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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홈런 군단에 세밀함 더한다...'340도루' 이종욱 코치 삼성 합류, '베이징 영웅'들과 의기투합
홈런 군단에 세밀함까지 더한 완전체 팀 컬러를 꿈꾼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주루 특화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삼성은 5일, 1군 작전ㆍ외야 코치로 이종욱 코치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9000만원에 계약기간은 1년이다. 이 코치는 오는 6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선수단을 지도할 예정이다.삼성은 "선수단의 공격적인 베이스러닝 및 외야수의 타구 판단 능력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이종욱 코치는 선린정보고-영남대 출신으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지만 이후 방출, 두산 베어스에서 신고 선수 신화를 쓰며 국가대표 외야수로 성장했다. 2014시즌을 앞두고 두산에서 NC로 이적, 4년 최대 총액 50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1군 통산 144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1리(5081타수 1478안타) 41홈런 543타점 843득점 340도루를 기록했다. 2006년 51개의 도루로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2007, 2008, 2010년 통산 골든글러브 3회 수상에 빛난다.삼성 코칭스태프 가운데 박진만 감독과 정대현 수석 코치 그리고 이진영 타격 코치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에서 함께한 바 있다. 한편, 삼성은 지난 1일 타치바나 1군 타격 코치, 이병규 퓨처스 감독, 이정식 퓨처스 배터리 코치, 강봉규 육성군 타격 코치, 권오준 재활군 코치 등 5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하면서 코칭스태프 개편을 시작했다. 이종욱 코치 영입으로 올해 185홈런으로 홈런 1위에 오른 타선에 주루 플레이 및 기동력을 더해 완전체의 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김지찬 김성윤 등 발 빠른 선수들에 이재현 김영웅 등 올해 성장한 젊은 선수들의 작전 수행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마크42작성일
2024-11-0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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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몬카다·모이네로 합류' 쿠바 대표팀,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 28인 확정
2024 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과 맞붙을 쿠바 야구대표팀이 최종 엔트리 28인을 확정했다.5일(이하 한국시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 따르면 쿠바는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프리미어12 예선 B조에 배정된 쿠바는 오는 14일 한국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쿠바 대표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내야수 요안 몬카다다. 몬카다는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입성했다. 2017년부터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몸담았다.올해까지 빅리그서 총 747경기에 출전한 몬카다는 타율 0.254, 711안타, 93홈런, 339타점, 376득점, 장타율 0.424, 출루율 0.331, OPS(출루율+장타율) 0.756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촉망받는 유망주였으나 잠재력을 다 뽐내지 못한 채 올해 화이트삭스와 계약이 만료됐다.내야수 발바로 아루에바루에나도 2014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22경기에 나선 전직 빅리거다. 일본프로야구(NPB) 홈런왕 출신인 외야수 알프레도 데스파이네, 올해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홈런 13개를 터트린 포수 아리엘 마르티네스도 주요 선수다. 투수진의 중심에는 일본프로야구 현역 선수들이 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 선발투수 리반 모이네로는 올해 일본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1.88로 맹활약했다. 일본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아르만도 욘슨 쿠바 대표팀 감독은 앞서 "오는 13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프리미어12 첫 경기에 선발 에이스 모이네로를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14일 쿠바전서 모이네로가 아닌 다른 선발투수와 만날 예정이다.주니치 드래건스 마무리 투수 라이델 마르티네스, 구원투수 프랭크 알베레스도 쿠바 대표팀에 합류했다.한편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 대표팀과 평가전 2경기를 치렀다. 1일 첫 경기서 2-0, 2일 두 번째 경기서 13-3으로 승리하며 2연승으로 기분 좋게 모의고사를 마쳤다.당시 몬카다, 아루에바루에나, 데스파이네도 출전했다. 2경기서 몬카다는 6타수 1안타 1타점, 아루에바루에나는 6타수 1안타, 데스파이네는 6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마크42작성일
2024-11-06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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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FA 선언’ 김하성, 1년 계약 뒤 다년계약?
김하성(29)이 예상대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구단은 3일 “김하성이 800만달러 규모의 옵션 발효를 거부했다”고 전했다.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4+1년, 보장 금액 2천800만달러, 최대 3900만달러에 계약했다. ‘+1년 계약’은 2025년 연봉 800만달러를 받고 뛰는 ‘상호 합의 옵션’이다.구단과 김하성이 모두 동의해야 발효된다. 하지만, 김하성은 연봉 800만달러를 받고 샌디에이고에서 1년 더 뛰는 대신 ‘전별금’인 바이아웃 200만달러를 받고 FA 시장에 나오기로 했다.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결과다.2024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 MLB닷컴 등 주요 현지 매체는 “김하성이 2024시즌 뒤 200만달러를 받고 FA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애슬레틱은 시즌 초, 김하성의 FA 계약 규모를 ‘연평균 2000만 달러, 총액 1억달러 이상’으로 점치기도 했다.이날 MLB닷컴은 “놀랍지 않은 소식”이라며 “김하성은 오른쪽 어깨의 찢어진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고, 2025시즌 초반에는 결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준수한 타격과 뛰어난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FA 시장에서 김하성은 다년 계약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김하성은 지난 8월19일 콜로라도와의 경기 중 어깨를 다쳤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부당 당시 이번 시즌 뒤 FA를 선택한다면 앞서 다수의 매체가 예상한 금액 규모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을 FA 상위 11위로 평가하며 “어깨 문제가 아니었다면, 연평균 3000만달러에 6년 계약도 가능했을 것”이라며 “일단 1년 계약을 하고서 내년에 다시 다년 계약을 노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MLB닷컴은 조금 더 아래인 17위로 꼽았다. 그 이유로 “2023년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인 김하성은 이번 FA 시장에 나올 유격수 중 윌리 아다메스 다음으로 좋은 자원이다. 어깨 문제가 해결되면 김하성을 원하는 팀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샌디에이고도 김하성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전력을 다하는 플레이 스타일 덕분에 샌디에이고에서 팬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하나였다”며 “샌디에이고에서 4년 동안 타율 0.242, 출루율 0.326, 장타율 0.380을 올린 김하성도 파드리스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AJ 프렐러 단장도 최근 인터뷰에서 김하성의 잔류를 희망했다”며 샌디에이고와의 계약 가능성에 대해서도 짚었다.
마크42작성일
2024-11-0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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