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138);
-
-
-
-
-
-
[정치·경제·사회] '뻔뻔함의 극치' 보여준 하태경, 사과가 먼저입니다
[게릴라칼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서 "김일성 가면에 구멍, 김여정이 결정" 발언 논란[오마이뉴스 글:하성태, 편집:장지혜]▲ '가면 응원' 하는 북측응원단 10일 오후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1차 예선경기에서 북측응원단이 참석해 '가면'을 이용해 응원을 펼치고 있다. 가면에는 앞을 볼 수 있도록 눈동자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다.ⓒ 이희훈한없이 가볍고 품위가 실종된 하태경 의원이 '입'과 '손'을 놀린다. 팩트 따위 상관없다. 일단 내지르고 본다. 이후 본인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거나 심각하게 진위가 왜곡됐다고 하더라도, 사과는 없다.사과는 고사하고 변명과 궤변으로 일관한다. 한국 국회의원의 권력과 지위가 그 정도다. 1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하 의원은 다시 한 번 그 뻔뻔함의 극치를 만천하에 자랑했다. 이날 하 의원의 궤변은 소위 '북한 전문가'의 뻔뻔함이 한국사회에 어떤 해악을 끼치는지 스스로 증명했다고 할 수 있다."리용호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예요. 김일성 수령이 아니라고 하는 분이 두 파로 나뉘어 있는데 한 분은 특정인이다. 그래서 리용호 나오고 또 한 사람은 김일성 대역 배우다. 김일성 대역 배우면 김일성 수령이지. 그렇지 않아요?"북한 체제에서 "김일성 대역 배우면 김일성 수령"이라는 논리가 바로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의 주장이다. '김정일 가면' 논란에 대해 11일 "국민과 언론이 김일성 가면으로 인식하면 김일성 가면인 것이다. 국민 정서를 고려한 응원이 되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논평을 내놨던 국민의당과 다를 바 없는 '오십 보 백 보'식의 주장인 셈이다.앞서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지난 주말 '김일성 가면' 논란과 관련 "북한의 최고 미남은 김일성이다"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오보의 주체인 <노컷뉴스>가 "명백한 오보"라고 사과했고, 통일부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내뱉은 '가벼운 말'을 주워 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역시나, 사과는 없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신박한 논리를 내놨다."북한 사회 구조상 누가 구멍을 뚫겠어요? 구멍 뚫는 것에 대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동의를 한 거예요. 어떻게 동의 안 했는데 저런 현상이 발생합니까?""(구멍을 뚫는) 결정을 누가 했냐고. 이번에 한국에 내려와서 전반적인 행사를 기획하고 제가 볼 때는 김여정 제1부부장이 결정했습니다. 왜 김여정이 결정했냐면, 구멍을 안 뚫으면 쓰는 사람이 답답하잖아요. 수령님이 인민들을 생각하는데.""아니, 그러니까 신세대 우상화를 한국 와서 실험을 한 거예요. 그러니까 우상화 방법이 아이돌인 거죠. 아이돌을 우상화할 때는."북한의 아이돌이 김일성이고 그 김일성의 우상화 작업을 '김일성 가면'으로, 그것도 평창올림픽에서 했다는 이 신묘한 주장은 한국사회와 국민들의 상식 수준을 재고하고 인내심 테스트를 요하는 궤변 중의 궤변이라고 할 만하다.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을 들은 청취자들은 삽시간 만에 수 천 건의 항의 문자를 보내고, 비난 댓글을 달았다. 지난 주말 성공리에 개막식을 마친 평창올림픽에 '김일성 가면' 논란에 불을 지피며 잡음을 낸 하 의원을 향한 국민들의 분노가 덧씌워진 항의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항의가 하 의원을 필두로 '김일성 가면' 오보에 편승, '평양올림픽' 프레임에 편승했던 보수진영과 보수 언론을 향한 공분이라는 사실은 두말할 나위 없을 것이고.'북한 전문가' 하태경 의원, 사과부터 하시라"저의 한 페친님이 다이빙벨 보고 평가하라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태도를 한 마디로 정리해 주시네요. 그건 똥을 내어놓고 이게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보고 평가해라는 것과 똑같다는 것이죠. 똥과 된장도 구분 못 하는 분들이 무슨 프로그램 선정한다고 그러시는지."다시 시간을 2014년으로 되돌려보자. 부산국제영화제를 향한 박근혜 정권의 탄압은 전방위적인 것이었다. 현재 구속된 김기춘과 조윤선이 직접 나섰고, 서병수 부산시장이 나서 영화제의 압박에 동참했다. 이러한 정권 차원의 탄압에 지원 사격을 나선 것이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이었고, 그 선봉에 선 것이 자칭 '북한 전문가'인 하태경 의원이었다. 위의 페이스북글도 그 중 하나다.당시 하 의원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영화 <다이빙벨>을 공격했다. 심지어 영화제가 상영작으로 선정된 <다이빙벨>을 "똥"에 비유하고 부산국제영화제를 "똥과 된장도 구분 못 하는 분들"이라며 비아냥거린 바 있다. 소위 '북한 전문가'가 난데없이 영화인들을, 그것도 세계가 인정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권위를 "똥"값에 매긴 것이다.하태경 의원은 국회의원이란 지위를 이용한 이 명예훼손에 가까운 '막말'과 관련 공식적인 사과 한마디 한 적이 없었다. 그러기는커녕 부산국제영화제에 박근혜 정권이 개입하고, 광범위한 블랙리스트 탄압이 밝혀진 뒤인 지난해 영화제 폐막식 리셉션장에 등장, 강수연 집행위원장, 김동호 이사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뻔뻔함으로 영화인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박근혜 정권의 탄압에 갖은 풍파를 겪었던 부산국제영화제와 영화인들이 "똥과 된장도 구분 못 하는 분들"이라면, '궤변'과 '막말'을 일삼는 정치인 하태경은 과연 무어라 불러드려야 할까. 그저 지난 일이, 과거사가 아니다.적어도 하 의원이 국정농단 사태 이후 '친박'과 결별하고 중도보수로 거듭나길 원한다면, 방송에 고정 출연하며 '궤변'과 '막말'을 늘려나가기 전에 과거 자신의 발언들로 상처 입고 명예를 훼손당한 이들에게 사과부터 하시라.세월호 유족들과 부산국제영화제가 대표적이다. 그저 정치인으로서 인지도를, 몸값을 높이기 위해 막말을 일삼았던 과거를 반성하는 것이 먼저다. 그런 후에 '김일성 가면'을 주장하든, '북한 전문가'를 자처하든 할 일이다. http://v.media.daum.net/v/20180213214507810
-
-
-
-
-
-
[영화리뷰] 라라랜드 (La La Land)
<위플래쉬>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이름만으로베니스 국제영화제 오프닝, 부산국제영화제 뜨거운 반응만으로도 엄청난 입소문을 모았던 작품. <라라랜드>를 보았습니다.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가 컸고 설렜던 작품이고 이미 몇 분들이 인생영화로 등극했다고 표현하신 분들을 많이 보았기에기대반 우려반, 궁금증 거대한 상태로 보았는데도 영화가 정말 설레고 좋고, 아리고 좋았습니다.영화 <라라랜드>는 웬지 어느 고전 뮤지컬 영화에서 봤을법하지만 상당히 멋진 오프닝으로 열어젖힌뒤에도, 감성을 건드립니다 그리고 감각을 압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뛰어난 음악은 '영화'를 빛나게 해주는 재료의 일부라고 생각들정도입니다.영화의 주제 '사랑의 본질'을 감각적으로 담아내는 솜씨가 정말 빛나고. 두근거리며, 안타까워하며 경험한 감각의 영화였습니다.이 영화의 감각과 장면 색감은 놀랍게 설렙니다. 물론 그 사랑의 '이야기'(주제도) 정말 좋습니다. 달콤한 꿈이라는 단어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 영화인데, 특정한 장면도 그러하지만, 130여분간 달콤한 꿈을 꾸는 느낌이었다 할까요? 보랏빛의 핵심 테마색과 조명을 다루는 솜씨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과 공기의 설렘을 담은 것처럼 느껴집니다.특히나 주인공 '미아'(엠마 스톤)가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의 연주를 듣고 처음에 반하는 순간과 찰나는흔히 관용적으로 이야기하는 말. '그 사람을 보았을 때 시간이 멈춘 것만 같은 황홀함'을 고스란히 체험하게 해줍니다.'오직 그 사람만이 보이는 순간'을 함께 체험합니다. 미아 (엠마 스톤)이 사랑하지는 않지만 만나던 사람들이 '벌이'와 '속세'등 세속적인 이야기를 할 때,(그러나 그 이야기거리의 중심에 '미아' 그녀 자신이 없었을 때) 영화가 음향을 통제하는 솜씨는, 주인공 '미아'가 '진정한 사랑을 갈구하는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줍니다. 이러한 영화 <라라랜드>는 '사람이 사랑할 때 감정의 본질'을 '조명', '음향' '편집'이 설레게 하였습니다.저는 인생영화로 등극할것 같아요 >_<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