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4,227);
-
-
-
-
-
-
-
-
-
-
[스포츠] '충격 태업 논란'으로 삼성 떠난 외인, 키움으로 복귀한다고? 단장에게 진실을 물었더니...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시기라고 말씀드려야 할까요."과연 삼성 라이온즈에서 '태업 논란'을 일으키며 떠났던 외국인 타자 카데나스가 내년 시즌 KBO리그에서 다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SNS의 시대다. 프로 스포츠도 SNS 소통 없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KBO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은 입단 전 구단 공식 SNS 등을 찾는다. 자신이 뛰게 될 팀이 어떤 팀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수단도 된다. 특정 선수가 특정 구단 SNS를 팔로우하면, 그 구단 입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그런데 카데나스가 갑자기 키움 구단 공식 SNS에 찾아와 관심이 뜨겁다. 카데나스는 올해 삼성에 아픔만을 남기고 떠난 외국인 선수다. 정규시즌 우승에 도전한 삼성은 부진하던 맥키넌을 포기하고, 야심차게 카데나스를 영입했다. 스카우팅 리포트대로라면, 흡잡을 데 없는 뛰어난 타자고 한국에 오기 전까지도 리그에서 실전을 치렀기에 엄청난 기대감을 모았다.시작은 훌륭했다. 실전 훈련도 치르지 못했는데, 1군 경기 출전에 엄청난 의욕을 드러냈다. 그리고 삼성 유니폼을 입자마자 홈런을 뻥뻥 치며 많은 사람들을 열광케 했다. 그렇게 삼성과 카데나스의 만남은 해피엔딩이 되는 듯 했다.하지만 악몽이었다. 6경기만인 7월26일 KT 위즈전 스윙을 하다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사라졌다. 아무리 검진을 해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데 선수는 아프다고 했다. '태업 논란'에 휩싸였다. 8월 6일 한화 이글스전이 최악이었다. 대타로 나온 후 수비 도중 무성의한 플레이로 박진만 감독과 동료들, 팬들을 분노케 했다. 그게 마지막이었다.물론 태업인지는 확실치 않다. 검진에 잡히지 않았더라도 선수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무리하다 크게 다치면 선수 인생에 위기가 올 수 있기에 몸을 사릴 수 있었다. 대학 시절 함께 야구를 했던 삼성 동료 코너까지 나서 카데나스를 감쌌다. 팬들의 융단 폭격이 이뤄졌기 때문이다.어찌됐든 이렇게 악연 속 한국을 떠난 선수가 다른 한국 구단에 관심을 보인다니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공교롭게도 키움은 새 외국인 타자를 찾고있는 팀이다. '복덩이' 로슨이 무릎 수술로 인해 재계약이 힘든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알고 먼저 구애를 펼친 걸까, 아니면 키움이 발빠르게 움직여 카데나스와 접촉을 한 걸까.키움 고형욱 단장에게 물었다. 알쏭달쏭한 답변이 왔다. 고 단장은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새 외국인 선수 얘기를 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하면서도 "모든 가능성은 열어둬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카데나스 영입 생각은 전혀 없다"이런 답이 아니었다.KBO리그 구단들이 지켜보는 외국인 선수 풀은 한정돼있다. 삼성 뿐 아니라 다른 구단들도 카데나스를 봐왔고, 그가 어떤 선수인지 안다. 키움도 마찬가지. 고 단장은 "카데나스가 좋은 선수인 건 분명하다. 다만 지금 시점 우리가 영입을 한다, 그렇지 않다 답을 하기는 힘들다. 시즌이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결론적으로 얘기하면 키움이 카데나스와 직접 접촉하거나 한 일은 없다. 그렇다고 영입 대상에서 아예 배제를 할 필요도 없다. 좋은 선수라는 확신이 들면 영입을 추진하는 것이다. 앞으로 일이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지금 카데나스에 대한 얘기를 확률적으로 할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다.조금 더 풀어 말하면, 지켜보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인 건 맞다는 뜻이다. 다만 지금은 검토하고 있는 자원들이 워낙 많은 단계이기에 '이 선수가 우리 영입 후보'라고 하기 힘든 상황 정도로 보면 된다. 정말 최종 후보에 들어가면 부상이 어떤지, 삼성에서의 행동이 태업이었는지 아닌지 등 정말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재서엉작성일 2024-09-25추천 0
-
-
[스포츠] 전성현 결장 LG, 외곽슛 난조로 류큐에 패배
창원 LG가 일본 오키나와 전지 훈련에서 류큐 골든킹스에 패했다.LG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소재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소속 류큐와 연습 경기에서 67-87로 졌다. LG가 상대한 류큐는 올 시즌 아시아쿼터로 새롭게 합류한 칼 타마요(필리핀)의 이전 소속 팀이다. 지난 시즌 B리그 서부 지구 2위(41승 19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PO)에 나서 파이널까지 오른 팀이기도 하다. 에이스 이마무라 케이타가 팀을 떠났지만, 귀화 선수 알렉스 커크, 외국인 선수 잭 쿨리와 빅터 로에 지난 시즌 KBL 울산 현대모비스서 뛴 케베 알루마도 포진해 있다.양 팀은 초반 탐색전을 벌였다. 아셈 마레이의 득점으로 공격 포문을 연 LG는 두경민(5점)과 대릴 먼로(4점)가 분전하며 1쿼터를 18-21, 근소하게 뒤진 채 마쳤다. 그러나 LG는 2쿼터에서 상대 내, 외곽 공격에 고전했다. 쿼터 중반 상대에 앨리웁 플레이를 허용했고, 3점슛도 얻어맞는 등 불안한 수비를 보이며 순식간에 26-39, 13점 차까지 뒤졌다.쿼터 3분여를 남겨두고 타마요가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이후에도 점수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마레이도 골밑에서 블록슛을 당하는 등 류큐에 고전한 LG는 2쿼터를 32-44, 12점을 뒤진 채 마쳤다.LG는 후반에도 역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LG의 외곽슛은 말을 듣지 않은 반면, 류큐는 수비수를 달고도 3점슛을 적중시키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9000여명의 관중을 열광케 했다.49-66, 17점이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LG는 이후에도 계속 3점슛을 시도하며 외곽에서 실낱같은 반전을 기대했지만, 그마저도 통하지 않으며 20점 차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외곽 슛 난조가 뼈아프게 다가온 LG로선 부상 중인 슈터 전성현의 공백이 아쉬웠다. 마레이(20점 8리바운드)와 유기상(17점)이 분전했지만, 3점슛 성공률이 17.9%(5/28)에 그치며 45.8%(11/24)를 기록한 류큐와 대조를 이뤘다.LG에선 마레이(20득점 8리바운드)와 유기상(17득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재서엉작성일 2024-09-24추천 0
-
-
-
[스포츠] ‘이대성 공백’ 서울 삼성, 또 다른 대안은 저스틴 구탕... '전훈은 성공적'
‘저스틴 구탕에게 핸들러 역할을 주문했다. 성공적이었다.’서울 삼성을 이끌고 있는 김효범 감독은 일본 전지훈련 첫 경기에서 무릎 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이 유력한 ‘대쉬’ 이대성의 대안으로 최성모에 이어 구탕(27, 190cm, 포워드)을 지목했다.서울 삼성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8박 9일 동안 일본 동경 일원으로 전지훈련을 실시,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시간을 지나쳤다. 신슈와 군마 등과 4경기를 치르고 돌아왔다.첫 경기에서 위에 언급한 대로 이대성이 큰 부상을 당하는 위기가 찾아왔고, 김 감독은 이대성 공백을 메꾸기 위한 여러 실험을 해야 했다. 핵심 백업이었던 최성모도 가벼운 부상으로 인해 전훈에 참가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기본 핸들링이 가능한 구탕에게 역할을 맡겼던 것.LG 시절에도 몇 차례 핸들러 역할을 했던 구탕은 위기 상황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롤을 효과적으로 수행, 새로운 시즌에는 좀 더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서면을 통해 인터뷰를 나눈 구탕은 일본 전지훈련에 대해 “일본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단기간에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한 후 “나는 과거에 주요 볼 핸들러 역할을 해본 적이 있다. 백업 포인트 가드 역할이었다. 대성이 형이 결장하는 상황에서 저는 우리 팀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볼을 관리하고 통제함으로써 공격을 용이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이야기를 남겼다.연이어 구탕은 “완전히 새로운 조정이다. 너무 급하게 준비하지 못한 과정이기도 하다. 팀원 모두가 저를 믿어주고 있다. 새로운 도전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 팀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것을 해볼 생각이다.”라는 다짐을 더했다.또, 구탕은 “여전히 페이스, 컨트롤, 플로어 밸런스와 같은 포인트 가드의 자질을 배우고 있다. 쉽지는 않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코치진의 말을 들으면 실력을 늘려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구탕은 지난 2년간 LG에서 뛰었다. 비 시즌을 통해 삼성에 합류했다. LG가 칼 타마요라는 새로운 아시아쿼터를 수혈하며 퇴단해야 했고, 지난 두 시즌 동안 아시아쿼터를 키워드로 어려움이 많았던 삼성은 높은 에너지레벨과 활동량에 장점이 있는 구탕을 영입하며 안정을 꾀했다.구탕은 이에 대해 “삼성에 대해 할 수 있는 좋은 말은 너무 많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삼성이 가족같은 분위기라는 점이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 잘 돌봐주었기 때문에 삼성과 함께해서 승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구탕은 “이제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대성이 형이 건강하게 돌아올 때까지, 성모 형이 건강해질 때까지 (박)민채와 함께 포인트 가드 진을 사수해야 한다. 삼성과 나의 미래를 위해 좋은 방향이 될 것이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이대성 이탈. 삼성이 시즌 시작 전부터 맞이한 암초다. 최성모와 구탕을 중심으로 박민채가 일부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 반드시 반등이 필요한 삼성에게 해결이 필요한 크나큰 숙제가 아닐 수 없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09-23추천 0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