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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모발이식 수술 3개월 하고도 며칠 지난 후기
안녕 개붕이들아 맨날 눈팅만 하다가 요즘들어 글쓰는 게 재밌어진 30대 개붕이야 처음글은 존댓말로 했는데 왜 아재가 존댓말하냐고 핀잔먹어서 걍 편하게 쓸게 이번 후기는 객관적인 정보보다는 내가 느낀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들이니 참고만 해줘. 나같은 경우는 M자형 탈모로 20대 중반부터 조금씩 빠졌던 것 같아. 처음에는 무시했는데 나중에는 눈의 띄게 빠져있었고, 그때는 이미 늦었더라 나름대로 검은콩식품, 샴푸, 뿌리는 약 다 하면서 지냈는데 부모님이 내가 이것때문에 결혼 못할거라고 생각했는지 거금(하고보니 500만원 내기준에선 큰돈)을 지원해줄테니 수술알아보라고 하시더라 아무래도 소개팅같은 데 나가면 첫인상이 중요한데, 젊어서부터 앞머리 없으면 무조건 탈락이라고 하셨는데 반박 불가했음 ㅋㅋ 난 살면서 수술을 한번도 안해본 사람이라 겁을 좀 먹음(그 흔한 포경 수술도 안함) 구글링을 통해 여기저기 알아보고 제일 추천많은 강남의 맥**이랑 건대입구의 제** 두군데를 가봤어.(광고로 오해받을까봐 **처리했는데 궁금하면 댓글로는 알려줌) 강남의 맥**은 건물도 새거고, 깔끔하고, 세련되고, 막 머리로 사진 여러장 찍고 컴퓨터로 설명해주는데 굉장히 신뢰가 가더라 근데 비싼거 같아서 고민함. 그리고 갔던 건대입구의 제**는 진짜 건물도 후지고, 빗으로 쓱쓱 하면서 눈으로 보더니 얼마라고 부르는데 이미 여긴 절대 아니다!라고 결심함.(심지어 크게 저렴하지도 않았음) 그리고 강남의 강남의 맥**에서 상담받고 수술예약 잡는데 처음 놀란건 머리가 빠지는게 아니래! 모낭에서 머리카락이 나는건데 보통 1모낭에 1가닥에서 많으면 3,4가닥까지 나는거래. 근데 탈모는 이 모낭에서 머리카락이 1개만 나고, 그것도 엄청 얇고 하얗게 나는거래. 진짜 대머리들도 자세히보면 구멍마다 흰털이 있다고 하더라. 머리카락이 빠진다가 아닌 머리카락이 얇야진다가 맞는거래. 그리고 모발이식은 뒷머리에서 체취해서 심는건데 이건 죽을때까지 안빠진대. 난 문과충이라 자세히는 이해못했지만 여튼 DNA가 다르대 그래서 대머리들도 뒷머리는 다 있는거래 그리고 수술은 절개식, 비절개식이 있는데 가격은 1.5배정도 차이남. 비절개식의 장점은 흉터가 안남음. 난 상관없어서 절개식으로 함. 수술비용은 3,000모기준 500만원이었음. 근데 이게 사람마다 심는 모가 달라서 더 비싸질수도 싸질수도 있음. 개인차가 있는듯함. 그리고 이전 상담부터 이미 약처방받아서 먹고있었음. 나같은 경우는 마이페시아(프로페시아 계열). 이건 죽을때까지 부작용 없다 싶으면 무조건 먹으라고 하더라. 한번 탈모는 죽을때까지 분명 머리는 빠지는데, 이 약이 최대한 완화를 시켜주는거래. 수술당일 큰맘먹고 이틀 연차내고 갔음. (머리 심는다고 하더니 신기해하면서 쿨하게 휴가 주셔서 감사했음) 수술하러 가는 길까지만 하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옷갈아입고 앉아있는데 심장 터질거 같더라. 진짜 크게 심호흡 계속함. 그리고 수술실 들어갔는데 진짜 드라마처럼 가운데 침대(?)같은거 하나있고 그 주위로 5~6명이 주위에 서있더라 처음에 마취주사를 머리에 직접 놓는데 이게 진짜아팠음. 어떤 느낌이나면 왜 치과에서 마취할때 뼈사이에 침들어가는 느낌 있지? 그게 머리에서 느껴짐. 한방도 아니고 몇방을 놓게 됨. 근데 신기하게 마취가 되서 그런지 그 뒤로는 진짜 하나도 안 아팠음.(부분 마취로함. 전신마취는 위험해서 의사도 추천 안하더라) 두번 나눠서 수술 했는데 한번은 뒤에 머리를 절개하는 수술이었어. 이때는 금방 끝났음. 그 다음엔 쉬었다가 앞에 심는 거 하는데 이게 진짜 시간이 안감. 부분마취라 의식은 있는 상태로 무슨 라디오 틀어주는데 진짜 힘듬 자세도 마음대로 바꿀수 없어서 더욱 고역이었지. 하나하나 일일이 손으로 심어주는 거라서 믿음은 갔지. 그렇게 길고 긴 수술이 끝나고, 설명듣고 집에 감. 신기한건 이게 이빨처럼 처음 심은게 자라다가 다 빠지고, 새롭게 나는데 그 새로 나는 머리가 다시는 안빠지는 머리라고 하더라. 가는길에 지하철에서 멀미해서 놀랐음. 수술은 수술이라고 속이 미식거리고 그날 저녁에 먹은거 새벽에 다 토함. 다음날 하루조일 죽만 먹으니 괜찮아짐. 머리감지 말고 있다가 다음날 오라고 해서 갔더니 그제야 머리 감고, 한번 더 보시더니 잘 되었다고 해주셔서 안심함. 한 2주동안은 수술부위에 최대한 충격 안가게 하라고 하시면서, 비니쓰고 다니라고 함. 일반모자는 마찰이 거치므로 무조건 비니써야 했음 그래서 한동안 회사도 비니쓰고 다녀서 도둑이냐고 놀림받음.ㅋㅋㅋ 왜 메이플 스토리 나오는 도적비니 같은거 ㅋㅋㅋㅋ 수술날짜 기준으로 2주까지는 비니쓰고, 머리도 조심해서감고, 근력운동도 하지 말라고 함(원래 운동 잘 안한건 함정) 1달 넘어가면 일반생활 다 가능. 지금 세달 좀 넘었는데 나긴 나는데 듬성듬성해보여서 불안했음. 이번주에 한번 병원갔는데 3달부터6개월까지 자라는 기간이라 걱정말고 다 자란후에도 비어보이면 무료로 남은 부분 채워준다고 해서 감사했음. 이식부위에 초반에 딱지같은게 엄청 생기는데 손으로 떼진 말고 머리감으면서 자연스럽게 떼어지게 하라고 했음. 근데 2주 후에 생긴 딱지는 걍 손으로 다 뗌 ㅋㅋㅋㅋㅋ 그래서 더 불안했음 ㅋㅋㅋㅋ 결론은 사실 난 수술 안하고 싶었다. 뭔가 환자취급당하는 것 같고, 근데 부모님(특히 어머니)가 너무 원하셔서 한번 대판 싸운 다음 현타가 오더라. 내돈 드는 것도 아니고, 원하시는거 해드리는게 효도 아닐까?(근데 수술 후 사정이 어려워져 어머니한테 돈 보내드리는건 또 함정) 그래서 마음 고쳐먹고 했음. 하고 나서 후회하지는 않음. 여기저기 탈모 관련된 이야기가 있겠지만 다 필요없고 수술 + 처방전받아야만 살수 있는 탈모약(프로페시아같은거) 조합이 짱임. 지금도 먹는약이랑 뿌리는 약은 매일 함. ※세줄요약 1. 으아악 내가 탈모라니 2. 수술 비싸고 아프고 흑흑3. 우왕 자라네 더욱 자라라 머리머리!! 밑에는 나름 인증 출처 : 개드립
락킷걸작성일 2019-03-17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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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스압) 2018 구글 검색어 순위
■ 2018 국내 및 글로벌 인기 검색어 종합 순위 TOP 10 2018년 국내 인기 검색어 종합 순위는 1) 로스트아크 2) 월드컵 3) 김비서가 왜 그럴까 4) 외모지상주의 5) 평창올림픽 6) 신과함께 7) 비트코인 8) 태풍 경로 9) 하트시그널 2 10) 논산 여교사로 나타났습니다. 올 한해 동안 국내 구글 사용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검색어는 ‘로스트아크’였습니다. 온라인 MMORPG 게임 ‘로스트아크'는 국내 게임 개발 업체 스마일게이트 RPG에서 7년 동안 개발에 공을 들인 기대작으로 큰 관심을 얻으면서 출시 시점인 11월에 전년 대비 검색 추이에서 큰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스포츠와 함께한 해’라고도 할 수 있는 올해는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여러 국제 스포츠 대회가 개최되어 관련 검색어가 순위에서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전 대회 우승국인 독일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는 등 유난히 명경기가 많았던 ‘월드컵’은 6월에 많은 검색량을 기록하며 종합 순위 2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에서 개최된 첫 동계올림픽으로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은 ‘평창올림픽'은 대회가 진행된 2월에 특히 관심이 집중되며 종합 순위 5위에 올랐습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TV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박서준, 박민영 두 주인공의 보기 좋은 ‘케미'로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문화 콘텐츠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종합 3위를 기록했습니다. 작년에 웹툰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한 ‘외모지상주의'는 올해는 종합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인기 검색어 종합 순위 2위와 3위에 각각 올랐던 영화 ‘신과함께’와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2’는 2018년 종합 순위 6위와 9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올해 초 가상화폐 열풍의 중심에 있던 ‘비트코인'은 종합 순위에서 7위를 기록했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에는 한반도 주위에서 태풍의 이동 경로가 갑자기 변경되는 사례가 잦아지면서 ‘태풍 경로’가 검색량에서 큰 증가를 보이며 8위를 차지했고, 큰 사회적 파문을 낳은 ‘논산 여교사'는 10위에 올랐습니다.한편, 2018년 글로벌 종합 인기 검색어 순위는 1) 월드컵 2) 아비치 3) 맥 밀러 4) 스탠 리 5) 블랙 팬서 6) 메건 마클 7) 안소니 부르댕 8) 텐타시온 9) 스티븐 호킹 10) 케이트 스페이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월드컵'이 글로벌 종합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인의 축제로서의 지위를 확인한 한편, 나머지 9개의 순위 중 8개가 인물 검색어였습니다. 특히 고(故) ‘아비치', 고(故) ‘맥 밀러', 고(故) ‘스탠 리', 고(故) ‘안소니 부르댕', 고(故) ‘텐타시온', 고(故) ‘스티븐 호킹', 고(故) ‘케이트 스페이드' 등 올해 생을 마감하며 많은 사람들의 슬픔과 안타까움을 자아낸 인물들이 다수 순위에 올랐습니다. ‘블랙 팬서'는 문화 콘텐츠로서는 유일하게 글로벌 종합 순위 10위권에 오르며 그 인기를 다시 증명했습니다. ■ 2018 카테고리별 국내 검색어 순위 TOP 10 인물 분야 국내 TOP 102018년 인물 분야 국내 인기 검색어는 1) 조민기 2) 구하라 3) 노회찬 4) 판빙빙 5) 김보름 6) 구하라 남친 7) 신성일 8) 정현 9) 프레디 머큐리 10) 이재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올해의 인물 분야 인기 검색어는 각종 사건·사고들과 함께했는데요. 성추행 의혹에 연루된 이후 사망한 배우 고(故) ‘조민기'가 1위에 올랐으며, 전 국회의원 고(故) ‘노회찬'과 배우 고(故) ‘(강)신성일'도 각각 3위와 7위에 올랐습니다. ‘구하라'와 ‘구하라 남친'은 폭행 사건으로 각각 2위와 6위를 기록했고,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도지사 ‘이재명'이 10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2018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며 한국인 최초 메이저 대회 4강 신화를 쓴 ‘정현'이 8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과 함께 밴드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9위를 차지했습니다. 뉴스/이슈 분야 국내 TOP 102018년 국내 뉴스/이슈 분야 국내 인기 검색어는 1) 비트코인 2) 태풍 경로 3) 논산 여교사 4) 가상화폐 5) 드루킹 6) 이수역 폭행 7) 인면조 8) 학교 폭력 실태 조사 9) 남북 정상 회담 10) 미투운동 순으로 집계되었습니다.1위부터 3위를 차지한 ‘비트코인', ‘태풍 경로', ‘논산 여교사' 검색어는 종합 순위에서도 오르며 국내 뉴스/이슈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검색량으로 이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화폐’도 국내 뉴스/이슈 분야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정치계에서 뜨거운 이슈였던 ‘드루킹’이 5위를 차지했고, ‘이수역 폭행'은 인터넷 상에서 이성 간 혐오 논란을 낳으며 6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을 얻었던 ‘남북 정상 회담'은 9위에 올랐으며, 올해 상반기 확산되며 정치계, 문화계 등에서 한국 사회의 이면을 폭로한 ‘미투운동'이 10위를 기록했습니다.영화 분야 국내 TOP 102018년 영화 분야 인기 검색어는 1) 신과함께 2) 마녀 3) 블랙 팬서 4) 보헤미안 랩소디 5) 데드풀 2 6) 너의 결혼식 7) 독전 8) 상류사회 9) 곤지암 10) 데드풀 순으로 기록됐습니다.영화 분야 인기 검색어에서는 지난 해에 이어 국내 영화가 선전을 이어갔습니다. 신인 배우 김다미가 열연을 선보인 미스터리 액션 영화 ‘마녀'가 2위를 기록했고, 배우 고(故) 김주혁의 유작으로 알려진 ‘독전'도 높은 검색량과 함께 7위를 기록했다. 해외 영화 중에서는 ‘블랙 팬서', ‘데드풀’, ‘데드풀 2’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마블 영화의 꾸준한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으며, 올해 하반기의 화제작 ‘보헤미안 랩소디'는 국내 개봉 음악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하면서 4위에 올랐습니다. TV 프로그램 분야 국내 TOP 10 2018년 TV 프로그램 분야 국내 인기 검색어는 1) 김비서가 왜 그럴까 2) 하트시그널 2 3) 프로듀스 48 4) 슬기로운 감빵생활 5)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6) 신서유기 5?6 7) 미스터 션샤인 8) 윤식당 2 9) 황금빛 내 인생 10) 뷰티 인사이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2018년 TV 프로그램 인기 검색어는 공중파가 아닌 케이블 방송 및 종합편성채널에서 다수 배출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tvN은 10위권 내에 5개 프로그램(‘김비서가 왜 그럴까', ‘슬기로운 감빵생활', ‘신서유기 5?6’, ‘미스터 션샤인', ‘윤식당 2’)을 안착시켰습니다.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지상파 방송 가운데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들었으며, 화제 속에 방영된 ‘프로듀스 48’도 높은 검색량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습니다.게임 분야 국내 TOP 102018년 게임 분야 인기 검색어는 1) 로스트아크 2) 소울워커 3) 듀랑고 4) 메이플스토리 5) 두근 두근 문예부 6) 피파온라인 4 7) 천애명월도 8) 리니지 M 9) 몬스터 헌터 월드 10) 검은사막 모바일 순으로 기록됐다.올해는 ‘로스트아크', ‘소울워커'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모바일 게임이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던 지난 해에 비해 검색량에서 PC게임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공룡이 살아 숨 쉬는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듀랑고'가 3위를 차지하며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지난 해 게임 분야 검색어 1위를 기록했던 ‘리니지 M’은 꾸준한 인기 속에 올해에도 검색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8위를 기록했다. 넥슨코리아는 ‘듀랑고',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 4’, ‘천애명월도' 등 순위권 내 가장 많은 게임을 올렸다.스포츠 분야 국내 TOP 102018년 스포츠 분야 인기 검색어는 1) 월드컵 2) 평창올림픽 3) 아시안게임 축구 4) 컬링 5) 아시안게임 6) 크로아티아 7) 한국시리즈 8) 매스 스타트 9) 베트남 축구 10) 스켈레톤 순으로 기록됐습니다.2018년은 굵직한 스포츠 대회와 함께 했는데요. ‘아시안게임 축구'와 ‘아시안게임’은 대회가 진행된 8월 동안 많은 검색량을 보이며 스포츠 분야에서 3위와 5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종목 중에서는 ‘컬링'(4위), ‘매스 스타트’(8위), ‘스켈레톤'(10위) 순으로 검색량이 많았습니다.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가 ‘한국시리즈'에서 10년 만에 다시 만나며 인기 검색어 7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월드컵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크로아티아'는 7월 동안 검색량이 전년 대비 급증하며 국가로서는 이례적으로 이 분야 6위에 들게 되었습니다. ㅊㅊ https://korea.googleblog.com/2018/12/2018YI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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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한국게임업계 재밌는 일화들
1. 2000년대 초반 초히트작 『라그나로크』는 사실 『악튜러스』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가 악튜러스의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배경에는 악튜러스가 손노리,그라비티 2개사의 합작이었던 속사정이있었음. 국산 패키지게임 마지막세대이자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던 악튜러스가 온라인플랫폼으로 그 기술이 이식되어 라그나로크로 재탄생, 어마어마한 흥행을 했었다는것은 나름대로 국산패키지게임사의 노력이 다른형태로나마 인정을 받았다는 큰 의미를 가졌었다. 당시 기자들은 그라비티에 취재를갔을때 악튜러스와 똑같은 소스로 개발중인모습을 보고 악튜러스2 를 개발하는걸로 착각했는데 그게바로 라그나로크 초기 개발장면이었다고함. 이후 라그나로크가 엄청난 대박흥행을 터트리자 그때 그모습을 취재하지않았던 실수를 후회했다고 전해진다. 2. 요구르팅은 운영진들이 와우에 빠져살다 망했다? 이른바 '요구르팅 괴담' 으로 유저들사이에서 빠르게 퍼졌던 이 소문. 2004년에 오픈한 이 게임은 2005년도 1월에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통칭 '와우'가 상륙하면서 어마어마한 위기가 찾아오는데... 이 위기는 게임간 퀄리티대결로 인한 위기가 아닌, 운영자들이 자사게임을 내팽겨치고 와우라는 역대급 MMORPG에 빠져버리는 사태가 일어남. 전직 개발자 본인들에게 이 이야기를 물어보는것은 금구이며 이 질문을 하면 절대 아니며 사실무근한 루머라고 잘라얘기하지만 실제로 와우에의해 내적,외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고 추측되고있다. 결국 카더라 통신이란게 이런거지만 대놓고 '와우하느라 운영 집어던졌습니다' 라고 말할수도없을노릇. 기이한건 이 소문의 확산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랐던점이 갈수록 의혹을 증폭시켰음. 3. 택티컬 커멘더스의 제작인원은 '4명' 넥슨의 전략게임하면 아직도 떠오르는.. 이른바 '비운의 명작' 이라는 타이틀을 가진게임 택티컬 커멘더스. 아직도 당시에 이 게임을 즐기던 유저들은 왜 돌연 서비스를 중단했는지 모르며 안타까워하고있는데 그 내막에는 택컴의 제작인력이 고작 4명뿐이었다는 내부사정이 있었다. 원래 택컴은 넥슨에서 정식서비스를 할 목적으로 개발했던것이아닌, 4명정도의 적은 인력으로 소규모의 시험성 프로젝트를 반쯤 재미삼아 해보라고 했던것인데..... 근데 만들어보니 이게 웬걸? 고작 4명이서 만든 게임치곤 퀄리티와 게임성이 너무 뛰어났던것이다. 그래서 넥슨상층부로부터 갑자기 정식서비스가 결정되었고, 이렇게 개발진4인과 택컴의 불행이 시작된다. 전략시뮬게임의 특성상, 갈수록 잡기 힘들어지는 밸런스와 각지에서 터져나오는 버그가 폭주하기시작했고,초기 프로젝트인원이 4명뿐이었기때문에 절대적인 인력부족으로 인한 통제불능상황에 이른다. 넥슨입장에서는 가볍게 내보라고했다가 가볍게 망해도 타격이없었던 프로젝트였던만큼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판단된 게임을 더이상 서비스해야할 사업성이없었다. 이런 배경으로인해 택티컬 커멘더스는비운의명작 으로 이름을 남긴채 사라지게된다. 여담이지만 이때 택컴 개발자4인중의 한명이었던 정상원은 '크레이지아케이드' '일랜시아' '아스가르드'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테일즈위버' '카트라이더' 등 넥슨의 대표적인 흥행작들의 개발,런칭에 관여하여 성공시키며 엄청난 수완을 보여준다. 4. 아키에이지의 아버지, XL게임즈의 대표 '송재경'은 리니지와 바람의나라를 만든 장본인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86학번의 이분은 한국게임사에 한획을 긋고 또다시 한획을 그은 상당히 역사적인 인물이라 할수있는데, 대부분이 이 사람을 아키에이지를 말아먹은 먹튀로 기억하지만 실은 바람의나라와 리니지를 개발했던 전설적인 개발자이다. 한국온라인게임 시장의 여명을 밝혔던 인물이 450억짜리 초대형 프로젝트 아키에이지를 말아먹음으로써 한국온라인게임 시장에 사망선고를 내렸다는점에서 참 야속한 상황이다. 이외에 공식석상에서 "콘솔시장은 끝났다" 라는 파격멘트를 2013년 기자회견자리에서 말했다가 다음해인 2014년도에 본인의 아키에이지는 22위까지 추락하고, 콘솔시장의 GTA5는 조단위 매출을 기록하며 송재경의 평가는 극과극을 달리는데 , 초창기 한국게임사에선 '개국공신' 이었다면 말년엔 '역적' 이 되어버렸다. 5. 거상이 망하고 서비스회사가 바뀌었던 이유 거상은 역사덕후 개발자로 유명한 김태곤의 작품이었다. 충무공전,천년의신화, 임진록시리즈에 걸쳐 국내 톱클래스 역사게임 개발자로 명망높았던 그는 임진록시리즈를 온라인 플랫폼에 접목시킨다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거상 온라인을 내놓았고 거상은 불과 몇달도 지나지않아 어마어마한 초히트작으로 등극한다. 하지만 정작 거상의 모든것이라고 할수도있는 김태곤은 거상의 개발이 끝나자마자 회사를 퇴사하게된다. 개발에만 전념하고싶었던 김태곤은 자금운영과 경영,마케팅에 능통한 외국계자본회사와 합병하여 개발에 몰두하고싶었다. 그러나 열심히 개발하는동안 어느샌가 경영주도권을 모조리 조이온에 빼앗겨버렸고, 그로인한 조이온과의 대립으로 자신의 최대히트작인 거상을 런칭하자마자 퇴사한것이었다. 이로인해 거상의 헤드개발자였던 김태곤이 나가면서 어느정도는 김태곤없이도 개발과 업데이트를 지속해나갔지만 그마저도 점점 뜸해지기시작했고 마침내는 조이온이 거상에대한 유지보수를 신경안쓰는수준까지 치닫는다. 결국 거상은 조이온에서 에이케이 인터렉티브로 인수되며 서비스사가 바뀌게되었고, 에이케이측에서는 나름대로 업데이트의욕을 비치며 망해가던 거상을 다시 50위권안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한다.6. 『마비노기』는 개발초기엔 마비노기가 아니었다. 데브캣이 마비노기를 처음 기획하던당시엔 일본게임회사 팔콤의 '소서리안' 을 온라인화하는 '소서리안 온라인' 을 만드려 했었다. 하지만 거대게임사였던 팔콤은 한국의 보잘것없는 소규모 스튜디오가 감히 자사게임을 리메이크하려든다며 코웃음치면서 거절했다. 이후 데브캣은 독자적인 타이틀과 세계관으로 자유도높은 MMORPG를 만들어보겠다고 투지에 불타게되었으며, 그 결과물이 바로 마비노기였다. 이후 마비노기는 엄청난 히트작으로 등극하면서 한국시장뿐만아니라 일본시장에서도 엄청난 점유율을 기록하며 일본시장까지 정복한다. 여담이지만 캡콤이 데브캣을 물먹인뒤 따로만든 소서리안 온라인은 처참하게 망하면서 데브캣 스튜디오로썬 다윗이 골리앗에게 복수하는것에 성공한셈이었다. 6.엔씨소프트 대표 '김택진'은 해임당할뻔했다 그동안 한국 RPG명가로써 승승장구해온 엔씨대표 김택진이 주주들로부터 퇴진위기까지 내몰렸던 사실은 오늘날에는 아는사람이 별로없다. 그 원인은 2007년 당시 엔씨소프트가 울티마의 아버지로 불리는 거장 '리차드 게리엇'을 영입하며 진행한 자그마치 1000억원의 제작비투입으로 회사의 명운을 건 대형프로젝트 『타뷸라 라사』 가 처참하게 흥행에 실패하고 단명하면서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엄청난 대폭락을 일으키며 외부로부터 투자가 중단되고 1000억원의 제작비회수에 실패하면서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것이었다. 이후 타뷸라라사를 말아먹은 게리엇은 개발이끝나자마자 번돈으로 우주관광을 떠나면서 이 사건을 '우주먹튀' 라고 부르게된다. 뿐만아니라 엔씨소프트 내부 개발자들이 중요차기작이었던 리니지3의 개발소스를 모조리 일본으로 유출시키면서 '타뷸라 라사' '리니지3' 둘중 하나도 실패하면 안될 프로젝트를 모조리 실패하면서 오너인 김택진대표의 퇴진이 주주총회에서 강력하게 요구되었고, 심지어 엔씨소프트에 최초로 '전문 기업경영인' 도입까지 논의될정도로 궁지에몰리게된다. 게다가 당시엔 한국게임사들이 모조리 와우를 꺾지못한채 흥행에 참패를 겪던 암흑기였기때문에 국내 최고의 RPG제작사인 엔씨소프트까지 무너지면서 "한국게임산업은 끝났다"는 얘기까지 나오게된다. 하지만 서브프로젝트로 진행하고있었던 아이온이 2008년도에 유례없는 흥행에 성공하고 아이온이 국산MMORPG로는 최초로 와우를 압도, 1위탈환에 성공하면서 김택진대표는 해임되지않았다. 아이온이 벌어들였던 귀중한 자금은 훗날 블레이드&소울 로 이어진다 7. 1세대 게임 개발자들은 대부분 인디게임 출신이다. 바람의나라와 리니지를 창조한 송재경은 옛날 인터넷통신시절당시에 유행하던 텍스트로만 구성된 '머드게임' 개발에 여러번 참가하며 경력을 쌓았으며, 임진록과 거상을 창조한 김태곤또한 텍스트 머드게임 개발을 시작으로 게임개발에 발을 딛였다. 바람의나라 개발진들도 대부분 머드게임 개발출신이었으며 당시에는 '인디게임' 이라는 분류개념이 존재하지않았지만 오늘날 엄밀히 따지면 그들은 인디게임개발자였다고 보는것이 맞다. 대부분의 1세대 게임개발자,대표들은 인디게임으로 흥미와 실력을 쌓으며 이후 친구들과 투자금을 모아 메이저로 진출했던 역사와달리, 오늘날은 한국정부의 게임규제로 인해 국가기관으로부터 심의를 받지않은 인디게임을 무료로 배포하더라도 현행법상 위법행위로 간주되 처벌을 받기때문에 재야개발자들이 무료 인디게임을 배포,서비스하는것이 원천차단되면서 한국인디게임의 명맥은 사형선고를 받은 상황이다.[심의를 통과하면 되지만 그 심의절차가 매우 까다로우며 돈이들어간다.] 8.한국 게임산업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85~86학번이 지배한다? 넥슨의 지주사이자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인 NXC그룹 (통칭 넥슨그룹)의 회장인 김정주는 서울대컴공 86학번이며 국내2위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의 대표 김택진은 서울대컴공 85학번, 비록 최근 좋은결과는 못거뒀더라도 한국게임사의 거장인건 부인할수없는 송재경또한 서울대컴공 86학번이다. 뿐만아니라 현재 게임업계의 상층부에 자리잡고있거나 오너직을 맡고있는 최상위계층은 대부분 저 학번대의 서울대컴퓨터공학과 출신으로 유명하다. 이는 공부만할거같은 재미없는 범생이집단 으로 오해받을수있는 서울대의 새로운 면모를 의미하기도한다. 당시 가장 미래가 불투명하며 사회적으로 손가락질받던 , 이른바 외도와 비행으로 취급받던 게임개발에 과감하게 먼저 뛰어들어 성을 쌓아올린 개척자들의 주축이 바로 서울대컴공출신이었다. '학벌없이도 실력만있으면 성공할수있다' 는게 게임업계의 주된 모토지만 게임업계에서 그 어느대학과도 다른 독보적인 입지는 서울대의 또다른 위엄을 엿볼수있다. 송재경 ㅋㅋㅋㅋㅋㅋㅋ 이불킥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