이어지면서 7-0으로 달아났다.
옽하니작성일 2024-09-27추천 0
-
-
[스포츠] '1491억' 계약→어깨 수술→시즌 아웃…'아쉬움 가득했던 첫 시즌' 이정후 1일 귀국, 국내서 2025시즌 준비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오르면서 조기에 시즌을 종료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귀국한다. 그리고 국내에 머무르며 2025시즌 복귀를 준비한다.이정후의 매니지먼트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2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024시즌을 마치고 오는 10월 1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넥센 히어로즈(現 키움)의 1차 지명을 받은 이정후는 지난 2022년 142경기에 출전해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85득점 타율 0.349 OPS 0.996로 타격 5관왕에 오르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낸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빅리그 입성을 앞둔 2023시즌의 경우 수술대에 오르며 풀타임 시즌을 치르진 못했으나, 이정후의 몸값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수많은 국제대회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남긴 것은 물론 7시즌 동안 884경기에 출전해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 타율 0.340 OPS 0.898의 성적을 거뒀고, 특히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눈여겨 볼 만한 선수가 많지 않았던 상황에서 이정후는 수많은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491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시범경기 13경기에서 12안타 1홈런 5타점 타율 0.343 OPS 0.911의 성적을 남기며 기대감을 키운 이정후는 3월 4경기에서 4안타 1홈런 4타점 타율 0.286으로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4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맞대결까지 11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코리안 빅리거 데뷔 시즌 최다 연속 안타 기록을 새롭게 쓰기도 하는 등 새로운 무대에 적응해 나갔다. 그런데 지난 5월 13일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었다.1회초 신시내티 레즈의 제이머 칸델라리오가 친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내려고 하던 과정에서 오라클파크 가운데 담장과 강하게 충돌했다. 결과적으로 이정후는 타구를 잡아내지 못했고, 그라운드에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놀란 밥 멜빈 감독을 비롯해 트레이너가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고, 이정후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그라운드로 이동했다. 그리고 이정후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은 채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상태가 꽤 좋지 않아 보였고, 경기가 끝난 뒤 사령탑은 이정후의 왼쪽 어깨가 탈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당초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는데, MRI 검진 결과는 최악이었다. 왼쪽 어깨에서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됐다. 관절와순 파열이었다. 물론 수술을 받지 않고 치료를 받으며 시즌을 소화할 순 있었지만,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는 부상을 완벽하게 털어내고 2025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내렸고,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통해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물론 이정후도 아쉬움을 감추진 못했다.수술이 확정된 후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서 첫 시즌이 이렇게 마무리 될 줄은 몰랐다.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순간"이라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이미 벌이진 일을 되돌릴 수는 없다. 사랑하는 야구를 다시 하기 위해 수술과 재활을 잘 견디겠다. 메이저리그에서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내년부터 다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자 열심히 재활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수술로 인해 시즌이 아웃됐지만 줄곧 미국에 머무르고 있던 이정후는 정규시즌이 종료됨에 따라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오는 1일 현재 몸 상태와 재활 현황, 복귀 시점 등을 밝힐 전망이다.
옽하니작성일 2024-09-27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