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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덴버 초비상’ 고든, 종아리 부상 ... 당분간 결장
덴버 너기츠가 시즌 초부터 실로 큰 암초와 부딪쳤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덴버의 애런 고든(포워드, 203cm, 107kg)이 당분간 결장한다고 전했다. 고든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다쳤다. 어김없이 주전 파워포워드로 출장했으나, 경기 초반에 부상으로 경기에서 이탈했다.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낀 그는이후 라커룸으로 향했으며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연이은 주요 전력 이탈이번 부상으로 고든은 몇 주간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덴버에서 수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실로 큰데다 가뜩이나 주전 의존도가 높다. 그의 빈자리는 당연히 클 수밖에 없다. 게다가 팀의 간판인 니콜라 요키치가 떠안고 있는 부담이 그 어느 때보다 큰 것을 고려하면, 고든의 이탈은 덴버에 치명적이다. 이게 다가 아니다. 현재 덴버는 주전 가드이자 백코트 에이스인 저말 머레이가 부상으로 결장 중에 있다. 머레이는 큰 부상이 아니나 뇌진탕을 앓고 있는 만큼, 돌아오는데 며칠이라도 걸릴 수 있다. 현재 당일 부상자로 분류되어 있긴 하나 NBA의 완전한 승인이 필요한 만큼, 시일이 지연될 여지도 없지 않다. 고든마저 빠지게 된 것. 이만하면 실질적으로 차포를 떼고 장기에 나서는 것과 진배없는 상황이다. 리그 최고 전력인 요키치가 굳건하게 버티고 있긴 하나 그의 공격을 보조 할 수 있으며, 수비에서 핵심인 전력이 내리 빠졌기 때문. 결정적으로 고든은 당장 언제 돌아올지 예단하기 쉽지 않다. 즉, 시즌 초반을 고든이 부재한 채로 버텨야 한다.돋보였던 고든의 시즌 초반 활약고든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7경기에 나서 경기당 30.3분을 소화하며 15.4점(.529 .545 .846) 6.7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들어 3점슛이 궤도에 오른 듯, 높은 적중률을 자랑했다. 경기당 무려 1.7개의 3점슛을 60%에 육박하는 성공률로 곁들인 것이 주효했다. 이로 인해 출장시간이 줄었음에도 평균 득점이 좀 더 늘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에 고든의 3점슛을 오롯하게 분석하긴 한계가 있다. 그러나 최근 세 시즌 중 3점슛 시도가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시도 대비 성공 개수도 늘어난 부분은 단연 돋보였다. 이로 인해 덴버가 공격에 나설 때, 공간을 좀 더 넓게 활용할 수 있었다. 또한, 고든의 슛이 잘 들어가면서 요키치를 비롯한 다른 선수도 부담을 좀 더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자리를 비우게 된 것은 뼈아프다. 여전히 실점이 많아 효율적인 농구를 펼치지 못하고 있으나, 수비에서 핵심인 고든이 있어 그래도 든든한 전력을 꾸릴 수 있었다. 정밀검사를 받아볼 것으로 예상되나 결장이 자칫 길어진다면 덴버의 이번 시즌을 장담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정비가 쉽지 않은 너기츠불행 중 다행으로 덴버는 고든의 초반 이탈에도 불구하고 이날 토론토를 따돌렸다. 요키치가 어김없이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으며, 마이클 포터 주니어, 크리스천 브라운, 러셀 웨스트브룩, 페이튼 왓슨, 줄리언 스트로더까지 무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브라운과 웨스트브룩이 60%를 상회하는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며 공격이 호조에 이른 결과였다. 이날 승리로 덴버는 다시금 연승 궤도에 몸을 실었으며,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수확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여전히 요키치에 대한 의존도가 심할 수밖에 없지만, 이날처럼 공격이 호조에 이른다면 다른 구단을 상대로 승전을 노릴 만하다. 그러나 공격이 잘 풀렸음에도 이날 토론토와 접전 끝에 2점 차로 겨우 승리했다. 한편, 고든은 이번 시즌 초반에 덴버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덴버는 고든에게 계약기간 4년 1억 3,3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 있는 계약이며, 트레이드키커까지 포함되어 있다. 기존 계약(4년 8,60만 달러)을 훨씬 웃도는 계약을 맺으며 장기간 덴버맨으로 남게 됐다. 계약은 다가오는 2025-2026 시즌부터 적용된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11-06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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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릿 콜, NYY 잔류한다", 일단 기존 계약 2028년까지 유효...'노쇠화 고려' 연장계약 추후 협상 여지
옵트아웃을 행사해 FA 시장에 나가려고 했던 게릿 콜이 결국 뉴욕 양키스에 잔류하기로 했다.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에이스 게릿 콜이 기존 계약을 유지하면서 잔류하기로 했다. 남은 계약은 4년 1억14400만달러인데, 2028년까지는 일단 양키스와 함께 한다'고 보도했다.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같은 날 '게릿 콜과 양키스가 계속해서 함께 하는데 합의했다'며 '콜과 양키스가 향후 계약을 연장하는 논의를 하겠다는 현재의 합의 상태를 이어갈 예정이다. 양측은 서로 동행을 원했고,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콜은 지난 3일 기존 계약을 해지하며 FA를 선언했다. 그러나 양키스가 기존 계약을 3600만달러에 1년 더 연장하면 콜의 옵트아웃 선언은 무효가 된다. 콜과 양키스는 지난 2019년 12월 9년 3억2400만달러에 FA 계약을 하면서 이같은 조항들을 설정했다.올해 5시즌을 마친 콜이 남은 4년 1억4400만달러 계약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한 상황에서 일단 자신의 FA 계획을 백지화하고 양키스 잔류로 돌아선 것이다. 기존 조항대로 1년 3600만달러를 붙여 계약을 '5년 1억8000만달러(약 2477억원)'로 2029년까지 연장할 지는 지켜볼 일이다. 콜은 지난 31일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 선발등판해 4회까지 무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다 5회에 한꺼번에 5실점하며 무너졌다. 중견수 애런 저지의 어이없는 포수 실책과 유격수 앤서니 볼피의 3루 송구실책이 나오기는 했지만, 2사 1,2루서 콜이 무키 베츠를 평범한 1루수 땅볼로 유도하고도 베이스커버를 들어가지 않은 실수가 무척이나 치명적이었다.결국 양키스는 6대7로 역전패를 당해 시리즈 전적 1승4패로 무릎을 꿇고, 패권을 다저스에 내주고 말았다.콜은 양키스에서 5년 동안 125경기에 출전해 759이닝을 던져 59승28패, 평균자책점 3.12, WHIP 1.025를 마크했다. 작년에는 33경기에서 209이닝을 투구해 15승4패, 평균자책점 2.63, 222탈삼진을 올리며 생애 첫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에이스임을 부인할 수 없다.올시즌에는 팔꿈치 부상 탓에 6월 중순이 돼서야 로테이션에 합류했지만, 17경기에서 8승5패, 평균자책점 3.41로 제 몫을 했다.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도 1승, 평균자책점 2.17로 잘 던졌다. 하지만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종료 후 콜의 나이와 구위에 대해 걱정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ESPN은 '팔꿈치 부상 여파로 콜의 패스트볼 구속은 작년과 비교해 1마일 정도, 2022년과 비교하면 2마일이 하락했다'고 전했다.여기에 이번 FA 시장에는 블레이크 스넬, 맥스 프리드, 잭 플레허티 등 양키스가 노릴 수 있는 선발투수들이 즐비하다. 특히 양키스는 지난 겨울 스넬과 적극적으로 협상을 한 바 있고, 플레허티의 경우 지난 여름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얘기가 오갔었다.콜과의 연장계약을 고민하던 양키스는 일단 잔류에 합의하면서 시간을 벌게 됐다. 양키스는 이제 역사상 FA 최대어 후안 소토와의 재계약 협상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마크42작성일 2024-11-05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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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릿 콜 옵트아웃, 남길까 보낼까··· 기로에 선 양키스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34)이 옵트 아웃을 선언했다. 선수가 먼저 선언했지만, 칼자루는 양키스가 쥐고 있다. 콜과 5년 더 동행을 택할지, 아니면 다른 에이스를 찾아 새 판을 짤지 양키스가 선택의 기로에 섰다.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현지시간으로 4일 오후 5시,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7시까지 결정해야 한다.콜은 2019년 12월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 달러 규모로 FA 계약을 체결했다. 2024시즌 종료 후 콜이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을 넣었다. 구단이 선수의 옵트아웃 선언을 무효로 만들 수 있는 조항도 같이 넣었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1년 3600만 달러 계약을 추가해야 한다. 요컨대 콜의 옵트아웃을 양키스가 무효로 만든다면, 결과적으로 10년 3억6000만 달러 계약이 되는 셈이다.지금 콜과 양키스의 계약은 2028년까지다. 매년 연봉은 3600만 달러다. 양키스가 콜의 옵트아웃을 무효화한다면 계약이 1년 연장되면서 2029년까지 매년 3600만 달러를 연봉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이야기다.콜도 이미 30대 중반의 베테랑이다. 재작년 평균 156㎞를 웃돌았던 빠른공 평균 구속이 올해는 153㎞로 떨어졌다. 40%에 육박했던 타석당 삼진율은 지난해 27%, 올해는 25.4%까지 떨어졌다. 옵트아웃을 무효화한다고 가정할 경우 남은 5년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큰 수치다.그러나 당장 콜을 대체할 만한 투수를 찾기도 어렵다. 당장 지난 시즌 콜은 15승 4패, 평균자책 2.63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아. 올해도 부상 공백이 있었지만 8승 5패, 평균자책 3.41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최근 월드시리즈 5차전에도 선발로 나서 ‘악몽의 5회’로 무너졌지만, 4회까지는 압도적인 공을 던졌다.양키스가 콜을 그대로 떠나보낸다면 새로운 외부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 후보는 많지만, 영입을 확신할 수는 없다. 콜만큼 활약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도 어렵다. MLB닷컴은 코빈 번스(볼티모어), 블레이크 스넬(샌프란시스코),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잭 플래허티(LA 다저스) 등을 대체 후보로 꼽았다.
라저스작성일 2024-11-04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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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나오기만 나와라!' 다저스에 '복수의 칼' 가는 샌디에이고, 게릿 콜 영입하나?...토미존 수술 머스그로브 대체 에이스 필요
게릿 콜이 뉴욕 양키스를 떠나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그를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온 SI는 4일(이하 한국시간) 콜이 옵트아웃을 선언한 사실에 주목하고, 그가 FA 시장에 나오면 샌디에이고가 영입해야 한다고 했다.콜은 2019년 12월 양키스와 9년 3억2천400만달러에 계약했다. 당시 콜은 계약기간 5년이 지난 뒤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는데, 이를 행사한 것이다. 기존의 계약 기간보다 1년 더 연장하는 조건이다. 그렇게 되면 양키스는 3천600만 달러를 콜에 더 줘야 한다.다만, 양키스가 이를 받아들이면 콜의 옵트아웃은 무효가 되고, 콜은 2029년까지 양키스 선수로 뛰게 된다.양키스는 기존 계약을 연장할지 여부를 5일 오전 6시까지 결정해야 한다.만약 양키스가 이를 거부하면 콜은 FA 시장에 나오게 된다.이에 매체는 두 가지 이유로 샌디에이고가 콜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첫째로, 에이스 조 머스그로브가 토미존 수술로 2025년을 날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의 공백을 콜이 메울 수 있다는 것이다.둘째, 샌디에이고와 콜은 모두 다저스에게 복수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게 디비전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앞서다 역전당했다. 다저스는 기사회생해 월드시리즈까지 진출, 양키스를 꺾고 우승했다.콜은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1, 5차전에 등판했으나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콜은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NLV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지난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으나 올해엔 팔꿈치 부상으로 고전,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에 그쳤다.
재서엉작성일 2024-11-04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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