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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일본 부채 아이돌 1집 나옴
일본의 연출가 맥코이 사이토(マッコイ?藤)가 총감독, 유명 코미디언 오쿠보 카요코(大久保佳代子)가 총괄 이사를 맡아 결성시킨 이 그룹은 500여명이 참가한 오디션을 거쳐 최종 합격한 9명의 채무자(?)를 '더 마가린즈(ザ?マ?ガリンズ)'라는 팀명으로 데뷔를 발표했다. 이어 후지와라 아키노(藤原?紀乃·23) 700만엔, 와나타베 나츠코(渡?ナツ來·23) 500만엔, 오노 비소(小野美公·24) 400만엔, 미츠 미우(光原みう·23) 300만엔, 요다 오카나미(依田香奈?·29) 300만엔, 키노시타 유리아(木下結愛·20) 300만엔 마리 크리스틴 크라우(독일·22) 220만엔, 타카하시 란(高橋蘭·19) 50만엔가장 큰 채무를 가지고 있는 멤버는 니시다 마키(西田?己·30)로 한화로 약 10억원의 빚을 안고 있다. 이어 후지와라 아키노(藤原?紀乃·23) 700만엔, 와나타베 나츠코(渡?ナツ來·23) 500만엔, 오노 비소(小野美公·24) 400만엔, 미츠 미우(光原みう·23) 300만엔, 요다 오카나미(依田香奈?·29) 300만엔, 키노시타 유리아(木下結愛·20) 300만엔 마리 크리스틴 크라우(독일·22) 220만엔, 타카하시 란(高橋蘭·19) 50만엔 CD〉1stシングル「グッバイ借金天?」??中! 〈DVD〉『マルガリン銀行~借金返?ユニット「ザ?マ?ガリンズ」第1回決算報告~』DVD-BOX 2015年3月18日??!■公式サイト:http://shakkin-idol.com/■公式Twitter:https://twitter.com/shakkin_idol
그후그날작성일 2015-03-02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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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펌]고대 동아시아의 스파르타 토번제국
토번 제국(吐蕃 帝國)AD 7~8c 후반까지 동아시아에서 사실상 패권을 거머쥔 국가는 어디였을까?사람들은 흔히 당나라로 기억할 것이다. 그도 그럴게 고구려를 무너뜨리고 현 중국인 대다수를 이루는 화하족[혹은 한족] 역사중 가장 화려한 전.성.기였으니.하지만 세계사에선 당나라가 아닌 토번제국. 현재 티벳의 전신을 동아시아의 패자로 인정하고 있다.얼마나 위압적이었냐면 당시의 당(唐),남조(南詔),위구르(回紇),압바스(大食),팔라(天竺)의 연합공격을 받아야 했을 정도.『자치통감 권227 당기45(資治通鑑 卷227 唐紀45)』,『자치통감 권232 당기48(資治通鑑 卷232 唐紀48)』,『구당서 권195(舊唐書 卷195)』,『신당서 권217 상(新唐書 卷217 上)』토번제국 최전성 기.사진출처:http://valley.egloos.com/viewer/?url=http://songij21.egloos.com/1402951지도1):792년 후반 토번(吐蕃)의 영토그들은 막강한 제국이었으며 유일하게 당(唐) 제국 수도를 점령한적이 있는 이민족이었다. 실상 안사의 난 이후 위구르 제국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실상 토번제국의 유아독존(有我獨存)시기나 다름 없었다.*자료 원문작성자의 블로그에선 이 지도가 거란과 발해에 불리,왜곡되게 나왔단 내용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거란과 발해의 영역은 더 넓고 거란은 사실상 발해의 속국입니다.당시 토번의 군사들 무장에 대해선 아래의 기록에서 알수 있다.『통전(通典) 卷190』토번(吐蕃) 병사(兵士)와 군마(軍馬)는 모두 훌륭한 솜씨로 제작된 갑옷을 입는다. 갑옷은 눈만 빼고는 온몸을 감싸며 아무리 강한 활과 아무리 날카로운 칼이라도 그들을 해치지 못한다. 싸울때는 말에서 내려 정렬해 싸우며 앞의 병사가 죽으면 뒤의 병사가 그 자리를 메운다. 그들은 끝까지 싸우며 물러서려 하지 않는다. 그들의 창은 우리 중국(당제국)것보다 길고 창 끝은 매우 날카로우며 활쏘는 솜씨는 신통치 않다. 전투를 하지 않을때도 병사들을 칼을 차고 다닌다. 『신당서 권216(新唐書 卷216)』그들은 활과 칼, 방패와 창, 갑옷과 투구를 갖고 있다....(생략)...인간과 말은 정교하게 가공된 쇠로 만든 갑옷으로 덮어져 있다.중세 티베트의 기병과 보병중세시대라 고대와 많이 다르지만 아마도 고대 토번인들도 창에 철을 돌돌 감아 잘 부러지지 않게 했을 것이다. 또한 창 길이 역시 기록을 볼때 저것보다 더 길었으리라 본다.(당나라 창 길이가 1.5~2.5m 정도라는걸 볼때 아마도 토번의 창 길이는 3~5m정도 되었으리라 본다.)그럼 전술은 어떨까. 역시 구당서(舊唐書)에 기록되어 있다. "군법(軍法)은 엄하여 매 전투에서 맨 앞열이 모두 죽임을 당한뒤 뒷열이 진격하며"앞렬과 뒷렬의 의미는 방진(方陣)을 의미한다. 그리고 엄한 군법은 이러한 방진을 짯을때 물러서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그리스·페르시아 전쟁에서 그리스가 이긴것은 그리스 방진(方陣)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점이 크다.)마케도니아의 방진(方陣)그들은 4~5m짜리 창과 방패로 무장하였으며 이러한 방진은 큰 효과를 가지고 왔다. 마케도니아 외에도 창 길이는 이보다 짦지만 그리스 폴리스국가들도 이러한 방진을 사용했으며 방진이 흩어지지 않는 이상 그들은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보여주었다. 토번의 방진이 다른 국가들과 다른점이 있다면 토번 특유의 반정주(半定住) 반유목(半遊牧)의 특성에서 기인한 이동시기마병으로 전환한다는것. 그리고 취사병이 필요없도록[단기간 전쟁에서 지만] 휴대식 "짠파"와 육포를 각자 지니고 다년다는 점. 이로서 토번의 창보병은 중무장보병대의 약점인 기동력을 상당부분 커버할수 있었다.이는 징기즈칸의 몽골에서도 볼수 있는 특성이다. 보병은 보병이되 승마보병(乘馬步兵)인 것이다.제목에도 써 있듯이 이 당시의 토번제국은 고대 유럽의 스파르타(Sparta)와 많이 비슷한 면이 있었다.그중 가장 닮은게 바로 노예제도. 두 국가 모두 인구중 70%가 노예로 구성되어 있다.스파르타의 국유노예- 헬로트(Helots)토번제국의 국유노예- 방금락(邦金洛)이러한 노예제도외에 또다른 닮은점은 양국이 전사를 우대하는 사회란 것이다.『구당서 토번전(舊唐書 吐蕃傳)- 군법은 엄하여 매 전투에서 맨 앞열이 모두 죽임을 당한뒤 뒷열이 진격하며 중상을 입은자와 악질에 걸린자는 죽임을 당한다...(생략)... 전투에 임하여 패배한 자는 공개적으로 여우의 꼬리를 머리에 올려서 비겁한 자의 본보기로 삼아 모욕을 당하게해서 대중앞에서 수치를 당하게 해 스스로 자결하거나 전쟁에 패해한 것에 모욕을 당하여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도 있었다. 아니면 양손모두 땅바닥을 집고 개처럼 짖으며 몸을 구부렸다 폈다하기를 반복했다.』전사위주의 민족들이 다들 그렇듯 이들도 명예를 목숨처럼 여김을 알수 있다.패배와 후퇴를 하느니 장렬히 전사한 스파르타의 테르모필라이(Thermopylae)전투[영화 300]에서 처럼 위에 나온 창보병대의 방진은 이러한 정신이 뒷바침 되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그리고 이러한 정신은 자연스레 강자숭배로 이어졌다.『구당서 토번전(舊唐書 吐蕃傳)- "혈기왕성한 건장함을 중시하여 늙으면 천시하였고 어머니는 아들을 섬겼으며 아들은 아버지의 뒤에 걸었으며 출입시엔 어린자는 앞에서고 늙은자는 그 뒤에 걸었다."』『의사 古 gYu-thog 傳 Derge판 목판본 141- 토토리 첸포의 시대에 두명의 의사가 인도에서 토번을 방문했다.그들은 병자가 집 밖으로 실려나가는것을 보게 되었는데 그들은 병자를 쫓아내는것이 티벳의 관습이냐고 물었다. 그리고 티벳인은 "만일 자식이 아프면 부모는 그들을 문 밖으로 쫓아내지 않지만 부모가 아프면 자식들은 부모님을 쫓아낸다."라고 답해주었다.』어엿한 집안의 가장이 나이들고 키우던 자식이 장성하면 무시받는게 운명이며 심지어 병들면 버려지기 까지 하는게 당연시 되는사회. 어머니가 아들을 지아비로 섬기는건 조선시대 유교에도 나오지만 그 강도는 토번쪽이 더 고압적이었을 것이다.물론 이런 병폐에 대한 자각이 아예 없던건 아니었다.『Ma-ni bka'-bum, Dreg판, 목판본 2권-"부모의 자애로움에 대해 악하게 보답하지 말아야한다. 토번 33대 왕, 송첸캄포. 16조 도덕적 규칙』물론 이 법령은 중앙티벳에서 실행되었지만 동부와 서부에서는 부모를 버리는 일들이 계속 되었다고 한다.이러한 악습은 불교가 전역에 퍼지고서야 사라지게 되었다고 한다.또한 이러한 사상은 다른 족속들에 대한 오만함으로 이어지게 된다.남부 외지사람들은 남쪽오랑캐라는 몬(mon), 북쪽 사람들은 날것이나 먹는 북쪽 오랑캐라하여 호르(Hor:이말은 이후 위구르를 칭할때 사용된다.)라 칭하며 자신들과 별도로 취급하였다. 이역시 스파르타와 마찬가지.물론 스파르타와 토번제국이 마냥 똑같기만 한것은 아니다.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빈부격차.스파르타(Sparta)의 경우 귀족이나 왕이나 노예(헬로트Helots)나 모두 먹는건 비슷했다고 한다. 그건 검은죽으로 불리는것이었는데 외국인 방문자들은 죽음의 맛으로 평가했다고.반면 토번은 당시 실크로드의 혜택을 받는 나라들에 둘러 싸여 그 강력한 군사력으로 당나라든, 압바스든, 무역에서 손해볼 위치가 아니었고 귀족들은 상당한 축제를 할수 있었다. 그러나 노예인 방금락(邦金洛)계층은 하루 두끼가 끝이었다.두번째의 차이는 병역의무이다.스파르타는 병역의 의무는 신성한 것으로 오로지 왕족과 귀족들의 특권 비슷한 것이었다. 인구의 70~80%나 되는 헬로트들은잡역에만 종사할수 있었으니 같은 국유노예 방금락들이 병역에 종사할수 있는것과 비교하면 크나큰 차이다.다만 토번의 방금락도 토번내의 방금락과 전쟁 포로로 잡혀온 방금락 사이의 계급차가 존재했다.포로 방금락은 팔과 머리에 노예를 의미하는 문신을 새기고 병역에 종사할수가 없었다.군사제도는 이렇다.크게 보면 천하병마도원수(天下兵馬都元帥)인 태상룬(國相)의 지휘하에 보통 있었고 나라는 크게 6개로 나누어 6루첸으로 두었다. 이러한 군사개편은 주로 7c 가르통첸(祿東贊)이 주도하여 만들었다.(『구당서 토번전(舊唐書 吐蕃傳)』) 7c에 그는 전국을 6개로 나누었고 자신은 그 6부의 수장으로 올랐다. 6개의 부는 행정과 더불어 군사에 적용되었고(이는 티벳이 민군정일치(民軍政一治)이기 때문이다.) 그는 다시 5개의 부를 따로 만들어 2개의 부는 "노역자의 집단"으로 만들었고 나머지 3부는 "전사 집단"으로서 국경을 수비하게 했다. 그리고 그는 전사 3부를 61개의 천명 단위의 조직으로 만들어 61000명의 정예전사들을 따로 선별해냈다.[이부분은 걍 복붙]티벳문서에 의하면 전사는 "최고의 국민"으로 칭송받으며 대접도 화려했다. 그들은 법에 의해 징발된 노역자와는 차별화 되었고 이러한 전사3부는 토번이 팽창하면서 20만 정도, 즉 200개의 1000단위 조직으로 나뉜듯 하다. 이것은 토번의 국력상승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그들은 "군역에 종사하는 최고의 국민"이든 "법에 징발된 노역자"이든 13세 부터 군에 종사하여 40~50세가 되어서야 끝난다.그리고 은퇴한 노병들을 기다리는 것은 영광이 아닌 자식들에게 무시받고 버림받는 쓸쓸한 최후였다.그럼에도 이런 민군정일치의 군사행정은 그들의 나라를 7~9c, 특히 8c에 막강한 제국으로서 군림할수 있게 하였다.앞서 토번제국의 특성을 반정주(半定住) 반유목(半遊牧)이라 했는데 이는 기마술 외에도 축성 기술을 보유했음을 뜻한다.이는 미란(米蘭)요새가 증명해주는데 8c에 티벳이 점거한 미란에 요새는 높이가 11m~13m일정도로 높았고 그 성벽 위에 또 2m짜리 성벽이 있었다.(『실크로드 이야기 수잔 휫필드(Susan Whitfield)저』):미란(米蘭)요새 평면도『실크로드 이야기 수잔 휫필드(Susan Whitfield)저』에 나오는 이 평면도는 티벳 요새의 구조를 알 수 있는데 큰 도움을 준다. 그들은 성벽위에 성벽을 만들었고 성 내부는 복잡한 미로같은 길로 만들어 성 안에서도 방어가 유리하도록 만들었다.티벳[토번] 최초의 궁궐 윰프라캉출처:http://valley.egloos.com/viewer/?url=http://songij21.egloos.com/1356832[-이하 자료 출처에서 복붙...계속 쓸려니 시간도 그렇고 허리도 아프고...ㅡㅜ]요새의 수비는 보통 3시간씩 8교대를 하였으며 적군대가 올 곳에는 미리 방책이나 나무말뚝을 박아 만든 울타리를 만들어두어 수성에 유리하도록 만들었다. 또 각 방책과 나무말뚝에는 소규모의 궁수부대를 배치하여 적은 병력으로 다수의 적에게 피해를 입히도록 만들었다.(『실크로드 이야기 수잔 휫필드(Susan Whitfield)저 p84』) 토번의 수성전은 쇠날요새전투나 여러 요새전투에서 이미 보여준 바이다.토번군의 신호는 주로 봉화를 통해 알려졌다. 그들은 각 요새 근처와 요충지에 봉화를 설치하였고 소봉화의 경우 6~12명이 근무하였으며 대규모 봉화의 경우 수백명이 지켰다. 그들은 봉화 아래에 막사를 치고 근무했는데 봉화대위에는 봉화받침대 3개가 솟아있고 바침대에서 그 아래 막사까지 도화선이 이어져 있어 적들이 급습해도 막사에서 도화선에 불만 붙이면 바로 적들의 침입을 알릴수 있었다. 소봉화의 경우 3개의 봉화가 있었으며 2개에서 연기가 오르면 경계 3개는 적이 나타났다. 1개는 경보해제를 알렸다. 봉화에는 약 3~4주간의 식량이 비축되있었다.(『실크로드 이야기 수잔 휫필드(Susan Whitfield)저 p84』)공성무기로는 중국의 무기 영향을 많이 받은것으로 보여지는데 아마도 그들은 충차나 투석기를 사용했을 것이다. 때로는 투석기에 석회가루와 비소를 천으로 싸서 얇은 토기속에 체워 넣어 유독 가스를 내뿜게 만드는 발연탄을 넣어 쏘기도 하였다. 또한 토번군은 창에 가연성 물질을 바르고 있다고 적의 병사들이 돌격해오면 불을 붙여 불타는 창을 적진에 던져 적진을 무너트린뒤 진격하는 방법을 쓰기도 하였다. 이러한 전술은 적의 진영을 무너트린 다음 방진으로서 적진을 공격해버렸기에 효과적이었던것으로 보여진다.이러한 강점외에 빼먹어선 안될게 있으니 그것은 바로 갑옷이다.[다시 자료 보면서 작성...ㅡ,.ㅡ]보통 유목민들은 가죽만 두르고 전투를 치룬단 고정관념이 있는데 그건 많은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등에서 범하는 흔한 오류다.징기스칸의 몽골도 철제찰갑이 있었을 정도이니.[자료 http://valley.egloos.com/viewer/?url=http://kyb0417.egloos.com/5147934 http://blog.daum.net/exdelhi210/1867108 ]위에 잠깐 나온 통전을 다시 보자.『통전(通典) 卷190 -토번의 갑옷을 가리켜 "갑옷은 눈만 빼고는 온몸을 감싸며 아무리 강한 활과 아무리 날카로운 칼이라도 그들을 해치지 못한다."』다른 기록에는 "토번의 병사들은 모두 갑옷을 입는다." 라고 하였다. 두 기록을 합하면 갑옷의 성능, 보급률 모두 상당히 좋았음을알수 있다.시노다 고이치(篠田 耕一)의 저서 『무기와 방어구(중국편)』을 보면 티벳이 냉단법(冷鍛法)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나온다.정확한 개발시기는 모르겠지만 토번 문헌에서는 지굼첸포(志共布,Gri-gung btsan-po)때 이러한 발달이 있었다고 한다.(『dPa'o gTsug-lag phreng-ba 연대기, Lhodrag판, 목판본,1545~1565』) 물론 그것은 전설상일 뿐이다. 실질적으로 그러한 갑옷이 나오는것은 빨리 잡으면 남리루첸 늦게 잡으면 8c로 볼 수 있을것이다.[자료 출처에서 작성자는 이에 대해티벳의 지리적 위치가 중원과 사산왕조의 철기술을 모두 전해받을수 있는 위치이며 그 이점을 충분히 살렸으리라 보고 있다.이 증거로 토번제국의 의술만 봐도 서아시아와 인도 그리고 중국 의술의 혼합체인것을 들고 있다.그런데 저 무기와 방어구, 판타지 라이브러리 같은데 얼마나 정확할런지?;;;]토번(吐蕃)의 갑옷8~9c 토번(吐蕃)이 점거했던 미란요새에서 출토된 갑옷을 만들어놓은 것이다. 냉단법(冷鍛法)을 사용해 만들어진 토번의 갑옷은 단단하면서도 잘 안부러졌고 생산속도가 빨랐다. 토번(吐蕃)의 갑옷과 투구전형적인 티베트(Tibet) 갑옷으로 티베트 갑옷의 형태는 5~6c로 시작하여 특별한 변화없이 오랜 세월 유지되었다. 러멜러(lamellar)형식이며 이러한 티베트 러멜러(lamellar)갑옷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것이 몽골의 러멜러(lamellar) 갑옷이었다. 그만큼 티베트 갑옷은 성능이 좋았으며 그들에 제철기술과 갑옷제작 기술은 여러나라에 큰 영향을 주었다.냉단법은 철을 달구지 않고 두드려 만드는 것이고 소입(燒入:달금질로 불에 달군 철을 급격히 냉각 시키는것을 말한다. 철을 다루던 보통적인 방법이다. 단단하지만 잘 부러진다.)의 기술과 달리 제작시간이 보다 짧고 부러지는 단점이 보완된 것이다.(유럽에서는 13c정도부터 냉단법을 사용했는데 냉단법은 플레이트 아머를 만들때 유용.)이때문에 성능좋은 갑옷의 보급률이 빠르고 그것은 곳 군사력 증대로 이어졌을 것이다.토번의 남부와 숭파땅은 철의 산지로 청해지방의 강족들은 철을 잘 다루었다. 가끔 보이는 티벳엔 철이 안나온다는 말은 루머인 것이다.『Les tribus anciennes des marches sino-Tibetaines, Melanges publ. par l'lnstitut des Hautes Etudes chinoises, XV, Paris.196』[그런가 하면 토번과 비슷하게 반정주,반유목의 특성을 갖춘 고구려는 현대기술에 맞먹는 80~90%의 탄소강을 만들었다고 하니....]토번은 이렇듯 막강한 군사력이 있었기에 7~9c 특히 8c에 대제국으로서 군림할 수 있었다. 그들의 반정주 반유목에 기반한 다양한 장점들.그리고 강력한 노예제는 그들만의 특별한 군사제도를 만들어냈으며 그들은 자신들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여 강대국으로 성장 할 수 있었던 것이다.<출처 :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etc/327/read?articleId=18830709&objCate1=&bbsId=G005&searchKey=subjectNcontent&itemGroupId=&itemId=145&sortKey=depth&searchValue=%ED%8B%B0%EB%B2%B3&platformId=&pageIndex=1>
사케마스작성일 2013-12-23추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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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펌]이야기 1~90
1초기의 " 마네킹 " 은 사람의 시체의 포즈를 잡은 다음그것을 석고틀에 넣어 굳힌 뒤 사용했다고한다2자신의 동맥을 그으면 피가 분출하게 된다 .이때 피는 검붉은 색을 띄게 된다하지만 몸속을 돌고 있는 동맥 속의 피는너무나 깨끗하기 때문에 무색투명하다고 한다3곤충의 머리를 자르면 머리와 몸이 따로 노는데이는 " 죽음 " 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인간은 "죽음"을 아는 존재이기에 머리가 잘리면 몸도 같이 반응하여 죽기 마련인데죽음에 대해 모르는 아기의 머리를 순식간에 잘라내면죽음에 대해 모르는데다가 반응할 시간이 모자라서 몸과 머리가 잠깐 동안 따로 논다고 한다4인간의 고기와 피는 인간에게 필요한 가장 이상적인 비율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일반적으로 이러한 식품은 매우 맛있게 느껴지는데,동물은 동종섭식을 통해 멸종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동종의 맛 대신에 시체에서 나는 냄새를 가장 지독하게 느끼도록 진화하였다.따라서 냄새를 느낄 수 없다면 인육은 매우 맛있게 느껴질 것이다.한편 인간의 후각은 지난 몇백년 사이에환경오염, 질병, 생존 경쟁의 방식 변화로 인한 퇴화 등으로 급속하게 약화되고 있다.5인간의 뇌는 고통이 극한에 달했을 때 몸에 대한 제어를 지속하기 위해서마약 성분인 엔돌핀을 마구마구 뿜어내어 고통을 잊고 도리어 쾌락을 느끼게 한다.그래서 교수형 당한 사람이라든지가 최후의 순간에 웃고 있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한편 메릴랜드 대학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극한의 고통에서 실신했던 많은 사람이구조된 후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그렇게 많다고.6유럽의 스칸디나비아 반도에는 작은 동굴이 있다그 동굴은 끝도 없이 이어져 있다.한 남자가 그 동굴의 끝을 알아보고자 동굴 안으로 들어가 보았으나 그 남자는 실종되었다.그리고 4년 후 그 남자는 맥시코 주에서 연락이 되었다고 한다.7중국 어떤 탄광에서 다수에 인부가 독에 중독되어 죽어나가는 사건이 있었다인부들의 등언에 따르면 탄광 안에서 어떤 목소리가금괴가 있는곳을 알려줄테니 자신의 밖으로 데려다 달라 하였고인부들은 속는 셈치고 받아들였다정말로 금괴가 있는 것을 발견한 인부들이 목소리의 부탁은 잊은 채 금괴만 캐다가 독에 중독되었고얼마 안 되어 이 금괴를 캤던 모든 인부가 죽었다어느날 한 꼬마가 그탄광과 연결되어 있는 구멍을 들여다 보았는데사슴의 현상이 연기가 되어 사라졌다고한다8 (7의 뒷이야기)이 이야기가 중국 전체에 퍼지자 한 생물학자가 의구심을 품고 조사를 시작했다그 넓은 중국 땅떵이를 5년째 여행 중어떤 탄광 안에서 '빛을 보게 해줘. 금괴가 있는곳을 알려줄게.' 라는 소리가 들려왔다이 생물학자는 기쁜 마음으로 들어가려 했으나죽은 인부들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방독면 등 준비를 철저히 하고 들어갔다그는 그 안에 들어갔다 나와서 뭔가를 찾기 시작했는데그는 얼마후 중독사하였고 그 안에 있던 책은 하늘사슴을 가리키고 있었다9중국에는 임산부가 먹어서는 안 되는 요리가 있다.탄카오루양(炭乳羊)이라는 요리인데, 출산이 다가오는 어미양을 잡아 숯불에서 굽는 요리다.어미양이 구워지면 배를 갈라 를 꺼내 먹는다.이 요리를 먹은 임산부는 유산을 하게 되는데,꿈에 양의 탈을 쓴 의사가 나타나 임산부의 배를 갈라 태아를 씹어먹는다고 한다.10일본 오사카현의 어느 마을에서 까마귀의 시체가 대량 발견되었다.그 까마귀들의 날개는 모두 찢어져 사라져 있었으며 부리 또한 뜯겨 있었다.그 일이 있은 지 며칠 뒤, 마을에 도둑이 들기 시작했다.사람들은 이를 이상하게 생각했고, 경찰들이 저녁6시부터 10시까지 마을 곳곳을 순찰했다.하지만 도둑이 드는 것은 마찬가지였고 범행 시간대는 항상 10시 정각이었다.사람들은 그때부터 문은 물론이고 아주 좁은 창문이라도 잠가 놓고 잠을 청하게 됐다.하지만 역시나 도둑은 들었으며 범행 장소에선 창문 유리가 깨져 있었다마치 날카로운 무언가로 오랫동안 때려부순 것처럼 말이다.며칠이 지나자 도둑은 다시 자취를 감췄다.그로부터 이틀 후 다시 까마귀들의 시체가 대량 발견되었고이번에도 저번과 같이 까마귀의 날개와 부리가 없었다.다음날부터 다시 도둑이 들기 시작했는데, 이번엔 평범한 도둑질이 아닌 살인사건이었다.시체엔 모두 배에 큰 구멍이 있었으며 사인은 과다출혈이었다.그로부터 며칠 후, 순찰을 돌던 경찰 1명이 집에 잠입하려는 수상한 인물을 발견했다.그 인물은 경찰을 발견하고 도망가려 했으나 경찰이 놀라 발포한 총알 세 방을 맞고 쓰러졌다.그 수상한 인물에게 가까이 다가가 보니 그는 사람이 아니라 새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등에는 날개가 있고 얼굴엔 부리가 달려 있었다11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일어난 일.관광명소로 알려진 베르사유에 기이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관광객들이 묵고 있는호텔에 수상한 편지가 오고 그걸 받은 사람은 사라진다는 것이었다.프랑스에 살던 청년이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베르사유에 가보기로 하였다.그 청년이 묵은 호텔은 아주 오래되고 낡고 한적했다.그 곳에서 담소를 나누던 중 한 청년이 갑작스레 프론트에 가 보았다.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르나그 청년은 프론트에서 매우 빨간 봉투에 담긴 편지를 가져왔다.그 편지에는 발신자의 이름이나 주소 따윈 적혀 있지 않았고편지를 받는 사람의 이름 또한 적혀 있지 않았다.그걸 받은 청년들은 두려움 반 호기심 반으로 편지를 가지고 있었지만역시 두려움 때문인지 열어보지 못하고 있었다.한 청년이 그 편지를 열어보았는데 그 안에 적힌 것은 프랑스어로 된 평범한 괴담이었다.그걸 보고 실망한 청년들은 편지를 내팽겨치고 잠을 청했다.다음날 기이한 일이 일어났다. 편지를 열어보았던 청년이 사라진 것이다.깜짝 놀라 밖으로 나가 찾아보았지만 그 청년은 어디에도 없었다.청년들은 친구를 찾지 못하고 돌아왔다.청년들은 집으로 돌아가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고 다시 베르사유로 가서 친구를 찾았다.그때 또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그들이 묵었던 호텔에 찾아가 보았지만 그 호텔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이다.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그런 호텔은 없다는 이야기뿐이었.그렇다면 청년들이 묵었던 호텔은 어디이며 받았던 편지는 무엇일까?아직도 그편지는 돌고 있다고 한다.12「우는 지장」이라고 하는 이상한 지장이 있었다.평상시엔 조용한 얼굴이지만, 저녁에 보면 우는 얼굴이나 곤란한 얼굴로 보일 때가 있다.우는 얼굴일 때에는 다음날 비가 내렸고 곤란한 얼굴일 때는 눈이 내렸다.아무것도 내리지 않는 날엔 지장의 얼굴이 그대로였고, 그래서 사람들은 지장을 보고 다음날 일정을 세웠다.어느날 지장이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환한 웃음을 짓던 날이 있었다.1945년 8월 4일, 히로시마에서의 사건 전날이었다.131998년, 영국 민가의 창고로부터 400년 정도 전의 것이라고 추정되는 설계도가 발견되었다.「자동달력」이라는 제목을 가진 그 설계도에는, 기괴한 형태를 한 부품의 치수와 그 조립방법이 기록되고 있었다.어떤 엔지니어가 그 설계도를 기초로 장치의 복원을 실시하자, 서기와 일자를 표시하는 기계가 완성되었다.그러나 이 장치에는 기묘한 결점이 있었다.2050년을 경과한 시점에서 톱니바퀴가 서로 맞물리지 않게 되어, 장치가 표시를 멈추어 버리는 것이다.14뉴욕의 밀라노라고 하는 레스토랑에는, 언제나 갑자기 나타나 손님들에게들은 적도 없는 듯한 이상한 이야기를 말해주는 명물남이 있었다.그가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고 나자, 단골들은 그 유쾌한 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하지만 그들은 그 동안 들어왔던 남자의 이야기의 내용은 커녕, 그 얼굴조차 생각해 낼 수 없었다고 한다.15어느날 일본의 유명 커뮤니티에 로어 모음글을 올리던 네티즌이 나타났는데그가 이야기한 로어는 아무도 이전에 들어본 적이 없는 기상천외한 것이었다.다들 그의 이야기를 경청했지만 스스로 자신의 신변에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고하던 그는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네티즌들의 신고로 경찰이 그가 주로 핸드폰으로스레드를 올린다는것을 알아내고 핸드폰 위치추적을 한 결과 토쿄 시부야구, 이노카즈라 거리부근에서 최종적으로 스레드를 올린 것을 알아내고 찾아갔으나 그곳은 평범한 도로 한가운데,어느 맨홀뚜껑 바로 위의 위치였다.161960년대에 한국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등산을 하는데갑자기 주위가 환해지면서 조선시대의 시장 골목이 나왔다어리둥절하던 그들은 어느 집앞을 지나쳐 갔는데흰 도포를 걸친 노인들이 자신들을 보고 이리 오라는 듯 손을 흔들었지만그들은 너무 무서워서 지나쳐 갔다고 한다.다시 한참 길을 걷다보니 아버지와 아들은 산의 입구에 있었다고 한다.17한참 대화나 쪽지를 쓰다보면 가끔 햇갈리는 단어나 문장이 있다.일시적인 게슈탈트 붕괴 현상으로, 같은 문자를 계속 보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는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다.이 현상은 피로해진 눈을 잠시간 쉬게 해 주면 낫는다.그러나 낫지 않는 경우에는 진짜 게슈탈트 붕괴가 생긴 것이라고 누군가는 말하고 있다1814C 후반, 영국의 한 도박장에는 노예를 걸고 하는 체스가 있었다고 한다.그 체스는 각각 노예를 하나씩 걸고 자신의 말이 하나씩 죽을 때마다노예를 불로 지지거나 물에 1분간 담그는 등의 고문을 주는 끔찍한 방법이었다.진 사람의 노예는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나체로 묶여 할 수 있는 온갖 고문은 다 당했다고 한다.때문에 도박장에는 시체운반사가 있을 정도였다고.19믿거나 말거나오늘밤 컴퓨터를 꺼둔 채 가만히 지켜보라.갑자기 모니터에서 푸른 빛이 명멸한다면 그것은 당신이 선택되었다는 신호.선택을 받아들이고 싶다면 F10을 한번 NumLock을 한번 ENTER를 두번 눌러라.푸른빛이 붉은 빛으로 바뀐다면 승인불가.푸른빛이 하얀 빛으로 바뀐다면 승인이 된 것이라 한다.무얼 위한 선택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나는 확실하다.승인 받은 사람은 일년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는 것.그러나 그 사람들의 얼굴에는 모두 미소가 걸려있다고 한다.20인간을 비롯한 많은 동물들은 암컷, 수컷이 유성생식을 한다.만약 암컷 혼자서도 자식을 생산할수 있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아니, 수컷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면?실제로 어떤 곤충은 특정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수컷이 암컷으로 변한다.유전적 특징은 수컷이지만 암컷으로 변한 수컷은 암컷과 똑같이 행동하며또다른 수컷과 교미해 자신과 같은 '수컷이지만 암컷인' 자식을 낳는다.현재까지는 일부 곤충에서만 감염 사례가 발견되었지만만약 그 박테리아가 인간에게 감염되지 않는다고 당신은 자신할 수 있는가21거꾸로 읽어도 제대로 쓰여진 것과 똑같이 읽히는 문장이나 단어를 회문(回文) 이라고 하는데,공부를 할 때 특정 글을 똑바로 읽는 것 보다 거꾸로 읽는 것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이러한 비법은 실제 많은 유명 대학에 붙은 수험생들이 10년 전까지만 해도 자주 사용하던 것이라고.22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지만어느 순간, 그것이 익숙하지 않거나 뜻이 잘 기억되지 않는 때가 있는데이러한 현상을 게슈탈트 붕괴현상이라고 한다.그러나 익숙한 단어의 의미를 일부러 다른 단어의 의미로 바꿔서 기억하게 되면점차 그 의미에 익숙해져 원래의 뜻은 머리 속에서 사라지고다시 원래대로 돌려 놓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힘들어진다고 한다. 우리는 장난스레 사람 이름을 바꿔 부르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사람의 모습이 바꿔서 부른 이름의 그 사람으로 인식되어 문제를 겪은 사례가 실제로 꽤나 많기 때문이다.23어느 도시에 납치를 당했던 소녀가 있다.그녀는 자신이 끔찍한 일을 당했다고 말하고 다녔으나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그녀는 곧 자신이 끌려갔던 곳으로 가서 마지막으로 그녀가 보았던 캠코더를 들고 사람들에게 보여주었으나,아무것도 찍혀있지 않았다. 소녀는 그럴리가 없다고 소리치며 뛰쳐나가,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24닌텐도 DS의 몇몇 특정 게임 안에는 비밀 암호가 들어 있다고 한다.그 암호를 모두 풀면 닌텐도 사에서 그 암호를 푼 사람을 스카웃해간다고 한다.그러나 지금까지 그 암호를 푼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지금도 그 암호가 남아있는지 혹은 실존하는지 한국 닌텐도 사에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251983년 모월 모일. 北의 사주로 버마 아웅산 테러사건 발발 직후,대한민국 국군 수뇌부는 분노하여 '개성 탈환 작전'이란 카드를 꺼내들었다.전두환 대통령은 이를 극구 만류하면서 대신 무언가 극비회의를 열었다.이 회의에서 오간 내용은 지금도 밝혀지지 않았지만이 회의에서 최종 결정되었다는 '작전'에 참가했던 某의 증언에 의하면아웅산 테러의 보복조치를 겸해서 전두환은 北에 특수부대를 보냈다.이 특수부대는 北의 군 장성을 포함, 도합 별 60개의 목을 따 버렸다.몇 명이 희생되었는지, 아웅산 테러 때 순직한 17명대로 北의 군사 인력 17명이 죽은 것인지는 모른다.그러나 관련자들의 비공식 증언으로 전해져오고 있으며현재 자세한 내용은 기밀로 봉인되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빨라야 2013년쯤에 공개될 것으로 추측된다26컴퓨터에는 "유니코드"라는 전세계의 모든 문자를 모아놓은 것이 있는데각 글자마다 코드를 붙여놓아 한국에서도 아랍문자를 볼 수 있게 되었다.하지만 이 유니코드를 분석해보면 맨 마지막에 영혼을 닮은 문자가 있는데이 문자는 어느나라에서도 쓰지 않는 문자이다.또한, 이 문자를 입력하고 저장한뒤에 다시 열어보면 "魂"으로 바뀌어 있다고 한다.현재 이 문자는 2006년에 유니코드가 업데이트되면서 사라졌다고 한다.27미국 어느 지역의 하수도에 흘러 내려오는 물건이나 성분들은 조사해 본 결과,50%이상이 사람의 배설물 등이고 나머지 40%는 휴지나 머리카락, 쓰레기 등이라고 한다.10%는 사람의 혈액이라고 하는데변기에 혈액을 버리는건 보통 코피나고 버린 휴지 여성들의 생리혈이것으론 10%나 차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28미국에서 예전에 강력한 테슬라 코일로 전함을 순간이동시키는 실험을 했다.로스 앤젤레스에서 사라진 전함은 오스트레일리아 해안의 어느 곳에서1분 정도 떠 다니다가 다시 로스 앤젤레스로 돌아왔고오스트레일리아는 "초록빛의 전함이 해안에 나타났다가 1분 뒤 사라졌다"라는 무전을 보내왔다.과학자들은 기뻐하며 전함의 승선자들을 만나러 승선했으나그 곳에는 녹아서 쇠와 한 덩어리가 된 인간의 고기 조각들이 널려 있었다29동아프리카 부른디의 한마을에서 일어난 기이한 일이다.그 곳에서 살고있던 후투족의 한 아이가 특이한 생물을 보았다.그 형상은 사람의 같았으나 사람이 아닌 그 무언가 였다고 한다.그 이상한 생물을 보았다는 사람이 늘어나자어느 용감한 청년이 그것을 찾으러 가보겠다고 말하고 떠났다.그 청년이 떠난지 일주일 후에도 청년은 소식이 없었다.사람들의 걱정이 점점 커지고 있을 때쯤 청년이 돌아왔다.그 청년은 밝게 웃으며 그런 것은 없었다고 전했다.하지만 그 청년은 뭘 먹고 일주일 동안 버텼는지는 말하지 않았다그 일이 사람들 머릿속에서 희미해질 때쯤 마을에 기이한 일이 터졌다.그 마을에서 똑같이 생긴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이었다.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것을 그리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그냥 헛것을 본 것이라 생각했다.하지만 며칠 후, 큰 사건이 터졌다. 특이한 생물을 찾으러 갔던 청년의 시체가 발견된 것이다.사람들은 모두 놀랐다. 그 청년의 시체가 발견된 곳에 그 청년도 있었기 때문이다.사람들은 모두 경악하고 그를 보았지만 그는 푸른 광채를 내며 어디론가 달아나고 말았다.아직도 그 곳에서는 푸른 광채를 띤 사람이 있다고 믿는다30빌딩 5층에 있는 오피스에서 잔업을 하고 있었던 N씨는 어느날 졸렸기 때문에 눈감은 채로 복도 끝의 화장실로 향했다.화장실과 복도는 마루의 재질이 다르기 때문에 발소리가 달라지는데,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발소리는 변하지 않았다.의심스러워 눈을 뜬 순간 어느새 그의 다리는 공중에 있었고, 그의 몸은 5층 높이의 하늘로부터 추락했다.다행히 생명에 이상은 없었지만, 만약 눈감은 채로 계속 걸어갔더라면 그는 결국 어디에 도착했을까?31냉전 당시, 낡은 갱도를 매입해 핵 피난처로 개조하던 갑부가 있었다.수십 년을 버틸 만큼의 생활 물자를 모아 보관하고, 핵 전쟁이 일어나면 자동으로 입구를 막는 장치도 만들었다.그러나 어느 날, 남자가 안을 점검하고 있는데 장치가 오작동을 일으켜 입구를 막아 버렸다.남자는 진짜 핵전쟁이 일어났다고 믿어 지금도 그 안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32사람은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일에는 머리가 따라가지 못한다.예를 들어 팔이 칼에 의해 싹 잘려나간다고 하면 오히려 순간은 아픔을 느끼지 못한다.그 반대로, 팔이 천천히 뜯겨나간다고하면 사람은 고통을 느끼지만 싹 잘려나가는 것보다는 피가 덜 나게된다.고무줄을 잡아당기면 늘어나고, 너무 잡아당기면 끊기면서 제자리로 돌아간다.피가 덜 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핏줄은 탄력이 강해 핏줄이 오므라들면서 피가 덜 나도록 지혈 역할도 하는 것이다.33고양이의 혼, 그러니까 묘령은 다른 귀신들보다도 특히 강한 음기를 지닌다.일본에서는 죽은 사람의 근처에 고양이의 귀신이 오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있다.병풍을 뒤집어놓고, 하얀 모포를 병풍 근처에 둔다.묘령이 사람에게 들어가면 죽은 사람은 살고, 산 사람은 미치거나 싹 달라진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혹시나 시선을 오랫동안 맞추는 고양이가 있다면 경계할 것.당신을 홀릴지도 모른다.34향수에 관한 이야기이다.일부 향수에는 마약성분이 들어있어 판매가 금지되었으나 노점상에 의해 어디에선가 팔리고 있다는 소문.이 로어의 근거는 스프레이 괴담이다35가장 단순하고 효과적인 고문은 사람을 계속해서 깨어 있게 만드는 것이다.36유럽인들은 흰 식탁보를 밤새 테이블에 씌운 채로 두면그 집안에 머지않아 초상이 난다고 믿었다.또, 한 식탁에 13인이 함께 앉아 식사하는 것을 무엇보다도 큰 금기로 여겼는데,그것은 최후의 만찬보다는 그보다 앞선 북유럽의 신화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더 설득력 있다.12인의 신이 잔치를 벌이고 있는데 싸움의 신 로키(Loki)가 13번째로 나타나 싸움을 걸었다고 한다.큰 싸움이 벌어지고 결국 신들이 제일 사랑하던 발두르(여름태양의 신, 오딘의 아들)가 죽었다.이런 이유 때문에 유럽인들은 13인이 함께 식사하는 것을 꺼리게 된 것이다.37유럽이나 미국을 여행하다 보면, 물고기를 그린 스티커를 뒷면에 부착하고 다니는 차를 보게 된다.물고기는 그리스어로 '이크드스'인데,'예수는 그리스도요 구원하는 하나님의 아들'이란 그리스어의 첫자를 따서물고기 속에 집어넣은 것이다.그래서 물고기는 예수를 믿는 사람들의 상징으로써, 기독교인들이 박해당할 때 암호로 사용되었다.38죽음의 순간, 영혼이 빠진 만큼 체중이 가벼워진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도살장에서는 이것 때문에 육중이 감소한다고 하여 옛부터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화가 치민 모 패스트푸드 체인 M사는, 몇 년 전부터 회사 소유의 도살장 입구에 금줄을 치기로 했다.그랬더니 육중이 감소하지 않았다고 한다.392001년 동경대에서는 슈퍼컴퓨터를 사용해"절대로 풀 수 없는 스도쿠"를 만들어냈다.실제로 그것이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로 퍼져나갔고, 정말로 아무도 풀지 못했다.그로부터 4년 뒤 미국의 한 대학에서 그 스도쿠를 풀었고,그 대학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한다.그 스도쿠는 인터넷상에서 완전히 사라졌고동경대는 "절대로 풀 수 없는 스도쿠"를 하나 더 만들고 있다고 한다.40MS에서 구글에 대적하기 위해서 만든 "Bing"이라는 검색엔진은사실 원래 출시 일자보다 6개월 빨리 나왔어야 한다.하지만 출시하기 며칠 전에Bing에 "X" 라고 검색하면 사이트가 깨지면서 웹브라우저가 종료되는 오류를 발견했다고 한다.하지만 어느 부분에서도 오류를 찾아낼 수 없었고할 수 없이 MS는 Bing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했다고 한다.그 오류는 해결되었고 Bing은 지금도 서비스되고 있다.41만약 당신이 집에 혼자 있을때 갑자기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진다면그것은 거울 뒤의 또다른 자신이 집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소리라고 한다.42여러 종교의 성서에서 공통으로 나오는 지구 멸망이 있다.기독교 - "다음에는 불의 심판이 있으리라."불교 - "천상에서 멸겁의 지옥에서 올라온 차륜이 지상에서 돌 것이다"천추교 - "최후의 심판은 불로 끝나리라."부두교 - "불과 돌이 이 세계의 끝이자 시작이다."이슬람 - "신의 불로 모든 걸 멸망시킨다"이 모든건 운석을 상징하는 거라고 봐도 무방하다.43제주도 일본군 진지에서는 4번째 동굴에 함정이 있다.호기심 때문에에 그 곳에 갔다가 죽을뻔한 사람도 있다.44일본군은 1945년 전쟁 말기 물자 보급이 끊겨 식인을 했다고 한다.[호주군, 미군, 일본군 생존자 증언]첫번째로는 포로들을두번째로는 위안부나 식민지에서 강제징병한 사람들을세번째로는 계급이 낮은 병사들을 잡아먹었다452층 건물의 엘리베이터에 탄 사람이 3층을 눌렀다가몇 년 뒤 새로 3층이 건축된 뒤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발견됬다고 한다.그 소문을 들은 어느 사람들은 새로 4층이 생긴다는 말에 엘리베이터를 타봤고,예상대로 4층 버튼이 있기에 4층을 눌렀다.그런데 밖에서 들려오는 이야기'4층 건물을 새로 만들기로 한 계획이 취소됬다'한 남자가 깜짝 놀라 밖으로 나왔고, 나오지 못한 다른 남자는 영원히 돌아오지 못했다.46믿든지 말든지17세기 후반, 프랑스에는 매우 유명한 거짓말쟁이가 살았다.그는 자신을 마술사라고 떠벌리고 다녔다.사람들은 그의 너스레에 폭소를 터뜨렸다.그러다 그가 1695년 사망했을 때 사람들은 매우 기묘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어느 누구도 그의 본명, 그가 태어난 곳, 그의 얼굴을 기억해낼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47믿든지 말든지영국인 지질학자가 폴란드 국경에 있는 체코인 마을을 조사하게 되었다.마을 가까운 곳에는 매우 깊은 강이 흐르고 있었다.학자는 조사중 몇 번이나 강바닥으로 검은 그림자가 지나가는 걸 보았다.장난삼아 썩은 물고기를 던져 봤더니 한동안 거품이 부글부글 일어나다빨려 들어가듯이 물고기의 모습이 사라졌다고 한다.그 강에서는 인간이 빠져도 시체가 떠오르질 않는다.48믿든지 말든지1997년, 이집트 카이로에 살던 한 소년이 복통으로 병원에 실려왔다.그의 몸 속에 그의 일란성 형제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소년의 몸에서 나온 형제는 키 18센티미터, 무게 2킬로그램이었고팔과 머리, 혀와 완전한 치아도 붙어 있었다.49믿든지 말든지1777년 프랑스 리옹에서 기묘한 구름이 나타났다.그 구름은 주위 구름이 바람에 따라 흘러가는데도 불구하고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그렇게 형태도 바뀌지 않은채 일주일이나 같은 하늘에 떠 있었다고 한다.구름의 형태는 사람 얼굴 같았기 하고, 곤충 모습 같기도 했다.50믿든지 말든지헝가리 미술대 부지 내에서 한 남자가 목을 메고 죽었다.학생들이나 그외 관계자들은 그 시체를 현대 설치 미술작품이라 생각했다구경하던 사람 중 한 명이 그게 진짜 시체임을 깨닫고 경찰에게 신고할 때까지1년 이상 그 상태로 방치되었다.51믿든지 말든지노스캐롤라이나의 한 갑부 여성이 이런 유언을 남겼다.[내 전재산을 '신神'에게 넘기겠다.]그녀의 가족들은 상속권자로 선택한 '신'을 찾다결국 소송 재판까지 열게 되었다.판사는 보안관을 불러 상속권자 '신'을 수색하게 했다.수색을 마친 보안관은 성서에 손을 대고 이렇게 말했다.[정규조사 결과 '신'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됐습니다.]52믿든지 말든지1935년 뉴욕 세인트 빈센트 병원에 기묘한 아기가 태어났다.그 아기는 모든 의학적 상식을 거부하고 27일간 살았다.다른 아기들과 같이 젖을 먹거나 울기도 했다.반응이 정상아와 같았기 때문에그 아기가 사망하고 해부를 하게 될 때까지아무도 아기의 상태를 알지 못했다.아기의 머리 속에는 뇌가 없었다.53믿든지 말든지심리학자 융은 여행지에서 본 예배당의 스테인드 글라스에 크게 감탄했다.몇년 뒤 아는 사람이 그 예배당에 간다는 말을 들은 융은그 스테인드 글라스를 그린 그림 엽서를 사와달라고 부탁했다.그러나 그 사람은 그런 엽서를 찾을 수 없었다.왜냐면 그 예배당에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없었으니까.융은 대체 무엇을 본 걸까.54믿든지 말든지나폴레옹은 사망한 이후에도 시체가 썩질 않았다.그것은 비소 때문이었다.나폴레옹이 유배되었던 집 벽에는 곰팡이가 잔뜩 끼어 있었는데,이 곰팡이가 벽을 칠한 때 사용된 재료를 흡수해 공기 중에 내뿜곤 했다.그 주성분이 바로 비소였다.나폴레옹은 벽과 곰팡이에게 살해당한 것이다.55믿든지 말든지1984년, 유고슬라비아 남부에서 한 남성이 벼락에 맞아 숨졌다.그 남성의 아버지, 삼촌, 형도 벼락에 맞아 죽었다.또한 남성의 여동생도 벼락에 맞아 중증 장애인이 되었다,56믿든지 말든지.1970년, 영국의 한 가정 주부가 아들에게 전화를 걸려고 했다.그런데 전화는 미국 NASA의 휴스턴 관제국과 아폴론 우주선의 우주비행사에게 연결되었다.이 기묘한 전화통화는 무려 1시간 반이나 지속되었다.57믿든지 말든지빈에서 이륙한 비행기가 연락이 끊어진 후 아일랜드 근처 바다에 추락했다그 비행기는 연락이 끊어진 직후 영국 상공에 진입했다.영국 전투기가 긴급발진해서 그 비행기를 발견했다.허나 비행기 조종석에는 사람 모습이 보이질 않았다고 한다.또한 기체에도 손상은 보이지 않았다.파일럿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파일럿이 없는 상태로 그 비행기는 어떻게 5시간이나 비행할 수 있었을까58믿든지 말든지스페인에는 열차가 지나가지 않는데도 차단기가 내려가는 건널목이 있다.차단기가 내려가는 시각은1968년 탈선 사고로 수많은 희생자를 낸 열차가지나갔어야 할 시각이다.59믿든지 말든지포르투갈 남부에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여성이 살았다.여성은 평소 보통 사람의 두배 이상으로 먹어치웠지만, 빼빼 마른 체형을 유지했다.그녀가 죽고 시체는 화장되었다.불타고 남은 뼈는 두 사람 분량이었다.60믿든지 말든지로마에 살던 8살 소녀는 자신이 새라는 말을 하곤 했다.어느 날 퇴근해 집에 온 소녀의 어머니는 소녀가 뜰에 쓰러져 있는 걸 발견했다.소녀의 사인은 급격한 기압 변화로 인한 폐손상이었다.61믿든지 말든지스페인 마드리드에 사는 한 남성은자신이 27이란 숫자에게 살해당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1966년, 남자는 34살 때 강도에게 찔려 응급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체포된 강도는 27살, 남자를 수술한 의사도 27살이었다.62믿든지 말든지독일 뮌헨의 한 초등학교에서 카트린 마이어라는 학생이 전학을 갔다.그리고 그날 이름이 똑같은 카트린 마이어라는 학생이 편입했다.전학생에게 이전에 있던 카트린 마이어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했지만어느 누구도 전학간 카트린 마이어가 어떤 아이였는지 기억하지 못했다.63믿든지 말든지어느 빌딩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인부에게 비극이 닥쳤다.쇠파이프가 떨어져 인부의 왼쪽 뒤통수에서 가슴까지 박혀버린 것이다.하지만 인부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파이프를 빼고 일을 계속 했다.그가 죽은 뒤 해부를 해보니 그의 머리속에는 물만 가득차 있었다.64믿든지 말든지요한 바오로 1세.그는 프리메이슨과 결탁해 부패한 바티칸을 개혁하려 했지만교황으로 재위한지 불과 33일만에 사망했다.침대에 누워 죽어 있는 것이 아침에 발견되었다.그 전날에도 교황의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하지만 바티칸은 교황의 시체를 조사하지 않았고,교황의 몸에서 나온 피 한 방울도 외부로 유출되지 않게 조치했다.그리고 교황의 시체가 발견되기 30분 전, 이미 장의사가 호출된 상태였다.65믿든지 말든지'아이솔레이션 탱크(isolation tank)' 에 대해 알고 있는가?식염수가 가득 채워진 탱크에 들어가 외부의 소리나 빛을 차단하면,마치 태고의 바다를 떠다니는 '무(無)' 로 돌아간 듯한 편안함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어느 회원제 살롱에서 체험할 수 있지만, 그때는 반드시'탱크 안에서 무엇이 일어나도 살롱 측에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라는 서명을 해야 된다고 한다.극히 드물게 탱크 안에서 그대로 자취를 감춰 버리는 손님이 나오기 때문이다.66믿든지 말든지검색사이트 Google에 '계단' 으로 검색하면 몇천만 건의 페이지가 검색 결과에 표시되지만,때때로 단 1건만이 표시되는 경우가 있다.그 페이지는 계단 사진이 단지 한 개 띄워져 있을 뿐이라고 한다.이 계단은 올라갈 수 있지만, 누군가가 내려올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고 한다.67믿든지 말든지1931년 나이지리아 북부의 작은 마을에서, 다무드라는 남자의 등에 기묘한 종양이 생겼다.사람의 얼굴 같은 형태의 그 종기는, 실제로 입을 열고 말조차 했다고 한다.큰 마을의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남자의 등에서 잘려나가는 순간 '종기' 는 새된 소리로 이렇게 외쳤다고 전해지고 있다.'모두 속지 마! 내가 다무드다! 이 녀석은 내 신체를 빼앗아……'68믿든지 말든지교통사고로 오른팔을 잃은 로버트는, 그 이후로 이른바 '환지 현상' 에 시달리고 있었다.있을 리 없는 '오른팔' 이 아프다거나 가려워지거나 했다.의사에 의하면, 뇌가 육체의 일부를 잃은 것에 대해 인식 하지 못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한다.'뭐, 별로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하지만…''섬뜩한 것은, 없어진 제 오른팔을 가끔 누군가의 차가운 손이 끌어당긴다는 것입니다.'69믿든지 말든지야마나시현의 어느 초등학교에서는, 이미 몇 년 동안 졸업생의 기념사진을 찍지 않았다고 한다.사진을 찍으면 반드시 어느 반의 명부에도 없는 여자아이가 찍혀 버리기 때문이다.그녀의 얼굴은 밀랍같이 새하얗고, 도저히 살아 있는 인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고 한다.70믿든지 말든지히로시마 피폭 직후, 현장을 방문한 마이니치신문의 기자는 머리 위를 선회하고 있는 흰 비둘기를 발견했다.아무래도 신경이 쓰여 붙잡아서 살펴보니, 다리에 편지가 붙어 있었다고 한다.'지금 바로 그곳에서 도망치세요.'라고 쓰여 있던 편지.어디 사는 누가 누구에게 보내려고 한 것이었던 걸까.71믿든지 말든지1976년 미국의 뉴햄프셔주의 남성이 친구 집을 방문했을 때의 일.초인종을 눌러도 안에서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기에 현관문을 열었는데대량의 물이 집안에서부터 힘차게 흘러나왔다고 한다.친구는 방 안에서 익사한 상태였지만, 이상하게도 방의 창문은 모두 열려 있었다고 한다.72믿든지 말든지이집트에서 발견된 2500년 전의 것으로 여겨지는 한 개의 미라.다른 미라와 달리 심장이 척출되지 않은 것을 의심스럽게 여겨 흉부를 절개하여 조사해 보니,심장 옆에 검은 상자가 놓여 있었다.수술을 진행한 박사가 그 상자를 잡았더니, 일정한 간격으로 전기쇼크가 전해져 왔다.즉, 이것은 현대에서 말하는 심장박동기에 해당하는 것이었다.검은 상자 안에는 작은 초록색의 결정체가 있었다.이것이 동력원이라고 보고, 박사는 한층 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73믿든지 말든지1995년 1월 16일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고토 야스코상은 그 시간, 자택의 거실에서 느긋하게 쉬고 있었다.갑자기, 저택이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진동이 가라앉자 그녀는 당황하며 밖에 나왔지만, 그곳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일상적인 모습이었다고 한다.그녀의 고향은 효고현 아시야시, 진동을 느낀 것은 일본시각으로 1월 17일 이른 아침의 일이었다.(역주- 1995년 1월 17일은 효고현 코베에서 진도 7.2의 대지진이 일어난 날이다. )74믿든지 말든지1991년, 네바다주의 남성으로부터 주방에 생긴 구멍에서 나올 수 없게 되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구조대가 남성의 자택으로 뛰어들어갔는데주방에는 마법진이나 양초 등 수상한 의식이 진행된 흔적은 있었지만, 남성의 모습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그 뒤로 남성으로부터의 구조 요청은 몇 차례 더 있었지만, 머지않아 그것도 없어졌다.75믿든지 말든지물이 얼어서 고체가 될 때에 들려주는 음악에 따라 결정의 모양이 변화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미국에 있는 어느 연구 단체의 발표에 의하면, 어떤 종류의 리듬과 멜로디를 조합한 음악을 들려주면냉동고에 넣은 물이 몇 시간이 지나도 전혀 얼지 않는다고 한다.인체에 끼치는 영향이 미지수이기에 어떠한 음악인지는 공표되지 않았다고 한다.76믿든지 말든지오스트리아의 여객기가 시베리아 상공에서 갑자기 폭발, 불타면서 그대로 숲에 추락했다.100명이 넘는 승객 중에 기적적으로 살아난 것은 겨우 5명이었고, 그들은 모두 정신이상이 생겼다.영국인 정신과의사 토마스 리차드는 이상한 말들만 반복적으로 말하는 그들 전원에게거짓말 탐지기를 붙이고 질문을 했는데, 전원 전부가 지리멸렬한 대답을 했고, 탐지기의 반응도 제각각이었다.단 하나의 질문을 제외하고는.토마스 리차드는 이렇게 물어봤다.'신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가?'그러자 5명 전원이 거부반응을 보이며 무서워하기 시작했다.그들은 이구동성으로 'No!' 라고 말했다.그러자 모든 거짓말 탐지기들이 그들의 대답에 대해서는 'Lie' 즉, 거짓말이라고 반응하였다.그들은 무엇을 보았던 것일까.77믿든지 말든지1890년, 니가타의 작은 마을의 아파트에서 남자가 목을 매고 죽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그리고, 그 방의 선반 위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얼마 전 거울을 보며 머리를 정돈하고 있을 때에 거울에 비친 자신의 뒤로 목을 맨 자신을 발견했다.환각이나 그런건 아니다.그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나 자신이다.그것을 발견하고 나서부터는, 목을 맨 자신이 비추어지지 않으면 침착함을 잃게 되었다.그 모양을 재현하기 위해 나 자신이 오브제가 되려고 한다.78믿든지 말든지'돌고래가 들으면 반드시 죽는 레코드'라는 것이 실제로 있다.청각이 민감한 돌고래는 그 레코드에서 나오는 특수한 진동에 의해 과도한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해최후에는 내장이 파열되어 그대로 죽음에 이르게 된다고 말한다.그 실험을 반복해서 하던 학자가 있다.남자 조수가 오디오의 스위치를 켰을 때에, 우연히도 학자는 수중에 있었다.소리가 나오는 동시에 갑자기 몸부림을 치기 시작하며 호흡 곤란에 빠졌다.스태프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학자는 살아났지만, 몹시 두려워하는 모습으로'거대하고 투명한 손이 나의 목을 잡은 것이 보였다' 라고 말했다.79믿든지 말든지1996년 12월 2일, 북극에서 영국의 연구가들 수십 명이 놀랄 만한 발견을 했다.하늘을 올려다보니 새파랗게 빛나는 안개 같은 것이 빙글빙글 계속해서 돌고 있었다.발견 후 이틀이 지났지만 이동하는 모습도 사라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연구가들은 마침내 조사를 시작하였다.기상관측에 쓰이는 기구를 상승시켜 그 회전하는 안개와 같은 것에 다가갔지만,거기에 닿은 순간 기구는 갑자기 소멸하고 말았다.이어진 끈을 당겨보았는데, 처음에는 무거웠으나 약간 나오더니 갑자기 낙하하였다.놀랍게도 기구는 새하얗게 얼어 있었고, 내부에는 모래나 마른 잎이라고 생각되는 잔해와얼음이나 눈 같은 것들이 가득 차 있었다.그것들을 보존 용기에 넣어 가지고 돌아와 한층 더 조사를 진행시켰다.1997년 4월 15일, 연구가들은 그것들을 계속해서 반복 조사했다.전세계의 수많은 기계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내부에 있었던 잔해가 약 200만 년 전의 것이라는 결과만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80믿든지 말든지1998년 8월 20일 효고현의 깊은 숲에서 어느 대학의 연구팀이 낡은 오두막을 발견했다.내부는 먼지투성이에 생활의 흔적은 없었고, 물건도 큰 항아리 한 개만이 구석진 곳에 있을 뿐이었다.항아리의 안쪽은 아주 어두웠고, 바닥도 보이지 않았다.이상하게 생각한 한 명이 돌을 던졌지만,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자세히 보려고 얼굴을 가까이 대자 그 남자도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그는 현재까지도 행방불명 상태이다.81믿든지 말든지1901년 8월 10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샬롯트 모바리 학장은 부학장과 함께 베르사유 궁전을 구경하고 있었다.정원을 걷고 있던 사이에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 1789년 10월 15일, 프랑스 혁명이 한창인 광경을 보았다고 한다.후에 9년간의 조사를 통해 이것이 사실로 입증되었다.82믿든지 말든지후쿠오카현의 모 중학교에서 1개 반 전원(담임 포함하여 33명)이 목을 매고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다.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매스컴에서는 보도되지 않았고사설 BBS 나 현지 제공자의 게시판 등에서 그 사건에 대한 글들이 모두 삭제되었다.근처에 살고 있는 그 학교 학생도 사건이 있있던 교사에는 들어갈 수 없었고,교사들도 조사중이라는 말밖에는 말해주지 않아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한다.83믿든지 말든지사용하지 않는 경대(鏡臺)에 천을 걸쳐놓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먼지가 붙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도, 때가 타거나 변색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아니다.…건너편에서 이쪽으로 엿보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84믿든지 말든지1867년 프랑스의 탐험가가 어느 원시적인 생활을 하는 부족을 방문했다.선물로 가지고 간 커다란 거울을 굉장히 기뻐했으며, 그를 환영하는 연회가 열렸다.다음날 탐험가는 족장에게 '그 요리는 무슨 고기였습니까?' 라고 물었는데,족장은 '당신이 선물한 이상한 수면에서 잡은 생물의 고기다' 라고 대답했다.탐험가는 무슨 고기를 먹은 것일까.85믿든지 말든지투신자살이 많은 JR 동일본 중앙선 신주쿠 역.역원들이 몰래 소곤거리는 '스즈키코우스케' 라는 이름이 있다.쇼와시대(1926~1989년)에 연고자가 없이 죽어 매장된 인물이다지금도 연간 몇 차례 역무원들은 그의 시체를 정리한다고 한다.86믿든지 말든지미국 조지아주의 발리라는 마을에서 쇼핑몰 건설 중에 대량의 오래된 비석들이 출토되었다.비석의 숫자는 583개.이름이나 생년월일 등은 모두 달랐으나, 죽은 연월일은 모두 같은날로 1838년 4월 1일이었다.더욱더 기묘한 일은 부근에서 한 개의 인골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1830년대 당시 이 부근 일대의 숲에는 마을이 존재했다는 기록은 없었다고 한다.87믿든지 말든지이 세계가 원반 형태이며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고 고집스럽게 믿은 남자가 있었다.그는 자신의 학설을 증명하기 위해서 세계의 끝을 찾으려고 남극으로 탐험을 떠났지만, 조난당하고 말았다.하지만, 그가 죽기 전날의 일기에는 '드디어 끝을 발견했다'는 기쁨의 글이 쓰여 있었다.세상의 끝이 찍혀 있어야 할 카메라는 케이스가 깨져 필름에 빛이 들어가 모두 감광(感光) 되어 있었다.그는 정말로 세계의 끝을 보았을까.88믿든지 말든지엘리자베스 1세의 시대, 철학자 베이컨은 식료품의 부패를 막을 수 있는 냉동 보존법을 연구했다.그는 거리에서 닭을 사와 죽인 후 배를 가르고 안에 눈(雪)을 채우는 실험을 실시했다.추위가 한창일 무렵에 이 실험을 하던 그는 감기에 걸리고, 그 후 악화되어 폐렴으로 죽었다.그 이후에 거리에는 유령이 나온다고 한다.베이컨은 아니고, 닭의 유령.89믿든지 말든지1970년대 중국 남부에서 짧은 꼬리를 가진 사람을 닮은 생물이 잡혔다.학자의 연구 결과, 이 생물을 원숭이라고 단정 짖고 '마오곤구' 라는 이름을 붙였다.이 원숭이가 설인의 모델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었다.80년대 후반, 신경쇠약에 걸린 마오곤구는 우리 안에서 목을 매고 죽었다.이 생물은 정말로 원숭이였던 것일까?90믿든지 말든지이상한 꿈을 꾸었다.온 나라의 화산들이 분출하고 각지에서 지진이 일어났다.우왕좌왕하며 도망치는 사람들, 붕괴하는 건물.대서양 부근의 해저에서 발견된 석판에 그렇게 기록되어 있었다고 한다.
깨꾸닥작성일 2013-05-04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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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공일기장] 습작. 자살신드롬 3.
3. Suicide Syndrome.
현실에서의 3시간 후, 알 수 없는 공허함과 허탈감을 가진 채 눈을 뜬다.
흐린 시야 속에 들어온 건 안수마리의 무표정한 얼굴. 난 그렇다고 대답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본다.
“잠깐, 그대로 앉아 계세요. 잠시 동안 머리가 어지러울 수 있어요.”
그녀는 그 말과 함께 뒤를 돌아 맞은편에 설치된 테이블로 걸어간다.
살짝 느껴지는 두통에 머리를 부여잡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그녀가 있는 곳으로 천천히 걸어간다.
“앉아 계시지 그러셨어요.”
안수마리는 테이블 위에 놓인 서류를 들고 내 앞에 서서 뿔테안경을 만지작거린다.
“어떤가요? 자각몽 실현기를 통해 과거의 트라우마가 치료된 것 같으신가요?”
눈의 초점은 서류에 맞춰진 채 물음을 건네는 그녀에게 지금 느끼는 공허함과 허탈감에 대해 설명해 본다.
그러자 안수마리는 전례 없던 큰 환호성을 내지르며 나를 껴안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채로 입술을 떨며 천천히 말한다.
“귀하는 충분히 저희 단체의 일원이 될 자격을 갖추셨습니다. 오, 맙소사. 혹시라도 자격이 되지 않을까봐 속으론 얼마나 노심초사 했는지 모르실 거예요.”
"그게 무슨 말입니까?"
"무슨 말이라뇨. 귀하께서 자각몽 실현기를 통해서 얻은건 아무것도 없다고 하셨잖아요. 공허함과 허탈감. 그것을 느끼게 되셨다면 저희 단체의 일원이 된 것과 마찬가지인거죠. 만약에라도 기계를 통해 살고싶단 희망을 가지게 되셨다면 귀하와의 인연은 끝이 났을거라구요."
환한 웃음을 잃지 않은 채로 자신의 포커페이스를 180도 바꿔버린 그녀에게 난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몰라 그저 멍하니 그녀의 얼굴을 바라본 채 가만히 있어본다.
“절 따라 오세요.”
그녀는 내 손을 붙잡곤 1차 테스트를 거쳤던 방의 맞은편에 위치한 문으로 걸어가 문고리를 힘차게 돌린다.
아직까지도 정신이 온전하게 돌아오지 않은 터라, 주위 사물을 확연히 인식 할 수가 없다. 그저 안수마리가 하자는 대로 따라 할 뿐이다.
“앉으세요.”
1차 테스트를 했던 곳과 같은 구조의 방. 그러나 진실 탐지기는 없다.
“아까도 봤던 곳이잖아요. 뭘 그렇게 두리번거리시죠? 자, 여기 몇가지 서약서와 동의서가 있습니다. 작성 부탁드릴게요.”
그녀는 나에게 서류 종이와 펜을 들이 민다. 그리곤 깍지를 낀 채로 내가 어서 이 서류를 작성 해 달라는 무언의 부탁을 건넨다.
맨 첫 장에 놓인 종이의 여백 안에는 금색 테두리가 인쇄돼있다. 상단엔 큼지막하게 서약서라고 써져 있고 그 아래, 그 아래엔…….
“혹시라도 마음이 변한 건 아니시겠죠?”
난, 펜을 들고 그 말을 넘겨 들은 후, 천천히 서약서의 내용을 읽어 본다. 그 문서를 끝까지 다 읽고 나자 내 입구덩이는 말라 비틀어져 버린다.
“표정이 심각하시군요. 혹시라도 서약서의 내용 때문에 그러신 건가요?”
난 담배를 꺼내어 한가치 핀다. 그리고 긴장한 목소리로 물어본다.
“어떠한 이유로든 탈퇴가 불가라고? 이게 무슨 뜻인가요? 그리고 단체의 이름이 Suicide Syndrome이 맞습니까?”
“네, 맞아요. 저희 단체의 정식 명칭은 자살 신드롬. 아, 먼저 단체의 이름을 밝혔어야 귀하께서 그렇게 긴장하지 않으셨을 텐데 저로써는 첫 고객인 귀하에게 본의 아니게 두려움을 드리게 됐군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 단체는 음지에 존속된 단체에선 꽤 규모가 크고 신뢰성이 있답니다. 그러니 서약서를 작성 해 주시죠.”
침을 꿀꺽 삼킨다. 그리고 연신 담배를 빨아들이며 과연 어떤 선택이 옳은 건지 가늠해 본다. 사이트에 접속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죽음과 관련이 돼 있을 거라곤 생각해 봤지만 안수마리가 정확하게 말해주지 않아 그저 흘러가는 대로 따라왔을 뿐인데 난 아직도 물어볼 것이 많다.
“몇 가지만 물어보죠. 꼭 대답을 해주셔야만 할 겁니다. 그래야 이 펜을 들고 있는 제 손도 움직일 테니 말이죠. 하지만 지금처럼 빙빙 둘러서 대답을 하셨다간 이 종이를 찢어버리게 될 지도 모릅니다.”
그러자 안수마리는 왼쪽 입 꼬리가 크게 올라간 채로 비소를 날린다.
“뭐 좋습니다. 궁금한 것은 어느 정도 해소를 해 드릴 테니 마음껏 물어보시죠.”
“도대체 자살 신드롬이라는 당신들의 단체는 무엇을 하는 곳이죠?”
“아까 귀하께서는 불교의 윤회론을 어느 정도 믿는다고 말씀하셨죠?”
“네, 분명 그랬습니다.”
“저희는 종교가 아닙니다. 이론으로써 가능한 것을 실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단체지요.”
“돌리지 말고 대답해 달라고 분명히 말했을 텐데!”
“아, 미안해요. 우리 단체는 전생과 환생, 그리고 내세를 믿고 있어요.”
“그것과 당신들의 단체는 도대체 무슨 연관이 있는 건데?!”
“그건 강의를 통해서만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서약서를 작성해야지만 이해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제가 간단하게 설명 드리자면 온전한 죽음으로써 미래가 보장된 내세에 환생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는 단체라는 것이죠.”
“뭐요?! 그게 말이나 될 법한 소리입니까?”
“말이 안 된 다고만 생각하지 마세요. 눈에 보이는 것들만 꼭 현실이라고 인지하지 마시라구요. 귀하께서 지금처럼 하릴없이 되는 데로 인생을 보내다가 암에 걸려 죽거나 사고에 의해서 죽거나 인생을 비관해서 죽었다 쳐 보죠. 그럼 미래가 보장된 내세에서 태어날 확률이 얼마나 될 것 같습니까? 하지만 확실한건 인간은 인간으로써 다시 태어난 다는 것. 그러나 아무런 목적도 없이 죽어 버린 채로 내세에서 캄보디아나 아프가니스탄의 불쌍한 꼬마아이로 태어난다면 얼마나 슬플까요.”
“맙소사…….”
“영화 원티드를 보셨죠. 모건 프리건이 명주실을 통해 암살할 타깃을 점지해 주지만 결국 그건 구라였고 치밀한 계획에 의해 구상 되었다는 것을. 그건 이론으로써도 불가능 한. 어차피 영화 자체가 허구지만 어쨌든, 안젤리나 졸리는 그것을 맹목적으로 믿었지요.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두 가지에요. 믿음을 가지세요. 그러나 이론적으로 불가능한 맹목적인 믿음은 아닙니다. 절대 가능한 것. 현세에서 온전한 죽음을 통해 안정된 내세가 보장되는 것. 바로 저희 단체의 절대적인 신념이죠.”
세상이 꺼진 느낌. 아니. 내 뇌가 액체로 변해 바닥으로 흘러버리는 듯, 옳고 그름을 가릴 수가 없다. 내가 미친 건가, 아니면 이 여자가 미친 건가. 에스신드롬 사이트에 접속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느끼는 찝찝함이 이렇게 한 번에 터져버리다니, 도대체 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지 마세요. 지금 귀하께서 이곳을 나가신다면 인연은 끝이라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이곳을 나가는 순간 제가 장담하건데 5년 안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을 확률이 100%라구요. 차라리 시궁창과 같은 삶 대신 저희 단체의 일원이 되어 확실한 내세가 보장 될 때까지 후원을 받으면서 열심히 살다가 때가 되면 죽으세요.”
머릿속이 타래실을 꼬아놓은 듯 풀어지지 않은 채로 복잡하기만 하다. 담배는 이미 재가 되어있고 펜을 든 손은 어느새 서약서로 옮겨져 있다.
“좋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물어볼게요. 도대체 저에게 이런 짓을 하는 목적이 뭡니까? 이건 어떤 혜택도 아니잖소.”
그러자 안수마리는 배꼽을 잡으며 깔깔 웃어댄다.
“혜택? 귀하께서 지금까지 받은 걸 혜택이 아니라고 하신다면 도대체 어떤 게 혜택 이라는거죠? 설마 귀하에게 수억을 드려 인생 재역전을 시켜드릴 것이라고 상상했다면 큰 오산이라구요. 어떤 미친 사람들도 당신에겐 단돈 100원조차 공짜로 내밀어 주지 않아요. 하지만 저희 단체는 세상에선 알아주지 않을 당신의 생명을 소중히 여깁니다. 그것만으로도 큰 혜택이 아닌가요?”
분명 실내가 덥지는 않다. 그러나 이마에선 땀이 흘러내린다. 난 답답한 실내의 공기에 목 소매를 몇 번 털면서 그녀가 하는 말에 대해서 더 이상 반박하지 않는다.
“제가 말씀드렸죠? 귀하는 D등급 이라구요. 살 수 있는 의지가 분명히 있는 분이시지만 어찌됐든 두 가지의 테스트를 통해 조건은 충족 되셨어요. 귀하의 의지로요. 그렇기에 이곳을 떠나봤자 득 될 건 하나도 없을 거예요. 협박이 아니라, 현실이 그렇게 만들어 줄 테니까요.”
깊은 한숨을 몇 차례 내쉬고 나서야 알았다고 대답한다. 떨리는 손으로 서약서에 이름과 서명을 한 후 그녀에게 건넨다.
“안절부절 하는 것을 보아하니 아직도 결정을 못 내린 것 같군요. 뭐, 좋아요. 어차피 서약서 작성은 끝났고, 이제는 그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 시켜 드릴 테니까요.”
그녀는 받아든 서류를 테이블 위로 탁탁 치며 가지런히 정리한다.
“일어나세요. 이제 강의를 받으실 차례군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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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펌] (스압주의)도시괴담 158선
정말 깁니다. 시간 여유가 되시거나 심심할때 보세요물론 믿거나 말거나 한것들도 많습니다총 158개 이야긴데 저도 다 못읽었어요--------1 초기의 " 마네킹 " 은 사람의 시체의 포즈를 잡은 다음 그것을 석고틀에 넣어 굳힌 뒤 사용했다고한다 2 자신의 동맥을 그으면 피가 분출하게 된다 . 이때 피는 검붉은 색을 띄게 된다 하지만 몸속을 돌고 있는 동맥 속의 피는 너무나 깨끗하기 때문에 무색투명하다고 한다 3 곤충의 머리를 자르면 머리와 몸이 따로 노는데 이는 " 죽음 " 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간은 "죽음"을 아는 존재이기에 머리가 잘리면 몸도 같이 반응하여 죽기 마련인데 죽음에 대해 모르는 아기의 머리를 순식간에 잘라내면 죽음에 대해 모르는데다가 반응할 시간이 모자라서 몸과 머리가 잠깐 동안 따로 논다고 한다 4 인간의 고기와 피는 인간에게 필요한 가장 이상적인 비율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식품은 매우 맛있게 느껴지는데, 동물은 동종섭식을 통해 멸종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동종의 맛 대신에 시체에서 나는 냄새를 가장 지독하게 느끼도록 진화하였다. 따라서 냄새를 느낄 수 없다면 인육은 매우 맛있게 느껴질 것이다. 한편 인간의 후각은 지난 몇백년 사이에 환경오염, 질병, 생존 경쟁의 방식 변화로 인한 퇴화 등으로 급속하게 약화되고 있다. 5 인간의 뇌는 고통이 극한에 달했을 때 몸에 대한 제어를 지속하기 위해서 마약 성분인 엔돌핀을 마구마구 뿜어내어 고통을 잊고 도리어 쾌락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교수형 당한 사람이라든지가 최후의 순간에 웃고 있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 한편 메릴랜드 대학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극한의 고통에서 실신했던 많은 사람이 구조된 후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그렇게 많다고. 6 유럽의 스칸디나비아 반도에는 작은 동굴이 있다 그 동굴은 끝도 없이 이어져 있다. 한 남자가 그 동굴의 끝을 알아보고자 동굴 안으로 들어가 보았으나 그 남자는 실종되었다. 그리고 4년 후 그 남자는 맥시코 주에서 연락이 되었다고 한다. 7 중국 어떤 탄광에서 다수에 인부가 독에 중독되어 죽어나가는 사건이 있었다 인부들의 등언에 따르면 탄광 안에서 어떤 목소리가 금괴가 있는곳을 알려줄테니 자신의 밖으로 데려다 달라 하였고 인부들은 속는 셈치고 받아들였다 정말로 금괴가 있는 것을 발견한 인부들이 목소리의 부탁은 잊은 채 금괴만 캐다가 독에 중독되었고 얼마 안 되어 이 금괴를 캤던 모든 인부가 죽었다 어느날 한 꼬마가 그탄광과 연결되어 있는 구멍을 들여다 보았는데 사슴의 현상이 연기가 되어 사라졌다고한다 8 (7의 뒷이야기) 이 이야기가 중국 전체에 퍼지자 한 생물학자가 의구심을 품고 조사를 시작했다 그 넓은 중국 땅떵이를 5년째 여행 중 어떤 탄광 안에서 '빛을 보게 해줘. 금괴가 있는곳을 알려줄게.' 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 생물학자는 기쁜 마음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죽은 인부들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방독면 등 준비를 철저히 하고 들어갔다 그는 그 안에 들어갔다 나와서 뭔가를 찾기 시작했는데 그는 얼마후 중독사하였고 그 안에 있던 책은 하늘사슴을 가리키고 있었다 9 중국에는 임산부가 먹어서는 안 되는 요리가 있다. 탄카오루양(炭乳羊)이라는 요리인데, 출산이 다가오는 어미양을 잡아 숯불에서 굽는 요리다. 어미양이 구워지면 배를 갈라 를 꺼내 먹는다. 이 요리를 먹은 임산부는 유산을 하게 되는데, 꿈에 양의 탈을 쓴 의사가 나타나 임산부의 배를 갈라 태아를 씹어먹는다고 한다. 10 일본 오사카현의 어느 마을에서 까마귀의 시체가 대량 발견되었다. 그 까마귀들의 날개는 모두 찢어져 사라져 있었으며 부리 또한 뜯겨 있었다. 그 일이 있은 지 며칠 뒤, 마을에 도둑이 들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이를 이상하게 생각했고, 경찰들이 저녁6시부터 10시까지 마을 곳곳을 순찰했다. 하지만 도둑이 드는 것은 마찬가지였고 범행 시간대는 항상 10시 정각이었다. 사람들은 그때부터 문은 물론이고 아주 좁은 창문이라도 잠가 놓고 잠을 청하게 됐다. 하지만 역시나 도둑은 들었으며 범행 장소에선 창문 유리가 깨져 있었다 마치 날카로운 무언가로 오랫동안 때려부순 것처럼 말이다. 며칠이 지나자 도둑은 다시 자취를 감췄다. 그로부터 이틀 후 다시 까마귀들의 시체가 대량 발견되었고 이번에도 저번과 같이 까마귀의 날개와 부리가 없었다. 다음날부터 다시 도둑이 들기 시작했는데, 이번엔 평범한 도둑질이 아닌 살인사건이었다. 시체엔 모두 배에 큰 구멍이 있었으며 사인은 과다출혈이었다. 그로부터 며칠 후, 순찰을 돌던 경찰 1명이 집에 잠입하려는 수상한 인물을 발견했다. 그 인물은 경찰을 발견하고 도망가려 했으나 경찰이 놀라 발포한 총알 세 방을 맞고 쓰러졌다. 그 수상한 인물에게 가까이 다가가 보니 그는 사람이 아니라 새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등에는 날개가 있고 얼굴엔 부리가 달려 있었다 11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일어난 일. 관광명소로 알려진 베르사유에 기이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관광객들이 묵고 있는호텔에 수상한 편지가 오고 그걸 받은 사람은 사라진다는 것이었다. 프랑스에 살던 청년이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베르사유에 가보기로 하였다. 그 청년이 묵은 호텔은 아주 오래되고 낡고 한적했다. 그 곳에서 담소를 나누던 중 한 청년이 갑작스레 프론트에 가 보았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르나 그 청년은 프론트에서 매우 빨간 봉투에 담긴 편지를 가져왔다. 그 편지에는 발신자의 이름이나 주소 따윈 적혀 있지 않았고 편지를 받는 사람의 이름 또한 적혀 있지 않았다. 그걸 받은 청년들은 두려움 반 호기심 반으로 편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역시 두려움 때문인지 열어보지 못하고 있었다. 한 청년이 그 편지를 열어보았는데 그 안에 적힌 것은 프랑스어로 된 평범한 괴담이었다. 그걸 보고 실망한 청년들은 편지를 내팽겨치고 잠을 청했다. 다음날 기이한 일이 일어났다. 편지를 열어보았던 청년이 사라진 것이다. 깜짝 놀라 밖으로 나가 찾아보았지만 그 청년은 어디에도 없었다. 청년들은 친구를 찾지 못하고 돌아왔다. 청년들은 집으로 돌아가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고 다시 베르사유로 가서 친구를 찾았다. 그때 또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그들이 묵었던 호텔에 찾아가 보았지만 그 호텔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그런 호텔은 없다는 이야기뿐이었. 그렇다면 청년들이 묵었던 호텔은 어디이며 받았던 편지는 무엇일까? 아직도 그편지는 돌고 있다고 한다. 12 「우는 지장」이라고 하는 이상한 지장이 있었다. 평상시엔 조용한 얼굴이지만, 저녁에 보면 우는 얼굴이나 곤란한 얼굴로 보일 때가 있다. 우는 얼굴일 때에는 다음날 비가 내렸고 곤란한 얼굴일 때는 눈이 내렸다. 아무것도 내리지 않는 날엔 지장의 얼굴이 그대로였고, 그래서 사람들은 지장을 보고 다음날 일정을 세웠다. 어느날 지장이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환한 웃음을 짓던 날이 있었다. 1945년 8월 4일, 히로시마에서의 사건 전날이었다. 13 1998년, 영국 민가의 창고로부터 400년 정도 전의 것이라고 추정되는 설계도가 발견되었다. 「자동달력」이라는 제목을 가진 그 설계도에는, 기괴한 형태를 한 부품의 치수와 그 조립방법이 기록되고 있었다. 어떤 엔지니어가 그 설계도를 기초로 장치의 복원을 실시하자, 서기와 일자를 표시하는 기계가 완성되었다. 그러나 이 장치에는 기묘한 결점이 있었다. 2050년을 경과한 시점에서 톱니바퀴가 서로 맞물리지 않게 되어, 장치가 표시를 멈추어 버리는 것이다. 14 뉴욕의 밀라노라고 하는 레스토랑에는, 언제나 갑자기 나타나 손님들에게 들은 적도 없는 듯한 이상한 이야기를 말해주는 명물남이 있었다. 그가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고 나자, 단골들은 그 유쾌한 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 동안 들어왔던 남자의 이야기의 내용은 커녕, 그 얼굴조차 생각해 낼 수 없었다고 한다. 15 어느날 일본의 유명 커뮤니티에 로어 모음글을 올리던 네티즌이 나타났는데 그가 이야기한 로어는 아무도 이전에 들어본 적이 없는 기상천외한 것이었다. 다들 그의 이야기를 경청했지만 스스로 자신의 신변에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고 하던 그는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네티즌들의 신고로 경찰이 그가 주로 핸드폰으로 스레드를 올린다는것을 알아내고 핸드폰 위치추적을 한 결과 토쿄 시부야구, 이노카즈라 거리 부근에서 최종적으로 스레드를 올린 것을 알아내고 찾아갔으나 그곳은 평범한 도로 한가운데, 어느 맨홀뚜껑 바로 위의 위치였다. 16 1960년대에 한국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등산을 하는데 갑자기 주위가 환해지면서 조선시대의 시장 골목이 나왔다 어리둥절하던 그들은 어느 집앞을 지나쳐 갔는데 흰 도포를 걸친 노인들이 자신들을 보고 이리 오라는 듯 손을 흔들었지만 그들은 너무 무서워서 지나쳐 갔다고 한다. 다시 한참 길을 걷다보니 아버지와 아들은 산의 입구에 있었다고 한다. 17 한참 대화나 쪽지를 쓰다보면 가끔 햇갈리는 단어나 문장이 있다. 일시적인 게슈탈트 붕괴 현상으로, 같은 문자를 계속 보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는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 현상은 피로해진 눈을 잠시간 쉬게 해 주면 낫는다. 그러나 낫지 않는 경우에는 진짜 게슈탈트 붕괴가 생긴 것이라고 누군가는 말하고 있다 18 14C 후반, 영국의 한 도박장에는 노예를 걸고 하는 체스가 있었다고 한다. 그 체스는 각각 노예를 하나씩 걸고 자신의 말이 하나씩 죽을 때마다 노예를 불로 지지거나 물에 1분간 담그는 등의 고문을 주는 끔찍한 방법이었다. 진 사람의 노예는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나체로 묶여 할 수 있는 온갖 고문은 다 당했다고 한다. 때문에 도박장에는 시체운반사가 있을 정도였다고. 19 믿거나 말거나 오늘밤 컴퓨터를 꺼둔 채 가만히 지켜보라. 갑자기 모니터에서 푸른 빛이 명멸한다면 그것은 당신이 선택되었다는 신호. 선택을 받아들이고 싶다면 F10을 한번 NumLock을 한번 ENTER를 두번 눌러라. 푸른빛이 붉은 빛으로 바뀐다면 승인불가. 푸른빛이 하얀 빛으로 바뀐다면 승인이 된 것이라 한다. 무얼 위한 선택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나는 확실하다. 승인 받은 사람은 일년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는 것. 그러나 그 사람들의 얼굴에는 모두 미소가 걸려있다고 한다. 20 인간을 비롯한 많은 동물들은 암컷, 수컷이 유성생식을 한다. 만약 암컷 혼자서도 자식을 생산할수 있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아니, 수컷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면? 실제로 어떤 곤충은 특정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수컷이 암컷으로 변한다. 유전적 특징은 수컷이지만 암컷으로 변한 수컷은 암컷과 똑같이 행동하며 또다른 수컷과 교미해 자신과 같은 '수컷이지만 암컷인' 자식을 낳는다. 현재까지는 일부 곤충에서만 감염 사례가 발견되었지만 만약 그 박테리아가 인간에게 감염되지 않는다고 당신은 자신할 수 있는가 21 거꾸로 읽어도 제대로 쓰여진 것과 똑같이 읽히는 문장이나 단어를 회문(回文) 이라고 하는데, 공부를 할 때 특정 글을 똑바로 읽는 것 보다 거꾸로 읽는 것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이러한 비법은 실제 많은 유명 대학에 붙은 수험생들이 10년 전까지만 해도 자주 사용하던 것이라고. 22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지만 어느 순간, 그것이 익숙하지 않거나 뜻이 잘 기억되지 않는 때가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게슈탈트 붕괴현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익숙한 단어의 의미를 일부러 다른 단어의 의미로 바꿔서 기억하게 되면 점차 그 의미에 익숙해져 원래의 뜻은 머리 속에서 사라지고 다시 원래대로 돌려 놓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힘들어진다고 한다. 우리는 장난스레 사람 이름을 바꿔 부르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사람의 모습이 바꿔서 부른 이름의 그 사람으로 인식되어 문제를 겪은 사례가 실제로 꽤나 많기 때문이다. 23 어느 도시에 납치를 당했던 소녀가 있다. 그녀는 자신이 끔찍한 일을 당했다고 말하고 다녔으나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 그녀는 곧 자신이 끌려갔던 곳으로 가서 마지막으로 그녀가 보았던 캠코더를 들고 사람들에게 보여주었으나, 아무것도 찍혀있지 않았다. 소녀는 그럴리가 없다고 소리치며 뛰쳐나가,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 24 닌텐도 DS의 몇몇 특정 게임 안에는 비밀 암호가 들어 있다고 한다. 그 암호를 모두 풀면 닌텐도 사에서 그 암호를 푼 사람을 스카웃해간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 암호를 푼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지금도 그 암호가 남아있는지 혹은 실존하는지 한국 닌텐도 사에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25 1983년 모월 모일. 北의 사주로 버마 아웅산 테러사건 발발 직후, 대한민국 국군 수뇌부는 분노하여 '개성 탈환 작전'이란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두환 대통령은 이를 극구 만류하면서 대신 무언가 극비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오간 내용은 지금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회의에서 최종 결정되었다는 '작전'에 참가했던 某의 증언에 의하면 아웅산 테러의 보복조치를 겸해서 전두환은 北에 특수부대를 보냈다. 이 특수부대는 北의 군 장성을 포함, 도합 별 60개의 목을 따 버렸다. 몇 명이 희생되었는지, 아웅산 테러 때 순직한 17명대로 北의 군사 인력 17명이 죽은 것인지는 모른다. 그러나 관련자들의 비공식 증언으로 전해져오고 있으며 현재 자세한 내용은 기밀로 봉인되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빨라야 2013년쯤에 공개될 것으로 추측된다 26 컴퓨터에는 "유니코드"라는 전세계의 모든 문자를 모아놓은 것이 있는데 각 글자마다 코드를 붙여놓아 한국에서도 아랍문자를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 유니코드를 분석해보면 맨 마지막에 영혼을 닮은 문자가 있는데 이 문자는 어느나라에서도 쓰지 않는 문자이다. 또한, 이 문자를 입력하고 저장한뒤에 다시 열어보면 "魂"으로 바뀌어 있다고 한다. 현재 이 문자는 2006년에 유니코드가 업데이트되면서 사라졌다고 한다. 27 미국 어느 지역의 하수도에 흘러 내려오는 물건이나 성분들은 조사해 본 결과, 50%이상이 사람의 배설물 등이고 나머지 40%는 휴지나 머리카락, 쓰레기 등이라고 한다. 10%는 사람의 혈액이라고 하는데 변기에 혈액을 버리는건 보통 코피나고 버린 휴지 여성들의 생리혈 이것으론 10%나 차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28 미국에서 예전에 강력한 테슬라 코일로 전함을 순간이동시키는 실험을 했다. 로스 앤젤레스에서 사라진 전함은 오스트레일리아 해안의 어느 곳에서 1분 정도 떠 다니다가 다시 로스 앤젤레스로 돌아왔고 오스트레일리아는 "초록빛의 전함이 해안에 나타났다가 1분 뒤 사라졌다"라는 무전을 보내왔다. 과학자들은 기뻐하며 전함의 승선자들을 만나러 승선했으나 그 곳에는 녹아서 쇠와 한 덩어리가 된 인간의 고기 조각들이 널려 있었다 29 동아프리카 부른디의 한마을에서 일어난 기이한 일이다. 그 곳에서 살고있던 후투족의 한 아이가 특이한 생물을 보았다. 그 형상은 사람의 같았으나 사람이 아닌 그 무언가 였다고 한다. 그 이상한 생물을 보았다는 사람이 늘어나자 어느 용감한 청년이 그것을 찾으러 가보겠다고 말하고 떠났다. 그 청년이 떠난지 일주일 후에도 청년은 소식이 없었다. 사람들의 걱정이 점점 커지고 있을 때쯤 청년이 돌아왔다. 그 청년은 밝게 웃으며 그런 것은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 청년은 뭘 먹고 일주일 동안 버텼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그 일이 사람들 머릿속에서 희미해질 때쯤 마을에 기이한 일이 터졌다. 그 마을에서 똑같이 생긴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이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것을 그리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그냥 헛것을 본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며칠 후, 큰 사건이 터졌다. 특이한 생물을 찾으러 갔던 청년의 시체가 발견된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놀랐다. 그 청년의 시체가 발견된 곳에 그 청년도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모두 경악하고 그를 보았지만 그는 푸른 광채를 내며 어디론가 달아나고 말았다. 아직도 그 곳에서는 푸른 광채를 띤 사람이 있다고 믿는다 30 빌딩 5층에 있는 오피스에서 잔업을 하고 있었던 N씨는 어느날 졸렸기 때문에 눈감은 채로 복도 끝의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과 복도는 마루의 재질이 다르기 때문에 발소리가 달라지는데,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발소리는 변하지 않았다. 의심스러워 눈을 뜬 순간 어느새 그의 다리는 공중에 있었고, 그의 몸은 5층 높이의 하늘로부터 추락했다. 다행히 생명에 이상은 없었지만, 만약 눈감은 채로 계속 걸어갔더라면 그는 결국 어디에 도착했을까? 31 냉전 당시, 낡은 갱도를 매입해 핵 피난처로 개조하던 갑부가 있었다. 수십 년을 버틸 만큼의 생활 물자를 모아 보관하고, 핵 전쟁이 일어나면 자동으로 입구를 막는 장치도 만들었다. 그러나 어느 날, 남자가 안을 점검하고 있는데 장치가 오작동을 일으켜 입구를 막아 버렸다. 남자는 진짜 핵전쟁이 일어났다고 믿어 지금도 그 안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32 사람은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일에는 머리가 따라가지 못한다. 예를 들어 팔이 칼에 의해 싹 잘려나간다고 하면 오히려 순간은 아픔을 느끼지 못한다. 그 반대로, 팔이 천천히 뜯겨나간다고하면 사람은 고통을 느끼지만 싹 잘려나가는 것보다는 피가 덜 나게된다. 고무줄을 잡아당기면 늘어나고, 너무 잡아당기면 끊기면서 제자리로 돌아간다. 피가 덜 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핏줄은 탄력이 강해 핏줄이 오므라들면서 피가 덜 나도록 지혈 역할도 하는 것이다. 33 고양이의 혼, 그러니까 묘령은 다른 귀신들보다도 특히 강한 음기를 지닌다. 일본에서는 죽은 사람의 근처에 고양이의 귀신이 오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있다. 병풍을 뒤집어놓고, 하얀 모포를 병풍 근처에 둔다. 묘령이 사람에게 들어가면 죽은 사람은 살고, 산 사람은 미치거나 싹 달라진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혹시나 시선을 오랫동안 맞추는 고양이가 있다면 경계할 것. 당신을 홀릴지도 모른다. 34 향수에 관한 이야기이다. 일부 향수에는 마약성분이 들어있어 판매가 금지되었으나 노점상에 의해 어디에선가 팔리고 있다는 소문. 이 로어의 근거는 스프레이 괴담이다 35 가장 단순하고 효과적인 고문은 사람을 계속해서 깨어 있게 만드는 것이다. 36 유럽인들은 흰 식탁보를 밤새 테이블에 씌운 채로 두면 그 집안에 머지않아 초상이 난다고 믿었다. 또, 한 식탁에 13인이 함께 앉아 식사하는 것을 무엇보다도 큰 금기로 여겼는데, 그것은 최후의 만찬보다는 그보다 앞선 북유럽의 신화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더 설득력 있다. 12인의 신이 잔치를 벌이고 있는데 싸움의 신 로키(Loki)가 13번째로 나타나 싸움을 걸었다고 한다. 큰 싸움이 벌어지고 결국 신들이 제일 사랑하던 발두르(여름태양의 신, 오딘의 아들)가 죽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유럽인들은 13인이 함께 식사하는 것을 꺼리게 된 것이다. 37 유럽이나 미국을 여행하다 보면, 물고기를 그린 스티커를 뒷면에 부착하고 다니는 차를 보게 된다. 물고기는 그리스어로 '이크드스'인데, '예수는 그리스도요 구원하는 하나님의 아들'이란 그리스어의 첫자를 따서 물고기 속에 집어넣은 것이다. 그래서 물고기는 예수를 믿는 사람들의 상징으로써, 기독교인들이 박해당할 때 암호로 사용되었다. 38 죽음의 순간, 영혼이 빠진 만큼 체중이 가벼워진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 도살장에서는 이것 때문에 육중이 감소한다고 하여 옛부터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화가 치민 모 패스트푸드 체인 M사는, 몇 년 전부터 회사 소유의 도살장 입구에 금줄을 치기로 했다. 그랬더니 육중이 감소하지 않았다고 한다. 39 2001년 동경대에서는 슈퍼컴퓨터를 사용해 "절대로 풀 수 없는 스도쿠"를 만들어냈다. 실제로 그것이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로 퍼져나갔고, 정말로 아무도 풀지 못했다. 그로부터 4년 뒤 미국의 한 대학에서 그 스도쿠를 풀었고, 그 대학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 스도쿠는 인터넷상에서 완전히 사라졌고 동경대는 "절대로 풀 수 없는 스도쿠"를 하나 더 만들고 있다고 한다. 40 MS에서 구글에 대적하기 위해서 만든 "Bing"이라는 검색엔진은 사실 원래 출시 일자보다 6개월 빨리 나왔어야 한다. 하지만 출시하기 며칠 전에 Bing에 "X" 라고 검색하면 사이트가 깨지면서 웹브라우저가 종료되는 오류를 발견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부분에서도 오류를 찾아낼 수 없었고 할 수 없이 MS는 Bing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했다고 한다. 그 오류는 해결되었고 Bing은 지금도 서비스되고 있다. 41 만약 당신이 집에 혼자 있을때 갑자기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거울 뒤의 또다른 자신이 집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소리라고 한다. 42 여러 종교의 성서에서 공통으로 나오는 지구 멸망이 있다. 기독교 - "다음에는 불의 심판이 있으리라." 불교 - "천상에서 멸겁의 지옥에서 올라온 차륜이 지상에서 돌 것이다" 천추교 - "최후의 심판은 불로 끝나리라." 부두교 - "불과 돌이 이 세계의 끝이자 시작이다." 이슬람 - "신의 불로 모든 걸 멸망시킨다" 이 모든건 운석을 상징하는 거라고 봐도 무방하다. 43 제주도 일본군 진지에서는 4번째 동굴에 함정이 있다. 호기심 때문에에 그 곳에 갔다가 죽을뻔한 사람도 있다. 44 일본군은 1945년 전쟁 말기 물자 보급이 끊겨 식인을 했다고 한다. [호주군, 미군, 일본군 생존자 증언] 첫번째로는 포로들을 두번째로는 위안부나 식민지에서 강제징병한 사람들을 세번째로는 계급이 낮은 병사들을 잡아먹었다 45 2층 건물의 엘리베이터에 탄 사람이 3층을 눌렀다가 몇 년 뒤 새로 3층이 건축된 뒤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발견됬다고 한다. 그 소문을 들은 어느 사람들은 새로 4층이 생긴다는 말에 엘리베이터를 타봤고, 예상대로 4층 버튼이 있기에 4층을 눌렀다. 그런데 밖에서 들려오는 이야기 '4층 건물을 새로 만들기로 한 계획이 취소됬다' 한 남자가 깜짝 놀라 밖으로 나왔고, 나오지 못한 다른 남자는 영원히 돌아오지 못했다. 46 믿든지 말든지 17세기 후반, 프랑스에는 매우 유명한 거짓말쟁이가 살았다. 그는 자신을 마술사라고 떠벌리고 다녔다. 사람들은 그의 너스레에 폭소를 터뜨렸다. 그러다 그가 1695년 사망했을 때 사람들은 매우 기묘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 어느 누구도 그의 본명, 그가 태어난 곳, 그의 얼굴을 기억해낼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47 믿든지 말든지 영국인 지질학자가 폴란드 국경에 있는 체코인 마을을 조사하게 되었다. 마을 가까운 곳에는 매우 깊은 강이 흐르고 있었다. 학자는 조사중 몇 번이나 강바닥으로 검은 그림자가 지나가는 걸 보았다. 장난삼아 썩은 물고기를 던져 봤더니 한동안 거품이 부글부글 일어나다 빨려 들어가듯이 물고기의 모습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 강에서는 인간이 빠져도 시체가 떠오르질 않는다. 48 믿든지 말든지 1997년, 이집트 카이로에 살던 한 소년이 복통으로 병원에 실려왔다. 그의 몸 속에 그의 일란성 형제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소년의 몸에서 나온 형제는 키 18센티미터, 무게 2킬로그램이었고 팔과 머리, 혀와 완전한 치아도 붙어 있었다. 49 믿든지 말든지 1777년 프랑스 리옹에서 기묘한 구름이 나타났다. 그 구름은 주위 구름이 바람에 따라 흘러가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그렇게 형태도 바뀌지 않은채 일주일이나 같은 하늘에 떠 있었다고 한다. 구름의 형태는 사람 얼굴 같았기 하고, 곤충 모습 같기도 했다. 50 믿든지 말든지 헝가리 미술대 부지 내에서 한 남자가 목을 메고 죽었다. 학생들이나 그외 관계자들은 그 시체를 현대 설치 미술작품이라 생각했다 구경하던 사람 중 한 명이 그게 진짜 시체임을 깨닫고 경찰에게 신고할 때까지 1년 이상 그 상태로 방치되었다. 51 믿든지 말든지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갑부 여성이 이런 유언을 남겼다. [내 전재산을 '신神'에게 넘기겠다.] 그녀의 가족들은 상속권자로 선택한 '신'을 찾다 결국 소송 재판까지 열게 되었다. 판사는 보안관을 불러 상속권자 '신'을 수색하게 했다. 수색을 마친 보안관은 성서에 손을 대고 이렇게 말했다. [정규조사 결과 '신'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52 믿든지 말든지 1935년 뉴욕 세인트 빈센트 병원에 기묘한 아기가 태어났다. 그 아기는 모든 의학적 상식을 거부하고 27일간 살았다. 다른 아기들과 같이 젖을 먹거나 울기도 했다. 반응이 정상아와 같았기 때문에 그 아기가 사망하고 해부를 하게 될 때까지 아무도 아기의 상태를 알지 못했다. 아기의 머리 속에는 뇌가 없었다. 53 믿든지 말든지 심리학자 융은 여행지에서 본 예배당의 스테인드 글라스에 크게 감탄했다. 몇년 뒤 아는 사람이 그 예배당에 간다는 말을 들은 융은 그 스테인드 글라스를 그린 그림 엽서를 사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그 사람은 그런 엽서를 찾을 수 없었다. 왜냐면 그 예배당에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없었으니까. 융은 대체 무엇을 본 걸까. 54 믿든지 말든지 나폴레옹은 사망한 이후에도 시체가 썩질 않았다. 그것은 비소 때문이었다. 나폴레옹이 유배되었던 집 벽에는 곰팡이가 잔뜩 끼어 있었는데, 이 곰팡이가 벽을 칠한 때 사용된 재료를 흡수해 공기 중에 내뿜곤 했다. 그 주성분이 바로 비소였다. 나폴레옹은 벽과 곰팡이에게 살해당한 것이다. 55 믿든지 말든지 1984년, 유고슬라비아 남부에서 한 남성이 벼락에 맞아 숨졌다. 그 남성의 아버지, 삼촌, 형도 벼락에 맞아 죽었다. 또한 남성의 여동생도 벼락에 맞아 중증 장애인이 되었다, 56 믿든지 말든지. 1970년, 영국의 한 가정 주부가 아들에게 전화를 걸려고 했다. 그런데 전화는 미국 NASA의 휴스턴 관제국과 아폴론 우주선의 우주비행사에게 연결되었다. 이 기묘한 전화통화는 무려 1시간 반이나 지속되었다. 57 믿든지 말든지 빈에서 이륙한 비행기가 연락이 끊어진 후 아일랜드 근처 바다에 추락했다 그 비행기는 연락이 끊어진 직후 영국 상공에 진입했다. 영국 전투기가 긴급발진해서 그 비행기를 발견했다. 허나 비행기 조종석에는 사람 모습이 보이질 않았다고 한다. 또한 기체에도 손상은 보이지 않았다. 파일럿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파일럿이 없는 상태로 그 비행기는 어떻게 5시간이나 비행할 수 있었을까 58 믿든지 말든지 스페인에는 열차가 지나가지 않는데도 차단기가 내려가는 건널목이 있다. 차단기가 내려가는 시각은 1968년 탈선 사고로 수많은 희생자를 낸 열차가 지나갔어야 할 시각이다. 59 믿든지 말든지 포르투갈 남부에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여성이 살았다. 여성은 평소 보통 사람의 두배 이상으로 먹어치웠지만, 빼빼 마른 체형을 유지했다. 그녀가 죽고 시체는 화장되었다. 불타고 남은 뼈는 두 사람 분량이었다. 60 믿든지 말든지 로마에 살던 8살 소녀는 자신이 새라는 말을 하곤 했다. 어느 날 퇴근해 집에 온 소녀의 어머니는 소녀가 뜰에 쓰러져 있는 걸 발견했다. 소녀의 사인은 급격한 기압 변화로 인한 폐손상이었다. 61 믿든지 말든지 스페인 마드리드에 사는 한 남성은 자신이 27이란 숫자에게 살해당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1966년, 남자는 34살 때 강도에게 찔려 응급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 체포된 강도는 27살, 남자를 수술한 의사도 27살이었다. 62 믿든지 말든지 독일 뮌헨의 한 초등학교에서 카트린 마이어라는 학생이 전학을 갔다. 그리고 그날 이름이 똑같은 카트린 마이어라는 학생이 편입했다. 전학생에게 이전에 있던 카트린 마이어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했지만 어느 누구도 전학간 카트린 마이어가 어떤 아이였는지 기억하지 못했다. 63 믿든지 말든지 어느 빌딩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인부에게 비극이 닥쳤다. 쇠파이프가 떨어져 인부의 왼쪽 뒤통수에서 가슴까지 박혀버린 것이다. 하지만 인부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파이프를 빼고 일을 계속 했다. 그가 죽은 뒤 해부를 해보니 그의 머리속에는 물만 가득차 있었다. 64 믿든지 말든지 요한 바오로 1세. 그는 프리메이슨과 결탁해 부패한 바티칸을 개혁하려 했지만 교황으로 재위한지 불과 33일만에 사망했다. 침대에 누워 죽어 있는 것이 아침에 발견되었다. 그 전날에도 교황의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바티칸은 교황의 시체를 조사하지 않았고, 교황의 몸에서 나온 피 한 방울도 외부로 유출되지 않게 조치했다. 그리고 교황의 시체가 발견되기 30분 전, 이미 장의사가 호출된 상태였다. 65 믿든지 말든지 '아이솔레이션 탱크(isolation tank)' 에 대해 알고 있는가? 식염수가 가득 채워진 탱크에 들어가 외부의 소리나 빛을 차단하면, 마치 태고의 바다를 떠다니는 '무(無)' 로 돌아간 듯한 편안함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어느 회원제 살롱에서 체험할 수 있지만, 그때는 반드시 '탱크 안에서 무엇이 일어나도 살롱 측에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라는 서명을 해야 된다고 한다. 극히 드물게 탱크 안에서 그대로 자취를 감춰 버리는 손님이 나오기 때문이다. 66 믿든지 말든지 검색사이트 Google에 '계단' 으로 검색하면 몇천만 건의 페이지가 검색 결과에 표시되지만, 때때로 단 1건만이 표시되는 경우가 있다. 그 페이지는 계단 사진이 단지 한 개 띄워져 있을 뿐이라고 한다. 이 계단은 올라갈 수 있지만, 누군가가 내려올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고 한다. 67 믿든지 말든지 1931년 나이지리아 북부의 작은 마을에서, 다무드라는 남자의 등에 기묘한 종양이 생겼다. 사람의 얼굴 같은 형태의 그 종기는, 실제로 입을 열고 말조차 했다고 한다. 큰 마을의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남자의 등에서 잘려나가는 순간 '종기' 는 새된 소리로 이렇게 외쳤다고 전해지고 있다. '모두 속지 마! 내가 다무드다! 이 녀석은 내 신체를 빼앗아……' 68 믿든지 말든지 교통사고로 오른팔을 잃은 로버트는, 그 이후로 이른바 '환지 현상' 에 시달리고 있었다. 있을 리 없는 '오른팔' 이 아프다거나 가려워지거나 했다. 의사에 의하면, 뇌가 육체의 일부를 잃은 것에 대해 인식 하지 못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한다. '뭐, 별로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하지만…' '섬뜩한 것은, 없어진 제 오른팔을 가끔 누군가의 차가운 손이 끌어당긴다는 것입니다.' 69 믿든지 말든지 야마나시현의 어느 초등학교에서는, 이미 몇 년 동안 졸업생의 기념사진을 찍지 않았다고 한다. 사진을 찍으면 반드시 어느 반의 명부에도 없는 여자아이가 찍혀 버리기 때문이다. 그녀의 얼굴은 밀랍같이 새하얗고, 도저히 살아 있는 인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고 한다. 70 믿든지 말든지 히로시마 피폭 직후, 현장을 방문한 마이니치신문의 기자는 머리 위를 선회하고 있는 흰 비둘기를 발견했다. 아무래도 신경이 쓰여 붙잡아서 살펴보니, 다리에 편지가 붙어 있었다고 한다. '지금 바로 그곳에서 도망치세요.'라고 쓰여 있던 편지. 어디 사는 누가 누구에게 보내려고 한 것이었던 걸까. 71 믿든지 말든지 1976년 미국의 뉴햄프셔주의 남성이 친구 집을 방문했을 때의 일. 초인종을 눌러도 안에서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기에 현관문을 열었는데 대량의 물이 집안에서부터 힘차게 흘러나왔다고 한다. 친구는 방 안에서 익사한 상태였지만, 이상하게도 방의 창문은 모두 열려 있었다고 한다. 72 믿든지 말든지 이집트에서 발견된 2500년 전의 것으로 여겨지는 한 개의 미라. 다른 미라와 달리 심장이 척출되지 않은 것을 의심스럽게 여겨 흉부를 절개하여 조사해 보니, 심장 옆에 검은 상자가 놓여 있었다. 수술을 진행한 박사가 그 상자를 잡았더니, 일정한 간격으로 전기쇼크가 전해져 왔다. 즉, 이것은 현대에서 말하는 심장박동기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검은 상자 안에는 작은 초록색의 결정체가 있었다. 이것이 동력원이라고 보고, 박사는 한층 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73 믿든지 말든지 1995년 1월 16일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고토 야스코상은 그 시간, 자택의 거실에서 느긋하게 쉬고 있었다. 갑자기, 저택이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진동이 가라앉자 그녀는 당황하며 밖에 나왔지만, 그곳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일상적인 모습이었다고 한다. 그녀의 고향은 효고현 아시야시, 진동을 느낀 것은 일본시각으로 1월 17일 이른 아침의 일이었다. (역주- 1995년 1월 17일은 효고현 코베에서 진도 7.2의 대지진이 일어난 날이다. ) 74 믿든지 말든지 1991년, 네바다주의 남성으로부터 주방에 생긴 구멍에서 나올 수 없게 되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구조대가 남성의 자택으로 뛰어들어갔는데 주방에는 마법진이나 양초 등 수상한 의식이 진행된 흔적은 있었지만, 남성의 모습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그 뒤로 남성으로부터의 구조 요청은 몇 차례 더 있었지만, 머지않아 그것도 없어졌다. 75 믿든지 말든지 물이 얼어서 고체가 될 때에 들려주는 음악에 따라 결정의 모양이 변화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에 있는 어느 연구 단체의 발표에 의하면, 어떤 종류의 리듬과 멜로디를 조합한 음악을 들려주면 냉동고에 넣은 물이 몇 시간이 지나도 전혀 얼지 않는다고 한다. 인체에 끼치는 영향이 미지수이기에 어떠한 음악인지는 공표되지 않았다고 한다. 76 믿든지 말든지 오스트리아의 여객기가 시베리아 상공에서 갑자기 폭발, 불타면서 그대로 숲에 추락했다. 100명이 넘는 승객 중에 기적적으로 살아난 것은 겨우 5명이었고, 그들은 모두 정신이상이 생겼다. 영국인 정신과의사 토마스 리차드는 이상한 말들만 반복적으로 말하는 그들 전원에게 거짓말 탐지기를 붙이고 질문을 했는데, 전원 전부가 지리멸렬한 대답을 했고, 탐지기의 반응도 제각각이었다. 단 하나의 질문을 제외하고는. 토마스 리차드는 이렇게 물어봤다. '신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러자 5명 전원이 거부반응을 보이며 무서워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No!' 라고 말했다. 그러자 모든 거짓말 탐지기들이 그들의 대답에 대해서는 'Lie' 즉, 거짓말이라고 반응하였다. 그들은 무엇을 보았던 것일까. 77 믿든지 말든지 1890년, 니가타의 작은 마을의 아파트에서 남자가 목을 매고 죽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그 방의 선반 위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얼마 전 거울을 보며 머리를 정돈하고 있을 때에 거울에 비친 자신의 뒤로 목을 맨 자신을 발견했다. 환각이나 그런건 아니다. 그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나 자신이다. 그것을 발견하고 나서부터는, 목을 맨 자신이 비추어지지 않으면 침착함을 잃게 되었다. 그 모양을 재현하기 위해 나 자신이 오브제가 되려고 한다. 78 믿든지 말든지 '돌고래가 들으면 반드시 죽는 레코드'라는 것이 실제로 있다. 청각이 민감한 돌고래는 그 레코드에서 나오는 특수한 진동에 의해 과도한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해 최후에는 내장이 파열되어 그대로 죽음에 이르게 된다고 말한다. 그 실험을 반복해서 하던 학자가 있다. 남자 조수가 오디오의 스위치를 켰을 때에, 우연히도 학자는 수중에 있었다. 소리가 나오는 동시에 갑자기 몸부림을 치기 시작하며 호흡 곤란에 빠졌다. 스태프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학자는 살아났지만, 몹시 두려워하는 모습으로 '거대하고 투명한 손이 나의 목을 잡은 것이 보였다' 라고 말했다. 79 믿든지 말든지 1996년 12월 2일, 북극에서 영국의 연구가들 수십 명이 놀랄 만한 발견을 했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새파랗게 빛나는 안개 같은 것이 빙글빙글 계속해서 돌고 있었다. 발견 후 이틀이 지났지만 이동하는 모습도 사라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연구가들은 마침내 조사를 시작하였다. 기상관측에 쓰이는 기구를 상승시켜 그 회전하는 안개와 같은 것에 다가갔지만, 거기에 닿은 순간 기구는 갑자기 소멸하고 말았다. 이어진 끈을 당겨보았는데, 처음에는 무거웠으나 약간 나오더니 갑자기 낙하하였다. 놀랍게도 기구는 새하얗게 얼어 있었고, 내부에는 모래나 마른 잎이라고 생각되는 잔해와 얼음이나 눈 같은 것들이 가득 차 있었다. 그것들을 보존 용기에 넣어 가지고 돌아와 한층 더 조사를 진행시켰다. 1997년 4월 15일, 연구가들은 그것들을 계속해서 반복 조사했다. 전세계의 수많은 기계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에 있었던 잔해가 약 200만 년 전의 것이라는 결과만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80 믿든지 말든지 1998년 8월 20일 효고현의 깊은 숲에서 어느 대학의 연구팀이 낡은 오두막을 발견했다. 내부는 먼지투성이에 생활의 흔적은 없었고, 물건도 큰 항아리 한 개만이 구석진 곳에 있을 뿐이었다. 항아리의 안쪽은 아주 어두웠고, 바닥도 보이지 않았다. 이상하게 생각한 한 명이 돌을 던졌지만,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자세히 보려고 얼굴을 가까이 대자 그 남자도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 그는 현재까지도 행방불명 상태이다. 81 믿든지 말든지 1901년 8월 10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샬롯트 모바리 학장은 부학장과 함께 베르사유 궁전을 구경하고 있었다. 정원을 걷고 있던 사이에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 1789년 10월 15일, 프랑스 혁명이 한창인 광경을 보았다고 한다. 후에 9년간의 조사를 통해 이것이 사실로 입증되었다. 82 믿든지 말든지 후쿠오카현의 모 중학교에서 1개 반 전원(담임 포함하여 33명)이 목을 매고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매스컴에서는 보도되지 않았고 사설 BBS 나 현지 제공자의 게시판 등에서 그 사건에 대한 글들이 모두 삭제되었다. 근처에 살고 있는 그 학교 학생도 사건이 있있던 교사에는 들어갈 수 없었고, 교사들도 조사중이라는 말밖에는 말해주지 않아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83 믿든지 말든지 사용하지 않는 경대(鏡臺)에 천을 걸쳐놓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먼지가 붙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도, 때가 타거나 변색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아니다. …건너편에서 이쪽으로 엿보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84 믿든지 말든지 1867년 프랑스의 탐험가가 어느 원시적인 생활을 하는 부족을 방문했다. 선물로 가지고 간 커다란 거울을 굉장히 기뻐했으며, 그를 환영하는 연회가 열렸다. 다음날 탐험가는 족장에게 '그 요리는 무슨 고기였습니까?' 라고 물었는데, 족장은 '당신이 선물한 이상한 수면에서 잡은 생물의 고기다' 라고 대답했다. 탐험가는 무슨 고기를 먹은 것일까. 85 믿든지 말든지 투신자살이 많은 JR 동일본 중앙선 신주쿠 역. 역원들이 몰래 소곤거리는 '스즈키코우스케' 라는 이름이 있다. 쇼와시대(1926~1989년)에 연고자가 없이 죽어 매장된 인물이다 지금도 연간 몇 차례 역무원들은 그의 시체를 정리한다고 한다. 86 믿든지 말든지 미국 조지아주의 발리라는 마을에서 쇼핑몰 건설 중에 대량의 오래된 비석들이 출토되었다. 비석의 숫자는 583개. 이름이나 생년월일 등은 모두 달랐으나, 죽은 연월일은 모두 같은날로 1838년 4월 1일이었다. 더욱더 기묘한 일은 부근에서 한 개의 인골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1830년대 당시 이 부근 일대의 숲에는 마을이 존재했다는 기록은 없었다고 한다. 87 믿든지 말든지 이 세계가 원반 형태이며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고 고집스럽게 믿은 남자가 있었다. 그는 자신의 학설을 증명하기 위해서 세계의 끝을 찾으려고 남극으로 탐험을 떠났지만, 조난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가 죽기 전날의 일기에는 '드디어 끝을 발견했다'는 기쁨의 글이 쓰여 있었다. 세상의 끝이 찍혀 있어야 할 카메라는 케이스가 깨져 필름에 빛이 들어가 모두 감광(感光) 되어 있었다. 그는 정말로 세계의 끝을 보았을까. 88 믿든지 말든지 엘리자베스 1세의 시대, 철학자 베이컨은 식료품의 부패를 막을 수 있는 냉동 보존법을 연구했다. 그는 거리에서 닭을 사와 죽인 후 배를 가르고 안에 눈(雪)을 채우는 실험을 실시했다. 추위가 한창일 무렵에 이 실험을 하던 그는 감기에 걸리고, 그 후 악화되어 폐렴으로 죽었다. 그 이후에 거리에는 유령이 나온다고 한다. 베이컨은 아니고, 닭의 유령. 89 믿든지 말든지 1970년대 중국 남부에서 짧은 꼬리를 가진 사람을 닮은 생물이 잡혔다. 학자의 연구 결과, 이 생물을 원숭이라고 단정 짖고 '마오곤구' 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원숭이가 설인의 모델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었다. 80년대 후반, 신경쇠약에 걸린 마오곤구는 우리 안에서 목을 매고 죽었다. 이 생물은 정말로 원숭이였던 것일까? 90 믿든지 말든지 이상한 꿈을 꾸었다. 온 나라의 화산들이 분출하고 각지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우왕좌왕하며 도망치는 사람들, 붕괴하는 건물. 대서양 부근의 해저에서 발견된 석판에 그렇게 기록되어 있었다고 한다. 91 믿든지 말든지 24장 찍을 수 있는 일회용 카메라는 때때로 25장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 섞여 나온다고 한다. 하지만, 결코 25장째의 사진을 찍어서는 안 된다. 24장짜리의 25장째, 즉 '원래 그곳에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의 피사체에 그 자신과 동일한 특성을 지닌 것들을 무수히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92 믿든지 말든지 치바현 소데가우라시의 어느 맨션의 1층에 사는 사토상에게 어느 아침에 경관이 방문했다. 무슨 일일까 하고 긴장을 했지만, 용건은 '빗자루와 쓰레받이를 빌려주십시오' 라는 사소한 것이었다. 사토상은 경관들에게 빗자루와 쓰레받이를 빌려 주었고, 그들은 부자연스러울 만큼 깨끗하게 씻어서 되돌려 주었다. 맨션에서 투신자살이 있었던 일을 사토상이 안 것은 경관이 돌아간 직후였다. 93 믿든지 말든지 태평양 상공. 카렌드 일가는 가족여행을 위해서 잠시동안 하늘에서의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이륙하고 수 시간이 지난 후, 외아들 케니가 창 밖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마마, 천사야!' 그 말을 들은 모친이 창밖으로 바라보니 오싹한 표정의 남자가 등에 있던 날개를 펄럭이며 어딘가로 날아가는 것이 보였다. 94 믿든지 말든지 1999년 3월 유고슬라비아의 코스보자치구에서 유고연방군에 대한 NATO군의 공중폭격이 시작되었다. 출격한 NATO군의 전투폭격기에 폭격 포인트 변경의 지령이 내려졌다. 파일럿은 컴퓨터의 지시대로 미사일 공격을 실시. 작전 종료 후 기지에 귀환했더니 폭격 포인트의 변경은 아무도 지시하지 않았다고 판명되어 파일럿은 구류되었다. 며칠 후, 공중폭격을 받은 건물에서 유고연방군의 고위 장교가 시체로 발견되었다. 컴퓨터는 어떻게 그가 있는 곳을 알아내어 파일럿에게 공중폭격을 지시한 것일까? 95 믿든지 말든지 1992년 로스앤젤레스행 725편. 이륙 중인 이 여객기가 혼란에 빠졌다. 좌석의 한쪽을 메우고 있던 수십 명의 승객들이 비행 중에 갑자기 사라져 버렸던 것이다. 그렇게 넓지 않은 기내를 필사적으로 찾던 객실승무원들은 사라진 승객들의 좌석에 메모가 놓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곳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스스로 가는 것이 빠를 것 같아 도중에 내려 드렸습니다.' 96 믿든지 말든지 어느 과학자는 말한다. 지구가 생긴 것은 불과 1~2주일 전이라고. 그 과학자는 이런 말도 했다. 인간이 생긴 것은 2~3일 전이라고. 그 이전의 기억은 기억에 지나지 않으며, 우리들은 방대한 실험의 하나에 지나지 않다고. 97 믿든지 말든지 1900년대 영국의 어느 마을에서 기묘한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스스로 범행을 자백하는 사람들이 나타났으나 살인은 전혀 멈추지 않는 것이었다. 조사 결과, 사건은 살인귀를 무서워한 사람들의 공포로 인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고 판명되었다. 그러나, 사건의 발단이 된 최초의 살인사건의 범인은 아무도 모르는 상태 그대로였다. 98 믿든지 말든지 특정 음악들을 역재생하면 역재생한 경우가 말이 되는 경우가 있다. 그 경우에는 특별한 역재생 기기들을 사용해야하는데, 우연히 일반 컴퓨터에서 역재생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 경우는 아주 희박하므로 믿을지 안 믿을지는 자신에게 달린 것. 음악 역재생중 귀신이나 그밖의 구조요청등을 듣는 경우도 있으며 특정 인물을 찬양하는 역재생 내용도 있다. 99 믿든지 말든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해킹당한 적이 있었다. 한 중학생이 MS사의 프로그램을 배포하기 위해 그랬다는데, 실제로는 그 중학생이 MS사에 들어가기 위해 한 짓이라고 한다. 그 중학생은 대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MS사에서 스카웃해갔다. 100 믿든지 말든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관한 이야기다. 인터넷에 접속 불가능한 경우가 이따금 발생하지 않는가? 그것은 MS사에서 정보를 캐내기 위한 조작 중 생긴 흠이라고 한다. 새로고침하면 바로 연결이 되는 것이 있어 그 짧은 시간에 정보를 캐기는 힘들 터. 101 믿든지 말든지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는 말이 있다. 일본의 한 학생이 무조건 보는 모든 것을 실제라고 믿는 병에 걸렸다. 이 병을 고치기 위해 온갖 잔인한 비디오와 야한 비디오를 번갈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학생이 다 나았다고 자기선언을 하자 병원에서는 그 말을 믿고 내보내주었다. 그 학생은 풀려나자마자 칼을 하나 사들고 동영상에서 본 그대로를 똑같이 따라했다. 102 믿든지 말든지 미국의 한 시골에서 기이한 개 한마리가 나타났다. 생김새는 평범한 개와 같았지만 목 부근에 사람의 머리와 같이 생긴 것이 꿈틀대고 있었다. 워낙에 충격적인 사건이라 주민들도 보안관도 잡기를 꺼리고 방치하던 중 한 여행자가 그 개를 잡아보겠다고 나섰다. 주민들은 말렸지만 그는 막무가내로 개를 쫓아 숲으로 달려갔다. 그는 약 5시간이 지나서야 돌아왔다고 한다.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남자의 옷은 이리저리 찢겨 있었고 그의 몸에는 온통 이상한 포자 같은 것이 붙어 있었다고 한다. 워낙에 처참한 모습이었던지라 마을 사람들은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고 한다. 밤이 늦었고 몸도 많이 아팠는지 여행자는 한 주민에게 부탁하여 하룻밤을 묵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다음날 새벽 여행자가 묵었던 집에 방화복 같은 것을 입은 사람들이 들이닥쳐 여행자를 데려가 버렸다. 사람들은 호기심에 그 집의 주인에게 전말을 물어보았다. 집주인은 몸을 덜덜 떨면서 모든 질문을 일절 받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서야 입을 열었다. 그 사람들이 어떻게 알고 들이닥친 건지도 모르겠지만 왜 여행자를 데리고 간 건지는 짐작할 것 같다고 말이다. 집주인의 주장에 의하면 그들이 끌고갔던 여행자의 몸에는 그 개처럼 아기의 머리와 같이 생긴 것들이 꿈틀대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다음날 집주인은 실종되었다. 103 믿든지 말든지 과거 영국의 한 시골마을의 폐가에서 놀던 아이들이 모두 죽어 나온 사건이 있었다.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낮에 아이의 비명소리가 들려 가 보았더니 4명의 아이가 피를 토한 채 죽어 있었고, 한 명은 거품을 물다시피 허둥대며 말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아이의 말을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아이들은 그날따라 노는게 지루했던 터라 평소 마을에서 귀신이 나온다고 가지 말라던 폐가에 몰래 들어갔다. 그런데 썩어빠진 가구와 찢어진 거미줄밖엔 없었다. 아이들은 실망하였지만 곧 그 집을 탐색하는 것에 푹 빠져 한참을 집 뒤지기에 힘을 쏟았다고 했다. 그런데 그 도중 한 아이가 낡은 타로카드 뭉치와 설명서로 보이는 것을 발견하여 다른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다고 한다. 그들은 둘러앉아 설명서에 따라 타로카드를 섞기도 하고 흐트려놓기도 하며 놀았다. 그때 갑자기 한 아이가 잔뜩 겁먹은 표정으로 '카드의 내용이 바뀐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들 카드를 다시 확인하여 보아도 타로카드는 달라진 점이 없었다고 한다. 단지 카드의 그림이 유령이나 죽음같은 음울한 주제일 뿐이었다. 여기까지 말했을 때, 아이는 피를 토해 죽었다고 한다. 그리고 잠시 후 어른들이 찾은 타로카드에는 그림 같은 건 애초에 그려져 있지 않았다고 한다. 104 믿든지 말든지 어느 한 회사원이 술에 취한 채 양치질을 하고 있었다. 갑자기 어디에선가 피가 흐르기 시작했는데, 회사원은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 사람은 잇몸이 약해 평소에도 피가 잘 나곤 했던 것이다. 그러나 곧 그 사람은 쓰러졌다. 칫솔이라 생각하며 손에 잡고 있었던 것은, 날이 아주 잘 선 면도칼이었다. 105 믿든지 말든지 시내의 한 아파트에 사는 k는 매일밤 위층에서 들리는 시끄러운 망치질 소리에 하루도 편하게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k가 이 아파트로 이사 온 지는 일년. 주변 시세보다 약간 싼 가격에 바로 입주할 수 있어 두번 생각하지 않고 들어왔지만, 저 망치질 소리만은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매번 위층에 올라가서 항의하지만 죄송하다는 말밖에 들을수 없었다. 오늘은 정말 결판을 내야겠다고 생각한 k는 위층에 올라가 초인종도 누르지 않고 집 문을 열어젖혔다. 윗집은 벽, 바닥, 천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못으로 뒤덮혀 있었다. 106 믿든지 말든지 일본의 한 고미술 감정사는 인생에 한번 땅에 묻혀있던 고미술품이나 도자기 등을 발견한 적이 있다 문제는 한번의 성공으로 전국의 기대를 받자 자신이 예전에 찿아두었던 고미술품들을 여기저기 숨겨두고는 그 자리에서 바로 찾아낸 것처럼 연기를 했다는 사실이다 곧 사기행각이 발각되어 감정사는 옥살이를 하게 되었고 다른 곳에 숨겨둔 고미술품들은 아직도 감정사가 숨겨둔 곳에 묻혀 있다고 한다 107 믿든지 말든지 애플의 앱스토어에는 사용자의 수명을 보는 어플이 있었 다고한다. 실제로 그 어플은 약 4000명 정도가 다운받아 갔는대, 실행했을때 2066년 1월 22일 이라는 날짜만 나타났고 그 외에 다른 기능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어플이 앱스토어에 등록된 다음날, 애플사에서 강제 삭제했다고 한다. 108 믿든지 말든지 어떤 남자가 음식점에서 스파게티를 먹는데 입 안에서 쇳조각이 나왔다. 꽤나 큰 조각이었다. 게다가 날카로워서 자칫하면 베일 수도 있었다. 그는 음식점에서 돈을 환불받고 나왔다. 그리고 그는 갑자기 쓰러졌다. 구급차가 와서 그는 병원에 실려갔고 진단 결과는 "급격한 혈중 철분 저하로 인한 빈혈" 109 믿든지 말든지 산세베리아를 아주 많이 키우던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는 하루에 세네갑을 피워 대는 골초였지만 이상하게도 기침 한 번 하지 않았다. 어느날 남자가 고통을 호소하며 오열하다가 끝내 죽고 말았는데, 그 시체를 해부해보니 폐가 있어야 할 자리에 뿌리까지 썩어버린 산세베리아가 가득했었다. 인간이 살기 위해 마시는 물은 산세베리아에게 너무 많은 양이었다. 110 믿든지 말든지 지구상에는 마치 게임처럼 일명 "버그" 가 있다. 특정한 시간, 특정한 장소에서 특정한 행동을 해서 만약 "버그" 의 실행조건을 충족시킨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111 믿든지 말든지 고대의 주술 중 "라마드 우프닉스"에 관한 주술이 있다. 세계를 멸망시킬 자가 약 2050년 내외로 탄생할 때. 자신의 능력을 모르고 있는 "라마드 우프닉스" 들이 한곳에 모인다면 그 탄생을 막고 더이상 쓸모가 없는 라마드 우프닉스들은 죽게 된다. 그러나 "라마드 우프닉스"가 무엇인지, 왜 존재하는지, 어떻게 구별하는지 알 수 있는 사람도, 방법도 없다. 112 믿든지 말든지 지금보다 훨씬 이전에는 살기 위해서 약효가 있는 독버섯과 약효가 없는 독버섯을 구분해냈다고 한다. 그러나 그 구분 방법이 어떤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맛을 본다면 위험하고, 후각이나 눈, 촉감만으로 약효가 있는지를 구분할 방법이 있을까? 113 믿든지 말든지 남극 러시아의 벨링스하우젠 기지에서 한 과학자가 담배를 피러 나간 도중에,쇳조각을 등에 진 사람들을 보았다 남극은 예로부터 나치의 마지막 비밀기지가 있는 곳으로 불리고 소문에 따르면 슈퍼 군인을 만들기 위한 끔찍한 생체실험이 자행되었다고 한다. 그날 러시아 과학자가 본 건 무엇이었을까. 114 믿든지 말든지 우리가 잘 알고있는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은 1920년 유령탐지기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에디슨의 논문에는 과학자들의 반론이 실렸고, 엉터리 과학자 취급을 받게 된 그는 결국 학계를 떠나 조용히 실험을 진행했다. 몇 년간의 연구 끝에 그는 기계를 완성하고 흉가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실험을 했다. 실제로 그는 1923년 자신이 만든 기계로 귀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1931년 10월 18일 노환으로 눈을 감은 에디슨은 가족들에게 유령이 있다면 자신이 증명하겠다고 했다. 무심코 시계를 보던 가족들은 모든 시계가 같은 시간에 멈춘 것을 보고 기겁을 했다. 그의 장례식 직후 시청의 공무원이라 소개한 사람들이 유가족을 찾아와 유령탐지기를 가져갔다. 지금도 에디슨의 모든 발명품들은 박물관에 있지만 마지막 작품인 유령탐지기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115 믿든지 말든지 90년대 초 일본에선, 작은 크기의 종이 위에 자신의 나쁜 습관을 빨간 글씨로 적은 후에 12시 정각에 태우거나 땅 속에 묻으면 그러한 습관 혹은 나쁜 기억들이 사라진다고 하는 소문이 유행했었다. 그러한 소문이 퍼지면서 따라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자 땅 속에서 빨간 글씨로 적힌 종이를 발견하는 일도 많아졌는데 다음 해에 일어난 한 사건에 의해 그 미신을 행하는 사람들은 사라져 버렸다. 일본의 A현에 공터에서 빨간 글씨로 한 남자의 이름을 적은 a4용지가 대량으로 발견되었기 때문. 그 양은 상당해서 액수로 따지면 80만엔이 넘는 양이었다고 한다. 이 일은 당시 엄청난 이슈가 되어 뉴스와 신문을 통해 꽤나 시끄러웠다. 116 믿든지 말든지 1800년대 프랑스 남부지방에 바이올린을 아주 잘 켜는 남자가 있었다. 사람들은 언제나 그가 연주하는 음악에 빠져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아이가 그 바이올린을 건드리다 망가뜨리고 만다. 그 남자는 괜찮다고 했지만, 기묘하게도 바이올린은 검은색으로 변해 있었다. 다음날 마을 사람 대부분이 시체로 발견된다. 놀랍게도 전부 고막이 터져있었다. 죽은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한번이라도 그의 음악을 들었던 것이다. 생존자들이 남자를 기억해 내려고 했지만, 이상하게도 남자를 전혀 기억해 낼 수 없었다. 117 조선시대에는 행글라이더 형식의 전투기 겸용 수송기가 있었다. 이것을 비차라고 부르는데, 산불이 났을 경우엔 바닷가에서 물을 가져와 산불을 껐고 임진왜란 때에는 폭격기 기능도 했었다. 하지만, 어떤 원리로 날았는지, 어떤 모양인지는 설계도가 없어 아직도 찾을수가 없고, 그나마 있던 비차는 임진왜란의 어떤 전투때 피격되어 파괴되었다. 118 믿든지 말든지 러시아의 표트프 대제는 유령에게도 세금을 걷은 적이 있는데, 이 유령이 세금 대신 내겠다며 화려한 보석이 있는 목걸이를 표트르 대제에게 주고, "물을 조심하라"는 예연을 표트르 대제에게 했다. 표트르 대제는 물에 빠진 어린아이를 구한 다음 병들어 죽고 말았다.119 믿든지 말든지 미국에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큰 머리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병원을 찾았는데, 그의 뇌를 촬영한 뒤 의사들은 당혹감을 감출수 없었다. 그의 머릿속엔 뇌조직이 아주 조금 있었고 나머지는 뇌수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이다. 120 믿든지 말든지 36년 동안 실종된 비행기가 있었다. 그런데 그 비행기가 생생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놀랍게도 승객들과 승무원들이 모두 살아 있었다. 게다가 취재 기자가 비행기 밖에서 사람들을 향해서 "당신들은 어디에 있다 오셨습니까?"라고 묻자 승객들과 승무원 모두 같은 말을 했다. "무슨 소리입니까? 저는 이 비행기를 타고 4시간만에 여기에 도착했습니다." 121 믿든지 말든지 미국의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 시. 이 곳의 철도 건널목에서는 1920년경 스쿨버스가 갑자기 시동이 꺼지면서 기차와 충돌해 아이들과 운전기사 모두 현장에서 즉사한 사고가 있었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건널목에서 시동이운전자가 위험해지면 아이들이 나타나 차를 밀어 사고를 막아준다고 한다. 이때 차 뒤에는 차를 미는 아이들의 손자국이 찍힌다고한다. 122 믿든지 말든지 찾던 물건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잃어버렸던 물건을 다시 찾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그것은 지구의 소형 블랙홀이다. 우주에서 일어난다고 알려진 블랙홀은 지구에서도 엄청나게 낮은 확률로 지구 안에서 작게 일어난다. 그 작은 블랙홀은 사람이나 빛을 빨아들일 정도로 강하지는 않지만 휴대전화, MP3, 학용품 정도는 빨아들일 수 있다고 한다. 123 믿든지 말든지 1967년 미국의 어느 시골에는 다른 곳으로 이어지는 문이 있었다 마을 주민들은 그 문을 별로 신경쓰지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한아이가 호기심에 그 문에 들어갔다 마을 주민들은 그 아이를 찾아 나섰고 경찰의 수사도 진행됐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도 아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1968년 유럽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심하게 부패된 아이의 뼈가 발견됐다 124 믿든지 말든지 국립중앙 도서관에는 자신이 쓴 글이나 책을 누군가 읽어주길 바라며 책장에 몰래 끼워놓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글은 책을 정리하고 총계를 낼 때 일괄적으로 정리되는데 1952년부터 아무 내용이 없이 모든 페이지가 새까맣고 표지조차 없이 그냥 끈으로 묶여있는 책이 꼭 한 권씩 나온다고 한다. 누가 무슨 목적으로 그런 것을 넣어두는 것일까? 125 믿든지 말든지 문자나 기호 같은 것에 초자연적인 힘이 깃드는 데에는 그 문자나 기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되고 알려져 있는가에 크게 좌우된다고 한다. 특히, 한 나라의 영토 안에서 그 나라의 문자가 지니는 영적인 힘은 절대적이라고 하는데 그 문자가 셀 수 없이 많이 밀집된 곳이 모든 집에 꼭 하나씩 있다. 책장. 126 믿든지 말든지 고대의 모든 인간은 현대의 우리가 소위 말하는 '초능력자'였다. 적어도 18세기까지는 모든 사람 초능력을 쓸 수 있었다. 하지만 현대에 초능력자가 없는 이유는 18세기에 탄생한 어떤 돌연변이 때문이다. 이 돌연변이는 당시로서는 장애인과 같은 격으로, 다른 사람들과 달리 초능력을 쓸 수 없었다. 이 돌연변이는 남들과 최대한 똑같이 하기 위해 공부를 거듭하여 마침내 최초의 기계를 만들었다. 세계의 모든 이는 이 돌연변이가 만든 기계에 감탄하여 그 기계를 사용하게 됐고, 초능력을 더 이상 쓰지 않게 되면서 사람들의 초능력은 사라졌다. DNA에 새겨진 능력이 어떻게 300년 만에 사라지느냐고 많은 생물학자들이 묻지만, 이 설을 주장한 생물학자는, 기타를 치다가 안 치면 굳은살이 사라지는 것처럼 간단한 일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현대에 와서는, 과거엔 평범했던 '초능력자'들이 돌연변이 취급을 당한다. DNA에 저장되어 있는 초능력들이 '위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인식해 다시 발현되는 것이라고 한다. 18세기 최초의 돌연변이의 이름은 "제임스 와트"다. 127 믿든지 말든지 1980년대 프랑스. 한 남자가 길을 가던 중 우연히 창문에서 떨어진 책에 맞아 병원에 입원되했다. 몇 시간 동안 기절해 있던 남자는 깨어나자마자 놀라운 행동을 보였다. 생전에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타국의 생활과 지형에 대해 너무나 유창하게 말하는 것이었다. 며칠 뒤 남자의 외상이 완벽하게 나은 뒤 그 능력은 사라졌는데, 놀랍게도 남자가 머리에 맞았던 책은 베트남의 역사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해 놓은 책이었다. 128 믿든지 말든지 프랑스 남부의 한 마을에는 '길을 잃은 동물들의 숲'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 곳은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잃어버린 애완동물을 버리고 가는 곳으로 유명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의 어린아이들 사이에 이상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숲 속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물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것이다. 소문의 진상을 확인하겠다고 숲으로 들어갔던 아이들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돌아와 개와 고양이를 뒤섞어 놓은 듯한 괴물을 보았다고 말했다. 129 믿든지 말든지 중국의 한 마을에 자신이 전생에 화성인이었다고 떠들고 다니는 할아버지가 있었다. 마을의 모든 사람들은 그를 미친사람이라 욕하며 그가 근처에 나타나면 모두 황급히 자리를 피하기 일쑤였지만 언젠가는 화성의 가족들이 우주선을 타고 날아와 자신을 데려갈거라고 굳게 믿는 그의 모습을 보며 웃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그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 그의 집에 찾아간 마을 사람들은 목을 메고 자살한 할아버지의 시신을 발견했다. 그의 발 밑에는 '가족들이 모두 죽어버렸다. 화성에는 이제 아무도 없다.' 라고 적힌 메모만이 뒹굴고 있었다. 130 믿든지 말든지 누구나 낙서를 하다가 부모님께 혼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교과서나 담벼락, 책상 위에까지 자신의 예술성의 표출이라는 명목하에 그림을 그려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낙서라는 것은 사실 미신에 가까운 것으로 꽤나 위험한 짓이다. '낙서'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려진 그림 위에 자신의 의지를 덧입혀 더럽히는 것을 말한다. 예부터 훌륭한 책이나 소중한 물건에의 낙서는 금기시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금기시되었던 것이 바로 달력이었다. 낙서를 함으로써 해당 날짜를 지워버리면 스스로 그날을 지워버린 것이 되어 자기 자신까지 그 날엔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다고 믿었던 것이다. 131 믿든지 말든지 90년대 말 겨울, 일본의 한 남자가 기찻길 옆을 걸어가던 중 상반신만 있는 사람이 길 위를 기어가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 깨어난 후 자초지종을 들은 그는 더욱 깜짝 놀랐다. 사실 그 형상은 유령이 아니라 자살하기 위해 선로에 뛰어들었던 사람으로 기차에 부딪혀 상반신만 남았으나 급격한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여 출혈이 멎는 바람에 몇 분간 고통에 신음하며 생존해 있었던 것이다. 132 믿든지 말든지 외국의 한 유명 관광지에는 이른바 '끝없는 계단'이라 불리는 관광명소가 있었다고 한다. 고대 건물의 흔적 중 하나로 보이는 이 계단은 말그대로 끝없이 하늘까지 이어져 있고, 그 끝은 천국과 연결되어 있다는 소문까지 퍼져 여러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계단으로 가는 길은 차단되어 있었다. 그러나 어떻게 들어왔는지 젊은 스페인 청년이 그 계단을 올라간 사례가 발생했다. 하늘을 향해 끝없이 올라가던 그는 도중에 중심을 잃어 떨어졌고, 어디에서도 그의 시체를 발견할 수 었었다. 그 일이 생긴 뒤 '끝없는 계단'은 통째로 사라졌으며, 사람들 중 어느 하나도 그 계단을 기억할 수 없었다. 그리고 6년 뒤 스페인 혈통으로 보이는 70대 노인이 나타나 자신이 외계인에게 납치당했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가 미쳤다고 생각해 정신병원에 보내 그는 말년까지 계단과 외계인 이야기만 하다 죽었다고 한다 133 믿든지 말든지 1954년 일본에서 한 중학생 소녀가 실종된 일이 있었다. 가족과 지인들 모두가 그녀를 몇 년이나 찾아다녔지만 결국 그녀도 시체도 발견하지 못하고 사건은 미해결로 그렇게 끝났다. 하지만 소녀는 사실 실종된지 한 달 후 집에 돌아와 똑같은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은 그녀를 의식하지 못한 채 아예 없다고 판단했고 그녀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사라져버린 것이다. 오늘날까지 그녀는 어딘가에서 '혼자'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134 믿든지 말든지 잠꼬대를 심하게 하는 여성이 있었다 그녀는 어느 날 잠을 자다 꿈 속에서 생전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진수성찬을 보았다 평소 먹는 것을 좋아했던 그녀는 주저없이 음식을 먹기 시작했고, 미각이 자신에게 주는 황홀함에 빠질 무렵 갑자기 찾아오는 극심한 고통에 잠에서 깨어났다 눈을 뜬 그녀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그녀의 열 손가락은 하나도 남김없이 무언가에 씹힌 듯 너덜너덜하게 끊어져있었고, 입 안에서는 비릿한 철분향이 느껴졌다고 한다. 135 믿든지 말든지 1998년에 리처드 레스너 박사팀이 진행한 실험인 브레인 네트워킹 프로젝트. 이것은 두뇌의 전자신호를 컴퓨터로 전송하여 인터넷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인터넷 문화의 혁명이 될 수 있었던 물건이었다. 14번째 전송실험에서 기계에 오류가 나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실험자가 순식간에 코마 상태에 빠지고 접속 폭주가 일어났다. 정상 상태였다면 의식의 작은 부분에서만 접속이 일어났어야 했는데 의식 전체가 네트워크로 이동하면서 접속 폭주가 일어났다는 결론이 났고 실험은 위험성 때문에 중단되었다. 실험자의 의식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인터넷 공간에 홀로 방황하는 유령 신세가 되었을 지도 모를 일이다. 136 믿든지 말든지 1976년. 어떤 비밀 단체에서 치명적인 바이러스 개발에 성공한다. 치사율이 극도로 높았고, 전염 속도도 매우 빠른데다 잠복기도 거의 없었고 무엇보다 수명이 극도로 짧기 때문에 원하는 지역만 초토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들은 곧 실험에 돌입했고, 실패했다. 수명이 너무도 짧아서 전염되는 수가 너무 적었던 것이다. 그들은 절치부심해서 근 이십년 만에 약점을 보완해냈다. 이 병은 지금 아프리카에 창궐하고 있는데,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다른 대륙으로 옮겨갈 확률은 적다고 한다. 지금도 아프리카를 공포로 몰아넣는 이 바이러스의 이름은 에볼라이다. 137 믿든지 말든지 옛날 ET가 극장에 나오기 직전, 대통령은 스필버그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여기 세 명밖에 없죠.' 138 믿든지 말든지 러시아에서 비밀리에 수행된 우주비행사들의 임무는 '반중력체' 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러시아 당국은 우주비행사들에게 정체불명의 약들과 실험을 강행했고 어느 날 한명이 공중에서 우주처럼 떠다니는게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그 남자는 보이지 않았다. 그 남자는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139 믿든지 말든지 아프리카의 한 숲에는 순금과 갖가지 보석들로 만들어진 작은 집이 있었다고 한다 이 집은 '신'이 인간들을 돌보기 위해 지구에 내려왔을때 머물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곳을 최초로 발견한 유럽인들이 그 금과 보석에 욕심이 나서 원주민들의 만류를 듣지 않고 그 집을 부수고 녹여 나누어 가졌다고 한다. 집을 녹이려 부순 순간 굉장한 빛이 분출됐다고 한다. 140 믿든지 말든지 현대인들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 미국의 한 과학자가 발전기 없이 자연에서 전기를 얻어 콘센트나 건전지가 필요없는 스탠드라이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그는 이 스탠드를 처음 작동시키는 순간 감전사했고, 스탠드는 타버렸다. 후에 스탠드를 조사했더니 전기를 낼만한 물건은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141 믿든지 말든지 중국의 어느 마을에서 한 청년이 실종되는 일이 있었다. 그는 반 년만에 마을에 다시 나타나, 지구의 한 가운데는 비어있고 자신이 그 곳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그 곳에는 전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것들이 많았다고 한다. 사람들은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화가 난 그는, 어느 날 밤 몇몇 친구들에게 무언가를 보여주며 '그 곳'의 사람들 몰래 가져온 물건이라 말했다. 다음날 사라진 그는 두 번 다시 나타나지 않았고, 그가 보여준 물건을 본 친구들은 무언가를 보기는 했는데 그게 무엇이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142 믿든지 말든지 미국 LA에 사는 한 남자가 어느날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받아 그는 죄송하다고 말하고 다시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또 다른 사람이 받는 것이었다. 몇번이나 그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때마다 받는것은 모두 다른 사람들이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그는 경찰과 함께 친구의 집에 가보았는데, 친구는 집에 강도가 들어 이미 죽어 있었고 계속 전화를 받았던건 그 강도들이었다. 143 믿든지 말든지 예전의 비둘기는 따로 잡아서 훈련시키지 않는 이상은 사람을 무서워했다고 하는데, 요즈음의 비둘기는 크게 위협하지 않는 이상은 잘 도망가려 하지 않는다. 이러한 현상은 90년대 후반, 전세계에서 동시에 보고되기 시작했다. 144 믿든지 말든지 뇌는 전기를 통해 작동하고 어느정도 미량의 전류를 항상 몸밖으로 내보내는데, 이 전류는 사람에 따라, 그 사람이 하는 생각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미 국방성의 발주로 CIA는 이미 심박을 이용한 거짓말탐지기가 아닌 '생각을 읽는 기계'를 만들어내어 실제 가동하고 있다고 한다 145 믿든지 말든지 중국 어느 백화점에서 아이와 엄마가 있었는데 아이 손을잡고 북적이는 사람들 속을 지나가고 있었다. 엄마는 아이의 손 감촉만을 느끼며 아이를 데려가고 있었다. 목적지인 의류코너에 도착해 아이에게 시선을 향하니 아이는 없고 아이의 손만 엄마의 손에 잡혀있을 뿐이었다. 146 믿든지 말든지 1976년 8월 일본에서 어떤 청년과 그의 친구들이 등산 도중 커다란 동굴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 청년은 재미삼아 동굴안에 들어가려 했다. 친구들은 필사적으로 그를 말렸지만 그는 듣지 않고 동굴이 들어갔다. 그는 3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았다. 친구들은 경찰에 신고하고 그의 가족들을 불러 동굴 주변을 계속 수색했다. 동굴 안을 수색한 경찰들도 사라진 그를 찾을 수 없었다. 21년 뒤 그의 친구들이 그 동굴이 있는 장소에 다시 찾아갔을 때 그 동굴은 사라지고, 사라진 청년은 뼈만 남아 산 속에 버려져 있었다. 147 믿든지 말든지 죽은 자의 동공을 보면 사망 시기를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고대에는 이러한 행위를 죽은 자를 능욕하는 행위로 간주하여 이러한 짓을 한자를 발가벗겨 시체와 합일하게 하여 같이 묻는다고 한다. 148 믿든지 말든지 2001년 1월 중순, 대한민국의 모 P2P 사이트에 고어물 하나가 올라왔다. 파일명이 '고어'였고, 미리보기 스크린샷에는 검은색으로 꽉 채워진 사진 하나가 올라와 있을 뿐이었다. 적은 용량에도 불구하고 리플과 다운로드 갯수는 수백개. 하지만 후기는 없었다. 3월 말,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한 회원이 리플을 단 사람들에게 메일을 보내봤으나, 그 메일을 열어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회원이 근성으로 1/4정도 메일을 보내자, 그 파일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149 믿든지 말든지 영양학적으로 탁월하지만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바나나는 열매에 씨가 없어 열매를 통한 번식이 불가능하고 땅에 가지를 심는 방식으로만 개체를 늘려나갈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이 재배하기 이전에 바나나라는 식물종은 어떻게 유지되고 있었던 것일까. 150 믿든지 말든지 지구의 우주선이 달에 착륙한 이후 달 표면이 세균의 천국이 되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이야기이다. 달 표면은 산소 부족, 유기물의 부재 등 온갖 극한 상황에서도 생존 가능한 세균들만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더구나 달에 도착한 우주선이 지구의 한 부분에서 만들어진 것만의 조합이 아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현재의 달은 지구에서 가장 생명력이 강한 세균들만을 모아놓은 연구소가 되어버린 셈. 가뜩이나 극한 환경에 놓인 생물은 진화가 빠른데, 생명 주기가 짧고 개체가 간단한 세균들이다 보니, 이러한 조합과 진화가 어떤 결과를 맺었을지는 도저히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151 믿든지 말든지 얼마 전 몬테네그로에서 .me를 국가 인터넷 도메인으로 등록하여 화제가 되었다. 'notify.me(내게 알려줘)', 'whatabout.me(나에 대하여)', 'love.me(나를 사랑해 줘)'등은 가장 빠르게 등록된 도메인들로 알려져 있다. 한편 가장 자주 소유주가 바뀐 도메인은 'kill.me' 152 믿든지 말든지 관광은 타일랜드 수입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그 중 타일랜드 최대의 피자 체인인 'happy pizza'는 국가로부터 공로를 인정받기도 하였는데, 이는 타일랜드를 다시 찾는 관광객중 매우 많은 사람들이 'happy pizza'의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아왔다고 대답하고 있기 때문. 피자 체인 'happy pizza'에서만 취급하는 피자인 'happy pizza'의 레시피는 타일랜드의 특허법에 의하여 철저하게 비밀리에 보호되고 있다. 미국은 중독성 화학제, 구체적으로 마약성 물질, 첨가 식품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지만 타일랜드의 비협조적 태도로 인해 조사가 불가능한 상태. 오늘도 타일랜드의 많은 관광객은 'happy pizza'를 찾는다. 153 믿든지 말든지 1976년 프랑스의 한 작은마을에, 매일 나타나 사람들에게 채소로 만든 요리를 건네주는 신원 미상의 사내가 있었다. 그가 건네주는 채소요리는 이전에 본 적이 없었으며 맛 또한 뛰어나 사람들은 매일 그 사내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 날, 그 사내를 수상하다 여긴 청년이 그 사내의 정체를 밝히겠다며 그 사내의 뒤를 밟았다 실종되었다. 청년이 실종된 다음날, 요리를 가져다주는 사내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고기요리를 마을 사람들에게 건네준 뒤 다시는 마을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154 믿든지 말든지 1935년 독일의 함부르크지방에 유명한 성악가가 있었다고 한다. 그의 노래소리는 아주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그의 노래소리를 들으려 그의 집을 방문했다고 한다. 그 중 한 사람이 그의 노래소리를 녹음기로 녹음한 후 매일 그의 노래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성악가가 죽은 뒤 그의 녹음기에서는 끔찍한 비명소리만 흘러나왔으며 녹음기도 얼마 안 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고장나버렸다고 한다. 155 믿든지 말든지 미국 유타주엔 돌멩이가 돌아오는 저택이 있다고 한다. 이 저택은 사람이 살고 있지 않으며 기이한 현상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돌멩이가 돌아오는 현상이다. 그 저택 안에서 창 밖으로 던진 돌멩이는 크기, 색깔, 돌의 종류, 던진 거리, 방향과 상관없이 어느샌가 다시 돌멩이를 던진 장소로 돌아온다고 한다. 156 믿든지 말든지 전화기가 흔해진 21세기에 매우 가난하여 전화가 없는 집이 있었다. 그 집의 아들은 가난을 탓하며 다른 집의 전화기를 훔쳐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훔친 전화기를 연결하자 높낮이가 없는 여성의 목소리가 집안에 울렸다. 소년은 그 전화기를 주변 소각장에 버렸다. 며칠 뒤, 소년은 전화기를 버렸던 소각장 주위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 소년은 눈알이 뽑혀 있었고, 버렸던 전화기를 껴안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전화기는 소각되었다. 157 믿든지 말든지 1900년대 초반 독일의 Beck박사는 자각몽에 대한 연구를 하던 중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자각몽을 꾸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지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존재"를 꿈 속에서 만난다는 것. 일반적으로 꿈을 꾸는 사람이 그것이 자각몽이라고 생각하면 그 이후부터는 꿈에서 깨거나 자신의 제어를 잃지 않은 이상 꿈 속의 환경을 그 무엇이든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 모든 경우에 대해서 다만 한 사람/존재는 마음대로 안 되더라는 것. 그리고 그 존재는 언제나 현실에서의 지배권을 공유하기를 주장한다는 것이었다. 몇 년 후, 자신의 논문이 실린 학술지를 Beck 박사는 정신병원의 독방에서 받았다. 병명은 정신분열. 언제나 실험 정신이 왕성했던 그는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고 있었다고 한다 158 믿든지 말든지 핸드폰은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현재는 사용자의 위치 추적까지 가능한 장치가 되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위치추적 서비스는 신청한 사람들을 추적해 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서비스를 신청한 사람들에 한하여 모아둔 정보의 일부를 공개해 주는 것이다. 공중파와 같이, 모든 핸드폰은 언제나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있다. 그리고 언제나 누군가는 모든 정보를 모아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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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2011.12.3 NASA)지구에 새로운 생명체가 존재한다!
※최근 나사의 중대발표라는 기사로 떠돌던 그 발표입니다.
NASA에서 새로운 슈퍼박테리아를 발견하였습니다. 이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서,
우주생물학(Astrobiology) 분야에 있어 매우 의미있는 발견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의학상의 메타실린슈퍼박테리아와는 다릅니다)
나사와 애리조나주립대 연구팀이 미국 캘리포니아의 모노 호수(Mono Lake)에서 채집한 이 GFAJ-1 박테리아의 특징은, 물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생존할 수 있으며, 독소가 가득한 환경에서도 서식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생명활동의 필수요소인 인(P)이 아닌 비소(As)와 같은 독극물을 기반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연구팀이 배양액에 인 대신 비소를 넣었더니, 그 박테리아의 조직은 물론 DNA까지 비소로 대체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비소는 소량으로도 치사량에 도달하는 강력 독극물입니다)
지구에 사는 생명체는 생명유지물질 6대요소, 즉 탄소(C), 질소(N), 산소(O), 수소(H), 인(P), 황(S)을 기반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인이 아닌 비소를 이용하는 박테리아의 발견은 결과적으로 그 개념을 뒤집은, 기존과 전혀 다른 생명체의 발견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발견이 중요한 의미를 띠는 것은 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이 더 커졌기 때문입니다. 지구와 판이한 환경의 행성에서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다는 뜻이지요.
원시지구와 가장 닮았다는 토성의 위성 '타이탄'은 물론 외계행성에도 생명체가 존재할 것이라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발견에 관한 논문은 12월 02일자 사이언스 온라인판에 게재되었습니다.
김지훈작성일 2010-12-03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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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담배와 대기오염의 관계의 해답입니다 ^^
우선 답을 말씀드리면담배 연기도 대기오염을 일으킨다 입니다.담배 연기 속에는 무수히 많은 오염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 발생량은 (일반적으로 한개피씩 피우니까) 매우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규제 하기도 힘들지요.일반적인 대기오염과 달리 구분하는 오염에 실내공기오염 분야가 있습니다. 이도 물론 대기오염의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실내공기오염 분야에서는 담배연기가 아주 중요한 오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작고 밀폐된 공간에서 담배를 계속 피워댄다면 그 공간의 대기오염 정도는 아주 심각한 수준까지 도달할 수도 있습니다. 공공 장소에서의 금연은 다른 불특정 다수의 사람에게 대기 오염물질을 주게 되기 때문에 금지하고 있지요. 특히 올해부터 규제가 더 강화되었습니다.아래에 첨부하는 자료는 금연관련 홈페이지(아래에 주소 첨부)에서 카피한 것입니다.궁금증 해경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담배의 독성 물질 흡연시 약4,000여 종의 화학적 성분이 담배에서 생산되어 인체로 흡입된다. 담배연기는 기체 성분과 미립자 성분으로 나눌 수가 있다. 인체에 유해한 주요 기체 성분으로는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니트로사민, 질소화합물, 시안화수소, 암모니아 등이 있으며 미립자 성분의 유해 주요 물질은 니코틴, 타르, 석탄산, 포로늄210(방사선 물질), 비소, 크레졸, 싸이나, 벤조피렌, 아크롤레인 등이 있다. 한번 흡입시 대개 50mg의 담배연기가 인체로 흡입되는데 이때 미립자 성분 18mg과 기체성분 32mg(5% 는 co가스)이 흡입 된다. 한번 흡입된 담배의 유독물질 중 일산화탄소 전량 흡수, 니코틴의 90% 뇌에 도달, 타르의 70%정도가 기도에 축적하여 독성을 나타내게 된다. 담배 속의 주요 유해 물질들은 다음과 같은 용도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비 소: 개미 살충제로 사용됨. ......암모니아: 세척제로 사용됨. ......부 탄: 불붙이는 점화액으로 사용됨. ......카드뮴: 재충전 배터리에 사용됨. ......일산화탄소: 차 배기가스에 포함됨. ......청산칼리: 쥐약으로 사용됨. ......포름알데히드: 시체 방부제로 사용됨. ......메탄올: 제트기 연로로 사용됨. 담배 내 신체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대표적 3가지 유해물질1. 니코틴 : 무색, 유성 알카로이드 액체, 독성이 강한 중독성 물질 담배를 처음 피우거나 너무 많이 필 때 느끼는 구토, 현기증, 두통 등은 이 니코틴으로 인하여 생기는 증상으로 폐로 흡입한 담배연기 속의 니코틴이 뇌에 도달하려면 약 7초 정도 걸린다. 이물질은 담배를 피우는 과정에서 파괴되지 아니하며 한 모금의 담배연 기를 마실 때 0.1 - 0.2mg(한 개비 당 2mg)의 니코틴이 인체에 흡수된다. 니코틴은 매우 유독하여 일시에 60mg이 혈액에 흡수되면 대 부분의 사람은 죽는다. 그러므로 성인의 치사량은 체중 1kg당 니코틴 1mg이다. 니코틴의 약리 작용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심리적 효과이다. 니코틴은 정신적 안정감을 느끼고, 긴장감이 해소되는 일시적인 진정효과가 있다(신경절에 자극과 억제: 양측 작용)한다. 니코틴은 모세 및 말초혈관수축, 혈압상승(한 개비: 20 - 30mmhg 증가), 심박 동항진, 신경자극, 위산분비 증가, 혈청 지질의 변화(ldl 증가, hdl 감소), 혈소판 응집력 증가 그리고 혈관벽에 손상을 일으켜 동맥경화 를 촉진시킨다. 무엇보다도 습관성을 일으켜 담배를 계속 피우게 하는 주범이다. 니코틴이 콜레스테롤 양을 증가 시키고 동맥 벽에 플라 그를 일으킨다.가. 심장에 미치는 영향 심장 박동수 및 혈압증가, 부정맥 유발, 교감 신경절과 부신수질에 작용, 자극시켜 catecholamine을 유리 시키기 때문임. 또한 경동맥, 대동맥에 위치한 화학수용체를 자극, 심근 전위의 불균형 유발함. 나. 자유 지방산 유리 촉진 다. 혈청지질의 변화: l d l 증가, h d l 감소 라. 혈소판 응집 능력증가 2. 타르 : 발암성 물질 담배를 피우면 필터가 검게 되는 것이나 오랜 흡연자의 인지를 노랗게 물들이는 것이 바로 타르로써 200종 이상의 화합물로 되어 있으며 이것이 폐암을 일으킨다. 담배가 800도로 연소 될 때 작은 입자로 되어 기관지나 폐로 들어가며 이중 크기가 10㎛ 이상의 것은 가래로 서 밖으로 나오나 1㎛ 전후의 것은 60%이상이 폐 속으로 들어가 배출되지 않는다. 타르는 호흡기점막의 섬모상피세포와 폐포 세포에 손상을 입히고 그 결과로 폐에 비정상 세포가 나타난다. 이 물질의 함량은 담배 종류에 따라 다르나 대개 한 개비당 2.0 - 3.3mg이 들어 있다. 3. 일산화탄소 : 무색, 무취 유해가스(산소결핍 일으킴) 일산화탄소의 환경 기준은 24시간 생활 공간에서 10ppm, 8시간 생활공간에서 20ppm으로 규정되어 있는데 담배 연기 속에는 최고 45,000ppm의 일산화탄소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흡연으로 인해 만성"일산화탄소 중독(저산소증)"에 처하게 된다. 담배연기 중 2-6%가 co 가스 로서 hb와 친화력이 o2의 210배 정도이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현상을 유발시킨다. 혈액 내 산소분압저하- 산소혈증- 혈관의 과도한 수축- 내벽 세포의 손상- 동맥경화의 * 또한 co+hb의 만성적 또는 소량 증가되는 상태에서 다혈증이 유발되어 일시적, 간헐적 뇌혈관 장애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보통 흡연자의 산소의 이용률은 비흡연자보다 20 - 30%가 떨어진다. 일산화탄소의 혈액 내 농도가 2%에 도달하면 중추신경계의 기능이 둔해지고 기억력이 감퇴된다. 담배를 다량 흡입하면 우선 두통이 오고 현기증, 권태, 눈이 아물아물하고 오심 구토감이 오며 심장이 뛰고 가슴에 중압감을 느낄 수 있고 호흡곤란, 심하면 허탈상태등을 수반하고 아주 심하면 무의식 상태로서 사망에 이른다. 일산화탄소가 동맥 내벽 의 세포를 파괴한다.* 1일 흡연량에 따른 혈액 내 co함량: 1. 한 갑-한 갑반: 2-5% 2. 두 갑: 5-10% 3. 세 갑 이상: 10-20%
네이버 지식 펌 입니다... 근데... 진짜 그럴수가 있군요 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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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언젠가 한번 들은듯한 .. 괴상한이야기들
1화장실 변기에 새끼 악어를 버렸는데, 그게 뉴욕의 하수도 속에서 서식하고 있다는 전설.'앨리게이터'라는 영화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그것도 악어를 하수구에 버리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하죠. 대형화된 악어라는 설정이 붙어있긴 하지만, 그 영화의 아이디어가 독창적인 건 아니었군요.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이 전설의 역사는 유구해서 1930년대 무렵 신문에 관련 기사가 실리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실제로 하수도 시설은 카메라 달린 로봇을 통해 꼼꼼하게 조사되고 있으며, 거기서 악어가 발견된 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악어가 서식하는데 필요한 따뜻한 기후와 새끼들에게 필요한 먹잇감이 없다는군요.2어느 부부가 베이비 시터에게 아기를 맡기고 파티에 나갔는데, 그 사이에 lsd를 흡입한 베이비 시터가 아이를 칠면조와 착각하고 오븐에 넣어버렸다는 전설.이 전설은 원래 남미에서 건너왔다고 합니다. 아이를 요리해서 식탁에 올렸다는 보모에 관한 전설이 있다죠. 원래 이 전설에는 마약에 관한 내용이 없었는데, 1960년대 이후 덧붙여졌다고 하죠. 거기에 정치적인 함의가 깔려있음은 물론이죠. 어떤 버전에서는 아예 히피 보모가 등장하기도 하니까. 그러나 lsd가 강력한 마약이긴 하지만, 없는 것을 보여주거나 아이를 칠면조로 착각하게 만들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환각이란 기껏해야 사물의 색을 아름답게 보여주는 정도죠. 재미있는 증언이 나오는데, 예전에 lsd를 했던 남자가 나와서 자기는 예전에 "믿음의 점프"를 해본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lsd를 하고 하버드 대학 건물 2층에서 벌거벗고 뛰어내렸다고 합니다.전자레인지가 등장한 뒤로는 오븐이 전자레인지로 바뀌어서 나오기도 하는데, 실제로 1999년에 어린 딸을 전자레인지에 넣은 여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무슨 까닭인지는 다큐멘터리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도시 전설 연구자들은 재발현이라는 말을 쓰는데, 전설속의 일이 실재로 벌어지는 경우를 가리키는 말이랍니다.우리나라에서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손자를 솥에 넣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변두리에 사는 어떤 부부가 일찌기 혼자되신 *를 모시고 살았다.할머니는 일찌기 남편을 사별하고, 외아들을 혼자서 키우셨지만, 여러가지 형편으로 아들의 경제적 여건도 그렇게 넉넉하지 못했다.그래서 이들 부부는 도시 외곽의 산기슭에 자리를 잡고, 할머니와 며느리는 밭 농사를 짓고, 아들은 트럭을 몰고 농수산물 시장에서 물건을 나르는 일을 하고 있었다.그런데 젊을 때 고생을 많이 하신 할머니가 몇 년전부터 치매기운이 조금씩 있었다. 그래도 다행히 그나마 하루중에 스무시간 정도는 맑은 정신을 유지하시고, 저녁이나 밤무렵에 서너시간 정도만 자신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치매증상을 드러내곤 하셨다.이들 부부 입장에서는 아무리 치매가 있으신 노인이라도, 차라리 24시간 완전 치매라면 며느리가 아예 곁에 붙어서 수발을 들겠지만, 대개는 멀쩡하다가 한번씩 그러니 다른 방법이 없었다.그래서 할머니가 치매증상이 나타나면 할머니방에 혼자 계시게하고 문을 잠가 두거나, 아니면 며느리가 곁을 지켰었는데, 그나마 대개 증상이 밤에 나타나서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밤에는 밖에서 문을 잠궈두면, 혹시 문제가 생기더라도 방을 더럽히는것 말고는 없었다.가출을 하거나 위험한 일을 하지는 않는데다가, 밤에는 아들도 집에 있어서 할머니가 설령 발작을 해도 감당이 되었기 때문이다.어쨌건 그 부부는 *를 모시고 열심히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이었다.하루는 며느리가 *에게 아이를 맡기고 시장에 다녀왔다.원래 시장을 갈일이 그리 잦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시장에 들러서 이것저것 사야했고, 그럴때 며느리는 낮에는 멀쩡하신 *에게 늦게얻은 아이를 맡기고 얼른 다녀오곤 했다.할머니도 늦게 본 손주라 애지중지 하셨고, 그들 부부에게도 아이는 그나마 유일한 행복이었다.며느리가 버스를 타고 시장에 가서 장을 본 다음 두시간 정도 후에 집에 돌아오자, 아이를 보던 *께서 장보고 오느라고 수고했다고 반겼다."수고했다. 어서 배고픈데 밥먹자. 내가 너 오면 먹으려고 곰국을 끓여놨다."며느리는 곰국을 끓여 놨다는 할머니 말에 갸우뚱했다. 최근에 소뼈를 사다놓은 적도 없는데, *께서 곰국을 끓였다길래 의아해 하면서, 부엌에 들어가보니 정말 솥에서는 김이 펄펄나면서 곰국을 끓이는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었다.며느리는 그 솥 뚜껑을 열어보고는 그자리에서 혼절했다.그 뜨거운 솥에는 아이가 들어 있었다.그리고 그 아이가 검안을 위해 응급실로 들어왔다.아이 엄마는 아예 실신해서 의식이 없었고, 할머니는 그자리에 보이지 않았다.3한 신혼부부가 라스베가스의 어느 호텔에 투숙했는데, 방에서 이상한 냄새를 맡았다. 며칠동안 참고 지냈는데 냄새가 점점 심해지길래, 호텔 관리인에게 부탁해서 뒤지기 시작했는데, 그들이 잠을 잤던 침대 매트리스 밑에서 남자 시체가 나오더라.이 전설은 라스베가스라는 장소가, 범죄와 결부된 도시라는 세간의 인상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여러 버전이 있지만 공통적인 것은, 시체가 숨겨진 침대 위에서 부부가 그것도 모른채 잠을 잤다는 것. 냄새가 단서가 되는 것은 어느 정도 합리적입니다. 전설적인 연쇄살인범 게이시도 시체 냄새때문에 잡혔다고 하죠. 그러나 살인을 하고 시체를 숨기는데 번잡한 호텔을 선택한다는 건 신빙성이 없다는 말씀.4환자를 죽이는 병원관리자 또는 청소부이야기. 밤중에 청소를 하러 돌아다니다, 진공청소기 코드를 꽂기 위해 환자의 생명유지장치 전원 코드를 빼낸다.환자는 도움을 청하지만, 청소기 소음 때문에 눈치채지 못한 병원관리자는 청소를 유유히 끝내고, 환자가 이미 죽은 것을 눈치채지 못한 채,생명유지장치 코드를 다시 꽂아놓고, 다른 곳을 청소하기 위해 떠난다. 이런 죽음이 계속 되지만 아무도 진상을 눈치채지 못한다.이 전설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신문에서 예전에 나온 기사라고 하는데, 가십 수준의 기사가 사실로 윤색되어 널리 퍼지게 되었다는거죠. 병원이란 곳에서는 사실 어이없는 의료사고가 자주 일어나기도 하죠. 엉뚱한 곳을 수술한 환자의 이야기들도 많고. 병원에서 환자는 자신의 생명을 남에게 맡겨야 하는데, 그들이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환자의 인생을 끝낼 수도 있다는데 대한 공포를 묘사한 것이 이 이야기입니다. 또 이 이야기에는 인종적 적대감도 감춰져있는데, 여러 버전의 이야기들이 있지만 병원관리자를 특정 인종(흑인)으로 설정하는 것은 이 전설의 공통적인 요소입니다. 즉 특정 인종이 장악한 사회는 혼란스러울 거라는 메시지가 숨겨져 있다는 거죠.사실 여부를 따지자면 물론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생명유지장치 코드는 그렇게 쉽게 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간호사 대 환자의 비율도 높을 뿐더러 여러 안전장치가 구비되어 있다고 하죠.5모험을 좋아하는 한 회사원이 오지에서 돌아왔는데 갑자기 두통이 생겼다. 귀에서 피가 나기까지 해서 병원에 찾아가보니, 집게벌레가 귀에 들어가 뇌에 수많은 알을 낳아놓은 뒤였다.집게벌레가 습한 곳을 좋아하긴 합니다. 그러나 대개는 귀 안에서 죽고 말지, 뇌를 먹어치우는 일은 없습니다. 이야기에 따르면 귀에서 피가 나왔다고 하는데, 그 정도면 환자가 병원에 찾아와서 검사를 받을 수도 없었을 겁니다. 이와 같은 극적인 사례는 아니지만, 1996년 한국 춘천의 의사인 조진학은, 한 농부의 더러운 귀 속에 구더기가 살고 있는 것을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총 다섯마리의 구더기를 귓속에서 꺼냈는데, 이 일은 국제적으로 학계에 보고되기도 했다고 합니다.6 10대 청소년인 a군과 b양이 데이트를 합니다. a군은 자기 자동차에 b양을 태우고 '연인의 길'이라는 이름이 붙은 호젓한 장소로 갑니다. b양과는 달리 a군에게는 딴생각이 있었고, 그걸 절대 포기할 생각이 없습니다. 둘이 막 감미로운 키스를 나누는데, 라디오에서 갈고리손을 한 미치광이 살인마가 막 정신병원에서 탈출했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b양은 뭔가 불안하고, 누군가 근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b양은 남자친구를 졸라 집으로 돌아오고, 화가 났던 a군은 집에 도착할 즈음 자신을 부끄럽게 여깁니다. 그런데 b양을 에스코트해주기 위해 차에서 내려 보니, b양 쪽 차문 손잡이에 갈고리가 박혀있었습니다.이 이야기는 1940년대에 나왔다는데, 구체적으로 여성들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도덕을 지켜라, 그렇지 않으면 큰일난다고. 다른 한편으로 이 이야기는 여성들이 *에 대해 가진 공포감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b양이 무서워하는 것은 갈고리손을 단 살인마뿐만이 아닙니다. 갈고리라는 것은 여기서 남성의 *를 상징하기도 합니다.이 얘기가 과학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를 살펴봅시다. 갈고리손을 단 살인마가 나오는 것은 사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품고 있는 것이기도 한데, 의수로 쓰는 갈고리 모양의 인공보철물은 사실 끝이 뭉툭해서 무기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갈고리손을 가진 살인자는 미국에서 나온 적이 없답니다. 다만 이 전설의 연원은 미국에서 벌어졌던, 데이트 중인 연인들이 살해당한 사건에서 비롯되었는데, 1946년 텍사카나 유령 살인사건이라고 하죠. 2월부터 5월까지 여러 차례, 데이트 하던 연인들이 맞아죽는 사건이 벌어졌다는데 용의자는 법적인 문제로 풀려나, 이 사건은 미결로 남아있다고 합니다.7 두번째 이야기의 무대는 할리우드입니다. 그 할리우드의, 6백만달러의 사나이 세트에 있는 유령의 집(fun house)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유령의 집에는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한 남자가 거기 들어갔다가 매달린 시체 인형을 보고 놀랍니다. 그런데 인형에서 팔이 떨어져나오고, 남자는 그 팔이 진짜 시체의 것임을 알게 됩니다.이 도시 전설은 실제 있었던 사건에 근거합니다. 요즘은 특수 방부제를 쓰더라도 시체가 며칠 지나면 부패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전에 비소를 쓰던 시절이 있었는데, 효과가 아주 좋았지만 위험한 물질이라서 사용이 금지되었다죠. 20세기 초반 오클라호마에는 앨머 j. 맥커디라는 열차강도가 있었답니다. 엉뚱한 열차를 털고 할 수 없이 승무원 시계나 훔쳐 달아나는 2% 부족한 강도였답니다. 쇼맨 노릇도 했고 거기서는 자질을 보였다고 하는데, 어쨌든 이 남자는 보안관의 총에 맞아 죽게 됩니다. 장의사는 그를 방부 처리해서 미이라로 만들고, 이걸 알게된 유랑공연단에서는 그가 연고자라고 억지를 써서 구경거리로 만듭니다. 그게 롱비치 아일랜드에 있는 유령의 집까지 흘러들어오게 됐다는 겁니다. 세월이 오래 흘러 다들 그걸 인형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 인형의 팔에서 진짜 사람의 뼈가 나오는 바람에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8한 여성이 어느 날 집에 돌아왔는데, 애완견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고 있었죠. 여자는 개를 동물병원에 데려가는데, 여자를 돌려보낸 의사는 무엇이 개의 기도를 막고 있는지 보이지 않자 수술을 합니다. 그런데 개의 기도를 짼 의사는 놀라 여자에게 전화를 겁니다. 사람 손가락에 개 목에서 나온 겁니다. 경찰은 방 한구석에 손가락을 세개나 잃은 절도범을 찾아냅니다.이 도시 전설의 무대는 라스베가스이며 이곳은 특이한 범죄가 일어나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1970년대에 나타났으며, 처음에 이야기에 등장한 개는 도베르만이었는데, 이후에는 핏불 테리어 등 다른 종류의 개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도베르만은 미국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개이기도 한데, 이 이야기는 절도범을 흑인이나 히스패닉으로 묘사하는 등, 인종적 편견을 드러내고 있기도 합니다. 가난과 마약이라는 미국내 소수인종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와 도베르만에 대한 공포, 반면 안전한 생활을 바라는 사람들의 심리와, 혼자 사는 여자의 불안감 등 여러 요소가 이야기에 들어있습니다.그러나 이 이야기에서는 많은 부분에서 도시 전설의 허구성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우선 개가 사람을 물어뜯는데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아니라면 가능성은 희박하고, 목에 걸린 손가락이 기도를 막았다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개가 죽었을 확률이 큽니다. 절도범이 개가 있는 집으로 들어갔다거나 도주하지 않았다는 것 등도 말이 안되죠. 그래도 30년간 전해온 이야기랍니다. 9한 남자의 49세 생일 아침입니다. 하지만 집안 식구들은 신경도 쓰지 않고, 직장 동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직 그의 비서만이 생일을 축하해주며 집에서 점심을 같이 먹자고 말하죠. 남자는 가슴이 두근두근거립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고대해왔던 순간이었죠. 남자는 여자를 놀라게 해주고 싶어 집에 들어가자마자 옷을 벗고 기다립니다. 누군가 집안에 들어서는 순간 벌거벗은 채 남자는 뛰쳐나오는데, 거기엔 자기 식구들과 직장 동료들이 모두 모여있었습니다. 서프라이즈 파티였죠.도시 전설은 어떤 대상에 대한 무의식적인 두려움을 그린 것이기도 하죠. 어떤 이야기에서는 비서가 진심으로 축하해준다고 하고, 어떤 이야기에서는 비서가 그간 성희롱 당한 것에 대해 복수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얘기는 중년 남성의 두려움을 그린 것이죠. 상궤에서 벗어난 일을 하게 되었을때 당해야 하는 가족의 질책, 동료의 비웃음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것. 그리고 중년의 위기들.나중에 이 전설은 tv 드라마의 소재가 되었다고 하는데, 시나리오 작가는 자신은 이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이 이야기가 실제로 있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10 한 여성이 벌링턴코트 팩토리에서 겨울 코트를 고르고 있습니다. 가격과 디자인, 품질이 모두 적당한 제품을 찾아 입어봤는데 목이 따끔거립니다. 사지 않기로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목에 이상한 자국이 생긴데다 어지럽고 아픕니다. 병원에 가니 뱀에 물렸다는 말을 하고, 벌링턴코트 팩토리로 다시 찾아가서 옷을 훑어보니 코트 안에 새끼뱀이 있었습니다.도시 전설의 흡인력은 일상적인 소재를 변형하는데서 나옵니다. 이 얘기는 1960년대부터 뱀과 독거미 괴담에서 시작되었는데, 나중에 실제로 존재하는 벌링턴코트 팩토리에서 벌어졌다고 하는 살이 붙은거죠. 손님이 죽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회사를 고소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장소는 뉴저지나 뉴욕 등 다양한데, 뱀은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동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뱀에게 공격받는 데 대한 공포, 무력한 상황에 처하는 것을 싫어하는 심리가 결부되어 있죠.과학적으로 보면 뱀이 매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이 이야기에서 뱀은 말레이시아나 멕시코 등, 날씨가 따뜻하고 노동력이 싼 나라에서 들어온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뱀이 원하지 않는 장소에 산란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코트 주머니에 산란하면 한동안 지낼 수 있긴 하지만,온도가 안맞으면 오래 버티지 못합니다. 온대지방의 뱀은 20도 정도면 살아남을 수 있답니다. 부화한 새끼는 활동적이기 때문에 사람을 무는 것은 과학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이지만, 벌링턴코트 매니저에 따르면 자기 매장은 뱀이 생존하기엔 온도가 낮고, 지금까지 거기서 뱀에 물렸던 사람은 없답니다.특정 의류점이 등장한 까닭은 벌링턴코트가 그동안 광고를 많이 내보냈으며, 아무래도 가장 흔한 회사를 집어넣는 편이 이야기를 그럴듯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요소가 도시 전설을 그럴듯하게 만듭니다. 111991년 12월 la 캘리포니아 대학의 기말고사 기간에 있었던 일이다. 시험 기간이면 공부하느라 스트레스가 쌓일 대로 쌓인 이 학교 학생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밤 12시에 모두 도서관 밖으로 나와서 귀청이 떨어지도록 고함을 지른다. 그 대학 학생들은 그런 희한한 전통을 갖고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공교롭게도 학생들이 고함을 지르던 그때, 귀가하려던 어느 여학생이 캠퍼스의 으슥한 곳에 숨어있던 강도에게 습격을 당했다. 그녀는 있는 대로 비명을 질렀지만, 다들 고함을 지르던 중이라 누구도 그녀의 비명을 듣지 못했고, 결국 그녀는 살해당했다. 그 이후로 이 학교에서는 고함을 지르면 제적을 당하도록 학칙이 바뀌었다고 한다.뉴욕 퀸즈에서 일어난 1964년 키티 제네비르 사건은 현대의 어두운 현상을 보여준다. 쫓아온 스토커의 칼에 찔린 그녀가 비명을 질렀을 때, 이웃에 살던 수십 가구의 사람들이 비명 소리를 들었건만,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다. 범인은 그녀의 고함 소리에 놀라 두 번이나 도망갔다가 다시 돌아왔고, 결국 1시간 뒤에야 누군가의 신고로 경찰이 왔지만, 그녀는 목숨을 잃었다. 또한 1986년 한 여학생이 동급생에게 살해당한 사건에서도 드러나듯, 여성들에게 캠퍼스와 도시는 위험한 곳처럼 보인다. 집에서 나가면 그녀를 보호해줄 사람은 없다.이 전설은 단순히 꾸며낸 것이지만, 그 대학의 전통은 사실이었다고 한다. 기말고사 한주 전은 '죽음의 기간'이라 불렸고, 학생들은 고함을 지르며 잠시 해방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그 기간에 학교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적은 없다고 한다. 대학에서 주로 일어나는 사건은 도난 사건이고, 강도 사건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이런 종류의 이야기가 유행하는 것은, 오리엔테이션 등에서 신입생들을 겁주기 위한 목적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1999년 12월 고함을 지르던 학생들의 행사가 난동으로 변하면서, 이 전설은 더욱 유명해졌다.12펜실바니아 벅스 카운티에서 강도 사건이 일어났다. 범인임이 틀림 없는 용의자가 자백하지 않자, 형사들은 그를 속일 궁리를 했다. 형사들은 귓속말로 뭔가를 소근거리고, 용의자는 궁금해진다. 그러던 차에 한 형사가 이상하게 생긴 거짓말 탐지기를 끌고 들어왔다. 사실 이 기계는 복사기에 물빼는 그릇을 대충 올려놓은 것이었는데, 용의자가 거짓말을 할 때 마다, 기계에서는 너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는 글귀가 적힌 종이가 뽑혀 나왔다. 용의자는 범행을 자백하고 말았다. 경찰의 엉터리 속임수가 통한 것이다.이 얘기는 1977년 6월 캘리포니아 인콰이어러 지에 처음 실렸다고 하는데, 사실은 아니지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범죄자가 멍청하다면 사람들은 안심할 수 있는 것이다. 예전에 cia는 lsd를 자백제로 이용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그러나 환각 작용 때문에 계획은 실패했다. 그래서 cia에서는 경고 없이 용의자에게 lsd를 투약했고, 환각을 보고 무서워진 용의자는 cia의 협박에 넘어갔다고 한다. 사실 용의자의 입을 열기는 쉽지 않다. 널리 알려진 최면술에서도 피시술자는 불리한 사항을 말하지 않거나, 심지어는 거짓말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중세 시대에는 고문을 사용했다. 가롯 유다의 요람이라는 고문 도구는, 끝이 날카로운 피라밋에 사람을 떨어뜨리는 무시무시한 고문 도구였다. 어쨌든 이 이야기는 굉장히 그럴 듯하게 들린다. 괴담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경찰은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13뉴욕 교외에서 생긴 일이다. 과도한 업무에 지친 남자는 출근하려 했는데, 진입로에 세워둔 차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지난 밤 차를 도둑맞았다는 결론을 내렸고, 경찰도 차를 찾지 못했다. 그런데 며칠 후 집에 돌아오니 차가 돌아와 있었다. 무슨 조화지? 와이퍼에 쪽지가 놓여 있었는데, 가족에게 급한 일이 생겨서 차를 빌리게 되었고, 보답하는 뜻에서 콘서트 티켓을 주겠다는 내용이었다. 남자는 그날 오후 아내와 함께 콘서트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돌아오니 이번에는 집안의 물건들이 깨끗하게 사라져 있었다. 도둑의 꾀에 넘어간 것이다.이건 1950년대에 나온 도시 전설인데, 이때는 차에 대한 괴담이 번성하던 시절이다. 이 이야기는 사실 '반짝이는 것이 다 금은 아니다.'라는 익숙한 경구의 변형이다. 즉 인간 욕망에 대한 경고를 보내는 것이다.경찰이 강도 두 명을 잡았다. 두 사람을 따로 심문하면서 고의로 다른 강도의 가짜 자백서를 취조실에 놓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 그걸 보게 된 강도들은 화가 난 나머지 범죄를 털어놓게 되었다는데, 즉 범죄자에게도 약점이 있는 법이다. 캘리포니아에서 그런 사건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명수배자들을 잡기 위해 경찰이 800여명의 수배자들에게 복권에 당첨되었다는 통지를 보내자, 그들 중 대부분이 실제로 나타났다고 한다. 공짜를 좋아한다는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약점인지도 모른다.14도시 전설이 반드시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이야기의 무대는 태국의 정글이다. 어떤 자연사 박물관 직원이 일 때문에 태국에 가게 되었다. 태국의 핑 강에 간 남자는 보트를 타고 가다 거기서 그만 떨어지고 말았다. 그런데 뭔가 따끔하게 찌르는 것을 느꼈고 보트에 타려고 했는데 뭔가 계속 그를 찔렀다. 겁에 질린 남자는 필사적으로 강 기슭으로 도망쳐나와서 쓰러졌는데, 관광 안내원이 보니 뭔가에 찔린 자국이 있었다. 그는 남자를 무당에게 데리고 갔지만 그는 목숨을 잃고 말았다. 셔츠를 벗기자 온몸에 수십 개의 상처가 나 있었는데, 그것은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작은 물코끼리가 찌른 자국으로, 남자는 성질이 난폭한 물코끼리의 상아에 찔려서 죽은 것이라고 무당은 설명했다.이 얘기에 신빙성 있는 증거는 물론 없다. 재미있는 것은 그동안 사람들이 신비의 동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한 짓들이다. 염소에 뿔을 달아 유니콘이라고 하질 않나, 토끼에 뿔을 붙여놓고 그것을 잭 어 롭스라는 동물로 부르기도 했다.15평생 산 채로 매장된다는 공포에 시달린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미리 무덤을 사서 전화를 연결해놓았고, 몇 년 뒤에 세상을 떠났다. 남자는 그 무덤에 안장되었고, 남자의 부인은 홀로 평안한 여생을 보내고 있었다.어느 날 그 남자의 딸이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계속 통화중이었다. 어머니가 전화를 오래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아는 여자는 이상한 예감에 어머니의 집을 찾았는데, 그녀는 수화기를 손에 든 채 숨져 있었다. 사인은 심장마비였고, 여자는 남편의 곁에 안장되었다. 영문을 알 수 없는 일이었는데, 아버지의 묘지에 들어가고 나서야 모든 것이 분명해졌다. 무덤 안에 설치된 전화 수화기가 내려져 있었던 것이다.이 이야기는 물론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류의 이야기는 많다. 남 아프리카에는 교통사고로 죽어 매장되었다가 살아 돌아왔지만, 애인에게 좀비 취급을 받았다는 남자의 이야기가 있다. 1910년 보스턴에서 이미 무덤에 전화를 설치했다는 사람 이야기도 있으며, 1970년대 윌리엄 오닐이라는 사람은 죽은 사람의 도움을 받아 영혼 통신기를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이미 영혼이랑 통하는 사람이 뭐하러 그런 걸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흑사병이 창궐하던 유럽에서는, 아직 살아있는 환자를 실수로 매장하는 일이 가끔 있었으며, 멕시코의 미이라들 가운데 어떤 것들은 그가 산채로 매장되었다는 흔적을 보여준다.이 얘기는 죽음이 끝이 아니라고 믿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보여주는데, 가끔 어떤 고객들은 특별한 주문을 하기도 한다. 가나에서는 좋은 관에 매장되면, 저승에서도 잘 산다는 믿음이 널리 퍼져있다고 한다.16쇼핑을 마치고 귀가하는 여자가 있었다. 차를 타고 주차장을 빠져 나와 집으로 향하는데, 뒤에서 트럭이 따라오고 있었다. 트럭에서는 여자의 차를 향해 마구 전조등을 깜박여대고, 여자는 모르는 척 했지만 트럭에서 자꾸 그러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속도를 높여도 계속 따라오고, 여자는 달아나려 했지만 트럭은 경적까지 울리며 필사적으로 따라오기 시작했다. 그러다 바로 앞에 경찰서가 보였고, 여자는 급히 경찰서 앞에 차를 세웠다. 여자를 따라온 트럭도 경찰서에서 멈췄고, 운전사가 내렸다. 그런데 남자는 여자를 공격하는 대신 급히 여자의 차 뒷문을 열었다. 여자의 차 뒷좌석에는 살인마가 칼을 들고 숨어있었다.차량 강탈 사건은 흔하게 일어나는 범죄이며, 주로 운전자가 운전석에 타거나 내릴 때, 그리고 다양한 지역에서 발생한다. 실제로 1964년 형사가 차에 침입한 괴한을 사살한 사건이 있긴 했지만, 이 이야기와는 성격이 다르다. 이 이야기의 어떤 버전에서는 갱단 입단 과정으로, 두 여자를 죽이고 *하기로 되어있었다는 설정이며, 트럭 운전사가 경고등으로 경고를 해준다는 버전도 있다. 어떤 면에서 도시 전설과 동화는 흡사하기도 한데, 여성의 무력함과 수동성을 드러내는 면에서 그렇다. 다만 이 이야기에서는 여자가 위기를 벗어나려고 적극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 이 이야기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두드러지지 않은 시절에 나온 것으로, 차 뒷좌석에 누가 숨어있을 가능성도 희박하며, 뒷차에서 그것을 경고한다는 것도 힘든 일이다.17캘리포니아 남부, 몽상가 래리는 기상 관측 기구를 띄워 하늘을 날고 싶었다. 그는 여러 개의 작은 기구에다 헬륨 가스를 채우고, 정원용 의자를 매달아놓았다. 기구에 올라가 확인을 하려는 무렵 이게 떠오르기 시작했고, 래리는 의자에 앉아서 높이 높이 올라갔다. 결국 그는 민간항공기가 비행하는 고도까지 올라가기 시작했고, 너무 높이 올라가자 두려움을 느꼈다. 기구를 터트리는 도구로 기구를 터트리고 있던 그는 실수로 기구를 터뜨리는 도구를 떨어뜨리는 우여곡절 끝에 결국 몇 킬로미터 떨어진 남의 집 지붕에 착륙했다.이 얘기는 1983년에 나왔다. 기구 조종사에 따르면, 기구를 조종하는 데는 15명의 인원이 필요하며, 그 조종은 어려운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전설은 사실이다. 1982년 7월 영화사에 근무하고 있던 래리 월터스는 한번 하늘로 날아올라가 보기로 한다. 동료인 편집자 스티브 고트리브의 도움을 받은 그는 '영감'이라는 비행 기록 필름을 남겼다. 이륙에서 실수가 있었으나 초반엔 즐거운 비행이었고, 그는 4.8 킬로미터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래리는 롱비치 공항과 la 공항의 여객기 항로 사이에서 목격되었으며, 공기총으로 기구를 터뜨리다가 실수로 공기총을 떨어뜨리는 등, 우여곡절 끝에 롱비치 주택가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한다. 전력선에 걸린게 다행이었다. 래리는 다시는 날지 않겠다고 맹세했으며 1993년에 사망했다. 래리 월터스는 전국을 유람하고 싶어했다고 한다.미국 사람들은 엉뚱한 행동에서 위대한 발견이 나온다고 믿으며, 개척정신을 환영한다. 이 이야기는 그런 분위기를 반영한다.18 어느 부부가 아시아로 여행을 떠났다. 이 식당은 맛있는 요리와 멋진 서비스를 자랑하는 괜찮은 곳이었는데, 데리고 온 푸들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이들은 종업원을 불러 개를 잠깐 돌봐주고 먹을 것도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종업원은 영어를 잘 못했고, 그 부부도 그나라 말을 잘 몰랐던 것 같다. "doggy? dog eat."하다가 종업원이 푸들을 데려가고, 이어 한참 있다 요리가 나왔다. 닭요리를 주문했는데 닭은 아닌 것 같고, 어쨌든 부부는 이 낯선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그들이 요리를 다 먹은 후 계산서가 나왔는데, 계산서 위에 푸들의 빈 목걸이가 올려져 있었다.세계에는 다양한 요리가 있으며 이건 그 나라의 풍습일 뿐이다. 1971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홍콩으로 여행을 떠난 스위스 부부가 그런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었다고 한다.자세한 내용은 모르겠다. 이 이야기는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인 개를 먹는다는 충격적인 이야기지만,그렇게 해설하더군요. 사실이 아니다. 한국과 중국에서 실제로 개를 먹긴 하지만, 손님의 개를 재료로 쓰는 일은 없으며, 식용과 애완용은 엄연히 구분되어 있다. 이어 나온 ucla 대학의 한국계 교수가 이는 인종주의적 편견과 타 문화에 대한 무지가 공포로 변화된 것이라고 하더군요.19할머니, 그녀의 사위와 그의 아내(즉 할머니의 딸), 아이들로 이뤄진 가족이 여름 휴가 기간을 맞이하여 시골로 여행을 떠났다. 휴식을 취하기에 적당한 장소를 골라 식사를 막 하려던 참인데, 할머니의 몸이 좋지 않았다. 할머니를 차에 모셔두고, 식사를 끝낸 가족이 차로 돌아오니 할머니는 그만 세상을 떠난 뒤였다. 당황한 가족들은 어찌할 줄 모르다, 아이들이 시체와 같은 좌석에 앉기 싫다고 우기는 바람에, 가족은 결국 할머니의 시신을 담요에 말아 차 지붕에 묶어 놓기로 했다. 도시로 돌아온 이들은 편의점에 들어와서 경찰에 전화를 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왔는데 차가 없었다. 도둑맞은 것이다.현대인들은 갈수록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다. 150년 전에는 이웃이 죽으면 함께 장례를 치뤘지만, 지금 장례 문화와 그 절차는 사람들에게 낯선 것이다. 이 이야기는 2차 대전 후에 나왔는데, 유럽판도 있다. 유럽판에서는 국경을 넘는 점이 다르지만, 어쨌든 이 이야기의 특이한 점은 가족들이 슬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이 전설의 수명이 긴 것은, 시체를 허둥지둥 처리하는 가족들의 모습에서 유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의 공포가 유머를 통해 간접적으로 표현된 셈이다.다만 이 전설은 사실이 아니다. 지붕에 시체를 실은 차가 도난당했다는 기록은 없다.20 어느 여성이 금요일 밤 댄스 클럽에 가기로 했다. 그녀는 중고 할인 판매점에서 싸고 맘에 꼭 드는 의상을 찾게 되었고, 그건 그녀에게 잘 어울렸다. 금요일 밤의 그녀는 최고였는데, 차츰 땀을 흘리게 되면서 그녀의 몸에서 묘한 냄새가 났다. 그녀는 곧 어지러움을 느꼈고 남자친구의 부축을 받아 집으로 돌아왔지만, 방에서 바로 의식을 잃고 죽는다.가족들은 생전에 그녀가 좋아했던 옷을 그냥 입혀주기로 하는데, 시체 공시소에서 장의사는 시신의 의상이 낯익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건 얼마전에 죽은 여성이 입고있던 것인데, 이 사람이 시신의 옷을 벗겨낸 후 팔았던 것이다. 댄스 클럽에서 죽은 여성은 방부액의 독성이 피부로 스며들었기 때문에 그리 된 것이었다.이 이야기는 저주받은 물건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실제로 저주가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들은 선갈퀴아재비, 유황소금, 검은 고양이 털, 묘지의 흙, 타란툴라 등을 섞어 저주를 걸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드시 저주를 받은 사람이 그 사실을 알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부두 인형도 그들이 애용하는 대상이다.방부제 성분이 충분한 습기와 열기를 받는다면, 충분한 독성을 지닐 수 있다. 어떤 버전의 얘기에서는 여자가 좀비가 되는데, 인류학자인 웨이브 데이비스에 따르면 좀비가 존재하긴 한다. 보코르라고 불리는 아이티의 주술사들은 독약을 먹여 사람의 신경을 마비시키고, 가사 상태에 빠뜨릴 수 있다고 한다. 거기에 꼭 포함되는 것이 복어의 독이다.그렇다면 이 괴담은 사실일까? 그렇지 않다. 시신은 탈의한 상태에서 방부처리되며 포름알데히드는 강한 독약이 아니다. 그런 사건이 있었다는 기록도 없다. 출처디스커버리 채널의 mostly true stories: urban legend revealed듀나게시판 제제벨님의 디스커버리채널 프로그램 요약http://djuna.cine21.com/bbs/zboard.php?id=main&page=1&page_num=20&category=&sn=off&ss=on&sc=off&keyword=도시 전설&prev_no=8203&sn1=&divpage=2&_arrange=headnum&desc=asc괴담천국 - 리라하우스 제 4별관http://newkoman.tistory.com/263괴기과학도시전설http://hehehe.co.kr/msul/-b1-ab-b1-e2-b0-fa-c7-d0-b5-b5-bd-c3-c0-fc-bc-b3firstpage.htm
이 내용을 부채질에서펌
무서운 글터에 쓸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전혀 무섭지 않아서
아성_작성일 2010-03-07추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