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1,203);
-
[연애·결혼·육아] 키즈카페의 맘.충
일반적으로,아이들은 에너지가 넘칩니다. 아니 넘치다 못해서미.칠.정도입니다. < 에너지가 넘쳐 흐르는 아이들 > 그렇게 뛰고 놀고 지쳐도,잠깐 10분정도 잠을 자거나, 잠시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고나면금새 에너지가 회복됩니다. < 지하철에서 잠시 자던 아이는 금새 팔팔해진다 > 그래서일까요? 놀이터의 놀이시설은유격훈련장 모습입니다. 20대 남자들조차도체력을 모두 고갈하게끔만들어 놓은 유격훈련.(사실은 유격체조 탓) < 애들의 에너지를 발산하기 위한 훈련시설 > 하지만유격훈련장을 닮은놀이터 시설들은아이의 체력을 고갈시키기딱 좋습니다. 하지만,더운 여름이거나,비가 내리면놀이터에 갈 수 없습니다. 아이들은 질병에 취약해서비를 맞으면 감기라든가, 또는폐렴 등등에 시달리기 때문이죠. 따라서,키즈카페는 어쩔 수 없는부모들의 선택입니다. 물론, 뽀로로를 틀어주면한 30분정도 집중을 하겠으나결국 아이들은 에너지는발산하기 위해서부모들보고 ‘놀아줘’ 를 연발합니다. 그래서 가게 된 키즈카페. 키즈카페에는암묵적인 룰이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은,먼저 손에 쥐던 아이가우선권을 갖게 되지요. 따라서,우선권을 가진 아이가장난감을 놔 줘야,다른 아이가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규칙입니다. 어린이집에서도똑같은 규칙을 적용하죠. 그러면서아이들은 사회성을 배웁니다. ‘내 것’ 에 대한 소유권은존중받되, 타인의 ‘소유권’ 역시존중해 줘야 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선착순’ 개념도 발달하고‘먼저 온 사람이 먼저’라는 사회질서도 배웁니다. 그래서 인기있는 놀이시설을사용하기 위해서는줄을 서야 한다는 질서를 배웁니다. < 줄서서 기다리는 것을 배우는 유아들 > 하지만 오늘 본 맘.충.. 국룰에 따라서,여자아이가 먼저 장난감을가지고 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엄마를 대동한 남자아이는먼저 장난감을 선점하는여자아이를 밀어버리고장난감을 빼앗아 버립니다. 여아는 4살남아는 6살 키나 덩치나 힘으로 봐도훨씬 더 크니,‘힘으로’ 뺏은거죠. 제대로 훈육을 하는 엄마라면,아이가 ‘힘’으로 규칙을 깬 상황에서남자아이를 훈육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먼저 하고 있었으니, 넌 기다려야 해." 단호하게 장난감을 빼앗아 되돌려 준 후남자아이에게 기다릴 것을주문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맘.충은"동생이 먼저 하고 있었으니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라고 아이에게 선택권을 넘깁니다. 이미 아이는 ‘빼앗는’ 것을 선택했는데다시한번 선택권을 아이에게 넘긴겁니다. 남자아이는 혀를 빼쭉 내밀면서엄마한테 애교를 피우고,엄마는 피식 웃으며 더이상 말을 안합니다. 국룰에 따라먼저 장난감을 선점했다가빼앗긴 여자아이는 풀이 죽었겠죠. 힘으로 빼앗김 당한 것을 경험한 여자아이는,이것을 똑같이 배웁니다. ‘타인의 것을 빼앗아도 되는구나’ 이러면서 무질서가 확장됩니다. 만약, 여자아이 부모가 개입하면‘성인’ 들 간의 싸움이 됩니다. 자기 아들이 질서를 깨버린 행위를용인해 주는 무질서 엄마는충분히 맘.충이 될 소지가 있습니다. 자기 아들이 예쁜만큼,타인의 자녀 역시 예쁘다는것을인정해 줘야 합니다. 하지만….자기 아들이 질서를 해치는 행위를 보고서도 웃음으로 넘기는 애엄마는맘.충일까요 아닐까요? 단호한 훈육이란규칙을 지키지 않음에 대해서‘양보없이’ 규칙을 지키게 하는겁니다. 저런 맘.충 엄마들은평소에는 애한테 돈 쏟아부어서영어유치원 과외 학원 엄청 보낼게 분명합니다. < 한글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보다는, ‘어륀지’ 로 배우는 유아들 > 그래서 애한테 미안하니까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위를묵인해 주는 겁니다. 규칙없이 자란 아들이커서 뭐가 될까요? 나중에 금쪽이같은프로에 나와서‘애 잘못’ 으로 몰아갈게 분명합니다. 어려서부터 규칙을지키는 것을 가르치는것그게 훈육이죠. 어렸을때 귀엽다면서규칙을 어겨도 예쁘다 하다가, 규칙을 어기는게습관화된 아이가커서 규칙을 어길 때‘훈육’ 한답시고애를 때리는 부모들이생각외로 많더라구요.
꺄릉스작성일 2023-09-14추천 16
-
-
-
-
-
-
-
-
-
-
-
-
-
[엽기유머]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레딧 번역)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의 실제 사례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래종을 들여온 것. 너무 많은 고양이들을 구조하려는 거. 아동 낙오 금지법(역주: 공립학교 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 저하를 막기 위해 매년 학업 성취도 평가를 치르게 한 법으로, 모든 학교와 교사들을 오직 학생들의 시험 성적으로만 평가했음. 학생들의 성적이 너무 낮으면 그 학교의 정부 지원금을 줄였기에 교사들은 편법을 이용해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기에 급급했음. 이 법은 교사에게 과도한 책임을 묻고 특수 교육이 필요한 장애 아동의 교육에 악영향을 끼쳤으며 공교육의 획일화를 불러왔다는 비판을 받고 기준이 상당히 완화된 다른 법으로 대체됨) 아이티에는 콜레라가 없었음. 2010년 아이티 대지진이 일어나서 UN 구호 인력이 도착했고, 이때 네팔인 감염자가 아이티에 콜레라를 가져왔음. 이 유행병은 약 85만명을 감염시키고 1만명 이상을 죽임.유엔 공식 보고서: https://www.ohchr.org/Documents/Issues/Poverty/ReportGA71st.docx 엄마가 내가 부모님 명령 때문에 다니던 기독교 대학에 내가 대마초 피우고, 술 마시고, 야스 하고 있다고 알려줌.엄마는 학교가 기독교 대학이니까 날 "정상 궤도에 되돌려 놓도록" 상담 프로그램에 집어 넣을 줄 알았던 거임.학교는 대신 나한테 짐싸서 바로 나가라 했고 내가 받던 80% 장학금을 없애버림.그래서 난 그 학기 등록금을 전부 내야했고, 십년이 지난 지금도 그 돈을 갚고 있음. ㄴ 이 댓글 반응 좋으니까 일화 하나 추가함.대학교에서 쫓겨난 뒤, 내 18번째 생일이 다음 달이었음.내 부모님이 내가 친구 집에서 축하 파티를 열거라는 사실을 알아냄.(아빠가 컴퓨터광이라서 내 계정들을 전부 해킹 해놓은 상태였음)그 파티엔 술과 대마초가 있을 예정이었고, 부모님은 주 경찰에 그걸 신고해서 나랑 친구 3명이 체포 당했음.대부분의 기소들은 기각되거나 삭제됨. 내가 18살 때 엄마가 내 가방에서 마리화나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음.엄마는 경찰들이 날 그냥 "겁줄거라고" 생각했음.난 거의 체포 당할 뻔 했고, 변호사를 선임해야 했으며 시 경찰청 마약 부서에서 증언해야 했음.아직도 엄만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행동함. 뇌엽절리술(전두엽 절제술) 폭력성이 강하고 다른 치료 방법이 없던 중증 정신병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임.얘기만 들으면 좋아 보임: 시술자들은 더 이상 약물에 의존할 필요 없이 얌전히 지낼 수 있게 됨.하지만 이 수술의 결과는 끔찍했음(역주: 이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인간의 감정이나 행동을 제어하는 전두엽이 제거되어 인지/사고 능력을 상실함. 환자 가족들로부터 마치 영혼을 잃어버린 사람이 된 거 같다는 증언이 많이 나왔다고 함)만약 의사들이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에 대해 정직했다면 빨리 중단 될 수 있었지만, 그들의 커리어와 돈이 걸려있었기에 수술은 계속 됐고, 결국 많은 사람들이 불필요하게 고통 받음.(참고로 근대적인 전두엽 절제술을 고안한 안토니우 에가스 모니스는 1949년 노벨 의학상을 수상했으며, 여전히 조국 포르투갈에서 위인으로 대접 받음) 스팍 박사라는 사람이 자녀 양육 안내서를 썼음. 이 책은 많이 유통되었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음.(역주: 이 책은 1946년에 처음 출판되어 5천만 권 이상이 팔림)많은 부모들이 자녀 양육 조언을 이 책으로부터 받았음.책에서 스팍 박사는 아기들이 구토를 많이 하니 배를 침대에 대고 엎드려 자게 하라고 추천함.이로 인해 수천 명의 아기들이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사망함.아직도 안전한 수면 운동(https://safetosleep.nichd.nih.gov/)이 신생아들은 스스로 몸을 돌릴 수 있을 때까지 등을 대고 자게 하라고 부모들에게 알리고 있음. 내가 살던 동네의 한 회사가 근처 장애인지원센터에서 많은 사람들을 "고용"함다운증후군 같은 지체장애를 앓고 있던 사람들을 고용해 회사에 일주일에 몇 시간 정도 와서 일하게 함.이 일은 매우 간단하지만 장애인들에게 삶의 의미와 목적을 주는 일이었음.장애인들은 팸플릿을 접거나 종이에 도장을 찍는 간단한 일을 하고 돈을 조금 받았음.최저임금보단 적었지만, 그 사람들이 일을 하고 급료를 받았다는 사실에 기뻐할 정도는 됐음. 그런데 정부가 (아마 노동 착취를 방지하기 위해) 이런 장애인들도 무조건 최저임금을 받도록 법을 바꿨음.아마 의도는 좋았겠지만 이 회사와 다른 비슷한 회사들은 이 사람들을 전부 최저임금을 주고 고용할 돈이 없었고, 결국 한두 명만 남겨두고 다른 장애인들을 전부 해고해야 했음. 그 장애인들은 자기들이 왜 더 이상 일할 수 없는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말 슬펐음.
-
[소설n경험담] ⛏️ 채광꾼 노엔 : 2화
이 답답한 영지를 떠날 생각에 눈도 몇 시간 못 붙이고 새벽 아침이 밝아버렸다.. 3년 동안 생활했던 익숙한 곳을 떠날 생각을 하니 왠지 시원섭섭한 기분과, 씁쓸함이 밀려오며 여러가지 생각들이 물밀듯 들어왔다. '좀더 일찍 떴다면.. 살림살이가 좀 더 나아졌을까?' 뒤늦게 밀려 들어오는 후회는 역시 앞으로의 결정을 흐리게 할 뿐, 전혀 도움되지 않는 생각이라는 것을 몸소 느꼈다. 사실 몇 시간 더 눈을 붙이려고 해봤자 뜬 눈으로 밤을 샐 것이 뻔하니, 가지고 있던 자루 하나에 가지고 있던 짐들을 모두 때려넣고서 신기한 장화 한켤레를 꺼내어 신고, 문 밖을 나섰다. 아직 해는 나지 않았고 육안으로도 어둑한 하늘이지만, 해가 나기 직전인지 멀리 보이는 산맥 너머에는 황금빛이 새어 나올 듯 말 듯한 느낌으로 해가 뜨기 직전이었고, 새벽의 찬 공기가 내 코끝을 스쳐 지나갔다.. 나는 온 몸의 기지개를 쭉 펴며, 어깨도 돌리고 허리, 무릎, 발목을 회전시켜 온몸의 긴장을 풀며 준비운동을 했다. "헛, 둘, 섯, 너이.." 젊었을 땐, 준비운동 없이 움직여도 몸이 아프지 않았는데.. 나이가 조금씩 먹다보니 준비운동 없이 몸을 움직이면, 삭신이 쑤시기에 몸을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며 몸을 풀었다.. 채광할 때 썼던 작업화가 무거워서 그랬던건지 아니면 신발의 효능 덕분인지 몰라도, 다리와 발의 무게감이 전혀 없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평상시 곡괭이에 발등이 찍히는 불상사가 일어날 확률이 높아서 신었던 쇳판을 덧댄 무지막지하게 무거운 장화를 신다가, 이 장화를 신으니 맨발로 걷는 느낌, 아니.. 몸이 붕 뜨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와, 이거 진짜.. 물건이네.." 나는 왜 이 장화를 왜 이제서야 꺼내서 신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애초에 이 마법 장화의 굽과 발등쪽에 철판을 덧대어 보강하여 작업화 대신 신었다면 이제까지 일하면서 관절들이 갈려 나가는 개고생을 겪지 않았을건데.. 지금까지 써 왔었던 작업화 보다 훨씬더 작업적인 측면으로 효율 좋게 일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 했다. 산등성이에서 해가 뜨기전에 몸을 일으켜 서둘러 출발했다.. 평소 채광일을 하러 가면서 걸어다닐 때 보다 많은 짐들을 들고 다니는데도, 몸이 무겁지도 않고 무릎 통증 하나 없이 발걸음이 가벼웠다.. "하... 진작에 신을걸, 아꼈다가 관절만 배렸네." 지도를 따라서 쭉 가다보니 영지와 멀어질 수록 피로감이 더 몰려왔다.. 영지 주변으로 갈 수록 갈 깎인 포장도로인 반면에 거리거 더 멀어질 수록 지면이 더 거칠어지기 때문에 영지를 벗어날 수록 더 피로감이 들었다. 마차가 다니는 포장도로로 걸어다닐 수 있지만, 마차가 자주 다니는지라 먼지바람을 삼키며 다니기는 싫고 해서, 비포장 도로 사이로 좋은 공기를 마시며 나무 사이를 가르며 걸어갔다.. 예전의 나였다면 비포장 도로로 다니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겠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피로감을 줄여주는 장화가 있으니 전혀 문제 없었다. 흑망치 산맥의 도심으로 가는 길이 이렇게 먼줄은 몰랐다.. 며칠 꼬박걸리는 길일 줄은 예상치 못했고, 길도 이렇게 험할 줄은 몰랐다.. 하긴 마차를 타도 거의 하루 한 나절을 꼬박 가야 겨우 도착하니 걸어가면 얼마나 오래 걸리겠는가? "아.. 마차를 타고 갈 걸 그랬나.. 미련하게..." 산세가 험해서 해가 꺼질 수 록 더 빨리 어두워졌고, 길이나 맹수같은 동물들도 분간하기 점점 힘들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밤에 다니는 맹금류나 맹수류가 덤빈다면 즉각 골로 갈 것 같았기에 최대한 나무 뒤로 숨어다니면서 천천히 길을 걸어갔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었고, 어둠이 자욱하게 깔리며 한기가 숲을 에워싸고 있었다.. 길 바닥에 불을 피우면 산적이나 도적들에게 '나 여기있으니 나좀 잡아가시게' 하며 광고를 하는 거나 다름 없으니, 최대한 큰 나무 뿌리 부근에서 잠을 청하려 했지만 들고온 옷가지로는 잠들기에 턱없이 부족할 정도로 추웠다. "아.. 존나 춥네 진짜.. 동굴이라도 찾아야겠는데..?" 나는 오들 오들 떨리는 몸을 부여잡고 걸어다니며 매서운 한기와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동굴이나 터널이 있는지 둘러보며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십여분 정도 걷다보니, 조용한 숲에서 메아리 치듯 무거운 목소리가 귀로 흘러들어왔다. "그래서, 돈은 어디있나?" "드..드리겠습니다 목숨만은 제발.." 거친 굵은 목소리와 목숨을 구걸하는 목소리가 귓전에 들렸다.. '어디지..?' 고개를 돌려 주변을 둘러보니 역시 칠흑같은 어둠이 깔려있어서 분간하기 힘들었다.. 그 들에게 들키지 않게 천천히 발소리를 낮추며 걸어갔다.. 걷다보니 조그만 빛이 보였는데 손에 들고있는 막대에 빛이 나는 것을 봐서는 횃불인 듯 했다. "이게 다 인가?" "예.. 남은 대금은 제가 꼭...크헑!" '미친, 사람을 죽이다니!'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니 횃불쪽이 있는 방향이 더 잘 보였다. 스무명 정도의 무장 도적들과 상인들과 용병들이 무기를 빼앗겼는지 비무장 상태로 무릎을 꿇고 있었다.. 족히 2미터는 되어 보이는 도적중에 리더로 보이는 자가 열댓명이나 되는 용병과 상인들의 목을 베어갔다.. 마음 같아서는 구해주고 싶었지만, 내가 전사 나부랭이나 마법사 나부랭이도 아니고 그럴 형편이 되지 않았기에 최대한 이 무거운 상황을 피해 가려고 나무 뒤로 몸을 숨겨 걸어가고 있었다. "콰직.." '아... 조졌다...' 나무 뿌리 주변에 떨어져있던 나뭇가지가 내 발에 밟혀 부러졌고, 마침 말소리가 들리지 않는 타이밍에 메아리 울려 퍼지듯 소리가 크게 퍼져나갔다. "거기! 누구야?!" 나는 죽고싶지 않았기에 전속력을 다해 달렸다.. 개발에 땀나듯이 미친듯이 뒤를 돌아보지 않고 뛰었고, 도적들은 내 발걸음 소리를 들었는지 스무명 남짓 되는 도적들이 정신나간 얼굴로 횃불을 든 채 죽일 듯한 눈빛으로 달려왔다. "허윽 헉.." 숨은 가슴까지 차올랐지만 달릴 수 있었다. 이 요상한 장화 덕분인지 평소보다 지구력이 더 높아진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나의 달리기 속도가 그리 빠른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점점 좁혀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전속력을 다해 계속 달렸다.. 장화를 신고 있는한, 숨은 조금 찼지만 끝까지 달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도적들의 절반은 달리다가 지쳤는지 나가 떨어졌고, 남은 열명 남짓한 도적들이 여전히 내 뒤를 쫒고 있었다.. 장화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이미 한참 전에 도적들에게 붙잡힌 채 목이 날아가고 이 세상을 하직했을 것이다. "헉, 아악!!" 터널이 있었는지, 더 어두운 터널 안으로 미끄러져 떨어졌다. "헉.. 헉.. 그 새끼 어디있어? 뭐가 그리 쌩쌩해?! 쫒아!" 도적들은 이 터널의 행방을 모르는지 어딘지도 모르는 나를 찾아 달렸고, 열댓명이나 되는 도적의 발소리가 점차 멀어졌다. "휴우..." 정말 목이 날아갈 뻔 한 상황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 터널이 함정인건지 아니면 그저 수풀 속에 우거진 터널인지는 들어가봐야 알겠지만, 안그래도 몸을 피할 터널이나 동굴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잘됐다는 생각을 했다.. 추위도 피할 수 있고 해가 뜰 때까지 몸을 숨길 수 있는 공간을 찾았다는 것에 대해 안도감이 들었다. 터널이 꽤 깊어보였지만 좀 두려웠다. 어떤 함정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르고 여차하면 맹수의 보금자리일 확률도 있어서.. 또다른 내 목숨에 대한 위기가 찾아올지 몰랐지만.. 바깥만큼은 아니지만 동굴 입구까지는 온도가 낮아서, 온도가 좀 더 높은 곳으로 깊이 들어가야 눈을 붙이는게 가능했기에 어쩔 수 없이 걸어 들어갔고, 다행이 몇 백 미터를 걸어 들어갔는데 함정에 대한 흔적도 없었고 맹수의 변이나 발자국 조차 없었다. '불행중 다행이군.. 좀 더 걸어들어가서 눈을 좀 붙여야 겠어' "부스럭" "뭐..뭐야?" 어둠에 보이지 않았지만 몸을 일으킬 힘 조차 없어보이는 난쟁이의 실루엣이 달빛에 반사되어 동굴로 들어오는 약한 빛줄기에 미약하게 나마 보였고, 움직이지 못 하는지 누워서 작고 쉰 목소리로 나를 애타게 부르는 듯 한 느낌이 들어서 가까이 다가갔다. "ㅁ..먹을..." "뭐? 좀 크게 말해봐!!" "머..먹을 것좀 주시오" 가까이 보니 오른쪽 어깨에 단검흔으로 인한 상처가 보였고 목에는 둔탁한 곤봉 같은 것으로 맞았는지 시퍼런 멍이 들어있었다. 이 드워프도 도적에 쫒기다가 몸을 피해 여기로 온지 한참이 됐는지 씻은지 오래된 퀴퀴한 냄새와 단검흔으로 인해 흐른 비릿한 핏냄새가 내 코를 찔렀다. 자루에는 충분한 식량과 물이 있었기에 일단 들고온 육포와 식수를 제공해줬고, 칼에 찔리고, 곤봉에 두들겨서 쓸려진 상처 부위에 식수를 뿌려 피를 씻어내 주었다. "크..크윽.." "아파도 좀 참으시게, 아니 이 동굴에서 며칠이나 있었기에 이렇게 구린내가 나는가? 정말 뒤지게 맞아 죽을 뻔한 몰골을 하고 있구먼.. 자넨 누군가?" "듀크라 부르시게." "그래 듀크, 집은 어딘가? 거동이 가능하시겠나?" "배가 고파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여기서 굶어죽을 뻔 했는데, 이제 좀 살 것 같네.. 집은.. 흑망치 산맥의 작은 대장간에서 먹고 자고 일을 했었다네.. 이제, 집에 갈 수 있을거라는 희망이... 흐흑..." 그 수염이 덮수룩한 상남자 처럼 생긴 난쟁이 사내가 내가 준 육포를 씹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의 입장에서는 내가 명줄을 이어준 구조대나 다름 없었기에 안도의 한숨에서 나오는 눈물이었다. "다 큰 사내가 눈물은 쯧쯧.. 나한테 육포가 더 있으니 배가 고프면 더 가져가드시고, 물도 충분하니 물도 많이 마시게..나도 마침 흑망치 산맥에 가던 길인데, 자네의 몸이 회복 되는대로 해가 밝으면 바삐 가세, 흑망치 산맥 까지 거리는 이틀 정도 걸릴테니.. 걸을 수 는 있겠나?" "음.. 장기간의 허기로 당장은 힘들겠네만.. 하룻밤 자면 걷기 정도는 가능 할 것 같네, 내 생명을 구해줘서 정말 고맙네.." "별 것 아닐세." 거동 조차 불가능 했던 드워프가 식수와 육포를 먹고 나니 생기가 도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한참을 누워있다가 이제는 앉는 정도의 거동까지는 가능했다.. 아무래도 다음날 정도 되면 달리기 까지는 불가능해도 걷는 정도 까지는 가능할 것 같았다. 작은 대장간의 주인이라.. 내가 칼을 갈거나 보조적인 일은 했어도 철을 녹여서 철괴를 만들고, 그 철괴나 주철들로 장비를 만들어 본 대장장이에 대한 일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는데, 마침 흑망치 산맥 출신의 아사 직전인 드워프를 살려준 은인이 되었다니, 세상은 오래 살고 볼 일이다.. 흑망치 산맥에 도착하면 광석을 캐야 하는 일을 구해야 하는데, 육포와 식수로 목숨을 연명 해준 이 드워프가 내 인생에 있어서 꽤 괜찮은 인맥이 될 지도 모르고.. 흑망치 산맥에 가서 거기 주민들과 얼굴도 트면서 대장질도 배울까 고민했었는데, 마침 또 모루 짬밥을 먹은 드워프 대장장이 양반이라니.. 그에게 주는 육포와 생수 값이 아깝지 않았다.. 몇년이나 얼굴 도장을 찍어도 친해지기 어려운 괴팍하고 보수적인 드워프들인데, 아무도 찾아낼 수 없는 터널 안에서 우연치 않게 식수와 육포를 건네준 내가 생명의 은인이나 다름 없으니, 이 만큼 더 빠르게 친해지는 방법이 세상에서 어디에 있겠는가? 나는 어떻게든 나에게 더 신세를 지게 하기 위해서, 내 상의의 오른쪽 소매를 찢고 뜯어서 긴 천을 만들었고, 그 천으로 그가 찔린 단검흔 쪽의 상처 부분에 묶어 상처가 더 벌어지지 않게 응급조치를 취했다. "제 정신이 아니라서 이름도 물어보지 못했구만.. 자네 이름은 뭔가?" "노엔이라 부르게." "노엔.. 고맙네 자네는 내 생명의 은인일세." "별걸 가지고 그러네, 사람이 사람 살리는게 뭐가 대순가? 쯧 쯧.. 흑망치 산맥에 가면 일자리나 주시게, 거기 도착하면 당장에야 벌어먹고 살아야하니, 자네가 대장간 주인이랬나? 대장장이질도 괜찮고~!" "보통은 보상금이나 일정의 재산을 달라고 하는데, 자네는 일자리를 달라고 하는구만, 허허허.." "나도 재산 좋아해, 근데 자네 행색을 보니 여유가 있어 보이진 않아서 달라고 하진 않았네만, 여유가 있다면 주시게, 거절하진 않겠네." "크핳하하하하하핳!" 나와 난쟁이 듀크는 동굴안에서 눈을 붙이고 아침이 밝는대로 출발하기 위해 미리 짐을 챙겼다.. 듀크에게 쓴 식수와 육포를 제외하니 딱 둘이서 먹을 이틀 분의 식량이 남아 있었고, 이 이상 허비하면 나와 듀크가 다시 조난자와 같은 몰골이 되어서 자칫 잘못하면 둘이서 같이 굶어죽을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빠르게 흑망치 산맥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내 마음속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도망쳤던 피로감 때문인지, 잠은 잘 왔다.. 약간 좁은 구석에 두명이서 잠을 청하니 두명분의 체온이 있어서 그런지 동굴 속이 그다지 춥진 않아서 적당히 잘 만 했다. 다음 날 새벽즘 자연스레 눈이 떠졌고, 듀크도 잠에서 깨어난 듯 눈을 뜨고 상체를 일으킨 상태였다.. 그는 벌떡 일어서더니 발목을 돌리고 준비 운동을 하는 듯 했고, 고개를 끄덕거리며 자신의 칼에 찔린 어깨 부분을 잡고 돌리더니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밀려오는 듯 인상을 찡그리며 아픈 표정을 지었다. "듀크, 괜찮은가?" "걷는 정도는 괜찮네.. 내가 너와 같은 인간이 아닌 드워프라서 보폭이 좀 좁은데, 정말 이 아픈 환자인 나를 데리고 다닐셈인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같은 길이니 그 정도는 괜찮지." "그렇군.. 고맙네.. 평생 이 은혜 잊지 않겠네." 주변을 둘러보니.. 우리가 잤던 곳은 개척되지 않은 광산이었다.. 값비싼 금은이나 미스릴 광석은 없었지만 이전에 일했던 영지에서 나왔던 청동광석, 철광석과 황동광석이 꽤나 많이 있는 듯 했다.. 듀크는 아직 통증에 신경이 쓰여서 그런지 본인이 몸을 숨기고 있던 이 굴이 광산에 버금가는 채광 터널이라는 것을 모르는 듯 했다. 나는 품에 가지고 있던 지도에, 현재 지점의 위치를 표기 해뒀고 나중을 위해 언젠간 여길 찾아와서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군침이 자연스레 목 뒤로 넘어갔다. 동굴 입구에서 바깥을 보니 약간 밝지만 아직 해가 나진 않은 약간 어둑한 남색 그림자가 덮혀있는 새벽이었고, 조용한 새벽에 조용한 걸음으로 우리는 흑망치 산맥으로 걸음을 옮겼다.. 3시간쯤 듀크와 걷다보니 지금 우리 상황을 비웃기라도 하는듯 신은 화창하고 좋은 날씨를 선사했다. 싱그러운 풀내음을 맡으며 천천히 걸어가던 도중에 듀크가 자신을 따라오라며 손짓을 했고, 나는 주변을 살피며 그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 이쯤인데.." "뭘 말인가?" "이 주변의 큰 바위를 좀 들쑤셔 주시게나.." "아니... 그래 알았네.." 괜히 진을 뺐다간, 도착도 못하고 굶어 죽을 확률이 높은데, 무슨일인지도 설명하지 않고 이렇게 진을 빼며 움직이는 듀크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뭔가를 하려면 말을 좀 하고 뭔가를 해야지, 그저 이유 없이 바위나 굴리라는 말에 약간 빈정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산맥으로 가는길은 듀크가 더 잘 아는 편이기에 그의 말에 협조를 했다. "노엔, 여기 찾았네." 듀크가 있는 곳으로 보니 딱 작은 덩치만 들어갈 수 있을 법한 구멍이 나 있었고 듀크는 따라오라는 말만 남긴채 그 구멍 속으로 들어갔다. "아, 살이 조금이라도 쪘으면 못 들어갔겠는데?" 듀크는 이미 나를 받으려고 대기하고 있었고 나는 낑낑대며 그 구멍에 들어간 뒤, 듀크 덕에 안전하게 착지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횃불이 이백보 마다 하나씩 걸쳐져 있었고, 구멍은 정말 긴 복도식 터널처럼 끝 없이 이어져 있었다. "여긴.. 어딘가?" "흑망치 산맥방향 지름길이라네, 도적들이 모르는 지름길이지." "오~~" 감탄을 금치 못했다.. 푸르른 하늘도 볼 수 없고,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으러 갈 수 없는 환경.. 터널 복도에는 아무것도 없긴 했지만 도적들과 산적들로부터 피할 수 있는 '안전' 이라는 요소가 있었다. 나는 그 위치를 기억해 이 지름길의 위치도 지도에 미리 표기 해두었고, 지도에 표기하는 내 모습을 보고서는 흥미로운 듯 듀크가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인간들은 뭔가 메모하는 것을 좋아하는구만." "음.. 드워프들 처럼 일머리가 그렇게 좋은게 아니라서, 자주 까먹어.. 나는 중년쯤 되니 기억력이 점점 감소하는 편이라서 자주 메모하지.." "그렇구만.. 혹시 육포 조금만 더 주시겠는가? 내가 돌아가면 내가 먹었던 육포와 식수는 두배로 뱉어내도록 하지.. 약조 함세.." "이런거 잘 받는 성격은 아니지만, 거절하진 않겠네 여기있네." 나와 듀크는 물로 목을 축이고, 육포를 질겅 질겅 씹으며 흑망치 산맥으로 가는 지하 터널로 걸어갔다.. 인간들과 드워프들이 드문 드문 보였는데 이 터널을 지나가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흑망치 산맥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터널인가 보다. 중간 중간에, 침낭을 덮고 자는 여행객들도 있고, 조그맣게 불을 피운채 곡괭이를 곁에 세워두고 통나무로 된 류트를 꺼내 줄을 튕기며 노래를 부르는 인간 바드들도 보였다. "여긴.. 바깥에 비해 너무 평화로운데?" "흑망치 산맥의 영주가 관리를 하고 있어서 그렇지. 위치는 대부분 기밀리에 붙이고 알고 있는 자들 중에 돈을 벌기위해 밀고하는 자들과 그 알아낸 정보를 이용하여 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자들은 암살자 길드를 불러 쥐도 새도 모르게 처형을 하는 방법으로 관리를 하고 있지.." "아니.. 암살자를 부르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텐데?" "뭐, 그 비용은 주로 채광을 하는 일꾼들이나 상인들이 대부분 세금을 꼬박 꼬박 잘 내주기 때문에 이런 긴 터널을 만들어 준 것이고, 아무튼 세금을 쓰는 만큼 영주가 이런 타지로 가는 안전한 길도 터주는 복지 아닌 복지를 해주니 흑망치 산맥 주민들의 대부분이 그 터전을 떠나지 않고 살아가는 거지.." "으흠..."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그 후 듀크에게 이야기를 들었는데, 흑망치 산맥의 주민은 딱 공공적인 시설을 제외한 토지들을 사고 팔 수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는데, 그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몫 좋은 도심 중앙은 역시 귀족들이나 부자 상인들이 살고 있는 편이다.. 가격이 비싼만큼 흑망치 영지에서 가장 안전하고 도적 산적이 없는 깨끗한 거리와 치안이 보장된 곳이기 때문에 도시 중앙의 땅은 매우 비쌌다.. 반면 도시 주변의 하렘가나 빈민층이 사는 곳은 어둑 어둑하고, 별종들이 모여 살기 때문에 흑망치 부족에 소속된 경비들이 오기를 꺼려하는 곳이라 비교적 가격이 저렴했지만, 도심과 가까운 이유로 여전히 가격이 싼편은 아니었다. 그리고 도시와 동떨어진 우리가 지나왔던 수풀같은 곳이나 도적들과 산적이 들끓는 곳은 거의 헐값에 가까울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을 나에게 알려주었다. '아!, 그 광산이 있는 땅을 사면.. 그 광산도 내꺼 잖아?!' 나는 눈을 반짝 거리며 광산을 가질 생각에 침이 고였다.. 광산 옆에 굴을 파서 은둔형 집을 짓고서 광산과 집을 연결시켜 채광일과 집을 들락 날락 거리며 광석들을 긁어모을 생각에 군침이 돌았다. 또 한편으로는 좀 오싹했다.. 내가 만약 이 터널에 대한 위치를 발고 한다면, 언제 또 암살자들이 나를 덮칠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입을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각심을 마음에 새겼다. 빛이 없는 터널이라서 그런지, 아무리 오래 걸어도 지금이 밤인지 아니면 낮인지도 모르겠다.. 몸이 약간 피곤해지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해는 이미 넘어가고 밤이 드리우는 시간이 된 것 같은데.. 밤과 낮을 구분할 수 없는 느낌을 받다보니 좀 이질 적인 기분이 들었다. "듀크, 산맥까지 가려면 얼마나 걸리겠는가?" "두 시간쯤 남았네? "뭐? 두 시간?!" 지상으로는 이틀 정도는 걸린다는 것을 알기에 자리를 펴놓고 한 숨 자고 나서 출발하려고 듀크에게 산맥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물어봤는데 겨우 두시간 남짓 남았다는 말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이 터널을 이용하면 이틀걸리는 길이 반절이나 깎이니 매우 좋은 길임에 분명했다. 마차를 타고 가도 족히 한나절 걸릴 길인데, 걸어서 한나절 약간 넘는 정도라니.. 이런 부분에서 자국 영지의 주민들을 위해 챙기는 영주가 있다는 것에 조금의 존경심과 부러움을 느꼈다. 하지만, 한 켠으로는 세금을 얼마나 털어가길래 이런 복지를 하는 건지도 걱정되긴 했는데.. 세금만 탈탈 털어가고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 이전에 살던 영지의 영주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 어느 덧 담소를 나누고, 침묵을 지키기를 반복하다 보니 우리가 들어왔던 반대편의 큰 입구가 보였다.. 터널을 나오니 어두웠던 환경에 적응 되었던 시야가 빛에 적응을 하지 못한채 내 눈앞을 빛으로 가렸고, 몇 초 정도 지나자 그 빛에 익숙해진듯 한 눈에 산맥의 모습이 내 눈안에 들어왔다. "오... 여기가 바로..." 산맥 중앙에서 메아리 치는 쇠 두드리는 소리와 시끌 벅적한 흥정을 하는 상인들의 말 소리.. 잘 포장된 산맥의 도로를 누비고 다니는 마차 바퀴 굴러가는 소리가 섞여 내 귀를 자극했고, 이전에 내가 살아왔던 조용한 촌도시인 블란델과는 다른 대도시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왔다.. 드디어, 내가 선망하고, 오고 싶었던 크란 대륙의 대표의 상업 도심지중 하나인 흑망치 산맥에 도착한 것이다. 다음 화에서 계속 남김말 : 혹여나 잘 읽으셨다면글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이러 저러한 면이 좀부족했다거나 그랬는지에대한 피드백 부탁드리겠습니다.값진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
[소설n경험담] 🇦🇺선명한 2013년 9월의 기억 : 파트 4
- 파트 4 - 후면 상체를 전체적으로 마사지 후, 오른쪽 다리를 P자로 접어 대둔근이 솟아 오르도록 샤샤의 하체를 끌어당겨 약간 민망한 자세를 만든 후, 오른쪽 엉덩이를 마사지 했다. 그 후, 그녀의 다리를 잡아 다시 원위치 시켜 다리를 마사지 하기 시작했다. 마사지에 집중하기 위해 다리를 원위치 시켜도 드러나 보이는 입을 꾹 다문듯 한 도톰하게 생긴 샤샤의 대음순이 여전히 눈앞에 훤하게 드러나 보였다. 내가 마사지 할 때, 오일을 과다하게 덜어낸 오일이 흐르면서 가랑이 사이가 반짝이는 것인지, 아니면 그녀의 흥분감이 배겨든 보지 속에서 교미를 위한 애액이 흘러나오는 것 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리 틈 사이로 내 방 조명에 반사 되어 반짝거리는 액체가 보였다. 피부 위에 오일이 묻어난 손자국들을 대조해서 봤을때 내 손자국이 샤샤의 사타구니나 대음순에 닿지 않았고, 산뜻한 피부가 육안으로 보여지므로 지금 내 눈에 보여지는 반짝거리는 것은 그녀의 흥분된 질 안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틀림 없었다. 처음 기분좋게 마사지를 시작 할 때, 크게 들숨 날숨으로 방안의 소리를 가득 메우며 여유롭던 샤샤의 숨소리도 어느샌가 매우 긴장을 했는지, 쥐죽은듯 조용한 숨소리로 바뀌어 있었다. 엎드려 누워 있는 자세라서 그런지 샤샤의 얼굴로 드러나는 표정으로 감정을 읽을 수 는 없었지만, 그녀의 척추를 지탱하는 기립근이 약간 날이 선 듯 팽팽해져 있었고, 엉덩이와 허벅지살이 접히는 피부에 약간의 닭살이 돋아 있는 것을 봐서는 매우 긴장한 듯한 감정이 그녀의 맨살로 부터 드러났다. '하아.. 어쩌나.. 보짓물 까지 흘리네..' 내 눈에 보이는 반짝거리는 액체는 분명 흥분 작용을 통해 나오는 보짓물이 틀림 없었다. 샤샤의 허벅지를 마사지 하면 할 수록, 보짓물이 질 틈새에서 계속 새어 나와서 그런지, 그녀의 애액이 대음순 주변에 맺혀 있다가, 몇 분이 지나고 질 속의 애액이 한계 용량을 초과한 듯 나중에는 그녀의 질속에 고여 있던 애액이 꿀처럼 끈덕지게 늘어나며 마사지 베드 위로 투명한 끈으로 이어져 보이는 매우 아름다운 진광경을 보였다. 애액 분비가 적은 여자들도 있고, 애액 분비가 많은 여자들이 있는데, 샤샤는 그 후자에 속한 보지를 가진 듯 했다.'발기로 그렇게 놀리더니, 놀릴거리가 하나 생겼네.' 보통 꽉 다물어진 말랑 말랑한 대음순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은 흥분 했을때, 남자들의 자지가 발기되는 것 처럼 조그만 클리토리스 부위가 팽창하면서 꽉 다물어진 대음순 사이를 비집고 살짝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클리토리스가 밖으로 얼굴을 내밀면서 대음순이 살짝 벌어지게 된다. 이 때 흥분된 여성의 클리토리스로 인해 벌어진 틈 사이로 얇게 나마 살짝 보이는 소음순이 육안으로 확인 되기도 한다. 허벅지와 종아리 마사지를 받고 있었던 샤샤도 내 부드러운 손길에 어찌나 흥분 되었는지 어느정도 허벅지를 쓸어올리며 시간이 흐르자, 애액을 그렇게 흘리고 나서도 그녀의 클리토리스가 팽창하면서 꽉 다물고 있던 대음순이 살짝 벌어졌고, 벌어진 틈 사이로 보이는 핫핑크 컬러의 예쁜 소음순이 눈안에 들어왔다. 이 순간 너무 자극되면서도 흥분되는 광경에 진짜 미칠 정도로, 심장이 뛰며 내 얼굴전체와 콧속 비강을 달궜다. 자극적이면서도 야한 샤샤의 소음순의 모습을 관찰했고, 그 틈 사이에서 끈적하게 흘러내리는 샤샤의 질액을 보니, 내 이마, 안구 뒤쪽과 비강이 아까 전 보다 훨씬 더 뜨겁게 가열되는 기분이 들었다. 오죽하면 마사지를 하면서 샤샤의 몸에 코피를 쏟을까 하는 우려에, 샤샤가 듣지 못 할만큼 천천히 크게 심호흡을 하며 최대한 내 심장박동을 낮추려고 안간힘을 썼다. 나는 약간 장난을 치고 싶었고, 지속되는 마사지 동작에 좀 더 압을 주되, 살짝 간지르는 듯 한 느낌으로 중간 동작에 피부를 간지르는 동작으로 마사지를 티내지 않게 했다. 중간 중간 간지르는 나의 손길에 샤샤는 성적인 감각 신경이 더 예민해진건지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밀어낼 때 마다, 미세한 움찔거림이 느껴졌고 그녀의 숨소리가 미세하게 떨리는 듯 한 소리가 귀로 전해졌다.꼴려서 미칠 것 같아 보이는 샤샤의 감정이, 그녀의 피부를 통해 보였다. 귀가 시뻘겋게 달아오름은 물론, 뒷목은 이미 흰색 피부가 과열되어 붉은 빛이 전체적으로 돌았고 그녀의 손도 빨갛게 물듬과 동시에 어깨 주변도 마사지를 세게 받지 않은 부위까지 전신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녀의 허리와 미들백에 적절한 압을 주며 마사지 한 자국보다, 그녀가 흥분되어서 생긴 머리 끝까지 달궈진 피부로 드러나보이는 색상이 더 빨갛게 보였다. '속옷이라도 좀 입고 마사지 받지..' 나도 샤샤의 몸을 마사지 하며 어찌나 그렇게 흥분 했었는지, 귀두 끝에서 새어나오는 쿠퍼액이 바지 겉의 안감 까지 젖어들어서 정신이 혼미 해졌다. 나도, 쿠퍼액 분비가 많은 후자에 속한 듯 했다.한국에 있는 연희를 생각해서 양심상 절대 샤샤와는 섹스를 하지 않으려고 내 이성의 멱살을 겨우 부여잡고 있었고, 그저 빨리 샤샤의 마사지를 끝내고 그녀를 샤워룸으로 보낸 뒤 그녀가 샤워를 하는 동안, 몰래 내 방에 있는 각 티슈 네장을 뽑아 내가 그녀를 마사지를 하는 동안 자극받은 채 한 가득 쌓여있던 정액을 쏟아내어 욕정을 풀 생각이었다. 오른쪽 허벅지, 오금, 종아리, 발목을 거쳐 발까지 마사지를 끝낸 후. 다시 왼쪽 다리를 접어 무릎을 바깥으로 밀어내어 왼쪽 엉덩이 마사지를 시작했다. 샤샤는 얼마나, 애액을 쏟아냈는지 베드 위의 사타구니 사이가 흥건 해졌다. '하아..새 베드인데, 신고식 제대로 치루는구나..' 방수타입의 레자 재질 마사지 베드라서 천만 다행이지, 일반 방수 마사지 베드 였다면 방수는 되었겠지만 인조가죽 재질의 마사지 베드였으면 약간의 얼룩이 묻어 있을 확률이 높았을 것이다. 역시 비싼 물품을 사서 다행이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왼쪽 엉덩이 마사지도 마무리 하고, 왼쪽 다리 전체와 발도 마무리를 하고서, 다시 등과 어깨 목을 가볍게 주무른 후에 주먹을 가볍게 쥐며 토닥 토닥 왼쪽 어깨에서 왼쪽 다리 방향으로, 오른쪽 다리에서 오른쪽 어깨 방향으로 두들겨 그녀의 몸을 일깨웠고, 오일이 묻은채로 조명에 새하얗게 반짝 거리는 샤샤의 탱탱한 엉덩이를 약간 세게 뺨을 후리듯 스팽킹 하고서 마사지의 마무리를 알렸다. "찰싹" "아야!" - "손님, 1시간 마사지 끝났습니다." 전라의 몸으로 침대에서 누워 있었던 샤샤는 상기된 얼굴에 개운한 표정으로 몸을 일으켜 고양이 자세를 취하며 등을 쭈욱 펴는 스트레칭을 하고난 후, 내가 서 있는 방향으로 마주보며 침대 맡에 앉았다. 그녀의 전신을 훑어보니, 몸에 혈액순환이 충분이 되었는지 전체적으로 창백했던 샤샤의 피부가 연분홍색으로 물들었고, 그녀의 하얀 유두와 유륜도 연한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내 손길에 얼마나 흥분한 상태로 느끼며 마사지를 받았는지, 보지털은 애액에 촉촉하면서도 걸쭉한 애액에 엉겨 붙은 상태로 젖어 반짝 거리고 있었고, 흥분된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올라 있어서는 억지로 아무렇지 않은 듯 장난스런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관리사님, 벌써 마사지가 끝났다구요?" - "네 벌써 끝났어요, 시계 보세요." 샤샤는 약간 째려보는 눈빛으로 나의 위아래를 훑어 보다가, 나의 쿠퍼액에 절여진 내 바지 앞섶을 보고서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내 눈을 지긋이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관리사님, 전면 마사지는 안 해주시나요? '진짜 날 잡아먹으려고 애를 쓰는구나..' 연분홍 빛으로 물든 샤샤의 젖가슴과 촉촉하게 애액이 잔뜩 엉겨붙은 보지를 보며 마사지 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이성의 끈을 놓고 고환이 메말라 비틀어질 때 까지, 밤새도록 샤샤의 입, 몸위와 자궁 속에 정액을 쏟아버릴 지도 모를 것 같은 생각에, 더이상 선을 넘지 않겠다는 단 하나의 일념으로 그녀를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 "전면 마사지는 1시간 30분 짜리 서비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음에 복장 잘 갖추시고, 40불 들고 오시면 전면을 좀 더 해드릴게요." "아니.. 노엔... 그런게 어디있어?" 이번엔 아무도 없는 집에 나와 그녀 단 둘이 있어서 그런지 그녀가 원하는 무언가를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 듯 했다. 나의 단호한 표정에 조금 실망한 표정도 보이기도 했다.다 벗고 마사지를 받으면 내가 고자가 아닌 이상, 순조롭게 나를 유혹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나? 일부러 아무것도 모르는 척, 어리버리 한 모습을 연기 하며 나를 유혹하려 했는지, 아무래도 그녀는 나를 좀 쉽게 본 듯한 모양이였다. 굉장히 아쉬운 듯 한 표정과 상기된 붉은 얼굴로 약간 화난 표정을 짓고서는 나에게 전면부 마사지를 더 해달라며 소리를 치던 샤샤에게 그녀의 옷을 던져 주었고, 오늘 마사지는 여기 까지이니, 장난 그만 치고 빨리 샤워부터 하라며 나지막히 말을 뱉었다. 내가 살짝 정색한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강압적으로 말을 해서 그런지, 살짝 겁먹은 표정을 지었고, 그녀도 나의 손길에 달궈져버린 발정나기 직전의 몸이 약간 식었는지, 우울한 표정으로 옷을 갈아 입고서 내 방을 나서려고 했다. - "다음 주, 수요일에. 시간있지?" 시무룩한 얼굴로 삐진 표정에 힘빠진 눈빛으로 샤샤는 아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나를 쳐다보며 힘 없고 가늘어진 목소리로 대답했다. "다음 주 수요일은 왜..?" - "내가 너 한테 마사지 1시간 해줬으니까, 샤샤도 나 마사지 1시간 30분 해주기로 한거 아니었나? 그렇게 거래 하기로 했잖아. 그치?" "응." 샤샤의 시무룩한 표정에서, 오묘하게 음흉한 표정을 가리려는 듯 한 표정으로 바뀌며 다시 해맑게 밝아진 옅은 미소를 지은채 엄청 티나게 어색한 연기를 하는듯 의미없는 휴대폰 달력을 켠 채 바쁜척 연기를 하며 웃는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보자... 시간이.. 수요일? 몇시에?" - "오전? 오후? 니 편한대로 해. 새삼스럽게 왜 그래? 수요일은 맨날 우리 학교가서 마사지 받고 점심 같이 먹는거 말고는 아무것도 할 거 없었잖아." "응, 그래!" 조금 쎄한 분위기의 불안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샤샤의 음흉한 표정에 약간 겁이 났다. 그저 마사지만 해주겠지 생각하고 마사지 시험 전날이니 시험 치기 전에 마사지 실력이 늘었는지 체크를 해보고 조언도 해줄 겸, 학교에 전화해 리메디얼 예약을 좀 더 이른시간으로 돌려놓고 샤샤에게 마사지를 좀 더 받기로 했다. 샤샤는 벌거벗은 몸 그대로 옷을 들고 샤워실로 가서 샤워를 했고, 나는 1층 세면대에서 손과 팔꿈치에 묻은 오일을 씻어내고 돌어와서 방을 정리하면서 마사지 베드를 닦았다.'내가 아는 샤샤는.. 착한 애니까, 살살 달래면서 이해 시키면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음흉한 그녀의 표정을 보고나서는 조금 불안한 마음은 지울 수 없었다. 샤샤는 나와 연희가 영상통화를 할 때 와서, 친근한 모습으로 내 여자친구인 연희와 인사 하며 눈도장 찍었던 호주에서의 유일한 내 친구이며, 착한 여동생 같은 학교 동기였다. 앞으로도 아무 문제 없이 선을 넘지 않는 관계로 괜찮을거라는 생각을 마음속으로 되새기며 마사지 베드를 닦았지만, 마사지 베드 위에 잔뜩 고여있는 샤샤의 흥분 반응으로 인해 쏟은 흥건한 애액이 눈에 보여서 그런지, 마음이 더 착잡해졌다. 그저 일반적인 마사지를 하는 내 별것아닌 손길에 마사지 베드 위에 누워있던 샤샤는 어찌나 흥분을 했는지, 반짝 거리면서도 투명한 많은 양의 애액이 베드 위에 웅덩이를 지어낼 만큼 흥건하게 고여 있었다. 샤샤가 나를 너무 성적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사실 나도 한국에서 쓸쓸하게 나를 기다리고 있는 연희의 보지에 너무 오랜 시간동안 내 자지를 담글질 하지 못해서 생긴 과한 성욕을, 누구든 나에게 안겨줄 수 있는 여성의 따스한 피부와 체온을 느끼며 풀고 싶었다. 하지만, 나에겐 그저 친구 같으면서도 친근한 여동생 같은 샤샤에게 성욕을 풀고싶진 않았다. 이제껏 잘 유지되고 있던 소중한 친구, 여동생 같은 관계가 성관계로 인해 금이 가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고, 더군다나 현재 서로 같은 쉐어에 살고 있기 때문에 만에 하나 관계가 악화된다면 집에 있기 너무 껄그러워 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 둘중 하나는 무조건 짐을 싸서 다른 집으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껄끄럽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그녀와의 소통에 더욱 더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 했다. 내 머릿속은 샤샤의 도를 넘는 행동으로 인한 잡 생각으로 가득 차버렸다. 그 와중에 샤샤는 샤워를 하러 갔고 나는 베드에 묻은 오일과 샤샤의 흥건하게 쏟아져있는 다량의 애액을 착잡한 표정으로 보며 닦아 냈다. 가벼운 샤워 후, 옷을 갈아입고서 기분 좋은 표정으로 나온 샤샤가 내 방으로 들어오며 입을 열었다. "노엔, 오늘은 도미노?" - "그래, 피자 좋지." 원래의 텐션으로 돌아온 샤샤의 모습에 한시름 마음을 놓았다. 나는 샤샤와 같이 동네에 있는.도미노피자 지점으로 가서 페퍼로니 피자 한 판과, 갈릭 프라운 피자 한 판을 사들고 집에 들어와 부엌에서 앉아 먹었다. 한국에 있을 때, 개인적으로 카누 커피가 입맛에 맞았고 맥심 모카골드도 너무 좋아했어서 한국에서 호주로 입국 할 때, 벌크 사이즈로 사들고 와서 쉐어생에게 나눠주지 않고 나 혼자 몰래 아껴 마셨었는데, 이번에 카누 블랙 두잔을 머그에 타서 샤샤에게 한 잔 건네주었다. "이게 뭔데?" - "믹스 커피" "노엔, 진짜 진지하게 말하는데.. 믹스 커피들은 다 쓰레기야. 내가 이제껏 믹스커피를 네스카페, 모코나, 로르, 스타벅스 다 사 먹어봤는데, 혀만 배렸지, 그런 걸 왜 사? 차라리 모카포트로 *숏블랙이나, *더블캡, *피콜로 라떼나 내려서 먹지 믹스는 좀 아닌 것 같아." * 숏블랙 : 에스프레소* 롱블랙 : 아메리카노와 같은데, 살짝 더 진함* 더블캡 : 샷이 두잔 들어간 카푸치노* 피콜로 라떼 : 커피맛이 더 진한 작은잔의 라떼 - "그냥 한 번 먹어봐. 이거 *롱블랙 같은거야." 의심의 눈초리로, 샤샤는 내가 타준 카누커피를 입에 가져다 한 모금 마시더니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었다. "모카포트로 내린 커피 보다는 좀 많이 부족한데, 그래도 시간 없을 때, 타서 마실만은 하네. 살짝 탄 느낌의 바디감이 있긴 한데, 그래도 커피다운 믹스커피 같은데? 어디꺼야?" - "한국에서 사온거야, 카누 라는 제품이고." 샤샤는 신기한 듯, 커피를 한 모금 더 마시고는 피자를 한 입 베어물어 오물대며 입안에 있는 피자를 씹으며, 빈 카누 봉지를 돌려 보며, 흥미가 생긴 듯 호기심 어린 눈으로 훑어보고 있었다. - "그래도 니가 먹었던 커피믹스들 보단, 먹을만 하지? 다음에는 한국에서 가져온 다른 커피 믹스도 타줄게." 샤샤는 약간 기대에 찬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 거리며 네번째 피자 조각을 흡입했다. 저렇게 식성이 좋은데 저런 몸매를 유지하는게 신기했다. 그렇게 나는 복스럽게 먹고 있는 샤샤를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연희도 샤샤처럼 참, 복스럽게 잘 먹었는데..' 샤샤의 먹는 모습과 연희가 먹는 모습이 겹쳐 보이며 눈 앞에 연희의 모습이 아련히 떠올랐다. 지금쯤 한국이면 11월이 다가올 시점이니, 시원한 날씨에 알콩 달콩 거리며 맛집도 찾아보며 데이트나 하다가, 따뜻한 모텔방 하나 대실해서 뜨거운 정사를 나눴을 모습을 잠시 회상했지만, 연희가 내 옆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기분이 우울해졌다. "나 좀 쉴게, 마저 먹고 들어가." 샤샤는 내 우울해진 표정을 보며, 왜 저러는지 궁금한 표정을 지었지만 어느 정도의 눈치가 늘었는지 나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은채 주방을 정리 했고, 샤샤도 설거지가 끝나면 자기 방에서 쉬겠다는 말을 하며 나를 먼저 올려 보냈다. 나는 연희가 너무 보고싶어서 폰을 들고 *페이스 타임을 켜서 연희에게 영상통화를 걸었지만 일하느라 바쁜지, 전화를 받지 않았다. *페이스 타임 : 아이폰용 인터넷 영상통화 어플 근 2주전 부터 전화 받는 횟수가 조금씩 줄어들어서 내심 걱정됐지만, 일하느라 바쁘거나.. 뭔가 중요한 일이 있는거 겠지 라는 생각으로 불안한 마음을 떨쳐내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이제, 연희가 쉬는 주말에만 전화 해야겠다.' 잡 생각을 최대한 떨쳐버리고 의자에 앉아서 노트북 컴퓨터 전원을 켜고 이전에 받아뒀던 사쿠라 마나의 *STAR-394 (👆)영상을 켜고서, 샤샤로부터 고통스러울 정도로 성적 자극 받았던 자지에 고여있던 정액을 뽑아내기 위해 자위를 시작했다. 연희의 외모와 몸매에는 한참이나 모자라지만, 사쿠라 마나를 보면 한국에 있는 연희의 흐릿한 이미지가 떠올라서 그런지 이 AV 배우의 작품은 되도록이면 모두 노트북과 클라우드에 나누어 소장하고 있었다. 좀 더 느낌을 내기 위해, 핸드 크림을 손에 짜내어 자지에 발라 손으로 귀두를 감싸며 자극시켜 왕복운동을 했고, 이내 빠른 시간 안에 정액을 분출 시킬 수 있었다. "하아.. 현타 씨게 오는구만..." 각 티슈를 3장 정도 뽑아 뒷처리를 하고, 소형 비닐백에 정액이 묻은 티슈를 넣어 꽉 묶은 후에 쓰레기통으로 던져 넣고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켰다. 여전히 소화가 되어서 그런지 속이 더부룩 했다. 두명이서 라지 사이즈 피자 두 판을 나눠 먹어서 그런지 속이좀 거북한 느낌이 들었고, 배에서 꾸룩거리는 소리가 계속 나서, 소화 문제도 해결하고 머리도 식힐 겸, 동네 공원이나 한 바퀴 둘러보려고 집을 나섰다. 샤샤는 벌써 방에 들어가 자고 있는지, 주방에는 보이지 않았다. 멜번 공원을 산책을 할 때마다 좋았던게, 한국 도심에서 들을 수 없는 다채로운 새소리들이 울려퍼지는게 이국적인 느낌을 가져다 주었다. "꾸룩 꾸룩", "빼~앩", "곩골골골골곩", "그아아아아앍" 같은 이상한 소리들이 공원 숲을 가득 메웠지만, 하나 하나 조화를 이루어서 그런지 제법 듣기 좋았다. 뭔가, 내가 이상한 나라에 온 앨리스가 된 것 같은 신기한 느낌을 받았다. 나무들은 또 어찌나 굵은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속 에서 나오는 굵기의 큰 나무는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큼지막한 나무들도 매우 인상 깊었다. 내가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당장 호주에 놀러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내 와이프와 함께 작정하고 호주의 7개 주를 정처 없이 여행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성욕을 풀고 나니 머릿속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기도 했고, 산책을 해서 그런지 산소 공급도 되었고, 공원에서 충분히 머리를 식히고 집으로 돌아와서, 나도 마사지와 산책을 하며 흘린 땀을 씻어내기 위해 샤워실로 들어가 씻었다. 옆방에 있는 샤샤가 자고있을 것 같아서, 내가 문닫는 소리에 깰까봐 조심스럽게 문을 닫은 뒤, 방 안에 몸을 뉘었다. 몇분 후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찌꺽 어흐으윽 찌걱 아흥, 찔꺽 하으윽.." 내가 누워있는 침대 맞은 편에서 들리는 소리는 아니었다. 하긴, 집주인이 나가는 광경을 봤으니 집주인은 아닐테고.. 아무래도 내가 누운 침대 방향의 벽에서 들리는 소리로 봐서는 미쉘과 샤샤가 쓰는 2인실 방에서 들리는 소리인 것 같았다.. "찔꺽 찔걱 찌걱 찔걱 아흐으으흑..." 적당히 방음이 되는 쉐어 하우스였지만, 어느정도 소리를 크게내면 어쩔 수 없이 헤어드라이기 소리나 크게 떠드는 말 소리가 들리는 구조의 집이라서 그런지, 격렬한 움직임의 물질소리와 여자의 신음소리가 귀에 선명하게 들렸다. 약간 익숙한 톤의 신음소리가 들리는 것을 봐서는 샤샤인 것 같았다. '쟤도 성욕이 좀.. 쌓여 있었나보네.' 라고 생각했다. 여자는 자위를 대부분 안 할줄 알았는데, 옆방에 사는 여동생이자 여사친인 처자가 자위를 하는 소리가 들려서 기분이 야릇하면서도 오묘한 기분이 들면서도 좀 민망했다. 위치도 내 방쪽의 벽과 가까운지 신음소리가 크게 벽을 통해 전달되었다. 내 자지는 언제 정액을 뿜었냐는 듯 다시 자연스럽게 풀 발기가 되었다. '아, 돌아버리겠네..' 라 생각하며, 나의 시도 때도 없이 쉽게 솟아오르는 성욕에 크나큰 회의감을 느꼈다. 지금 당장 다시 정액을 빼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딱딱해진 붉으스름 하게 달궈진 자지를 보니 한숨이 나왔지만, 식욕보다 성욕이 앞서는 남자로 태어난 것을 누구에게 원망하겠는가?.. 나는 옆에 자위를 하며 거사를 치루고 있는 샤샤에게 행여 소리가 들릴까, 몰래 조심스럽게 누워 바지와 팬티를 벗고 편안한 자세로 잔뜩 발기한 자지에 니베아 로션을 발랐다. 벽으로 전해지는 샤샤의 물질소리와 신음소리에 맞춰 손으로 잔뜩 성난 자지를 흔들기 시작했다. "하으, 찌꺽 하으응..노..흐으..엔.. 챱, 챠박, 찰박.." '어?.. 내 이름을?..' 옆 방에서 샤샤의 자위소리를 딸감으로 자위를 하다가 은연중에 들리는 내 이름에 조금 당황하며 속으로 생각했다. 나를 딸감으로 상상하며 샤샤의 더 커진 거친 목소리가 크게 들림과 동시에 더 촉촉해진 듯한 보짓물 소리가 조그맣게 들려왔다. 쉐어 메이트가 옆방에서 내 이름을 흐느껴 부르며 자위를 하고 있는 지금 이 상황이 믿기질 않았다. 당장 옆방에 들어가서 촉촉한 샤샤의 보지에 이미 달아오를대로 오른 자지를 꽂아 넣을지 말지를 고민하다가, 혹여나 룸메이트인 미쉘이 들어오면 수십배는 더 민망한 상황이 될 것 같았고, 쉐어 하우스에서 얼굴도 못 들고 다닐 것 같아 그런 생각을 접었다. 나는 자위하고 있는 샤샤가 혹여나 로션 묻은 자지 문지르는 소리가 그녀에게 들릴까봐 조심스레 귀두 주변을 집중적으로 자극시키며 문질러댔다. 샤샤의 신음소리가 더욱 격렬해지며 물소리가 더 크게 들렸다. 리드미컬하게 문질러대는 샤샤의 보지 문지르는 소리에 맞춰 자지를 흔드니 서서히 극에 닿을 듯 말듯한 사정감이 몰려왔다. 샤샤에게는 좀 미안하면서도 큰 죄책감이 들었지만 이렇게 몰래 자위를 하다보니 마치 그녀와 단 둘이서 폰섹스를 하는 기분이 들었다. 머릿속으로 샤샤를 마사지 하며 눈에 담아두었던 그녀의 몸매와 도톰한 애액 가득찬 대음순을 상상하며 그녀를 양팔로 들쳐올려 들고 엉덩이를 움켜잡아샤샤의 축축해진 보지에 달궈진 내 딱딱한 자지를 사정없이 박는 상상을 하며 자지를 흔들었다. 샤샤의 손장난이 절정에 달했는지, 더이상 신음소리와 보지를 문지르는 소리가 서서히 멈췄고, 쌕쌕거리는 그녀의 거친 숨소리가 벽너머 조그맣게 울려퍼지며 나의 고막을 자극했다. 나도 이제, 마무리를 해야할 것 같아 자지를 좀 더 빨리 흔들어 밀려오는 정액을 분출하여 사정을 했다. '울컥, 왈칵, 울컥, 울컥..' 산책 하기 전에 야동을 보며 자위 했을때 보다, 샤샤의 자위소리를 들으며 자위했던게 더 큰 자극과 만족감을 주었는지 내 배꼽 위와 골반위로 굉장히 많은 양의 정액이 울컥 거리며 4번 연속 뿜어져 나왔다. "후으흐윽..." 언제 정액을 뿜었냐는 듯 내 자지는 각 티슈 5장으로 닦기에도 부족할 정도로 평소 자위 할때 보지 못했던 훨씬 더 많은 양의 정액이 분출되며 쏟아져 나왔다. 샤샤에게 심적으로 미안한 감정과 미묘한 감정이 교차했지만 우선 이미 내 몸에 흩뿌려진 정액을 빨리 처리해야 했다.. 샤샤가 언제 또 불쑥 내 방에 들어와서 정액을 치우는 변태 같은 모습을 목격할지도 모르니.. 자위할 때 바지와 팬티만 벗어서 그런지 티셔츠에도 내 정액이 약간 묻어 더럽혀져 있었다. "어휴, 찝찝하게 씨.. 다 벗고 칠걸 그랬나.." 대충 티셔츠를 벗고, 몸에 묻은 정액들을 각 티슈로 닦아냈고, 요도에 남아있는 잔여 정액들을 자지 뿌리부터 귀두 끝까지 꾸욱 눌러 짜내며 휴지로 닦았고, 좀 더 깨끗이 마무리하기 위해 물티슈로 몸을 닦고 속옷과 옷을 갈아입고, 정액이 묻은 셔츠와 쌓여있는 빨랫감을 들고 내려가 세탁했다. 마사지 하고나서 피자도 먹고, 산책도 하고 돌아와서 자위에 에너지를 쏟고나니 갑자기 단것이 땡겼다. 집에 간식은 따로 없는데.. 무엇을 먹기에는 배에는 아직 음식이 소화되지 않았고, 한국에서 들고왔던 맥심 커피믹스가 생각나서 서랍에서 모카골드 커피 믹스를 꺼내어 주방으로 내려가서 큰 머그컵에 믹스 3개를 뜯어 넣고 물을 끓여 부어넣고 티스푼으로 대충 휘 휘 저어서 한 모금 마셨다. 확실히 가성비가 좋은 맛이 혀끝으로 느껴졌고 부족했던 당분이 체내에 충전되는 기분이 들었다. 한 잔에 1달러도 안 하는 혀끝으로 느껴지는 단맛에 매우 기분좋은 표정을 지은채로 주방 식탁에 앉아 발코니 너머로 보이는 집주인 크리스틴의 텃밭을 보며 믹스 커피 한 잔으로 당분을 보충했다. 몇 분쯤 지났는지, 발코니 너머 해가 떨어지는 모습을 나도 모르게 즐기고 있었다. 멜번의 하늘은 정말 아름다웠다. 핑크빛 구름에, 황금빛 석양이 지며 연보라색 색상이 하늘을 물들였다. 샤샤도 자위를 끝내고서 몇 십분간 뒹굴거리다 뒷처리를 하고나서 다시 샤워실에서 음부를 씻은 듯 계단을 내려오는 소리가 귀에 울려 퍼졌다. "노엔! 언제 집에 왔어?" 샤샤는 약간 부끄러운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지긋이 보며 혹시나 자위하는 소리를 듣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표정으로 노출되어 읽혀졌다. - "방금 전에 산책 끝내고 왔지, 커피 타줄까?" "에? 또 무슨 커피?" 나는 내 방으로 올라가 커피 믹스 3개 더 들고와 나와서 똑같은 물의 양에 맞춰 믹스를 붓고 끓은 물을 부어 샤샤에게 대접했다. 샤샤는 반짝거리는 눈으로 코로 향을 맡고서 한 모금 마시더니, 충분한 당이 충전된 듯 기분 좋은 표정으로 웃었다. 나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였다. '그래, 그렇게 자위 하고 나면 당 떨어지지..' 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달콤한 커피를 음미하며 즐기는 샤샤를 계속 쳐다보며 커피를 한 모금 더 마셨다. "와, 아까 롱블랙 보다 이게 훨씬 더 맛있는데?" - "입맛에 잘 맞나보네?" "이 것도 한국거야?" 샤샤의 호기심 어린 질문에 제품 이름을 알려주었다. 맥심 모카골드.. 샤샤는 아이폰 메모장을 열어 메모하더니 나중에 시내에 갈 때 한인마트에허 자기도 한 박스 살거라고 얘기했다. 200개 짜리 두 박스해서 400개를 지퍼백에 나누어 넣어 압축시킨 후, 캐리어에 넣어 가져온거라 혼자 먹기엔 좀 많으니, 30개 정도를 샤샤에게 나누어 주며, 2개씩 물 약간 더 적게 머그컵에 타먹으면 적당하다고 샤샤에게 어떻게 타 먹는지를 알려주었다. - "니 친구 미쉘이랑 같이 나눠 마셔." "싫어, 이건 나 혼자 마실거야." '커피 부심있는 외국인들도 맥심 커피가 맛있게 느껴 지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다시 휴식을 취하러 방에 들어가서 짱공유, 호주바다를 훑어보며 인터넷을 했다. 샤샤는 자위하고 나서 커피 믹스를 대접 받고나니, 우울한 감정이 눈녹듯 사라졌는지 다시 내 방에 쳐들어와서는 내 침대에 누워서 머리 맡에 있는 아이폰 충전기에 꽂아 휴대폰질을 했다. 이젠, 나가라는 말을 할 힘도 없어서 그냥 내 방에서 편하게 지내게끔 내버려 두었다. 어짜피 밤 10시에서 열 한시쯤 되면 자기 방으로 돌아가서 미쉘하고 수다나 떨다가 잠들테니, 알아서 하겠지. 아무튼 샤샤는 혼자 있는 시간 자체가 적적하고 싫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일을하고 밤 늦게 오는 미쉘이 올 때 깨지 내 방에서 생활하고 나와 밥도 같이 먹었다. 그렇게 함께 생활하며 몇 가닥 남지않은 이성의 끈이 하나, 둘씩 끊어져 가며 단둘이 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내 마음속 깊숙히 쌓여가는 샤샤의 몸과 마음을 원하면서도 갈망하는 나의 샘솟는 욕구와, 호기심을 통한 감정이 나도 모르게 피어나고 있었다. 속담에도 그런 말에 있다. 거리가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더 낫다고 했던가? 아무리 천생연분이라도 옆방에 있는 여사친 에게 쌓이는 애정이 거리가 먼 연인에 대한 애정보다, 나도 모르게 서서히 쌓여가는 것을 모른채 아주 서서히 우리는 서로, 친분인지 정분인지 모를 호감이 하나 둘씩 차곡 차곡 쌓여가고 있었다.- 다음 파트에서 계속 -
-
[소설n경험담] 🇦🇺선명한 2013년 9월의 기억 : 파트 2
- 파트 2 - 요 몇 주간 TAFE (직업에 관련된 전문대학) 를 다녔다고, 익숙해져서 그런지 학교에 가는 길이 매우 익숙해졌다. 오전 8시쯤에 지나가면서 학교에 도착하기 전에 자주 들러 마시곤 했던 카페도 보였고, 샤샤와 집에가서 밥을 먹지 않는 날에 한 번 들러서 먹었던 인도네시안 스타일 덮밥 요리를 파는 음식점도 보였다. '폰독렘파' 라는 곳이였는데, 샤샤와 딱 한번 갔었다. 찰기가 없는 좀 긴 쌀밥이 있고, 양고기나, 닭고기를 선택할 수 있었다. 접시 위에 고기를 찍어먹는 알싸하고 매운 소스를 주는데, 샤샤는 이 소스에 고기를 찍어 혀에 가져다 대고는 기겁을 하더니 여길 두번다시 오지않겠다며 소리를 질렀었다. 그 음식점을 지나치면서 옆에 나와 나란히 걷고있던 샤샤에게 장난스레, 우리 마사지 받고나서 저기서 밥먹지 않겠냐고 물어봤다. 그녀는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정색하며 자신을 죽일셈이냐며 인상을 구겼고, 마사지 받고 주변에 맛있는 양고기 파니니집이 있다며 거기로 가자며 걸음을 재촉했다. 여하튼.. 수업이 없는 날에 오는 학교는 뭔가 감회가 남달랐다. 학교에는 리메디얼 마사지 코스 말고도 널싱 (간호학), 피지컬 테라피 (물리치료), 차일드 케어 (어린이집 관련), 쿡커리 (요리), 플럼빙 (배관공 관련) 등등 여러가지 분야가 있어서 그런지 리메디얼 수업이 없는 날에도 학생이 바글 바글 했다. '2층 테라피스트 스파라고 했었나..' 리메디얼을 공부하는 다른 스테이지의 학생들에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관리실의 위치를 곰곰히 생각하며 떠올렸다. 2층으로 올라와 우측 복도 끝에 큰 자동 유리문이 있는데 그 문을 지나고 나니, 리메디얼 센터 리셉션에 한 명의 학생과 수업에 우리를 가르쳤던 트레이너가 보였다. 트레이너가 매우 반가운 표정으로 텐션을 높여 우리를 맞이했다. "노엔, 샤샤 너희들이 여긴 왠일이야?" "리메디얼은 어떤식으로 마사지를 하는지 궁금해서 예약했어요." "오~ 내가 여기 학교에서 가르치는 평생, 수업이 없는 날에 사비를 들여서 학교로 견학 오는 학생들은 너네가 처음인데? 이름이 좀 익숙하다 했더니,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인줄은 생각도 못했어. 너는 기본적으로 마사지 실력도 좋고,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을 잘 분별 할 줄 아니까, 실력이 좀 있는 학생을 배치 해야겠네." 나는 칭찬에 좀 약한 편이라서, 귀가 약간 간지러웠다. 샤샤는 15달러의 푼돈을 쓰더라도, 괜찮은 마사지 경험을 원했는지 나와 대화를 나누던 트레이너에게 할 말이 있는 듯 한 표정으로 우물쭈물 대다가, 대화가 끝나자 트레이너를 보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트레이너님, 저도.. 잘하는 분 계시면 부탁드려요" "둘 다, 내 학생이니까 못하는 학생들은 못 넣지~ 암!"트레이너는 파일에서 종이 두장과 펜 두개를 꺼내어 건네주며 입을 열었다."이거 인테이크 폼 작성하고, 8번 관리실 있는데 둘다 그리로 가서 앉아 있어." "네", "예" 이 학교를 졸업하고나서 알게 되었는데, 나중에 졸업 후 특정 리메디얼에 관련된 스파샵이나 마사지샵에 취직하거나, 개인 사업으로 리메디얼 마사지 테라피스트로서 일을 하게 된다면 알게 되는 인테이크 폼이라는게 있다. 그게 뭐냐면, 마사지를 하면서 '환자' 라고 명칭하기는 한국에서는 좀 낮 간지럽고 부끄럽지만, 호주에서는 다르다. 나를 찾아온 리메디얼 마사지를 필요로 하는 '환자' 에게, 어떤 부분을 마사지 받길 원하는지에 대해 수기로 쓰는 문서라고 보면 된다. 이 문서에는 환자의 이름과 서명, 나이와 연락처, 이메일, 과거의 병력, 먹고 있는 약들, 피부에 특정 알러지가 있는지 없는지 부터 일반 마사지나 리메디얼 마사지, 침술, 물리치료를 언제 받았는지를 세세하게 써야하고. 리메디얼 마사지샵을 재 방문한 환자들의 경우에는 이전에 받았던 트리트먼트로 인해 증상이 호전되었는지 아니면 더 나빠졌는지에 대한 정보들을, 가능한 세세하게 알수있는 본인의 모든 정보와 병력을 적어 넣어야 한다. 보험에 관련 되거나 적용 될 손님들은 이 폼을 무조건 작성해야 하며 리메디얼 마사지 관리사는 이 개인정보가 들어있는 문서를 유출 없이 보관해야 한다. 가끔 6개월에서 1년, 길게는 2년 주기로, 불시에 리메디얼 마사지 사업이 등록된 마사지샵이나 스파샵에 리메디얼 문서를 확인하는 감독관이 찾아온다. 감독관이 문서를 확인 했을 때, 받은 손님의 수와, 인테이크 폼의 수가 일치하지 않거나, 정보 자체가 판이 하게 다를 경우 크게는 리메디얼 테라피스트 면허증 취소, 또는 일정기간 리메디얼 마사지 관련 영업정지, 작게는 경고를 주며 나라에서 이와 관련된 사업을 관리 감독한다. 아무튼 또 이야기가 너무 길게 샜는데, 트레이너가 안내 해준대로, 우리는 처음 보는 인테이크 폼을 5분간 작성 후 손에 쥐고서 8번 관리실로 향했다. 커튼이라도 쳐져있을 줄 알았는데, 커튼이 없는 매우 넓직한 커플 관리실이었다.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전동식 마사지 베드 2개와 의자 4개, 책상 2개가 있는 개방형 커플룸이 였고, 나는 약간 당황한 표정으로 이 상황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샤샤는 아무렇지 않은 듯 의자에 앉아 여유롭게 기다렸다. 수십초가 지나서 우리를 마사지해 줄 다른 학년의 학생 두명이 들어왔다. 한 명은 딱 봐도 마사지를 오래한 듯한 내공이 있을 것 같이 생긴 30대쯤 되어 보이는 태국 여성이 들어왔고, 또 다른 한명은 피부가 새하얗고 빡빡하고 동그랗게 말아올린 묶음 머리를 한 금발 백인 여성이 흰색 유니폼을 입고 들어왔다. 백인보다 더 하얀 피부를 가진걸 보니 자외선이 센 곳에서 나고 자란 호주사람은 아니고, 스코틀랜드 사람이나, 스위스 사람인 듯 했다. 나는 그 두명이 들어오자마자, 입을 열었다. "저기, 저희 둘이 커플이 아닌데, 여기서 마사지를 받아도 괜찮을까요?" 태국 여성도 약간 당황한 듯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잠시만 기다리라며, 나가서 리셉션에 대기하고 있던 트레이너를 불러왔고, 트레이너는 빠르게 뛰어 와서 큰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뭐야, 샤샤랑 너 커플아니야?" "아닌데요..?", "아니에요." "나는 너네들이 맨날 붙어다녀서 사귀는 줄 알았지.. 아, 지금 싱글룸들이 비어있는 곳 들이 없는데 어쩌나.." 샤샤는 귓등을 잠시 긁으며 생각을 하는 듯한 표정을 하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저는 괜찮아요, 그냥 여기서 같이 받을게요." 트레이너가 약간 다행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나를 쳐다보고는 입을 열었다. "노엔! 너도 괜찮지?" "저.." 마사지를 받기 위해서 탈의를 해야하는데, 가림막 하나 없는 커플룸에서 옷을 벗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나는 조금 당황해서 샤샤를 쳐다봤다.. 그녀는 나를 쳐다보며 양 손바닥을 위로 치켜 어깨를 으쓱거리는 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건지, 나도 그냥 모르겠다는 식으로 트레이너에게 커플룸에서 둘이 마사지를 받겠다고 대답했다. "그래, 그럼 둘이서 잘 받고가, 나 바빠서 못 볼수도 있으니까, 작별인사는 여기서 할게." 트레이너는 바쁜듯이 리셉션으로 달려갔고 태국여성은 샤샤앞에 앉고, 스위스 출신으로 보이는 백인 여성이 내 앞에 앉아 인테이크 폼을 훑어보며 상담을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셀레나입니다.. 적혀있는 성함이.. 노엔님이시구요...미들백 (중간등) 이랑 글루디어스 (대둔근-엉덩이근육) 부분이 불편하시다고 적어주셨네요?" "네, 집에서는 좀 오랜시간 앉아있는데, 많이 쑤시더라구요" "잠시 일어나보세요" 나를 일으켜 세우고는 나에게 양쪽 무릎을 올리는 동작을 시켜 최대 가동범위를 체크했고, 다리를 바깥으로 들어올리는 동작 및 허리를 굽히는 동작 등 여러가지 동작을 시키며 특정 동작에서 어디에 통증이 생기는지에 대해 질문하며, 펜으로 내 정보가 적혀있는 인테이크 폼에 추가적으로 나에 대한 정보를 메모 했다.상담이 끝나고 나서, 나를 담당했던 백인 여성이 일회용 속옷을 테이블에 올려 두며, 입을 열었다. "옷 다 탈의하시고, 그 속옷 입으신채로 엎드려 누워 계세요." "네" 백인은 나갔지만 방에는 태국 학생과 샤샤가 아직도 증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몇 분이 지나고 태국 학생도 같은 말을 하며 관리실을 나갔고, 그 후 너무 당황스럽게도, 샤샤는 관리실에 내가 있어도 없는 듯이, 내 눈앞에서 훌렁 훌렁 옷을 벗기 시작했다. "노엔, 나 이것 좀 풀어줘." 낑낑 거리며 브래지어 후크가 빡빡해서 풀리지 않는 듯, 샤샤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친구가... 내가 남자가 아닌 줄 아나...' 라는 생각을 문득 하며, 나도 체념한 상태로 그녀의 브래지어를 풀어줬다. 샤샤는 유두가 내 눈에 보이든 말든, 가랑이에 보지털이 나에게 보여지든 말든 탈의를 했고, 태국 학생이 올려둔 일회용 속옷을 뜯어 갈아입고서 마사지 베드에 앉아서, 핏줄이 드러나 보이는 큰 젖을 그대로 드러낸 채로 마사지 베드에 걸터 앉았다. 멍하니 그녀를 쳐다보고 있던 나를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노엔, 안 갈아입고 뭐해?" "어, 어.. 갈아입어야지." 내가 이상한건가? 아니면... 내가 있던 말던, 별 상관 없는건가?.. 오만가지 잡 생각이 들었고, 그녀의 벌거벗은 모습에 우뚝 서기 직전인 내 자지 때문에 바스러지는 내 멘탈을 휘어잡고, 제발 발기 되지 말라고 내 자지 에게 최면을 걸었다. 마사지 침대에 걸터앉은 채 나를 쳐다보고 있는 그녀 앞에서 나는 옷을 한꺼풀씩 벗어 옷 바구니에 넣은 후, 일회용 속옷을 뜯어 그녀의 눈 앞에서 갈아 입었다. 맞은편 거울에 비쳐 보이는 내 얼굴이 상기된 듯 두피까지 벌개진 듯한 모습이 보였다. '하, 시발...' 이미 혈액이 심장을 지나 두바퀴 반을 돈 듯 했고, 이미 벌떡 서서 꺼떡거리는 자지를 허탈한 표정으로 봤다. 샤샤는 그 꺼떡거리는 발딱선 내 자지를 눈으로 확인 한 듯 혈액이 심장에서 쇄골과 목을 지나 귀까지 다다른듯 가슴과 목 귀가 새빨개져 있었다.이 어색한 분위기를 휘어잡기위해, 나는 입을 열었다. "아까 그 학생분들이, 엎드려 있으라고 했으니까 엎드려 있자." "어, 으응.." 샤샤는 황급히 베드의 구멍에 얼굴을 안착시켜 엎드렸다. 내 앞에서는 하나도 부끄럽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이더니, 내 자지를 보고서는 가슴과 귀 까지 시뻘겋게 달아오른 모습이 조금은 귀엽고 웃겼다. 아까 샤샤를 담당하던 태국 학생이 머리카락을 묶는 끈을 주는걸 깜빡했는지, 샤샤의 머리칼이 풀어져 있었다. 나는 아까 앉아서 상담하던 테이블의 서랍안에 머리끈이 있지 않을까 해서 뒤적거렸고, 예상대로 머리끈이 비치되어 있어서 무심하게 샤샤의 머리칼을 잡아 그 머리끈으로 샤샤의 머리를 묶어준 뒤, 나도 얼굴을 아래로 향한채로 누웠다. "어? 고마워." 나는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서 고개를 들지 않고 말 없이, 손만 샤샤가 있는 방향으로 흔들어주었다. '노씨야.. 너에게는 연희가 있어...' 눈을 감고 크게 한 숨을 쉬며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했다. 샤샤의 알몸이 갑자기 머릿속에 떠올랐다. 머리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갓 스무살이 된, 프랑스 여인네의 긴 곱슬머리와 얇은 팔에 대조되는 거대한 젖가슴, 떡벌어진 골반과 엉덩이.. 한 여인의 젖가슴과 보지를 보고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있겠는가? 솔직히 없다고 본다. 한국에 있는 연희가 갑자기 생각나서 좀 마음이 매우 찔렸다. 아까 했던 샤샤의 머리를 묶어줬던 행동도 후회가 되었다. 나의 이 행동에 오해를 하고 나에게 다가오진 않겠지? 아니... 혹여나 다가오면 어쩌지? 라는 김칫국을 배럴로 들이키는 일어나지 않은 일에대한 상상을 했다. 샤샤의 가슴팎, 쇄골, 목과 귀까지 시뻘개진 나체의 모습이 머릿 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나는 별일 아니라는 최면을 걸며 잡념을 지우고 있을 때 쯤, 관리사 학생 두명이 노크를 하며 들어왔다. "셀레나와 페니 입니다. 준비되셨으면 들어갈게요~" "네~", "예." 리메디얼 마사지샵이 어디냐에 따라 다른데, 스파샵이나 일반 마사지샵에서 리메디얼 서비스를 하는 경우에는 일부분을 타월로 덮은채로 마사지 시술을 하지만, 일반 리메디얼 전문 샵은 타월을 걸치지 않은채로 일회용 속옷이나 엉덩이와 음부만 가릴 타월만 걸치고 마사지를 시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아닌 곳도 더러 있지만 대부분은 피부 위로 보이는 근육의 텐션을 확인 하며 마사지 하기 때문에, 최대한 얇게 입힌 상태로 몸의 대부분을 노출 시킨채 마사지를 시술했고, 우리가 받고 있는 학교에서 해주는 마사지도 그러한 종류의 마사지 였다. 나를 담당하는 백인녀인 셀레나가 손에 오일을 덜어서 바르는 소리가 귀로 들렸고, 옆의 태국 학생도 이어서 손에 오일을 손에 덜어 샤샤의 등에 펴바르는 소리가 났다. 샤악, 샤악, 사샤악.. 기분 좋은 소리가 귓전에 들렸다. 목근육을 가볍게 쥐며 어깨를 지나 등 골반 윗 엉덩이 부위를 반복적으로 손바닥과 손가락으로 균등한 압을 주어 피부에 손이 떨어지지 않게 밀착시킨 상태로 내 피부위를 손과 팔, 팔꿈치로 눌러가며 마사지했다. 트레이너가 실력이 좋은 학생을 배정 해주신다고 하셨는데, 그게 빈말은 아닌듯 했다. 거침없는 손길과 마사지할때의 완급조절, 압분배가 몸에 느껴지는 것을 봐서는 최소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셀레나씨, 마사지 진짜 잘 하시네요.. 이 일하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저, 이거 한지는 1년정도 되었어요." "네? 1년 밖에 안됐는데 이렇게 잘 하신다구요?" 1년 경력에도 이렇게 자연스러운 마사지 실력에 입이 떡 벌어졌다. 내가 못봤던 동작들도 서슴없이 하는 것을 보면, 내가 했던 마사지와는 좀 다른 스타일의 마사지 인 듯 했다. 나는 특정 부위를 잡고 들어 올리며 몸을 움직여가며 근육부위를 누르는 스타일이라고 한다면, 셀레나는 전신을 이동시키지 않고 순수하게 근육부위만을 눌러가며 물이 흘러가듯 마사지하는 스타일이었다. "저도 마사지를 셀레나님 만큼 했었는데, 저는 처음 받는 마사지 스타일이네요 혹시 어떤 마사지를 기본으로 배우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아, 제가 나고 자란곳이 스웨덴에서 나고 자라서, 제가 스타일을 좀 바꾸긴 했지만 처음 배운 마사지는 스웨디시 마사지를 처음으로 했어요." 아, 스위스 사람이거나, 스코틀랜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스웨덴 사람이었다. 영어 실력이 꽤 높은 경지에 이른 느낌이라서 최소 영어권 국가인줄 알았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유럽 출신의 백인이었다. 오랜만에 받은 마사지라 그런가 통증이 좀 깊게 들어오면서 시원한 느낌이 몸을타고 흘렀다. 근육사이에 낀 염증과 젖산들이 쭉 퍼지면서 순환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기분이 굉장히 몽롱해지며 잠이 올듯 말듯한 선에서 셀레나의 손이 내 몸을 타는 기분을 느끼며 마사지를 즐겼다. 샤샤도 태국 학생의 마사지가 즐거운듯 즐겁게 태국 관리사 학생분과 대화를 하며 마사지를 받는 듯 했다. 이게 15달러의 행복이구나 생각하며, 셀레나의 손길을 만끽했다. 태국 학생이 하는 스타일과는 다르게 옆으로 눕는 마사지 동작이 있는지, 셀레나는 내 골반을 톡톡 치며 옆으로 누우라는 말을 건넸다. 나는 샤샤가 보이는 방향을 향해 옆으로 누웠다. 셀레나는 나의 겨드랑이 밑과 갈비뼈 사이를 손가락으로 밀어내며 마사지 했고, 요방형근을 지나 골반 옆을 팔과 팔꿈치로 꼭꼭 눌러가며 마사지 해주었다. 나의 시선에는 샤샤의 엎드린 모습이 보였는데 여전히 가슴이 커서 그런지 옆으로 삐져나오는 백 핑크색의 옆가슴살이 보이는 아름다운 모습이 눈 앞에 보였고, 태국 여학생이 숙여서 마사지를 해서 그런지 마사지 유니폼 앞섶을 통해 보이는 반짝거리는 금목걸이와 까무잡잡한 젖가슴이 내 심장을 휘감는 느낌이 들었다. 거기다, 셀레나가 왼 팔꿈치로는 요방형근을, 오른 팔꿈치로는 골반 위의 중둔근을 꼭 꼭 눌러서 그런지 또 다시 자지에 발기현상이 오는 듯 했다. 당황해 하며 부끄러워 하면 마사지를 시술하는 셀레나가 더 당황할 수 도 있을 것 같아서 자지가 벌떡 서도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눈을 감은채 마사지를 받았다. "이제 얼굴 위로 하고 누워주세요." '아, 써글... 어쩌지...' 나는 너무 쪽팔려도 셀레나가 해주는 마사지가 너무 시원했기에, 자지가 우뚝 솟은 발기가 된 상태가 되어도 그냥 얼굴을 위로 상태로 눈을 질끈 감은채 누웠다. 너무 민망한 기분과 수치심이 엄청나게 밀려들어왔다... 슬쩍 실눈을 뜨니, 셀레나가 내 자지를 보고 잠깐 망설이는 듯한 표정을 짓다가, 못 본체하며 내 목부터 흉근을 손으로 압을 유지한 상태로 밀어가며 마사지를 했다. "사~악 샤샤악~ 사~악 샤사악~" 옆에 있던 태국 관리사 학생도, 셀레나가 하던 마사지 동작들을 눈여겨 보다가 딱딱해진 내 자지를 보더니, 좀 많이 민망한 듯 눈길을 샤샤쪽으로 돌려버렸다. 나는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죄송해요, 어쩌다보니까.." "괜찮아요, 정상적이고 건강한 남자 라면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역시 마사지를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 것 같았다. 셀레나는 민망해 하는 손님인 나를 위로해주며 마사지를 이어갔고, 시간이 좀 지나면서 단단하게 발기했던 내 자지는 조금씩 서서히 사그러 들었다. 옆에서 샤샤도 뒷면 전신 마사지를 마쳤는지, 낑낑거리며 몸을 뒤집는 사부작 거리는 소리가 오른쪽 귀의 달팽이 관을 타고 흘러 들어왔다. '시불, 보면 안돼...는데...' 옆을 보면 안됐지만, 내 몸의 테스토테론이 뇌의 한 부분인 전두엽에 자연스럽게 내리는 명령으로 인해, 옆을 슬쩍 쳐다보게 되었다. 샤샤의 행복하고 자애로운 표정이 보였고 바로 누웠을 때 보이는 아름다운 몸의 선과, 자비가 없는 촉촉하고 말랑 말랑해 보이는 젖가슴이 여과 없이 드러나 보였다. 샤샤의 알몸을 눈으로 보게 되면서, 그로인해 다시 내 자지는 미친 야생마 마냥 위로 다시 솟구쳐 올라왔다. 2분이 약간 넘는 발기가 지속되자, 귀두 끝에서 투명한 쿠퍼액이 메마른 땅에서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 듯 슬며시 차 올랐고, 입고 있는 일회용 삼각 팬티에 텐트가 쳐진 상태에서 중간에 쿠퍼액 얼룩이 지기 시작했다. 셀레나는 내 가슴을 마사지 하고 나서 명치부분을 지나 복부 마사지를 하고 있었는데, 슬며시 다시 올라오는 자지를 보고는, 흰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서는 매우 당황한 얼굴을 띄고 있었다. 옆에서 셀레나의 마사지를 잠시 보고 있던 가벼운 태닝을 한듯한 까무잡잡한 태국 학생도, 티가 날 정도로 귀와 턱, 목을 넘어 이마와 광대뼈 까지 혈액이 솟아 올랐는지, 매우 붉은 홍조를 띄고 있었고, 나도 너무 민망해서 얼굴이 시뻘개져서는 괜히 헛기침을 하며 목을 가다듬었다. 매우 민망한 적막속에서 내 자지는 가라앉을 줄을 몰랐고, 일회용 속옷은 거의 4할정도가 젖어가는 중에, 셀레나는 내 앞쪽 대퇴사두근과 무릎을 거쳐 전경골근과 발목, 발등을 마사지 하고 있었다. 오일로 살비비는 소리만 들리는 어색한 적막함을 깨고 셀레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옆으로 누우실게요." "네." 다행이 이제 샤샤가 보이지 않는 쪽으로 등을 지고 눕게 되었고, 셀레나는 내 반대쪽 옆면을 마사지 해주었고. 셀레나가 다시 엎드려서 몸을 누우라는 말에 자지가 발기되어 불편했지만 엎드려 누웠고, 마무리를 알리는 두들기는 소리가 샤샤쪽과 내 쪽에서 동시에 들리며 셀레나와 태국 학생이 마사지가 끝났다고 말을 건넸다. "마사지 끝났습니다. 리셉션에서 뵐게요"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문을 나서는 마사지사들의 소리가 들리고, 나는 재빨리 일어나 샤샤를 등지며 뒤돌아서 휴지를 뽑아 자지와 자지털에 잔뜩 묻어있는 쿠퍼액을 닦았다. 샤샤는 의아한 표정으로, 무슨일이냐며.. 지렸냐면서 놀리는데, 진짜 몰라서 저러는건지 아니면 장난치려고 그러는건지 짖궃은 클래스 메이트라고 생각했다. 샤샤와 나는 옷을 갈아입었고, 샤샤에게 2분만 잠시 앉아있다 가자고 말을 건넸다. 발기가 좀 가라 앉아야, 트레이너 선생이나 리셉션에 있는 직원을 볼 수 있지 이대로 나갔다간 전교생들에게 개쪽을 당할 것같아서 내심 불안했다. "노엔, 그거 내가 빼줄까?" "야.. 미쳤어..? 여기서?" 나는 당황한 상태로 얼굴이 다시 빨개졌고 샤샤는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미친듯이 웃어댔다. 프랑스 여인들이 이런 사람들이 많은건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는데, 샤샤만 봐서는 잘 모르겠다. 아니면 내가 너무 십선비인건지... 나는 아까보다는 약간 가라 앉았지만 아직도 서있는 자지의 상태에도 그냥 관리실을 뛰쳐 나왔다. 뒤에서 샤샤는 나의 엉거주춤한 자세를 뒤에서 따라하며 걸어오며 비웃음 소리와 함께 따라 걸어나왔고, 다행이 트레이너는 자리를 비웠는지.. 리셉션에는 아까 있던 학생 한명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기에, 나는 황급히 현금으로 내 요금과 샤샤의 마사지 요금까지 결제하고 밖을 나왔다. 오일 향시 콧전에서 사라지고 시원한 산소가 콧속으로 흘러 들어오며 마음의 안정이 찾아왔고, 이내 약간 발기되어있던 자지도 사그러 들며 제자리를 찾았다. '아, 시발, 진짜 학교생활 좉 될뻔했네 진짜..' "노엔아~~ 같이가." 황급히 뛰쳐나오는 나를 따라 샤샤가 따라왔다. 샤샤는 내 당황하는 표정과 모습이 재미있는지 아직 빨갛게 남아있는 혈색이 도는 귀를 한채 밝으면서도 장난스러운 말괄량이 같은 모습으로 웃으며 따라왔다. "샤샤, 그 파니니집 어디야?" "따라와~ 마사지는 니가 내줬으니까, 파니니는 내가 쏜다." 뭔가 뿌듯한 표정으로, 샤샤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태국 학생의 마사지가 상당히 만족스러웠는지, 매우 발걸음이 가벼워보였다. 평소 샤샤의 걷는 자세가 약간 구부정했었던 것 같은데, 어느정도 효과를 봤는지 자세가 제법 잘 교정된 듯한 걷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나도 미들백과, 대둔근쪽이 약간 멍든 듯한 느낌이 들었다. 표면적으로 봤을때는 멍이 없는데 마사지를 받고나서 욱씬거리는 느낌이 들면 그 만큼 그 부위의 증상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고, 마사지가 매우 잘 되었다는 증거이다. 우리는 골목에 있는 이탤리언이 운영하는 파니니집에 도착했다. 플린더스 레인에 있는 살루미니스티라는 파니니집인데, 제법 멜번에서 먹었던 파니니 중에 가장 맛있는 파니니를 만든 곳이었다. 이탤리언 손님들이 주를 이루고 그 외 각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도 자주 찾는 곳이어서 손님이 드나드는 모습을 봤을 때, 꽤나 맛집이라는 것을 맛을 보지 않고도 짐작할 수가 있었다. 나는 기본적인 파니니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프로슈토라는 이탤리언 숙성 햄이 들어가있는 파니니에 치즈를 추가하여 주문했고, 샤샤는 직화로 구운 닭가슴살을 넣은 파니니를 주문했다. "커피는 내가 살게." 샤샤는 커피를 사겠다는 나의 말에 즐거워 하며, 샷을 추가한 카푸치노를 주문하고 나는, 피콜로 라떼를 주문하여 파니니와 커피로 배를 채우며 샤샤와 수다를 떨었다. 샤샤는 앞으로 누웠을 때 잠깐 나를 봤는데, 내 자지가 커져있었다면서 도데체 마사지 받는데 무슨 생각을 하냐며, 한국에 있는 연희에게 미안하지도 않냐며, 면박을 주었다. '다 봤구나 이년이...' 나는 샤샤에게, 남자들은 어쩌다 민감한 곳에 닿게 되면 자연스럽게 발기가 된다고, 본의 아닌 남자들의 어쩔 수 없는 민감한 부분에 대한 자극으로 인한 발기에 대해 성교육에 가까운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샤샤는 내 말을 곰곰히 듣더니 의아한 듯 하면서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볼을 약간 붉히며 입을 열었다. "노엔, 그럼 아까 마사지 시작하기 전에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내 몸 보고 발기한 건 뭐야?"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까? 나는 정말 되지도 않은 말이지만, 그냥 핑곗거리로 아무말이나 떠올리며 입을 열었다. "...그건, 어.. 그건 일회용 속옷에 쓸려서 커진거야..." "...아.. 그렇구나?" 뭔가 다 안다는 눈빛으로 샤샤는 나를 쳐다보며 파니니를 베어 물어 먹었다. 나는 좀 멋쩍은 표정으로 피콜로 라떼를 한 모금 마시며 괜시리 주제를 돌리기 위해 지나가는 차를 보며 "와 저차 크다", "저기 구름좀 봐" 라는 헛소리를 해대며 식사를 끝마쳤다. 마사지는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경험있는 마사지사를 배정해준 트레이너에게 매우 감사했다. ‘다음에 커피라도 하나 사서 가져다 드려야겠다.’ 아직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증상에 대해 설명하거나, 정확하고 디테일한 의료적인 측면으로의 마사지로 접근하기에는 좀 의학적인 지식이 부족해서 좀 어렵지만, 나름 마사지에서 만큼은 대한민국보다 선진국인 호주에서 교육 받는 것에 대한 만족감이 매우 컸다. 앞으로 어떤 것을 배울지가 매우 기대 되었다. - 다음 파트에서 계속 -
-
[소설n경험담] 🇹🇭흐릿한 2010년 5월의 기억 : 파트 8 (完)
- 파트 8 최종회 - 그 말을 들은 연희는 약간 수줍은 표정으로 과감하게 비키니 수영복 탑과 하의를 벗어, 방에 비치된 바구니에 넣고서 주황색 커버를 덮고 편안한 자세로 누웠다. 나는 그 벗는 모습에 홀린듯 쳐다보다 다시 제정신이 돌아와서는 똑같이 나체로 주황색 커버를 덮고 얼굴을 위로 향한채 눈을 감고 누웠다. 방금 전 누나의 새하얗고 야한 몸을 봐서 그런지 자지가 부풀어 오를 듯 말듯 신호가 오고 있었다. 연희를 봤는데 연희도 편안하게 누운채로 관리실 안에서 풍기는 아로마틱한 향을 코로 깊게 들이마시며 느끼는듯 가슴이 천천히 오르락 내리락 움직였다. 흥분을 한건지 아니면 내가 며칠동안 유두를 과하게 빨아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주황색 커버에 돌출된 유두가 적나라 하게 드러나 보였다. 연희의 돌출된 유두를 본 나는, 너무 흥분해서 그런지 나의 자지가 걷잡을 수 없이 부풀어 올라 주황색 커버 아래에 넓은 평수의 텐트를 쳐버렸다. 천천히 들이쉬는 호흡소리가 멎고 연희는 나를 쳐다봤다. 그녀의 눈은 내 불뚝 솟아오른 자지로 향했고, 그 물건을 본 연희는 웃음기 있으면서도 매우 당황한 표정으로 내 솟아오른 곳을 주시하며 입을 열었다. "미쳤어! 미쳤어!, 관리사님들이 들어와서 이쁜 우리 노씨 자지를 보면 어쩌려고 그래? 너, 변태소리 들으면서 신고당한다 진짜." "아니.. 벌거 벗은 섹시한 누나가 옆에 있는데 어떻게해.." 안절부절 하며 어쩌나 하는 연희를 안정시키고, 나는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천천히 불상이나 성적인 자극을 주는 요소와 거리가 먼 것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나의 몸에서 생기는 흥분도를 서서히 낮추었다. 다행이도, 관리사들이 오기 전에 내 딱딱했던 자지는 평온을 찾았다. 단 2분만에 작아진 내 성기를 본 연희는 신기한 것을 구경한 듯한 아이같은 귀여운 표정으로 내 자지를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와 진짜 짱 신기하다. 어떻게 한거야?" "모든 남자들에겐 각자의 가라앉히는 방법이 있는데, 나는 그 걸 한거야.. 근데 나.. 누나 쳐다보면 또 커질거 같으니까, 눈좀 감고 있을게." "뭐야, 내 알몸만 보면 커지는거야? 남자는 진짜 신기하다." "아, 또 커질 것 같으니까, 도와줘 제발... 쉿..." 똑~똑~똑~ 문을 노크하는 소리와 함께 관리사들의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문 밖에서 들렸고 이윽고 그녀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Excuse me, may I come in?" (실례합니다 들어가도 될까요?) "Come in please." (들어오세요) 나의 들어오라는 목소리에, 관리사들이 들어와서 우리들의 각질을 제거할 스크럽과 바디제품을 섞으며 관리할 준비를 했다. 아까 전에 인사를 나누던 용모 단정하신 여성 관리사님들 두 분이 곁에 오셔서 두 가지 스크럽을 선택하라는 것 같았다. 조그만 황동으로 된 듯한 공기 그릇에 뭔 가가 담겨져 있었는데 나는 그 두개 중에 향이 부드럽고 입자가 거칠어 보이는 것을 골랐다. 연희는 고심하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며 "노씨야 너 뭐 골랐어?" 라며 물어봤고, 나는 잘 몰라서 색깔을 보고 흰색 스크럽을 골랐다고 했다. 연희는 아직도 고민이 되는 듯한 표정을 짓다가 나와 다른 푸른색을 띄는 스크럽을 선택했다. "그게 더 좋은건가?" "모르겠는데..." 둘 다 뭔지 몰라서 어리버리 떨고 있을 때, 두 명중에 한 관리사가 와서 몸짓과 손짓을 하며 예상하지 못했던 한국어로 친절히 설명해줬다. "씨솔트, 코코넛 둘다 비슷해요. 둘다 각질 잘 밀려.. 씨솔드 조금 아파, 코코넛 많이 아파. 근데.. 코코넛은 보습, 씨솔트는 디톡스" 어눌한 한국어지만 명쾌한 설명을 해줘서 그런지 연희는 매우 기뻐했다. 설명을 듣고서는 우리 둘다 보습과 제대로된 각질 제거를 위해 코코넛 스크럽을 선택 하고 명쾌한 설명에 고맙다고 하며 관리사에게 박수를 쳐 줬다. 박수를 약간 길게 치니, 한국어로 설명해주었던 관리사가 부끄러워 하며 입을 열었다. "박수 그만 그만.. 우리 일해야 돼.." 한국어를 하던 관리사가 관리실이 떠나갈 듯 높은 텐션을 가진 우리들을 진정 시키고서, 관리사 두 분이서 태국말로 소통을 하시더니 본격적인 각질 관리가 시작되었다. 한국어를 하시는 선생님이 다른 관리사 선생님 보다 힘이 좀 있어서 그런지, 한국어를 하시는 분이 나를 담당했고 그녀보다 조금 덩치가 작으신 관리사가 연희를 관리했다. 종합적으로 우리가 받은 스크럽 관리는 남, 녀 음부를 제외한 팔, 겨드랑이, 어깨, 쇄골, 가슴과 복부에서 복부 전체와 사타구니와 다리 전체, 발 각질까지 관리를 해준다. 얼굴에 타월을 덮어 눈에 조명이 닿는 것을 차단한 상태로 커버를 반으로 접어 하체를 가린채 목과 쇄골, 어깨를 시작으로 상체 전체를 손으로 스크럽 제품을 펴발라 손으로 우리들의 살을 비비며 관리를 시작했다. 관리를 할때 고의인지 아니면 어쩔수가 없는건지 모르겠지만 상체를 스크럽 할 때, 은연중에 관리사의 손에 내 유두가 자꾸 닿는 느낌이 들어서 위기를 여러번 맞이했다. 유두를 건드릴 때 마다 자지가 계속 반응해왔고 나는 미간을 찌푸리며, '착한 생각... 착한 생각... 착한 상상...' 을 속으로 외며 성적인 생각을 건전한 생각으로 전환하려 했지만, 어쩔 수 없는 남자의 몸이라서 그런지 다시 나의 자지가 우뚝 솟은채 텐트를 쳤다. 얼굴용 타월이 얼굴전체에 덮여져서 모르겠지만, 나를 담당하는 관리사가 나의 자지를 보고서는 연희를 관리하고 있던 직원과 태국 언어로 조용히 수근대며 말을 하는 것을 보니 내 발딱 선 자지에 대해 언급 하며 이야기 하는 듯 했다... 굉장히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시간이었다. 내 관리사는 목에서 명치부위의 관리를 마친 듯, 이제 갈비뼈 라인을 지나 복부를 왕복하여 고르게 문지르며 비벼 내려왔고, 배꼽 밑 아랫배와 옆구리, 치골을 지나 위쪽 자지 뿌리에 고의로 손을 스치는 듯 예민한 부위를 집중적으로 복직근 부위와 자지 뿌리 부분을 스치듯 건드리며 부드러운 손을 왕복하며 비벼댔다. 나는 속으로 '일반적인 건전한 관리중에 하나다... 그 저 일반적인 생각으로 관리 해주시는 거다...' 라고 최면을 걸며 자지가 커지지 않게끔 마인드 컨트롤을 하려고 했지만, 자지 뿌리쪽에 닿는 관리사의 부드러운 손에 또 다시 내 자지는 풀발기 상태로 돌입했다. 다시 커진 내 자지를 봤는지 두명의 관리사들 사이에 또 다시 태국어로된 대화가 들리는 소근대는 그녀들의 목소리에 다시 수치심이 가득찬 기분으로 자존심을 버리고 체념한채 내 관리사의 부드러운 손을 느끼며 스크럽을 받고 있었다. 성적인 자극이 지속되자 잡생각이 나면서 뜬금없이 연희와 성관계를 했던 때가 떠올라서 그런지 자지 끝에 쿠퍼액이 맺히는 듯 요도 속이 간질 간질한 느낌이 들었고,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는 딱딱한 자지는 주황색 방수커버를 이용해 텐트를 치고 있었다. 관리사들은 복부와 골반 스크럽이 끝나고서, 반쯤 접은 주황색 커버를 다시 넓게 펼쳐 상체 부위를 다시 덮고, 사타구니와 오른쪽 다리가 훤히 보이게끔 커버를 1/3 정도 접었다. 고환이 보이지 않게끔 덮어주어야 하는데 내 발기한 자지 때문에 그런지 사타구니쪽에 있는 커버가 들뜨는 듯 했다. 내 고환쪽에 공기가 지나가는 느낌이 들었고, 아무래도 내 관리사가 불알을 쳐다보고 있을 것 같아서 매우 큰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 당황한 듯한 관리사는 잠깐 멈칫 하는 듯 하더니, 그래도 스크럽을 계속 진행하려는 듯 고환과 자지가 보일락 말락 한 상태를 유지한채 사타구니, 허벅 다리, 무릎, 정강이와 발목까지 꼼꼼하게 스크럽질을 해주었고 무릎을 접어서 무릎 좌우를 꼼꼼히 스크럽제로 관리해줬다. 스크럽이 꽤 거칠거칠한 성분이지만 그래도 견딜만 했다. 한국 남탕의 아저씨가 밀어주는 세신보다는 덜 아파서 시원하면서도 기분이 좋았고, 고의인지 아니면 관리의 한 과정인지 모르겠지만 여성 관리사가 자꾸 유두와 자지를 건드리는 바람에 기분이 좀 묘했다. 관리사님은 관리를 하시는 동안 제품을 손에 많이 닿아서 그런지 손과 손바닥면이 엄청 야들 야들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명상 음악 종류의 조용한 릴렉스하기 좋은 싱잉볼 두드리는 소리가 섞인 음악을 틀어놓아, 왠만하면 이상한 생각이 들지 않는 분위기이지만.. 관리사의 손길 자체가 너무 부드러워서 그런지 관리사의 손길에 계속 자지가 풀발기를 유지했다가도 가라앉고를 반복했다. 그 와중에도, 불행중 다행인지 연희와 나 모두 얼굴과 눈을 타월로 커버 해놓아서, 연희가 두 눈으로 내 발기한 자지를 보며 당황 할 일은 아직 없었다. 발목 까지 관리를 한 후, 이제 발목에서 무릎으로 타고 올라가며 다시 허벅지로 훅 손길이 올라오며 들어왔고, 날 담당하여 관리해주는 관리사는 내 무릎의 오금에 손을 넣어 접은 채 무릎을 바깥으로 펼쳐 개구리 같은 자세로 안쪽 허벅지 쪽 피부를 스크럽하기 시작했다. 안쪽 허벅지 부분이 개인적으로 상당히 발달된 성감대라서 그런지 그 부분을 스크럽을 하는 동안 딱딱하고 뜨겁게 달궈진 자지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간지러우면서도 성적 흥분감이 차올라서 나도 모르게 관리사의 손길에 움찔댔었고, 움찔거리는 모습이 재미있었는지 이상하게도 고환과 가까운 허벅지 부분과 사타구니 부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내가 움찔거리며 흥분하는 모습을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지는 기분이 들었다. 가뜩이나 흥분해서 얼굴이 약간 따가운 듯, 열이 오른 느낌이 든걸 보니 아무래도 내 얼굴에 홍조가 가득 낀 듯 했다. '아 제발... 착한 생각... 착한 생각...'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와중에도, 커졌다 작아졌 다를 반복하며 쪽팔림과 수치심을 가득 머금으며 지금 상황을 극복하려고 노력 했다. 관리사들은 일 하는 동안 얼마나 많은 남자들의 자지가 커지는 걸 봤을까? 남자의 어쩔 수 없는 발기현상을.. 관리사도 어느정도는 이해를 하지 않을까? 코를 찡그리며 얼굴에 걸쳐진 타월을 움직였고, 얼굴에 걸쳐진 살짝 벌어진 타월틈 사이로 관리사의 표정이 보였다. 내 솟아오른 단단해진 자지를 눈으로 보면서 연희를 관리하는 중인 관리사와 입모양으로 말하며 눈으로 내 자지 방향을 가리키는 듯한 얼굴이 보였는데, 아무래도 그 들은 내 껄떡 거리면서 흔들리는 미끄덩거리는 눈물을 흘리는 자지에 대해 몰래 이야기 하는 듯 했다. 차라리 관리사 얼굴을 안 볼껄 하는 생각으로 눈을 감은채 혼자 더 큰 수치심을 느꼈다. 부끄러우면서도 수치심이 정말 극에 달하면서도 그런 수치심이 내 마음과 자지를 묘하게 움직이며 흥분시켰는데, 내가 이런 취향이였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조용했던 그 순간에 스크럽제가 피부에 비벼지는 소리만 들리던 그 때 옆에서 작게 소리가 들렸다. "그렁.. 푸후.. 그러렁... 푸후우..." 옆에서 코고는 소리가 들렸고, 연희는 빡빡한 패키지 여행 일정에 피곤을 느낀 듯 코를 골며, 꿈나라로 골아 떨어진 듯, 일정한 간격으로 호흡소리가 적막의 틈새를 메워갔다. 오른쪽 다리를 커버로 다시 덮고나서 왼쪽 다리의 커버를 거두고 스크럽을 시작했는데, 연희가 잠 골아 떨어져서 그런지 나를 관리해주는 직원이 양쪽 고환이 드러나 보이다 못해, 거의 양쪽 사타구니가드러난 채로 딱 자지기둥만 가리도록 커버를 거두어낸 듯 했다. 약간만 숙여도 자지가 보일 정도로 커버를 거둬 놓아서 그런지, 사타구니에 공기가 좀 들어오는 듯 했다. 얼굴을 덮은 타월 틈새로 눈알을 슬쩍 굴리니 내 자지에 손가락을 가르키는 나의 관리사와 눈이 휘둥그래진 채로 내 자지를 쳐다 보고 있는 연희의 관리사가 살며시 보였다. 나는 이젠 그냥 체념 한 채로 나에게 무슨짓을 하든 관리사가 해주는 서비스를 그대로 받았다. 성추행이라고 얘기를 해도 못 알아들은 척 할 것 같기도 해서 그냥 여성 관리사들이 보든 말든, 신경을 끄기로 했다. 이번에는 손의 압을 약간 가볍게 하여 스크럽제를 펴 발라 비비기 시작했다. 워낙에 스크럽제 알갱이 자체가 좀 거친 편이라서 그런지 압을 적게 해서 밀어도 좀 따끔한 느낌이 나기는 했는데, 압을 주고 각질을 밀어낼 때 보다 훨씬 더 부드러워서 그런지 더 느낌이 좋았다. "그르렁.. 푸웁 푸후우..... 그르렁... 푸우..." 체념하고 마음을 놓으니, 한결 마음이 거벼워 졌다. 여전히 곤히 잠을 자고 있는 그녀의 숨소리와 연희의 살이 비벼지는 소리, 내 살이 비벼지는 소리가 조용한 방에 명상음악과 섞여져 균형있게 울려 퍼졌고 일정한 템포의 소리들에 나도 점점 잠이 들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점점 눈이 감기는 듯 했다. 연희의 관리사는 아직 다리쪽을 하고 있었고, 나를 관리해주는 직원은 벌써 내 양쪽 다리 스크럽을 끝낸 듯 했다. 그 태국녀는 따뜻한 온수에 적신 타월로 양쪽 다리와 사타구니, 불알에 묻은 스크럽제를 닦아내며 손을 씻으며 마무리 하는 듯 싶었는데.. 갑자기 나를 담당하던 태국녀의 양손에 오일을 바르는 소리가 나면서 하체를 가린 커버를 활짝 거두어 내어 내 배꼽과 하복부 부터 자지와 하체 전체를 노출 시켰다. 한 쪽 손가락으로 회음부와 항문 부근에 오일을 묻혀 간지르고, 다른 한 손의 엄지, 검지, 중지로 자지를 감싸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흔들고 약지와 소지로 내 고환을 자극시키며 내 자지를 직접적으로 만져댔다. 깜짝 놀란 나는, 얼굴에 덮은 타월을 치우고 고개를 들어 당황한 눈빛을 보냈지만, 반대편에서 연희를 관리중이던 관리사가 검지를 세워 입에대고 조용하라는 사인을 보냈다. 연희를 관리하던 태국녀가 조용히 소곤대며, "짭카사이~ 잡카사이~~" 라고 소근대며 말을 했다. '잡카사이...? 그게 무슨 말이지?' 아랫도리를 보니, 내 자지를 만지고 있던 태국녀는 얼굴이 시뻘개진 얼굴로 손가락과 손바닥을 움직이며 양손을 매우 현란하게 교차시키며 내 자지와 고환 회음부를 자극시켰다. 더이상 말을 해도 안 들을 것 같은 표정을 한 태국녀의 얼굴을 보고서, 연희쪽으로 얼굴을 돌려 봤는에, 여전히 꿈을 꾸고 있는지 그렁 그렁대며 수면을 취하고 있었다. '하아.. 알아서 하겠지..' 라고 생각하며 나는 다시 얼굴에 타월을 덮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편히 누웠다. "찌꺽 찌꺽 탁탁 챱 챱 찌뻑 찌벅 챱챱 탁탁" 옆에 누워있는 연희에게 들킬세라, 태국녀는 매우 조심스레 손을 움직이는 듯 조용하게 자지를 만지면서 찔걱 거리며 현란하게 손을 움직여 댔다. 질에 넣을 때 보다 더 이상하게 자극적이고 매우 부끄럽고 살짝 치욕감이 섞인 감정이 들었다. 회음부와 항문 부근을 꼭꼭 눌러서 그런지 전립선 주변 까지 자극이 되어서 섹스를 하며 삽입을 할 때보다, 혼자 자위를 할 때보다 몇 배는 훨씬 더 빠르게 사정감이 밀려 올라왔다. 입으로 신음소리가 새어나오는 것을 꾹 참으며 입을 얼굴 타월로 덮어 연희가 깰까봐 조용히 신음을 냈다. "크흐읍..!! 끄흐으윽...!!!" 손을 현란하게 흔들어댄지 3분이 되지도 않은 시간에 고환 깊숙한 곳으로 부터 자지 기둥을 통해 귀두 끝으로 울컥거리는 소리와 찔꺽 거리는 소리가 섞이면서 6회의 정액을 발사 해내며 나의 배와 골반 허벅지 전체를 뜨겁고 더러운 정액으로 덮었다. 충분히 내 자지를 가지고 놀았는지, 태국녀는 자지 뿌리 끝을 꼬옥 눌러 귀두까지 밀어올려 요도에 남아있던 정액과 쿠퍼액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은채 짜내었다. 연희가 깰 까봐 재빨리 미리 준비한 타월로 내 배와 허벅다리 고환까지 질질 뿜어낸 정액을 급히 닦아내어 수거용 타월 케이스에 넣고, 아로마 향이 나는 방향제를 뿌려 무겁고 비릿한 밤꽃냄새를 지웠다. '뭐지...' 사정 후 여성 관리사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잠들어있던 그녀를 살며시 깨우며, 뒤집어 달라고 말했다. 나와 연희는 베드에 얼굴을 두는 홀에 얼굴을 안착시켜 등을 위로 보인채로 엎드렸고, 처음과 같이 목을 시작으로 등, 허리, 엉덩이, 허벅지, 오금, 종아리, 발목의 순서로 각질 관리 후 도구로 발에 안착되어있는 굳은살과 각질을 제거하며 마무리 하며 서비스를 끝내고, 주황빛 커버를 제외한 모든 사용한 수건을 수거용 바구니에 넣었다. 나갈 채비를 하려는 듯 주변을 깔끔히 정리하고 새 바디 타월을 꺼내 우리들의 머리 맡 테이블에 두었다. 몽롱한 꿈을 꾼 듯한 기분이 드는 음란한 각질 관리가 끝나고서 나는 잠시 멍한 표정을 지으며 정리를 하고있는 관리사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멍한 표정으로 생각을 했다. '내가 진짜 싼건가? 진짜 관리사가 내 자지를 만지며 사정시켰나? 왜, 저렇게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일을 하지?.. 내가 잠깐 꿈을 꾼건가?' 진짜 꿈을 꾼건지, 진짜 대딸을 받아 사정을 한건지 혼동될 정도로 관리사들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정리를 마무리 하고서 세탁 할 타월을 담은 바구니를 들고 관리실 출구에서 서서, 스크럽제를 지우기 위해 샤워 하라는 얘기를 하면서 관리실을 나섰다. "끝났어요, will see you soon." (곧 뵙겠습니다.) 나가면서 미묘하게 미소를 띄며 웃는 나를 담당하던 관리사의 표정이 보였고.. 생각하면 더 복잡해질 것 같아서 나도 그녀의 그 복잡 미묘한 표정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연희와 샤워를 하며 몸에 있는 스크럽제를 지우기 위해 손으로 서로의 몸을 비벼대며 알몸으로 함께 샤워를 했다. 사정을 후에도, 연희의 몸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런지 다시 정상적으로 자지가 벌떡 서더라.. 사워를 하고 나체로 드러누운채 관리사들이 준비해준 바디 타월을 몸에 덮고 기다렸고 그 후에도 같은 관리사가 들어와서 이어서 아로마 오일 마사지를 해주었다. 나체로 또 마사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관리사의 손길이 내 자지에 닿으며 다시 분출시켜 주기를 기대했지만, 연희가 깨어 있는 상태라서 그런지 그냥 건전하게 마사지를 시작하고 끝내며 관리실을 나갔다. 마사지가 끝나고 아직 흥분이 남아있는 상태라서 그런지 자지가 또 빳빳해졌고, 연희를 끌어 안아 들어올렸다. 서로의 몸에 반짝 거리며 오일이 묻어있는 상태로 양 다리를 펼쳐들어 허리를 움직여 보지에 과감하게 박아댔다. 연희는 한 손으로는 내 어깨를 끌어안고 한 손느로는 자신의 입을 막은채 새어나오는 신음을 콧 바람으로 뿜어대며 보지속에 휘저어지는 내 뜨거운 자지를 느꼈다. 관리사가 자지를 마사지 해준 후로 약간 회음부가 풀린건지 이상하게, 사정감이 더 빨라졌고 10분 이내로 그녀를 침대에 눕힌채 자지를 뽑아 사정했다. 얼마나 멀리 정액이 발사됐는지, 4번정도 발사되는 정액이 그녀의 젖가슴에 정액 두 줄기가 날아가 떨어지고, 그녀의 턱에 한 줄기, 목에 한 줄기가 날아가 그녀의 몸 전신에 고루 흩뿌려졌고, 타월로 그녀의 몸을 닦아주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맡겼다. 정말 이상한 환각 증세 같은 푸켓 여행 경험이었다. 일정을 마무리하고 우리는 한국으로 돌아갔고, 돌아간 후 연희와 3년간 중거리 그리고 초장거리 연애를 지속하며 교제했다. 연희는 필자가 군대 갔다 오는 것도 처음부터 끝까지 기다려줬고,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고마웠지만 어쩔 수 없이 생긴 성격의 차이와 결혼 관념의 차이로 헤어지고 말았다. 헤어질땐 연희가 먼저 필자와 헤어지자고 했다. 나름 개인적인 사생활이라서 정확한 이유와 세세한 디테일은 쓰고있는 이 글에서 알려주기 힘들지만 서로의 생각과 동의 하에, 합당한 이유라고 생각했다. 성격 차이와,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가 있었지만, 마지막으로 연희는 내 자지를 원 없이 느끼고 싶었는지, 마지막으로 이별 여행을 가자며 애원했다. 우리는 경주의 한 허름한 모텔에서 2박을 예약하고서 36 시간동안 주변이 치킨이나 중국집으로 전화하며 배달 음식을 시켜먹고 섹스하고 씻고 티비 조금 보다가 섹스하고를 반복하고 정액이 거의 나오지 않을 때쯤엔 내가 입으로 그녀를 보내고 좀 쉬다가 보내고를 반복하며 이별 여행을 끝냈다. 경주의 터미널에서 헤어지며 마지막 딥키스를 나누고, 유종의 미를 거두며 그녀와의 연애를 마무리 했다.문유와 혜진이는 어떻게 되었냐고?... 화끈한 3년의 연애를 하고나서 결혼까지 골인했고, 그 둘은 애도 둘이나 있는 애틋한 부부가 되었다. 요즘 TV 채널을 돌리다 보면 매주 월요일에 하는 톡파원 24시인가? 하는 여행 프로그램에서 태국에 관련된 영상 클립이나 푸켓이 나오는 장면들을 보게 되면 그녀와 4박의 여행이 잊혀지지 않고 선명하게 떠오른다. 불에 뛰어드는 나방과 같았던 젊었던 20대의 즐거웠던 시절이 불현든 머릿속에 떠오른다. 톡파원이라는 세계 여행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그 동안 뇌 의식속에 잠겨있던 물가를 끓일정도로 뜨거웠던 20대의 기억을 겨우 겨우 떠올리며 여기에 글을 써 봤다. 연희는 나와 헤어지고 후 좋은 남자가 아직 생기지 않은건지, 아니면 혼자가 편한건지 모르겠지만 혜진이와 문유를 통해 들리는 근황은 나와 헤어지고 나서 쭉 싱글로 살아가는 듯 했다. 서로 연말 인사와 새해 인사, 명절이나 공휴일 인사 장도만 하는 편이고, 그녀에게서 연락이 오면 반갑고 좋은거고, 헤어지고 나서 굳이 그녀의 싱글 라이프에 또 연락한다면 민폐를 끼칠 수 있어서 따로 만나자는 연락은 하지 않고 있다. 아무튼 이번 2010년 5월의 에피소드는 이렇게 막을 내린다. - 첫 번째 에피소드 완결 - . . . . . . . . - 다음 에피소드에서 계속 -
-
[소설n경험담] 🇹🇭흐릿한 2010년 5월의 기억 : 파트 6
- 파트 6 - 정말 오랜만에, 거의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싱글로 지내고 나서야, 여자의 음부를 빨았다. 정말 너무 오랜만에 맛보는 여성의 아랫도리 였지만, 내 후각 신경과 미각 신경이 나에게 말하기를, 전에 사귀던 여자들과 확연히 다른 양상을 띄고있는 건강한 질이라면서 절대 이 여자를 놓치지 말라는 신호를 내 자지를 통해 뇌로 보내고 있었다. 소음순의 색상도 보통은 붉거나 붉은색이 섞인 연갈색을 띄는 여자들이 많은데, 연희의 질은 멜라닌이 단 한 톨도 침투하지 않은 듯한 깨끗하고 밝은 연분홍색의 소음순 색깔을 가지고 있었고, 대음순의 피부 또한 색소 침착 현상 하나 없는 백색 빛을 띄고 있어서 눈이 즐거웠다. 이 전에 연애했던 여자들의 보지에서는 미묘한 비릿함과 짭짤한 맛 때문에 아무리 보지를 입으로 빨아달라고 해도 기뻤던 적이 잘 없었다. 그래서, 보지를 빨기 전에 아주 잠깐의 거부감이 생겼었지만 어쩔 수 없이 했었던 적이 꽤 있었는데, 방금 전 혀로 맛본 연희의 질은 이전에 만났던 여자들과는 절대 비교할 수 없는 차원이 다른 건강하고 위생적인 질맛이 혀를 통해 느껴졌다. 전에 만났던 여성들은 흥분할때 나오는 체액도 탁한 빛을 띄는 불투명한 흰색의 애액이 나왔었는데, 연희의 사타구니에 있는 분홍빛 틈새에는 거의 투명색에 가까운 매우 반짝거리는 흰색의 애액이 흘러나왔고, 내 기준에서는 비위가 매우 약한 남자가 그녀의 보지를 안심하고 빨아도 될 정도로, 냄새가 나지 않는 무색의 윤활유와 마음속에 두고싶을 정도로 예쁜 질모양을 가졌다. 종합적으로 볼 때, 연희는 자기 자신의 몸 청결을 위한 관리를 매우 잘했거나, 유전적으로 매우 타고난 체취 없는 깨끗하고 좋은 몸을 가진 듯 했다. 하루 열 몇시간동안 그녀의 보지를 빨면서 자도 될 정도로 상상 못 할정도로 너무나 깨끗했다. 술대신 나는 그녀의 사타구니에서 나는 달큰한 비누향과 보지의 맛에 취한 상태로 혀로 질 속을 휘젓고, 클리토리스를 입속에 진공상태가 되도록 흡입한 상태로 혀의 넓은 면으로 비벼대며 핥아대고, 다시 혀로 휘젓고를 반복하며 양손가락 끝으로 그녀의 연분홍색 유두와 배꼽주변을 번갈아 가면서 간지르며 젖가슴을 자극하였다. 연희의 몸은 너무 심하게 흥분해서 그런지 엄지손톱 크기만큼 커진 그녀의 클리토리스와 검지손톱 크기 만큼 부풀어 오른 그녀의 유두가 내 혀와 손가락으로 느껴졌고, 나는 유두를 손가락으로 신명나게 굴려가면서 입으로 질에서 나오는 애액으로 목을 축이며, 나의 갈증을 해소 했다. 눈으로 그녀의 움찔거리는 순백색 신체의 진동을 내 입과 그녀의 몸에 밀착된 팔과 나의 몸으로 느끼며 즐겼다. 그녀의 쇄골 아래에서 부터, 목과 얼굴 전체가 빨갛게 달궈졌고 얼굴을 넘어서 두피 속 까지 새빨개진채 가쁜 숨을 헉헉 거리며, 나를 내려다 보았다. 새하얀 연희의 몸에서 갑자기 움찔거림이 심해지고, 몸이 사시나무 떨듯 바르르 떨렸다. 입을 보지에 박고 목을 축이던 중 더 많은 액체가 내 입으로 쏟아져나왔고, 내 눈앞에 그녀의 거칠게 숨쉬는 듯한 들쑥 날쑥한 횡경막의 움직임과 숨을 가쁘게 쉬는 듯한 오르락 내리락하는 하얀 젖가슴이 눈앞에 보이면서, 그녀의 기교와 교태 섞인 신음과 숨소리가 묻어있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이잏...이겋허어, 야핳 느낌.. 오줌 나온거..같은데, 이게 섹스하는 느낌이야? 이거 엄청 뭔가 새하얗게 빙빙 도는 느낌인데.. 이게 오르가즘 같은..건가?" 연희는 헉 헉 거리면서 처음 맛보는 달콤하면서도 피할 수 없는 첫 오르가즘 경험에, 당황한 듯 동공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라 눈알을 이리 저리 굴리면서 가쁜 숨을 몰아쉬는 연희의 모습에, 나는 그녀의 조그만 입을 포개어 미친듯이 키스를 퍼부으며 용광로 처럼 뜨거운 쿠퍼액에 절여진 나의 자지를 그녀의 흥건하고 미끄덩한 보지에 꽂아넣으며, 허리를 흔들어 발정난 수컷 개새키처럼 앞뒤 안 보고 피스톤질을 하여 내 쿠퍼액과 얽키섥키 엉겨있는 정액을 그녀의 자궁속에 가득 채워주고 싶었지만... 나는 최대한 절제를 하며 그녀의 첫 번째 남자로서 그녀의 순결을 차지하는 이 기쁜 순간을 천천히 씹고, 뜯고, 맛보며 즐기고 싶었다. 나는 연희에게 나와 체온을 느껴 살아있음을 느끼고 서로의 피부와 살을 비벼대고 물고 빨고 서로를 핥고 맛보는 즐기는 섹스가 이렇게 즐겁고 황홀한 것이라는 것을 몸소 느끼게 해주고 싶었고, 거기다 처음 섹스하는 그녀의 첫 경험이었기에 그녀의 몸을 서서히 달구며 그녀를 수비드 스타일로 부드럽게 고기를 익히듯이 매우 느리게 천천히 질 삽입 없이 그녀를 나의 입술, 혀와 두 손을 이용해 애무했다. 그녀가 느끼는 모습과 몸을 움찔거리며 반응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나 즐거웠지만, 나는 무관심한 듯 그녀의 눈을 피한채 연희의 소음순을 활짝 벌려 눈으로 관찰하고서 그녀의 눈을 보며 입을 열었다. "보자.. 속에 물이 가득 찼고, 제가 몸소 여성의 오르가즘을 느낀적은 없지만, 누나 새빨간 얼굴과 질속을 보니 오르가즘 맞는거 같네요." 매력적으로 투명한 흰 체액을 보니 갈증이 나서, 다시 그녀의 좁아보이는 타이트한 질속을 혀로 정신없이 휘저어가며 빨아댔다. 방안 연희의 큰 신음소리와 그녀의 몸 떨림으로 인해 마찰되는 사부작거리는 이불 소리로 방안의 적막한 공기를 백색소음으로 가득 채웠다. 내 시대의 성교육에, 처녀막은 질의 입구가 완전히 닫혀있는 것 이라고 교육 받았었는데, 나중에 커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된 처녀막은 사람의 얼굴이 개성있게 생긴 것 처럼, 굉장히 다양했다. 반쯤 가려진 처녀막, 일자로 찢어진 모습의 처녀막, 반달모양, 그물모양, 완벽히 막힌 처녀막, 살짝 막혀있는 처녀막, 삽입에 문제가 없는 겉의 테두리 형태의 처녀막 까지 상당히 다양한 모양을 띈다는 것을 알게 되었었다. 연희의 처녀막은 일반 그녀가 가진 질의 둘레보다 조금 더 좁은 듯한 얇은 막이 자리를 했다. 완전히 막혀있는 처녀막이 아니라서 충분히 애무를 하며 천천히 삽입하면 될 듯 했다. 둘레를 보니 내 자지가 빠르게 들어가면 막이 찢어져 다칠 것 같았고, 천천히 스트레칭으로 관절의 이동 범위를 넓혀 가듯, 질의 막을 조금씩 늘려가며 삽입을 하면 유혈사태 없이 성관계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충분히 달궈진 듯 얼굴 표정도 눈도 풀린 연희의 얼굴을 보니 너무 귀여웠다. 그렇게 흐뭇한 표정을 지은 나를 보던 그녀가 나를 뒤집어 나의 몸위에 올라탄채 입을 열었다. "아까전에.. 하고 싶은거어.. 하라고 했던거 아직 유효하지?" 갑작스레 당당히 나를 덮칠 듯 노려보는 그녀의 매서운 눈빛에 나도 모르게 수줍어 하는 모습으로 당황한채 말을 더듬으며 나도 그녀의 질문에 대답했다. "에..예? 아, 그거.. 물론, 유효하죠.." "너만 하는거 미안해서.. 나도 너 기분 좋게 해주고 싶어." 나 보다 더 과감 해졌지만 익숙하지 않은 어리숙한 행동으로, 연희의 조그만 분홍색 혀로 나의 귓등과 귓전을 핥고 까끌한 수염이 있는 턱과 목을 핥으며 타고 내려와 쇄골과 가슴, 가슴사이 갈비뼈가 만나는 복장뼈가 위치하는 부분을 혀로 유두가 있는 선 까지 핥아 내려가고, 양 검지 손가락으로 내 양쪽 유두를 돌리면서 자극으로 인해 팽창한 나의 유두를 가볍게 꼬집었다. 그러고서는, 복부와 배꼽 주변을 입술로 훑어가며 타고 내려왔다. 야한 자극이 북받쳐 올라서 또 다시 나의 자지가 귀두 끝으로 눈물을 흘리며 꺼떡 거릴때 마다 그녀의 상체와 가슴으로 내 쿠퍼액을 묻혀가며 재미있는듯 웃었고 그 후, 연희는 배꼽아래 배렛나루와 무성한 체모를 코와 입을 좌우로 흔들어 부비 부비대며 기분 좋은듯 입을 열어 쾌활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푸~ 여기 약간 까슬까슬 강아지털 같아서 좋아 비누냄새도 좋고~" 진지하게 야한 분위기에서 갑자기 장난스러운 무드로 애완동물을 만지듯 나의 배꼽 아래의 배렛나루와 자지털을 입과 코로 쓰다듬는 연희의 귀여운 모습을 보고 나는 2차로 웃음보가 터졌다. 그 심장이 터트릴 것 같은 귀여운 모습을 보고 더 괴롭히고 싶었다. 그녀와 평생 함께하면 행복할 것 만 같았다. 그녀가 나의 유두를 가지고 놀던 손이 아래로 내려와, 나의 고환을 가볍게 주무르며 자지기둥을 위아래로 흔들었다. 처음 만져서 그런지 굉장히 조심히 갓난 아기를 다루듯이 조심히 만지며 입을 열었다. "티비 보면, 남자가 자지를 맞으면 죽는 시늉을 하던데..그렇게 아파?" "기둥은 맞아도 괜찮은데, 거기 만지고있는 알이 진짜 아파요." 연희는 그 말을 듣고서는 조심스레 고환을 양손으로 감싼채 매우 살살 보듬고 쓰다듬으며 대답했다. "여기가 그럼, 모든 수컷들의 약점이야?" 나는 조금 무서운 느낌을 받았다. 혹시나 내 고환을 톡 하고 때리면 어쩌나.. 약하게 톡 쳐도 고환에는 엄청난 통증이.. 이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도 알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아무튼, 난 잔뜩 겁먹은 표정으로 그녀의 질문에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 누나 거기 세게 잡으면 큰일나요... 진짜... 거기를 세게 후려 치면 출산의 고통 보다 더 심한 고통이 온대요, 만질때 조심하셔야 되요 세게 때리면 애 못 낳아요.." "아~ 그럼 노씨가 나한테 까불면 여기를 공략하면 되겠네? ㅎㅎㅎ" 진담인듯 장난인듯 아리송한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식은땀을 흘리며 한 번만 봐달라고 비는 내 모습을 보며 그녀는 뭐가 그리 웃긴지 쾌활하게 웃었다. 식은 땀을 흘린 나는 무섭게 장난치지 마라며 그녀의 머릴 쓰다듬었다. 우리는 다시 끈적한 무드로 돌아와서 그녀가 한 손으로 나의 기둥 오른쪽 면을 잡고 혀로 왼쪽면 기둥의 뿌리 부터, 귀두의 구분선과 귀두 끝을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여 어리숙하게 핥았고, 왼손으로는 내 고환이 다칠까봐 노심초사 조심스럽게 고환과 고환에 난 체모를 만지작거리고 쓰다듬으며 뒤늦게 성적 흥미가 생긴듯 호기심 가득찬 표정으로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내 눈을 지긋이 쳐다보며 말했다. "춥 이러헤 (이렇게) 추룹 하며는 (하면) 츄룹 기부 (기분) 춥 조하저 (좋아져)? 쪼옵~" 경험 많은 여자가 자지를 빨아주는 것 만큼 높은 자극이 오지는 않았지만 귀두 끝에 질질 흐르는 쿠퍼액을 보니 그 정도의 자극으로도 내가 흥분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 "하아~ 누나 너무 좋아요, 이제 입에 한 번.. 넣어보실래요?" 그녀는 귀엽게 뜬 눈으로 날 쳐다보며 입속으로 귀두를 넣어 쫍 쪼옵 거리면서 수퍼에서 사온 빠삐코 아이스크림을 빨듯 흡입했다. 아직 남자가 흥분하는 테크놀로지를 전혀 모르는지 그저 입으로 내 귀두를 감싸고서 열심히 빨아대기 시작했다. "연희 누나, 입 안에 내 자지가 버섯이라고 치면 버섯머리 있죠?" "쭈웁 추웁~ 엉 (어) 츄룹 츄룹 추룹" "그 버섯머리 아래쪽 경계선 틈새를 혀로 여러 바퀴 돌려서 핥으세요" "추럽~ 후룹~ 츄럽~ 추룹~ 이러헤 (이렇게)?" "하아윽... 흐으윽..." 하나를 가르쳐주니 열을 아는 듯이, 연희의 혓바닥 근육과 입술이 요동치는 내 귀두와 기둥의 경계선을 휘감듯 주무르며 자극시켰다. 방 안에 혓소리와 입술소리가 섞인 반주가 울리고 나의 신음과 숨소리가 섞인 코러스가 하모니를 울린채 방 안은 야한 소리들로 가득찬 화이트 노이즈가 메워졌다. 이후 그녀는 입으로 애무를 하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얻은 듯 입으로 내 자지를 삼킬 듯 고개를 흔들어 자극 시켰다. "아~! 아악!" 나의 외마디 비명소리와 함께 그녀는 입에서 내 자지를 빼내며 매우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헉, 노씨야 왜 그래? 잘못됐나? 괜찮아??" "아야... 누나... 이빨.. 세우면 엄청 아파요.. 안 닿게 조심히.. 살살" 연희는 내 쓰라린 쪼그라든 자지를 위아래로 쓰다듬으며, 아프지 말라고 자기 손은 약손이라는 주문을 외우며 쓰다듬어 주었고, 괜찮아진 내 표정을 본 그녀는 다시 단단하게 달궈진 자지를 입에 물고 천천히 턱을 아래로 벌린 상태로 혀를 둥글게 움직여 휘감아가며 자지를 몇 분간 흡입했다. "에이, 누나 이제 턱 아플텐데, 무리하지 마세요." 연희는 내 말을 듣고는 대답을 하지 않은채 멀뚱 멀뚱한 눈빛으로 나를 빤히 쳐다보면서 고개를 위아래로 흔들며 그녀의 치아에 닿지 않게 조심하는 듯한 모습으로 왕복하여 흡입하다, 약간 턱근육이 아팠는지 다시 귀두 끝으로 입술을 올려감아 귀두와 기둥의 경계선을 혀로 휘감아가며 핥아댔고, 그녀의 혓소리와 야한 입소리, 나의 신음과 가쁜 숨소리로 방안을 가득 채웠다. 고환으로부터, 자지 기둥 속 끝에서 울컥 쏟아져 나올 것 같은 느낌이 올 것 같았다. 조금만 더 움직이면 쌀 것 같아서 그녀에게 멈춰달라 애원하며 소리쳤다. "잠깐~! 연희야! 연희 누나아!! 잠깐마안~!!!" 갑자기 귀두 끝 요도를 통해 정액이 쏟아져 나올것 같은 느낌이 왔고, 그녀에게 애원하고 소리치며 그녀의 어꺠를 밀어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내 골반을 양 팔로 꽈악 끌어안은 채로 입술과 혀를 이용해 귀두를 계속 자극했다. 마침내 하체 깊숙한 곳으로 부터, 귀두 끄트머리까지 폭팔하는 듯 뜨겁운 순백색 용암이 흘러나왔고, 뭔가 계속 쏟아짐에도 내 자지속의 체액을 좀 더 뽑아내려는 듯 혀로 귀두를 자극하며 쭙쭙거리며 빨아댔다. 이윽고, 나온 정액의 양이 엄청난 듯 입에서 자지를 뺀 연희의 입 안에 한 가득 머금어 졌고, 내 자지를 그녀의 입에서 뽑고나서도 자지 꺼떡 꺼떡 거리며 기둥 깊은 곳에서 두 번씩이나 솟구쳐 오르는 정액이 한 가득 분출되는게 눈에 보였다. 그녀의 입에 한 가득 나의 정액이 가득찼고, 나의 아랫배와 배꼽에는 정액 호수가 생겼다. 그녀의 입안에 한계 용량으로 가득찬 듯, 양볼 가득 해바라기 씨를 물고있는 햄스터 처럼 내 정액을 물고 있었다. 손가락에 묻은 정액과 섞인 쿠퍼액을 검지와 중지, 엄지로 손가락을 뗐다 븥였다 하며 거미줄 처럼 늘어지는 모습을 눈으로 즐기면서 촉감놀이 하듯 내 체액을 가지고 놀았다. 이제 껏 여성과 성관계를 하면서 뿜었던 정액중에 가장 역대 최고로 많은 양을 뿜어냈던 밤이였다. 사정량이 많을 수록 시각적으로 보이는 액체의 양 때문에 이전에 잠자리를 가졌을때의 오르가즘에 비해 만족감이 몇 배 이상 더 컸었다. 연희가 내 골반을 끌어 안고 입으로 받아내는 선택을 했지만, 그래도 나는 연희의 입안에 싼 한계 용량 이상의 정액 때문에, 너무 미안한 표정으로 티슈곽에 휴지를 여러장 뽑아 그녀의 입에 가져다 대며 입을 열었다. "미안해요, 너무 자극적 이라서, 연희 누나 입에 일부러 그러려던 건 아니었는데.. 너무 많이 쌌어요..진짜 너어무... 미안해요" "꿀꺽~ 꿀꺽~ 꼴깍~ 꼴깍~" 연희의 목에서 입안에 한 가득 머금은 정액을 삼키는 소리가 났고, 입속의 정액량이 점점 적어지는 듯 양볼이 작아지는 모습이 확연히 내 시야에 들어왔다. 천천히 입을 오물거리며 삼키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당황하며 눈이 휘둥그래진 채로 깜짝 놀란 표정을 지은 채 소리쳤다. "아~! 누나! 삼키면 안돼요!! 삼키며는... 아... 우리 누나 배탈나면 어쩌지.. 큰일났네 이거.." 미간을 살짝 찡그린채 다 입안에 있었던 정액을 다 삼킨듯 그녀는 공기섞인 미약한 트름했다. 트름이 나온 것을 부끄러워 하며 약간 사래가 걸린 듯 기침을 하며 쿨럭거렸다. "으~" 비위에 안 맞는 듯, 표정을 찡그리며 소감을 뱉었다. "약간, 달착지근 한 향이 나긴 하는데, 맛은 좀 비릿하네, 너도 내꺼 많이 뺏어 마셔서 나도 한 번, 너처럼 그렇게 마셔보고 싶었어.." "아 왜... 누나는 남자 경험 처음 이라며, 첫 경험이면서 왜 그렇게 무리하세요? 아유, 속상하게.. 진짜.." 사실 이전에 만났던 여자들은 정액 삼키는 것을 너무 혐오했기에 따로 입안에 사정 시키지 않았었지만, 그녀가 첫 섹스에 내 정액을 삼켜준 첫 여자라는 것에 대해 굉장히 놀랐다. 나도 정액을 여성의 입에 처음 쏟아낸 경험을 했고, 그 경험은 너무 황홀한 경험이었지만.. 반대로 심적으로 너무 걱정이 됐다. 배탈이 나거나 장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하는 걱정 말이다. 걱정하는 표정을 지은 나를 본 그녀가 입을 열었다. "니가 그렇게 행복한 표정으로 달콤한 음료 마시듯이.. 내꺼에서 나오는 물을 한 참을 마시길래, 왜 그렇게 마시나 싶어서..따라 해봤지.. 너무 선 넘었다면 미안해, 근데 니껀 물이 아니라 무슨, 끈적한 점액 같이.. 쨈 같은게 나오네..?" 남자의 정액을 마시는 것은, 섹스를 경험이 꽤 있는 여성도 꺼리는 행위인데, 그녀의 보짓물을 혀로 휘저어가며 마시는 내 모습을 보고서, 내가 했던 것을 그대로 따라서 성행위를 즐기려는 모습이 너무 고맙고 기분이 황홀했다. 연희와 삽입을 하는 단계 까지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지만 정말 속궁합 만큼은 잘 맞을거라고 예상했다. "이제, 진지하게 갈게요" 의도치 않게 사정을 한 나는 분노하며 이젠 봐주지 않겠다는 마음을 굳게 먹은채, 혀로 그녀의 전신을 휘감아가며 성감대를 물색했고 바쁘게 손과 다리를 움직여 연희를 애무했다. 이윽고 다시 그녀의 숨소리와 신음섞인 목소리가 방을 울렸다. 아까 처럼 잔뜩 움츠려든 듯한 긴장한 신음소리가 아닌, 여유롭게 성행위를 즐기는 듯 한 텐션 높은 즐거운 목소리로 신음과 공기소리를 내며 나의 혓놀림과 손장난을 그녀의 온 몸으로 느꼈다. 몇 몇 소수의 여자들은 질에서 분비액이 잘 나오지 않아서 성관계에 고생을 하거나 러브젤을 활용 하는데, 겨우 5분도 안되는 나의 애무에 연희의 보지가 촉촉하게 단비가 내리듯이 반짝거리며 젖어갔다. 러브젤 없이 충분히 젖은 그녀의 촉촉한 보지를 보니 사정후에 죽어있던 나의 물렁한 자지가 다시 단단해졌다. 평소보다 훨씬 더 빠르게 발기하는 나의 자지를 보고 만족한 표정으로 웃으며, 입을 열었다. "하아... 누나, 나 진짜 못 참겠어요, 잠시만 누워 계세요." 그녀의 뒤통수에 손을 살포시 대고 눕혀, 침대 끝으로 그녀의 골반을 이동시켰다. 아리송해 하는 그녀의 표정을 뒤로한채 나는 지갑에 있는 자지에 끼울 고무장갑을 뜯어 자지에 씌운채 그녀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아프시면 말씀하세요, 이제 진지하게 갈게요." 슬며시 침대 맡에 서서, 천천히 그녀의 질 입구에 콘돔을 잘 씌운 자지를 가져다 댔다. 그녀는 초조하면서도 긴장된 얼굴로 내 아랫도리를 눈으로 보며 잘 들어가는지 확인이라도 하려는 듯 한 모습으로 내 자지를 자세히 보았다. 처녀막 주변을 귀두 끝에 대었다, 얼마나 애액이 가득 찼는지 귀두 끝으로 그녀의 벌어진 처녀막을 슬며시 누르니 처녀막 뒤로 고여있던 투명하고 반짝거리는 애액이 그녀의 질을 타고 그녀의 항문 쪽으로 흘렀다. 자지를 그냥 가져다 대며 귀두를 위아래로 간지르듯 움직였는데 벌써 콘돔을 씌운 자지의 귀두 전체가 그녀의 애액에 미끄덩하게 반짝거리며 코팅이 되었고, 나는 조금씩 귀두 끝에서 귀두 초입부, 귀두 중간 부분에서 귀두 끝부분 조금씩 막을 스트레칭 시키며 넣었다. 연희는 아픈듯 입을 삐죽 내밀며 미간을 찌푸리며 내 자지가 그녀의 질에 잘 삽입이 되는지 보고, 내 반응을 번갈아 관찰하며 그 삽입 과정을 지켜봤다. "네 고추가, 내꺼에 어떻게 들어가는지 보고싶은데, 잘 안보이네.." 상당히 꽈악 조이는 타이트한 질 입구에 콘돔을 씌웠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자글 자글한 느낌이 그대로 자지를 통해 느껴졌다. 몇 미리미터씩 조금씩 늘려가며 움직여서 그런지 막의 홀이 어느정도 넓혀졌고, 귀두 전체가 그녀의 처녀막을 지나 안으로 안착 되었고 이번에는 좀 많이 아픈 듯, 찡그린 미간과 눈을 크게 뜬채 좀 아프다며 내 팔을 움켜 잡았다. "아야... 아흐으... 아퍼" "연희 누나, 많이 아파요?" "아야아... 아파.. 살이 쓸리는 것 같아.." "아프시면, 좀 천천히 할게요. 느낌이 어느정도 익숙해질 때 까지 많이 안 움직일테니까, 일단 끝까지 들어갈거니까, 준비하세요" 나는 천천히 자지의 뿌리까지 넣으려고 서서히 허리를 움직여 넣었다, 자지의 2/3이 들어가니, 안은 더 움찔거리며 질근육이 내 자지를 세게 움켜잡듯 감싸며 그녀는 외마디의 비명을 질렀다. "아흐윽, 아파, 아파 쪼금만 더 천천히 넣어줘!" 그녀의 절제하는 듯한 비명에, 나는 남은 자지의 1/3을 몇 분에 걸쳐 천천히 밀어 넣었고 드디어 나의 귀두 끝부터 자지 뿌리끝 까지, 그녀의 질을 가득 채운채 자리를 잡았다. 그녀의 따스한 질 근육이 내 자지 전체를 포근하게 꽉 잡아주며 감쌌다. 연희의 기준으로는 첫 삽입 경험이라, 질 속에 무언가를 넣는 느낌이 매우 이물감이 있는 불편한 느낌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자꾸 질 입구와 함께 질속을 움찔거리며 내 자지 전체를 양손으로 꽉 잡고 쥐었다 폈다 하는 느낌으로, 질 근육으로 내 고기 방망이를 마사지 하는 느낌이 계속 느껴져서 매우 곤혹을 치렀다. 굉장히 자극적이었고 신기한 경험이였다. 내가 천천히 그녀의 처녀막을 스트레칭 시키며 움직여서 그런지 내 자지의 굵기에 맞게 막이 늘어났다. 막이 넓어져서 늘어났고, 찢어지지는 않아서 첫 경험에 대한 유혈사태가 일어나지 않았다. 그녀는 갈망하는 표정으로 나에게 키스를 해달라는 표정으로 두 팔을 벌려 나의 가슴팎을 안으며 입술을 내밀었다. 나도 그녀와의 달콤한 혀를 탐하고 싶었기에 내 혀로 그녀의 혀를 휘감으며 허리를 움직이지 않은채 그녀의 질이 이완 될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쭈우~웁" 그녀의 입술에서 입을 떼며 나지막히 속삭였다. "누나 보지가 내 자지를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꽉 잡은채로 놓아주질 않네요." "아이잉, 진짜 부끄럽게 그런 야한 말을해.." 어느정도의 시간이 흘러, 질 근육도 약간 풀려 안정감을 찾은 듯 자지에 느껴지던 압박감이 살짝 느슨해진 듯 했다. 이 쯤이면 허리를 좀 움직여도 될 듯 하여, 그 녀에게 상태를 물으며 입을 열었다. "연희 누나, 이제 좀 덜 아프죠?" "어? 어, 응.. 아까보단.." " 천천히 움직여 볼게요. 아프시면 말씀하세요." 나는 허리를 앞뒤로 느리게 아주 조금 몇 센티미터씩 세세하게 움직이며 그녀의 질이 아플까봐 조심스럽게 내 육봉으로 그녀의 질속을 조금씩 움직이며 천천히 남은 처녀막을 늘려가며, 휘젓듯이 삽입했다. 그녀의 입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숨소리와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하으으응, 아직 쬐금.. 아픈데 기분이 좋아 하으응.." 질이 나의 자지 크기에 맞게 적당히 이완이 되어서 그런지 기분이 좋은듯 황홀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약간 아픈 표정이 섞인 듯한 느낌의 얼굴로 그녀도 꼬무작 거리며 나의 방망이를 이용해 질속을 움직여 그녀의 성감이 극대화 되는 부분을 찾으려고 하는지 허리를 움직이며 꿈틀 거렸다. - 다음 파트에서 계속 -
-
[소설n경험담] 🇹🇭흐릿한 2010년 5월의 기억 : 파트 3
- 파트 3 - "와, C발... 왜 이리 떨리노? 긴장되서 디지겠다 진짜." 리조트 1층에 있는 로비 웨이팅 홀에서 내가 문유에게 잔뜩 얼은 듯이 긴장한 표정으로 긴장을 풀기위해 심호흡을 반복하며 말을 걸었다. 친구는 한심한 듯 나를 쳐다보며 내 등을 손바닥으로 한 대 후려치고서는 옆에서 깜짝놀란 날 꼬나보며 보며 나지막히 입을 열었다. "아, 쫄보색햐, 그 딴 쫄보 같은 멘탈로 데이트 신청은 우째 했노? 여기서 잘 안된다고 인생 끝나는거 아이니까 긴장 하지마라, 웃기는 새키네 진짜." 그러고 보니 그렇다. 벌써 그룹 데이트... 아니 그녀들에게는 그룹 데이트라 생각하기 보단, 의미가 좀 낮을 수 있겠지만 이미 수락을 받았고. 곧 내려올 예정이고 그저 보여줬던 그대로를 보여주면 될 것 같으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았다. 문유가 내 긴장감을 낮추는데 큰 일조를 한 것 같아서 조금은 고마웠다. 그녀들이 내려올 때 까지 이런저런 쓸데없는 얘기를 하면서, 네이버에서 대략 리조트에서 빠통시장 까지 드는 비용을 검색해보니 150~200밧 정도의 비용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그래서 300~400밧 을 제시하거나 그러면 반절 정도 깎을 생각으로 마음먹고 대략 소통 할 영어 몇 단어를 사전에서 훑어보고 있었다. 섹스 생각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 이겠지만 나는 연희가 너무 마음에 들기 때문에 최소 여행이 끝나고 나서 지속적으로 연락할 수 있을 정도까지 친해지는게 나의 목표였다. 혜진이 말한 오피셜 정보로는 아빠 말고는 남자와 대화 해본 경험이 손가락에 꼽을 정도라고 했으니 난이도가 있을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다. 문유는 모태솔로이니 타지에 온 만큼 여자 둘과 남자 둘의 특수성을 기반으로 내 친구가 꼭 여기에서 혜진과 딱지를 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마와 귀가 새빨개질 정도로 뇌를 굴렸었던 것 같다. 어떻게 해야 문유와 혜진 둘을 더 가깝게 만들어서 같은 방에 단 둘이 있게 하고, 연희와 내가 따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지를 여러가지 경우의 수로 시뮬레이팅 하며 모색했던 것 같다. 7시 30분에 내려오기로 했던 혜진과 연희는 7시 40분에 내려왔다. 그 둘은 급하게 세수하고 다시 메이크업을 했는지 이마 주변의 머리칼과 잔 머리카락들이 살짝 젖어있는게 보였고 얼굴도 좀 더 정돈된 듯 식사를 같이 했을 때 보다 더 예뻐 보였다. 연희는 메이크업 하지 않은 얼굴이였는데, 혜진이 가볍게 파운데이션을 찍어 발라줬는지 피부톤이 더 부드러워 보였다. 메이크업도 새로 하고, 옷도 깔끔하게 갈아입고 온 모습을 보니 우리만 그녀들과의 만남을 즐기는게 아니라 그녀들도 우리들에게 잘 보이며 즐기려는 성의가 느껴져서 일방통행 데이트는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혜진이는 힘을 좀 많이 주고 온 듯한 느낌이 시각적으로 느껴졌다. 제대로 남자들을 홀리려고 하는 듯, 치마가 무릎 위로 올라오는 원피스에 몸에 더 착 달라붙어서 그런지 속옷 라인이 더 선명하게 보이는 몸에 더 달라붙고, 치마는 더 짧은치마의 흰색 색상의 원피스를 입고 굽이 높은 슬리퍼를 신은 모습이었다. 팬티는 티팬티인지 노팬티인지 모르겠지만 팬티 라인이 전혀 돌출되지 않았고, 브래지어 선이 없었는데 유두가 보이지는 않은 것을 보니, 니플패치나 누드 브라로 자연스럽기 커버를 한듯 한 모습이 문유를 매료시킨 듯 했다. 연희는 살짝 힙합느낌의 패션을 입고왔다. 흰색과 녹색이 섞인 스냅백 모자 챙을 뒤통수로 돌려 쓰고 더 박시한 셔츠를 입었는데 거의 반 오픈숄더 느낌의 흰색 티셔츠를 입고 거기에 진청으로 된 핫팬츠에 흰색 스니커즈를 신고서 가볍고 작은 메신저백을 어깨에 걸치고 왔다. 청색 핫 팬츠가 셔츠보다 짧아서 바지가 보이지 않아서 하얀 다리가 섹시하게 시각적으로 부각되는 느낌을 주었다. 내 생각에는 청 핫팬츠는 연희가 들고온 옷이라기 보다 혜진이가 가지고 있는 옷중에 하나 일거라 생각했다. 혜진의 옷과 연희의 옷으로 만든 코디 같은 느낌이 물씬 들었지만 보기에 나쁘지는 않았다. 나는 뛰어오는 그녀들을 환대하며 소리쳤다. "와, 누나들 아까 보다 훨씬 더 예쁘네요, 높은 굽 신발 신었는데 뛰지마세요! 발목 꺾여요!!" 혜진이는 내 말을 듣고 뛰는걸 멈추고 경보로 오고 있었고, 연희는 여전히 달려왔다. 운동 부족인지 연희는 몇 발짝 뛰지도 않았는데도 헉헉 거리며 가쁜 숨을 내쉬며 허리를 굽힌채 나를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노씨야, 너무 늦었지..? 미안해.." 허리를 굽힌 자세에서 헉헉 거리며 흰색 셔츠 안으로 보이는 연희의 흰색 브래지어가 들썩 들썩 거리며 내 시야를 사로잡았다. 풍만한 가슴이지만, 컵이 큰 브래지어를 입고 있어서 그런지 숙였을 때 유두가 드러나 보이지는 않았고, 끝이 안보이는 깊은 백색의 가슴골이 적나라하게 내 시각을 자극시키며 내 심장에서 하체로 혈액을 펌프질 시켰다. 그 평범한듯 한 분위기 아래에 드러나는 섹시한 모습에 얼굴에 열이 살짝 오를듯 말듯 한 느낌이 들었고 거의 발기가 될 것 같은 느낌이 왔지만 생각을 빨리 다른 곳으로 돌리며 아랫도리를 가라앉혔다. "괜찮아요~ 예쁘게 차려 입느라 늦은거 잖아요, 우리도 내려온지 얼마 안됐어요 얼른 가죠~!" 우리는 리조트를 나와 도로변으로 갔다. 도로변을 서성이다 보니 호객하는 아저씨들이 즐비하게 서 있었다. 그 들은 택시 아저씨들이거나 아니면 택시가 아닌 개인차량으로 불법으로 픽업해주는 아저씨들이다. 이 때 따로 그랩이라는 우버종류의 픽업 어플리케이션이 없었어서 직접 대면하고 흥정을 해야했기에 조금 불편한 시절이긴 했다. 도로 주변을 서성이니 역시 우리 팀을 보고 슬금 슬금 호객행위를 하러 우리쪽으로 몰려오고 있었다. 그 중에 한 명이 우리에게 먼저 말을 걸자, 오던 다른 아저씨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제자리에 서서 우리를 슬쩍 쳐다보고 있었다. "어디가? Where do you go?"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인 것을 알아챘는지 한국어, 영어 섞어가며 우리에게 어디로 가냐며 물어보았다. 나도 어디가냐는 질문에 짧은 영어로 대답했다. "Patong Beach, How much?"(빠통 해변, 얼마?) 그 아저씨 주둥이에서 나오는 가격을 믿을 수 없었다. 우리를 호구로 보고 두배의 가격으로 후렸다. "One person 100, Four people 400"(한 명에 100밧, 네 명에 400밧) 기가 막힌 듯한 표정을 지으며 아저씨에게 불편한 듯한 감정을 보이며 중 저음의 낮은 목소리로 정색하며 입을 열었다. "No.. that is not fair price, four people 150."(아니.. 적당하지 않은 가격인데, 네 명에 150밧.) No, 400 but discount it for 350 okay?(안돼, 400밧 인데 350밧으로 깎아줄게 오케이?) 피곤하게 자꾸 대드는 운전수 때문에 내 얼굴은 굳어갔다. 그 사이에 연희, 혜진과 문유가 크게 웃으며 재잘대며 대화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친구도 어느정도 그녀들과 대화를 나누는게 익숙해진 듯 긴장한 표정은 사라지고 편안한 표정과 행복한 표정이 남아있었다. 문유도 긴장이 풀렸고 분위기도 부드러워 져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내 의도하는 바와 같이 잘 흘러가는 것 같아 보람찬 기분이 들었다. 나는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면 모두를 피곤하게 만들것 같아서, 흥정하는 아저씨를 무시한 채로 얼굴에 철판을 깔고 큰 목소리로, 도로 한 복판에서 짧막한 영어로 소리를 질렀다. "Four people!! Patong beach for 200! Anyone?!"(네명에 빠통해변 200밧! 아무도 없나요?!) 그녀들과 친구의 눈이 휘둥그래진 상태로 깜짝 놀란 모습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멀리 택시 옆에서 담배를 물고있던 택시기사 아저씨가 손을 흔들며 우리들에게 소리쳤다. "Come here!! I can pick you up there."(일루와!! 내가 그리로 데려다 줄게!) 아까 350밧 부르던 운전수는 똥씹은 표정으로 자기 자리로 돌아갔고, 우리는 200에 태워주겠다는 구세주의 택시에 탔다. 택시 운전수는 우리가 한국손님 인 걸 알고 어눌한 한국 발음으로 "안녕하세요~" 하며 맞이했고 우리도 싱글벙글 웃으며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했다. '찰카닥" 테이프를 밀어 넣어 들어가는 소리가 나며, 운전기사가 한국 손님들을 위해 미리 준비한 원더걸스의 노바디와 각종 한국 아이돌 음악들이 흘러나오며 빠통비치로 가는 여정이 시작되었다. '서비스 마인드가 굉장히 좋으신 분이네..' 탑승할 때 덩치가 세 명에 비해 큰 나는 자연스럽게 택시운전사 옆 조수석에 앉고 연희가 맨 안쪽, 지혜가 중간자리에 앉고 문유가 나가는 문쪽으로 순서대로 뒷 좌석에 나란히 탔다. 연희는 조용히 창밖을 보며 태국을 눈으로 즐기고 있었고, 나는 말 많은 택시 운전수와 짧은 영어랑 한글을 섞어가며 대화하고 문유는 지혜와 재잘 재잘 수다떨면서 즐거운듯 한 표정으로 대화를 하고 있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국가에서도 이렇게 영어를 하는데, 영어를 배우면 나중에 크게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을 나는 이 여행을 통해 깨달았다. 차에서 빠통비치로 가는 동안 내 친구와 알고 지낸 한 평생 저렇게 행복해 보이는 표정을 처음 봤다. 친구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어느정도 되었다, 문유의 친 누나들과 가족들을 제외한 여자를 만난 경험이 아예 없다시피 했고, 해외라는 낯선 땅에서 생겨나는 특수한 상황과 "허니문" 패키지 여행을 남자끼리 보낼 뻔 했는데도 불구하고 우연치 않은 인연으로 만난 아름다운 모델포스를 풍기는 처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게 행복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아무튼 짧막한 시간에, 빠통 해변에 도착했고 아까 전에 가이드형에게 추천 받았던 분위기 좋은 음식점으로 멤버들을 이끌었다. 문유와 혜진, 나와 연희가 나란히 해산물 음식점으로 걷는 동안 연희가 택시비는 여자팀이 10분 늦었으니 200밧을 내야 한다고 하면서 200밧을 내게 건네주었다.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나는 "아니 누나, 안 그러셔도 되는데.." "에이~ 얼른 받아! 늦어서 미안해서 그래~" 내심 늦은 부분에 대한 사과와 우리를 소중하게 대하는 태도와 예의에 깊게 감명받았다. 그래서 그런지 꼭 붙잡아야 절대 후회 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의 여자로 내 마음속에 각인되었다. 어느새 음식점에 도착했고 음식점 안에서 음악이 흘러나왔다. 웨이트리스가 우리를 야외 좌석으로 안내했다. 은은한 조명의 분위기가 우리 모두의 안구를 정화시켜 주었다. 확실히 음식 값이 어느정도 있어서 그런지 낮에 먹었던 음식점들 보다 더 럭셔리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주었다. 주변을 훑어보니 백인 가족들도 놀러 오고, 귀티나는 중국인들도 보이고 일본인들도 보이고 러시아 가족들도 생일파티로 태국 여행을 온 듯 했다. 아무래도 관광지이다 보니 거의 대부분 자국인들보다 타지에서 온 외국사람들이 훨씬 압도적으로 많았다. 잔디가 깔려 있고, 잔디밭 홀 무대에 라이브 밴드와 여성 보컬이 노래를 부르며 연주를 하고 있는 풍경이 보였다. 그 라이브 밴드와 보컬 주변으로 손님들과 테이블이 쭈욱 늘어서 있었고 음악소리 좀 커서 그런지 대화를 해야 할 때 더 가까이 붙어서 이야기를 해야 했다. 하지만, 되려 그 부분이 굉장히 큰 장점이었다. 가이드 형님께서 좋은 곳을 추천해 주셔서 내심 마음으로 감사해 하며, 직원이 건네주는 메뉴를 자연스레 받아들고 영어와 한국어 일본어가 두루두루 섞여 있는 여러 언어의 메뉴판을 훑어보았다. 관광객이 얼마나 많으면 일어, 한국어, 영어로 된 메뉴를 줄까... 그 때 당시는 태국 물가와 환율이 현재 2022년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큰 식당을 가도 심하게는 부담이 되지 않는 가격이었다. 각자의 취향으로 보이는 여러가지 메뉴로 큰 타이거 프라운이 들어간 토마토 베이스의 파스타, 양고기 다리를 졸여 만든 램섕크, 태국식 해물 요리 다른 종류로 두개 해서 두당 하나씩 선택하고 2~3만원 가격대의 가볍고 드라이한 레드와인 한 병과 달콤한 화이트 와인을 한 병씩 주문하고 마시며 대화의 장을 다시 열었다. 어색한 분위기를 완화 시키기 위해 서로 잔을 채워주고 게임도 하면서 러브 샷도 하고,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나와 혜진이 서로 죽을 맞춰가며 유도했다. 모두들 어느정도 살짝 취기도 오르고 대화가 무륵 익을 때 쯤, 연희가 내 옆을 떠나지 않은채 계속 말을 걸어주었다. 연희는 나에게 첫 여행인거 거짓말 아니냐며 의심의 눈으로 나를 빤히 쳐다보며 질문했다. "노씨야... 너 흥정을 어떻게 그렇게 잘해? 난... 솔직히 여기가 첫 해외여행이라서 감이 하나도 안 잡히는데, 너 솔찍히 말 해봐, 해외여행 처음온거 아니지?" "에이~ 누나 아니에요~~" 나는 첫 해외 여행 이라 이렇게 철판을 깔고 흥정 할 수 있는거라고 하며 연희 앞에서는 절대 거짓말 안 한다고 하면서 중간 중간 호감의 사인을 조금씩 섞어가며, 술이 약한지 취기가 꽤 오른 그녀와의 대화를 이어갔다. 어느정도 짝이 맞춰지며, 문유와 혜진, 나와 연희의 1:1 대화도 충분히 했을 시간에 다 같이 남은 와인을 나눠 따라주며 함께 이야기를 이어갔다. 다들 적당히 취해 보였다. 나는 대화의 레벨을 높이고자 야한 농담도 조금씩 섞어가며 대화의 수위를 높였다. "혜진이 누나는 문유 어때요?" 혜진이는 기다렸던 질문인 듯 그녀가 문유가 좋다는 어필을 하고 싶었던 것인지, 문유의 장점을 이야기 하며 자신이 느끼는 문유에 대한 호감도를 표현해가며 말했다. "귀엽고 순둥 순둥해서 좋아~ 나쁜 남자를 오래전에 만나 봤었는데 진짜 나쁜남자가 아니라, 개놈이더라구, 순둥 순둥하면서 착한 모태솔로 느낌의 문유같은 남자는 처음 만났는데, 되게 귀엽고 성격도 부드럽고 색다른 맛이 있어서 좋아." 색다른 맛이라는 약간 일반적인 느낌과 성적인 표현이 섞인 어투를 처음 만난 날 부터 쓰는 여자가 잘 없었는데, 혜진이도 대화의 수위를 좀 높이고 싶어서 약간 애를 쓰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도 한 수 거들어서 혜진이에게 말을 붙였다. "에이~ 맛이라뇨 벌써 그런 단계까지 갔어요?" 혜진이는 억지로라도 스킨십을 하려는 듯, 문유의 허벅지를 툭툭 치며 입 꼬리를 광대뼈까지 끌어모아 반응을 보이며 말했다. "얘네들은 못 하는 말이 없네~" "그럼 문유가 착한 남자 같아서 좋은거에요?" "그렇지~ 이런 사람 저런 사람 겪어보니까, 착한 남자가 최고야." 대화의 수위를 좀더 높이기 위해 최대한도로 그녀들이 들었을 때 좀 덜 불쾌하게끔, 은유적인 느낌으로 문유의 섹스어필을 위해 친구의 신체에 대해 언급하며 대화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에이 누나, 뭘 모르시네 얘가 되게 착해 보여도, 아랫도리는 엄청 나쁜남자에요. 제가 목욕탕에서 봤는데, 진짜 너무 나쁘다 못해서 악마가 실직하겠던데?" 문유가 엄청나게 당황한듯 얼굴이 새빨갛게 물든채로 굳은 얼굴로 정색을 하며 아니라며 우리에게 아니라며 소리를 질렀다. "노씨 이 샊끼, 아니에요! 야~! 이씨!" 혜진이는 문유를 쳐다보며 '내가 못 보는 의외의 면이 있나?' 하는 듯한 표정으로, 문유의 허리부터 발목까지 눈으로 훑다가, 문유의 사타구니 정중앙을 주시하더니, 아까 전의 억지로 텐션을 높여가며 지었던 표정과는 확연히 다르게 굉장히 자연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문유에게 입을 열었다. (바지를 흘긋 쳐다보며) "오~ 문유야 너 거기는 나쁜 남자야?" 문유는 더 빨개진 얼굴로 고개를 숙인채 있었고 혜진이는 문유에게 착 달라붙어 더 친밀한 스킨십을 이어갔다. 혜진이의 마음에 들게끔 수위 높이며 대화를 서로 이끌어갔고, 은유적인 표현으로 문유의 자지가 크다는 얘기를 하면서, 혜진이의 관심이 문유에게 쏠리게끔 판을 만들었다. 연희는 야한 얘기 할 땐 묵묵히 있다가, 대화 주제가 바뀌면 자연스럽게 모두들의 대화를 경청하며 맞장구 쳐주며 대화를 이어 나가주었다. 확연히 처음 만났을 때 보다는, 긴장을 푼 표정이 보였다.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낄 대화는 끼고, 빠질 대화는 빠지는 정조를 지키는 느낌이 보이는 여자와 사귀었을 때, 더 성취감이 크다고 할까? 그래서, 내가 연희에게 더 큰 매력을 느끼는건가 싶었다. 어느새 대화를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나버려서 얼른 내가 짜둔 다음 일정을 위해, 자리를 옮길 준비를 했다. "다들 남은 잔 비우시고, 가까운 바에서 커피 한잔하러 갑시다." 다들 짐을 챙기고, 몇 모금 남지 않은 와인으로 건배를 한 뒤 잔을 비우고서 나갈 채비를 했다. 혜진이와 문유는 벌써 "착~" 달라붙어서 팔짱끼고 거의 일일 커플이 되어있었고, 연희와 나는 먼 듯 멀지 않게 적절한 거리를 두고 나란히 가게를 나왔다. 연희가 취기가 아직 가시지 않았는지 발음 사이에 헛바람 소리가 났다. 한 쪽 코가 반 쯤 막힌 듯 한 목소리를 냈다. 애교를 부리는 것 보다는 진짜 코가 막힌 듯한, 발음이 무뎌 지는 발음을 내었다. 그래도 나는 나란히 걷는 것 만으로도 심장이 두근대며 설레는 기분을 느꼈다. 오랜만에 연애 세포가 깨어난, 기분 좋은 느낌이었다. 솔직히 바를 찾기보다는, 커피를 전문적으로 파는 카페를 찾으려 했는데, 워낙에 늦은 시간대라서 그런지 완전 커피만 파는 카페들은 거의 다 문을 닫은 상태였고, 야시장 주변에 바에서 술도 팔고 커피도 파는 술집 분위기의 카페...가 아니고, 커피를 부가적으로 파는 술집이 열려 있기에 거기 바에 앉아 커피를 시키고서 서로 대화를 지속했다. 음식점 의자와는 다르게 바 의자의 높이가 높은 편이라 문유도, 혜진이도, 연희도 각자의 키와 비율이 더 잘 보였다. 연희는 키가 작아서 나뭇가지에 매달린 매미같은 느낌으로 귀여워 보였다. 문유와 높은 굽을 신은 혜진이와 키는 비슷해 보였다. 한국에서 태국으로 오는 비행기를 타기전에 플랫폼에서 잠깐 봤던 모습과는 조금 다르게 혜진이는 첫 인상이 좀 마른 모델 느낌을 가진 슬렌더틱한 여성의 느낌이었던 반면, 지금은 짧은 원피스로 다리를 드러내어서 그런지, 첫 인상 기준의 마른 슬렌더라는 느낌보다 운동을 한 여성의 느낌이 컸다. 상체는 얇은 밸런스를 유지하며, 탄탄한 다리를 보니 코어 근육도 꽤 단련 되어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저런 다리 정도면... 문유가 딱지를 떼다가 죽을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아무래도 이 정도까지 끌어와 줬으면 친구가 알아서 잘, 할 거라 믿었다. 연희도 몸에 긴장을 놓은 듯 했다. 반 오픈숄더의 흰셔츠가 내려가던 말던, 신경을 안 쓰고 있어서 그런지 하얀 젖가슴살이 훤히 보여서 내 시각을 지속적으로 자극했다. 내 동공에 자성이라도 있는 듯이 그녀의 가슴에 눈이 한 순간도 떨어지지 않았다. 그녀의 목덜미에 있는 잔머리도 그녀의 몸에서 나는 향수도, 작정하고 나의 대뇌신경의 자극에 강제로 엔돌핀을 주입하려는 듯한 무장을 한 듯 했다. 어느덧, 문유와 혜진이는 많이 친해진 것을 넘어서, 누가봐도 커플인 듯한 느낌을 풍겼다. 문유가 얘기 할 때마다, 반응하는 웃음소리가 더 커졌고 혜진이가 문유를 톡톡 치면서 반응하는 가벼운 스킨십을 즐기며 바지 앞 섶을 곁눈으로 흘긋 쳐다보는게 조금 웃겼다. 앞서서 야한얘기를 할 때 필자가 문유 거기가 크다는 말을 한 부분에 대해 잘 먹혀 들어간 듯 했고.. 역시 내가 예상한 시나리오대로 착착 진행되니 나름 개인적으로 많이 뿌듯했다. 야한 얘기에서 은유적으로 문유의 자지가 크다는 말을 한 것은 빈말이 아니다. 문유는 대부분의 목욕탕에 내다 놓으며 비교할 때, 그 인원들 중 가장 최고 사이즈를 가진 남자였다. 기정 뱉은 말 자체가 사실 이기에 그런 이야기를 꺼냈던 것이고, 그런 이야기를 한 부분에 대해서 연희는 문유의 크기에 대해 매우 무관심한 느낌이었다. 그녀는 순수한 느낌을 많이 풍겼다. 야한 얘길 즐기는 편도 아니고, 그저 이런 환경에서 재미있는 새로운 사람들과의 대화, 그러니까..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자체를 즐기는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커피컵에도 커피가 남아있지 않았고, 혜진이는 KGB 보드카 술 두병 추가해서 문유와 한잔 더 기울이고 취기를 올렸다. 먹은 것을 소화도 할 겸, 빠통 해변과 가까운 카론 나이트 마켓으로 놀러 갔다. 나가면서 그녀가 앞서 걸어가는 사이에 문유에게 나이트 마켓에서 가벼운 선물하나 하라고 귀띔 해줬다. 문유는 귀띔해준 대로 야시장에서 간단한 간식 그리고 태국 무늬 같은 천으로 감는 바지 하나를 혜진이 에게 사줬다. 혜진이는 사소하지만 마음에 드는 선물이 마음에 들었던 듯, 굉장히 뛸 듯 기뻐하며 문유의 팔에 거머리처럼 달라붙은 채 그녀의 젖가슴을 친구의 팔에 비벼대며 걸어갔다. '점마, 저거 길에서 풀발기하면 어쩌나...' 생각을 하며 걱정 반,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 반을 속으로 하며 그 들을 뒤 따라 걸어다니며 야시장을 구경했다. 나도 가벼운 선물 정도는 연희에게 사주고 싶어서, 연희에게 의상 아무거나 하나 골라 보라고 말했고 연희는 눈을 반짝리며 "그래도 돼?" 라고 하며 생글 거리는 즐거워보이는 얼굴로 야시장을 나와 함께 둘러보았다. 나도 같이 의류를 골라주고 있는 중에, 매대에 꽤나 색감 좋고 약간 심플하지만 화려한 수를 놓은 괜찮아 보이는 의상이 눈에 보여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쑤타이라는 의상이라고 했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쑤타이는 한국의 한복같은 태국의 전통 의상중에 하나이다. 진짜 전통 여성 쑤타이는 외관이 아름다운 대신에 입는 과정이 최악인 대신, 야시장에서 파는 간소한 쑤타이는 가볍게 셔츠나 바지를 입듯이 입어도 되는 의상으로 생활의류로 파는 같았다. 한복과 생활한복 같이 약간 비슷한 개념이라고 설명하면 이해하기 쉬울거라고 생각한다. 연희를 불러 여행하는 동안 이거 입고 다니면 편하고 어떨 것 같냐며 물었더니, 너무 마음에 들어하는 눈빛이 내 눈에 보였다. 그녀는 곰곰히 생각을 하더니, 처음 만난 동생한테 이런거 받는게 조금 부담스럽다며, 너무 비싸면 안 사도 된다며 벌써부터 내가 돈 쓰는 것에 대한 걱정부터 했다. 나는 가격을 물어보니 800밧을 부르길래 직원과 실랑이를 하며 겨우 겨우 500밧으로 깎아서 연희에게 사주었다. 한참을 흥정하는 필자를 지켜본 연희는 나 에게 한국에서도 뭐 살 때 흥정하냐며 나에게 질문을 했다. 그 질문에 나는 동남아에서는 깎아야 원가라고 하며 알려줬다. 태국 오기전 부터 네이버 검색 해서 흥정해야 원가라는 글을 읽고 왔었고 피곤하면 30% 흥정, 덜 피곤하면 50% 흥정하라는 글을 읽고 여행을 왔던 터라 야시장에서도 흥정을 열심히 했었다. 내가 선물을 사는 곳에서 가격을 깎으려 하는 모습이 마음에 안들었던 건지, 조금 서운했던지 아니면 가격을 깎아야 하는 문화 자체를 조금 거부하는 듯한 성격이었는지 정확하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몰라도 많이 섭섭한 듯한 표정이 그 예쁜 얼굴에 그대로 드러났다. 생각을 잠깐 하고서는 그녀가 나에게 입을 열었다. "그렇구나.. 노씨는 꽤, 알뜰살뜰한 남자구나?" 난 아무렇지 않은 듯, 내 심정을 그대로 표현했다. "누나, 이런 야시장 상점에서는 우리들이 잠깐 들렀다 가는 돈 많이 쓰는 관광객이니까 최대한 비싸게 바가지 씌워 팔거에요, 저는 그걸 저렴하게 사려고 흥정하는 거고. 티끌 모으면 태산이라고, 그렇게 흥정한 돈으로 누나 맛있는거도 사주고 더 확보한 돈으로 또 다른 선물도 해주고 하면 얼마나 좋아요?" 그 말 한마디에, 연희의 섭섭한 표정이 살짝은 지워지며 미묘한 웃음기가 생기더니 몇 초 있다가 선물 고맙다면서 양손으로 연행하듯 내 팔을 감싸 잡으며 다시 야시장 거리를 걸었다. 내 팔을 잡는게 좀 많이 어색해 보였지만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그녀가 다가오며 적극적으로 시도해준 첫 스킨십에 매우 고마워 하면서도, 기분이 너무 좋았다. 내 마음을 확인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마음인지... 그런 감정의 변화에 대한 이유 따위는 잘 모르겠다. '풀린건가..?' 별 것 아니라 생각하고, 여행에 좀 더집중을 했다. 대강 나이트 마켓 전체적으로 구경도 하고, 문유와 1:1 가위바위보 게임을 해서 친구에게 튀긴 곤충과 전갈도 먹이고. 빠통 해변쪽으로 가서 맨발로 해변도 걸어다니며 밤에 바닷바람을 즐기며 정말 개발에 땀띠 나듯이 쉴틈 없이 놀았다. 모두 술이 살짝 깰 때쯤, 밤 10시 30분에 택시를 잡아서 숙소로 갔다. 숙소로 가는 길에, 면세점에서 샀던 발렌타인 17년산과 복숭아향 보드카가 뒤늦게 생각났다. 나는 밤이 너무 아쉬워서, 그녀들에게 입을 열었다. "누나들, 숙소에 가서 술 한잔 더 하실래요?" 혜진이 걱정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술이 더 있어?, 내일 일정에 지장생기지 않을까?" "2시간만 더 놀다 자요, 아쉽잖아요 4박 밖에 안되는데. 연희 누나는요? 2시간 정도는 괜찮죠? "나는.. 좋은데..." 혜진이는 그 짧은 시간의 데이트로 태도가 바뀐 연희의 태도를 보고 눈이 휘둥그래지며 나와 연희를 번갈아가며 믿을 수 없는 듯이 놀란 듯 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그래 뭐, 연희가 좋으면 나도 무조건 괜찮아. 문유도 같이 더 마시는거지?" "무조건 갈게요." 모든 멤버들이 한 잔더 마시겠다는 의사가 꽤 강해 보여서, 방에 들어간 후 30분 뒤에 보자고 했다. 숙소에 도착 후 각자의 방에 들어갔다. 나는, 손을 씻고서 문유의 마음이 어떤지, 변화는 없는지 궁금해서 혜진이가 어떤 지 물어 보았다. "야 이씨, 말도 마라 진짜, 팔짱 낄때 밑에 발기되서 미칠뻔했다. 니가 내 자지 크다고 말 하고나서, 혜진이 누나가 엄청 적극적이라서 죽겠드라." 목소리에 당황스러움과 뭔지 모를 억울함과 미묘한 설레임과 즐거움이 뒤섞인 듯 했다. 하긴 첫 스킨십 치곤 굉장히 매운 맛이였을 것이다. 뒤에서 본 내가 걱정 할 정도 였으니까. 친구의 얇은 반 바지 때문에 팬티를 넘어서 바지까지 쿠퍼액 자국이 남아 있었다. 나는 문유 바지를 보고서는 그러고 다녔냐 면서, 친구를 미친놈이라고 놀렸다. 문유는 내가 자기 자지 크다고 언급만 안 했어도 그러지 않았을거라고 했다. 나는 그 말에 동의하기 힘들어서, 되받아치며 내가 그 말을 안 했더라면 그런 매운맛 스킨십 까지 진도 나가긴 힘들었을거라고 했다. 문유는 몇 초간 꿀먹은 벙어리 처럼 있다가, 그건 맞는 것 같다며 인정했다. 나는 연희를 신경 쓰느라, 친구를 볼 경황이 없어서 또 재미있는 일 없었는지 물어보니, 연희와 내가 다른 곳에 신경쓰고 있을 때, 혜진이가 손등과 무릎, 팔로 친구의 자지와 유두를 슥 훑고 지나갔다고 했다. 이건 긍정과 그린라이트를 넘어서 문유를 잡아먹을 각 이였다. 오늘 네가 잡아 먹힐 거라 당부했더니 문유는 걱정스러운 얼굴을 한 채 나에게 입을 열었다. "야, 나 콘돔 없는데.. 혹시 가지고 있나?" 나는 MCM 가죽 지갑에 숨겨둔 콘돔 4개 중에 하나를 뜯어주며 말했다. "오늘이 바로 역사의 날이다." 문유의 눈에 밝은 광채가 났고 나에게 고맙다면서 우정 어린 포옹을 했다. 나는 문유에게 당장 그 더러운 바지랑 팬티부터 갈아입고 재빨리 씻고 나오라고 했다. 특히, 아랫도리를 구석 구석 깨끗이 씻으라고 수 없이 말했다. 문유가 나오자 마자 내가 챙겨온 향수를 귀 뒤쪽, 목, 어깨와 갈비뼈가 모이는 부분에 칙칙 뿌리며 말했다. "여자는 향에 매우 민감하니까, 이건 필수다." 나도 대강 땀을 흘린 것 같아서 가볍게 물 샤워를 빠르게 하고 나서 향수를 가볍게 뿌리고는 문유가 준비 되는대로 양주 한병, 보드카 한병을 들고서, 누나들이 있는 옆방으로 가서 벨을 눌렀다. "찌르르릉 찌르릉" 1분 같았던 20초 가 지나고 연희가 반기며 우리를 맞이했고, "탁~" 파운데이션 케이스가 닫히는 소리가 나며 방의 거울 앞에서 화장을 다시 다듬고 있었던 혜진이도 더 몸매가 드러나는 달라붙는 옷을 입은채 멍한 표정을 짓고 있는 늑대 두마리를 맞이했다. - 다음 파트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