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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장 웃긴 우주 관련 소재 영화 26편 (Yardbarker 기사)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Yardbarker에서 우주 관련 소재(꼭 직접 우주에 안 가더라도 외계인이 지구에 온다던지, 지나가는 장면으로 잠시 우주 관련 소재가 나온다든지)를 다룬 작품들 중 가장 웃긴 영화 26편을 연도 순으로 나열한 리스트를 기사로 올라왔길래 그냥 제목들만 퍼오려다 의외로 무료 공개 중인 작품들, 더빙 영상이 일부 올라온 작품들도 있어서 추가로 정리해봤습니다. 목록을 다이렉트로 보시고싶은 분들은 아래 기사 원문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yardbarker.com/entertainment/articles/the_26_funniest_space_movies_of_all_time/s1__23877409#slide_1 '애보트와 코스텔로 화성으로 가다' Abbott and Costello Go to Mars (1953) 인기 코미디 듀오 애보트와 코스텔로 주연으로 나온 영화 시리즈 중 하나로 정작 제목과 달리 화성이 아닌 금성에 가는 내용이 포함된 작품입니다. 위키피디아에 정리된 관련서적 내용에 따르면 SF 소설가 로버트 A. 하인라인이 집필한 트리트먼트 '애보트와 코스텔로 달로 이동하다' Abbott and Costello Move to the Moon 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는 추측도 나온 바 있습니다. '외계로부터의 9호 계획' Plan 9 from Outer Space (1959) 이전에도 소개한 작품으로, 사악한 외계인이 지구로 와 죽은 사람을 되살리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당시에는 엉성한 저예산 B급 영화로 여겨졌으나 이후 컬트한 인기를 얻어 코믹스판, 비디오 게임판, 리메이크판도 나왔습니다. 퍼블릭 도메인이 된 작품들 중 하나라 본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타 클로스가 정복한 화성인들 Santa Claus Conquers the Martians (1964) 화성인들이 산타를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저예산으로 제작한 SF 코미디 영화로 마찬가지로 당시에는 B급 영화 취급이었다가 나중에 컬트적 지지 및 유명세를 얻은 작품들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 역시 퍼블릭 도메인으로 전환됐습니다. https://watch.plex.tv/movie/dark-star 다크 스타 Dark Star (1974) '존 카펜터'가 연출한 SF 코미디 작품으로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 글을 쓴 시점 기준으로 FTZ 미디어에서 운영 중인 채널 'Streaming Movies' 및 Plex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다음 영화에서 인용했습니다.(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인류가 본격적으로 우주 식민지 개척에 나서게 되는 22세기, 정찰 우주선 '다크 스타'를 파견하여 식민지 건설을 위한 탐색을 하며, 불안정한 상태의 행성을 파괴한다. 중앙 컴퓨터에서 오류가 발생하여 잘못된 폭발 명령이 내려오고, 조종사들은 폭발을 취소시키려고 애쓰지만 폭탄은 취소를 거부한다. 조종사 중 한명이 폭탄에게 존재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고, 혼란에 빠진 폭탄은 "빛이 있으라!" 를 외치며 장렬하게 폭발한다. '에어플레인 II: 더 시퀄' Airplane II: The Sequel (1982) 전작 '에어플레인'이 큰 인기를 끈 뒤 2년 후에 낸 2편이며 제목에도 노골적으로 속편이라고 티 낸 코미디 작품입니다.아래 내용은 다음 영화에서 인용했습니다. 최초의 우주왕복여행선 메이플라워호는 비행사 스트라이커에 의해 그 결함이 사전에 발견되지만 위원회의 잇권 때문에 발사가 강행된다. 우주선 재점검을 요구하다 위원회에 의해 정신병원에 갇힌 스트라이커는 메이플라워호 발사 저지를 위해 병원을 탈출해 우주선에 잠입한다. 승무원들에게 승객들의 대피를 요구하지만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우주선은 하늘로 치솟는다. 문제는 우주선 자체결함 외에도 시한 폭탄을 들고 탑승한 사람이 있어 우주선은 어려운 비행에 당면한다. 버커루 반자이의 모험 The Adventures of Buckaroo Banzai Across the 8th Dimension (1984) 일본인 아버지와 미국인 아머니를 둔 과학자이자 의사이며 록밴드 보컬인 주인공이 사악한 외계인과 맞서싸우는 내용을 다룬 작품으로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한국에서는 '버커루 반자이의 모험', '카우보이 밴자이의 모험', '지구최후의 보루' 등의 제목으로도 알려졌습니다. '하워드 덕' 실사판 Howard the Duck (1986) 1973년에 데뷔한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본인 이름을 타이틀로 내건 만화 연재 시작은 1976년)를 실사화한 코미디 작품으로 오리 모습의 외계인(혹은 다른 차원의 인류)가 우연히 지구로 오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으며, 당시에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으나 이후 컬트적 인기를 얻어 2차 매체로도 지속적으로 출시되며 추가 수익을 얻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우주 물리학 연구소 젠닝박사의 레이저 망원경의 시험 가동중에 발생한 폭발사고로 분출된 에너지 흡인력에 의해, 우주인 하워드가 지구로 오게 된다. 미국 오하이오주의 나이트클럽 뒷골목에서 여성 록그룹 리드싱어인 베벌리를 위기에서 구해준 것이 계기가 되어 둘은 은밀한 사랑에 빠진다. 한편, 에너지 흡인력을 역이용하여 고향으로 하워드를 되돌려 보내려다 흡인력이 공교롭게도 우주에 유폐되어 있던 마왕까지 지구로 불러들인 결과가 되어 지구정복을 꿈꾸던 마왕과 하워드 '스페이스볼' Spaceballs (1987) '스타 워즈'를 포함해 수많은 스페이스 오페라 작품들 및 다른 장르 작품 ('오즈의 마법사' 등) 패러디 개그들이 나오는 코미디 작품으로 이 작품 역시 개봉 당시에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으나 컬트적 지지를 얻어 지속적으로 2차 매체를 내며 추가 수익을 얻었습니다.아래 내용은 다음 영화에서 인용했습니다. 공해문제로 심하게 공기가 오염된 행성 스페이스볼은 주변의 행성국 드루이디아의 공주를 유괴해 그 몸값으로 드루이디아의 공기를 빼앗으려고 한다. 포스가 아닌 슈와르츠라는 힘을 가진 다크 헬멧의 계략을 수포로 만들기 위해 드루이디아의 왕은 론 스타라는 우주의 건달을 고용해 공주를 구해내도록 한다.<스타워즈>를 비롯해, 여러 고전 영화를 패러디한 영화. <스페이스 워즈>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있다. '에이리언과 지구여인' Earth Girls Are Easy (1988) 제프 골드브럼 , 줄리 브라운 , 지나 데이비스 , 짐 캐리 , 데이먼 웨이언스 등의 출연진이 나온 SF 뮤지컬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같은 코미디 작품인 위의 스페이스볼보다 절반도 안 되는 제작비만 쓸 수 있는 한계 속에서도 평론적으로 호의적 반응을 얻는 기적(?)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발레리는 최근 약혼자 테드가 자신을 멀리한다고 느낀다. 다시 그의 마음을 돌리려고 파티를 열지만, 테드는 다른 여자와 함께 온다. 다음날 실망한 채 수영장 옆에 누워 있는 발레리를 발견한 우주인 맥크, 위플록, 졔보를 태운 우주선이 수영장에 떨어진다. 서로 다른 생김새지만, 발레리와 우주인들은 인사를 나눈다. 우주선에는 물이 차고, 수영장의 물을 빼는 24시간동안 털을 깎은 우주인들은 LA를 구경한다. 그리고 발레리는 맥크와 사랑에 빠진다. '외계인 삐에로' Killer Klowns from Outer Space (1988) 초저예산에 PG-13 등급이면서도 SF 호러 코미디 작품으로 내는 과감한 시도(?)를 한 영화로 본래 제목은 '킬러 크라운즈'였으나 관객들이 그저 단순히 슬래셔 영화로만 여겨지지 않도록 지금의 제목으로 변경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다음 영화에서 인용했습니다. 우주에서 지구로 착륙한 우주선을 타고 온 피에로들이 인근 마을에 나타나 사람들을 납치해 솜사탕으로 만들어 식량으로 삼는다. 작은 마을이 외계에서 온 외계인들에 의해 침입당했을 때, 마을 사람들 누구도 이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외계인들은 모두 서커스 광대처럼 생겼고, 광대처럼 생긴 무기를 사용했으며, 모두 우스꽝스런 미소그림을 그린 가면을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을의 몇몇 젊은이들만이 위험을 깨달았지만 물론 마을 사람들 누구도 그들의 말을 믿지 않는다. '콘헤드 대소동' Coneheads (1993) 미국의 장수 TV 프로그램 'SNL'에서 나왔던 소재들이 장편 영화화되는 경우도 여러 차례 있었는데 이 영화도 그런 차원에서 제작된 스핀오프 작품들 중 하나였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콘헤드 부부 벨다와 프라이맷은 지구로부터 26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혹성 레물락의 밀사로 레물락 제국의 세력 확장을 위해 지구 정복길에 오른다. 그러나 마추피추에서의 예기치 않은 사고로 애초 목적지가 아닌 뉴욕 도심 한 복판에 불시착하고 불법 침입 외계인을 체포하기 위한 INS의 끈질긴 추격을 받게 된다. 사면초가에 빠진 콘헤드부부는 우여곡절 끝에 뉴저지주의 한 마을에 정착하게 되고 그곳에서의 오랜 생활로 미국문화에 동화된 그들은 16살짜리 딸을 가진 전형적인 미뮌? 부모로 변모한다. 그러나 콘헤드 일가의 평화는 그들을 찾기에 혈안이 된 INS의 게속되는 추격으로 깨어질 위기에 처하고. '팀 버튼의 화성침공' Mars Attacks! (1996) 외계인의 침공 소재를 자주 다룬 1950년대의 B급 작품들에 대한 오마쥬를 담은 SF 코미디 영화로 새턴 어워즈에서 최고의 SF 영화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던 작품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연대가 불분명한 어느해 5월. 화성인이 지구에 나타난다. 세계 평화와 자유진영의 지도자를 자처하는 미국 대통령 데일은 이들을 영접할 채비를 한다. 그러나 평화를 원한다며 지구를 찾아온 화성인들은 네바다 사막의 환영장에 대기중인 미국군의 케이시 장군을 포함한 환영인파를 무참히 사살해 버린다. 참상의 원인이 커뮤니케이션의 문화적 차이라고 판단한 제임스는 화성인과 재교신을 신도한다. 화성인이 공식적인 사과문을 보내오자 대통령과 각료들은 뛸 듯이 기뻐한다. 국회의사당에서 사과 연설을 요청한 화성인들은 의사당에 모인 정치인들을 모조리 죽여버리는 등 살육의 아수라장을 만든다. '미스테리 사이언스 시어터 3000: 더 무비' Mystery Science Theater 3000: The Movie (1996) 싼 값에 계약할 수 있는 B급 영화들을 편성한 뒤 프로그램 출연진이 구석에서 농담하는 구성의 TV 프로그램 '미스테리 사이언스 시어터 3000'의 극장판(?)격인 영화로 돈 내고 극장에 온 관객들 대상으로도 TV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과거 영화(1949년 소설 This Island Earth의 1955년 실사판)를 보며 농담하는 분량을 비중 있게 보여줘서, 어찌 보면 극장 흥행은 포기해야 될지도 모를 구성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만 다행히 평론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페이스 잼' Space Jam (1996) 이전에 실존인물들이 나오는 작품을 다뤘을 때 소개했듯 마이클 조던이 본인 역으로 나온 작품으로 당시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OST로 쓰인 노래도 인기를 끌어 여러 차례 패러디되기도 했습니다. 우주의 한 놀이공원의 책임자 스와크해머는 지구의 벅스와 데니 등루니 튠즈 귀염둥이들을 유괴할 음모를 꾸민다. 마이클 조던이 농구계를 은퇴하면서 스포츠계가 술렁인다. 야구를 시작한 조던은 계속 삼진아웃만 당한다. 루니튠즈의 귀염둥이들은 놀이공원에서 평생 무보수로 일하겠다는 계약을 강요당한다. 다행히 벅스는 스스로를 방어할 유일한 방법인 농구시합을 제안한다. 루니튠즈는 마이클 조던을 필요로 하고 만화의 세계로 빨려들어간 조던은 루니튠즈의 곤경을 돕기로 결심한다. '맨 인 블랙' 실사판 Men in Black (1997) 마블 코믹스 계열사 작품을 실사화해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흥행에도 큰 성공을 작품을 거둔 작품으로 이후 TV 시리즈, 비디오 게임, 속편 영화들로도 전개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맨 인 블랙은 우주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수행된 정부 최고 조직이다. 그들은 비밀리에 모든 일을 수행하며 오로지 검은 옷을 입고 활동한다. 뉴욕 경찰인 제임스 에드워드는 용의자를 추적하다 외계인의 존재를 알게 된다. 제임스 에드워드도 맨 인 블랙의 요원이 되면서 지구로 찾아오는 나쁜 외계인들을 막아내는데 한몫을 하게 된다. '로켓 맨' RocketMan (1997) 1967년 영화 '리럭턴트 애스트로넛'(The Reluctant Astronaut)의 영향 (혹은 일부분 리메이크)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작품으로 당시에는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으나 의외로 故 '로저 이버트' 평론가는 이 작품을 마음에 들어하며 호평을 해주었으며, 한국에서는 2019년 영화 '로킷맨'과 살짝 다른 표기가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다음 영화에서 인용했습니다. 화성 탐사선 패스파인더의 성공에 힘입은 나사(NASA)는 화성으로 유인탐사선을 보내려 한다. 그러나 사고로 인해 우주비행사 선발에 문제가 생기고 결국 우주선의 항법 컴퓨터를 다룰 줄 아는 단 두 사람, 고든 피콕(Gordon A. Peacock: 블레이크 보이드 분)과 프레드 랜돌(Fred Z. Randall: 하랜드 윌리암스 분)이 후보에 오른다. 하지만 두사람은 우주비행사가 될 수 없는 치명적인 결점이 있었으니, 고든은 심한 멀미로 한번도 비행을 해 본 적이 없으며 프레드는 우주선 운항장치를 설계할 정도로 명석하긴 하지만 어떤 돌발 행동을 할 지 알 수 없는 사람. 그렇지만 별다른 대안이 없는 나사의 비행책임자 폴 윅(Paul Wick: 제프리 디문 분)은 두 사람을 포함한 우주 비행사 명단을 발표한다. 그때부터 고든과 프레드는 파일럿이 되기 위한 여러가지 테스트를 받는다. 드디어 우주 탐사가 시작되는 날. 선장 와일드 빌 오버벡(Captain Overbeck: 윌리암 샌들러 분), 차가운 미녀 줄리 포드(Julie Ford: 제시카 런디 분), 우주 침팬지 율리시스가 한 팀이다. 모두 프레드를 못미더워하지만 베테랑 우주비행사 버드만은 그를 믿어준다. 순조롭지 못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우주선이 무사히 궤도에 오르고 드디어 도착한 화성에는 더욱 황당한 일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갤럭시 퀘스트' Galaxy Quest (1999)시고니 위버 , 팀 알렌 , 알란 릭맨 , 토니 샬호브 , 샘 락웰 등의 출연진이 나온 작품으로 '스타 트렉' 및 팬덤 '트레키'에 대한 오마쥬가 담긴 작품이며 평론적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지금 전혀 색다른 모험이 시작되었다! 20년전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성대한 막을 내렸던 드라마 갤럭시 퀘스트!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우주를 날아다니며 온갖 적들을 물리치고 이젠 팬들의 머리속에 위대한 영웅으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지금!!! 아직도 위대한 영웅을 기리는 팬들을 위해 갤럭시 퀘스트의 대원들은 제복을 입고 싸인을 해주며 옛 추억에 사로잡혀있다. 이 시리즈물을 역사 다큐멘타리라고 믿어버린 한 외계족들. 그들은 자신들에게 닥친 위험을 해결할 사람들은 바로 갤럭시 퀘스트 대원들 밖에는 없다고 믿는다. 단번에 지구로 온 순진한 외계인들은 피터 퀸시 태거트 사령관에게 접촉을 시도한다. 새로운 SF 시리즈물의 캐스팅 제의라고 생각해버린 제이슨 네스미스(피터 퀸시 태거트 사령관)와 그의 대원들은 순순히 외계인들을 따라간다. 그런데 그들이 도착한 곳은 실제 우주. 세트도 연기도 아닌 정말 우주였다. 상황을 즐기기로 한 대원들!!! 자신들을 영웅시하는 외계인들 앞에서 갤럭시 퀘스트인척 한다. 그런데 순간, 이 순진한 외계인들이 가지고 있는 '오메가 13' 이라는 알 수 없는 무기를 빼앗으러 온 악당 새리스와 마주치게 된다. 그들은 악당 새리스의 무시무시한 위력에 놀라 도망치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몰줄도 모르는 우주선을 몰고, 다룰 줄도 모르는 무기들을 쏴대면서 갤럭시 퀘스트 대원들은 점점 큰 위험 속으로 빠져드는데... '별나라에서 온 머펫' Muppets from Space (1999) 본래는 1950년대 TV용 작품으로 시작된 '머펫' 시리즈 중 극장 개봉 장편영화들 중 하나로 나온 작품들 중 하나이며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한 토마토를 획득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다음 영화에서 인용했습니다. 자신의 모습이 지구상의 어떤 동물과도 닮지 않아 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하던 곤조는 단짝 리조와 함께 자신과 닮은 종족을 찾아나서기로 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자신의 종족들은 먼 행성의 외계인이 아닌가!? 곤조는 미스 피기의 토크쇼 'U.F.O.매니아'에서 우주에 다른 생물체가 살고 있다는 살아있는 증거로 출연하게 되고, 이어에일리언 사냥에 열을 올리던 편집증적 정부요원 K에드가 싱어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과연 곤조는 싱어를 피해 비행물체 모선(母船)에 몰라 그토록 보고 싶어했던 가족들을 만나러 떠날 수 있을까? 그렇지만 이제껏 사랑을 주고받던 지구의 친구들과 헤어진다는 것은 너무나 큰 아픔인데.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극장 실사판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2005) 1978년의 라디오 코미디 쇼로 시작해 DC 코믹스의 만활르 포함 여러 분야의 미디어믹스가 이루어진 시리즈로 이 중 극장 개봉 영화로 나온 실사판은 평론적으로 호의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어느날, '은하계 초공간 개발위원회' 소속 우주인들은 초공간 이동용 우회 고속도로의 건설을 위해 도로부지에 위치한 지구별의 철거를 결심한다. 지구의 폭발일보직전, 영국인 아서 덴트는 가장 친한 친구였던 포드 프리펙트에 의해 구출되는데, 실제로 포드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개정판 작업을 진행중이던 우주인이었다. 이 둘은 이제 히치하이커가 되어, 은하계 대통령 출신인 포드의 사촌 자포드 비블브락스, 그리고 또다른 지구인 트릴리언과 동행하게 된다. 여정을 통해 아서는 지구가 우주와 생명의 신비를 밝혀내기 위해 '깊은 생각'이라고 하는 슈퍼 컴퓨터가 프로그래밍한 일종의 컴퓨터에 불과함을 알게되는데... '몬스터 vs 에이리언' Monsters vs. Aliens (2009) 미국과 한국 양쪽 다 유명 연예인을 캐스팅해 목소리 연기를 맡긴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으로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한 토마토를 획득했으며 3억8천만 달러가 넘는 흥행 성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결혼식 날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을 맞고 거인이 된 수잔은 정부 비밀 수용소에 갇히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다른 몬스터들과 우정을 쌓으며 지내다 지구를 침략한 우주악당 갤럭사를 무찌르고 지구를 구한다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슈퍼 배드' Despicable Me (2010) 일루미네이션에서 제작, 유니버설에서 배급을 맡은 애니메이션 영화로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흥행에서도 초대박을 거둔 작품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명소들을 한 번에 훔쳐버린 기상천외한 주인공 ‘그루’. 그는 세계 최고의 악당이 되기 위하여 다른 사람이 절대 훔칠 수 없는 것을 하나 훔치기로 마음 먹는다. 그것은 바로 ‘달’!!!‘달’을 훔치기 위한 최신식 장비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고아원의 세 소녀들을 맡게 된 ‘그루’는 세 소녀들과 함께 살게 되면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악당이 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소녀들을 키우는 일임을 알게 된다.소녀들에 의해 점차 사랑을 배우고 변화되어 가는 ‘그루’. 과연 그는 달을 훔칠 수 있을 것인가? 소녀들과 그루는 어떻게 될 것인가 '황당한 외계인: 폴' Paul (2011) 여러 SF 작품들을 패러디한 SF 코미디 로드 작품으로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한 토마토를 획득했으며 '내셔널 무비 어워즈'에서 '최고의 코미디'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지구 생활 60년, 음주가무 돋는 19금 성인용 ET가 온다!외계인과 SF를 좋아하는 절친한 괴짜들 그램과 클라이브는 SF 코믹콘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 여행길에 오른다. 코믹콘 행사 이후 SF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외계인 성지 순례길이라고 불리우는 UFO의 메카, 외계인 연구 비밀 구역까지 찾아간 두 남자. 오마이 갓뜨! 그 곳에서 인간들에게 쫓기고 있는 진짜 외계인을 만나게 되는데, 지구에 온 지 60년이 된 '폴'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는 음주가무과 음담패설을 즐기며 외계인 포스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폴'을 이용해서 한 몫을 챙기려는 이들로부터 '폴'을 돕기 시작한 두 남자. 이제 쫓고 쫓기는 사상 최대의 글로벌 추격전이 시작된다! '맨 인 블랙 3' Men in Black 3 (2012) 1편 (1997)에서 5년 후 나온 2편 (2002)에 이어 10년 후에 나온 속편으로 (때문에 당시 인터뷰에서 넘버링 4편은 20년 후에 나올거란 농담이 나오기도..)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한 토마토를 획득했고 흥행도 6억 5천만 달러가 넘는 성적을 기록했으며, 당시 한국에선 플래시몹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MIB 사상 최고의 미션! 시간을 거슬러 미래를 구하라!알 수 없는 사건으로 현실이 뒤바뀌고 외계인의 공격으로 위험에 빠진 지구. 게다가 MIB 소속 베테랑 요원 ‘케이(토미 리 존스)’는 하룻밤 사이에 감쪽같이 사라진다. 모든 것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는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유일한 사람은 ‘케이’뿐인데…사라진 파트너를 찾고 그동안 감춰졌던 우주의 비밀을 캐내기 위해 ‘제이(윌 스미스)’요원은 과거로 위험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 곳에서 심하게 젊은(?) ‘케이(조쉬 브롤린)’와 마주하게 된다.이제 이 둘은 24시간 안에 우주의 비밀을 풀고 현재로 돌아와야만 하는 MIB 사상 최고의 미션에 도전하게 되는데! '더 월즈 엔드' The World’s End (2013) 아포칼립스 SF 코미디 작품으로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작품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왕년에 고향 마을을 주름잡던 게리와 올리버, 피터, 스티븐, 앤디. 20여년 후 다시 만난 다섯 친구들은 하룻밤에 12개의 술집을 순례하는 여정에 나선다. 황당하게도 외계인들이 온 동네를 접수한 위기의 상황에서 그들은 이 무모한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실사판 Guardians of the Galaxy (2014) 마블 코믹스의 만화에서 등장한 팀 (욘두 포함 팀은 1969년, 스타 로드가 합류한 팀은 2008년)을 실사화한 작품이며 2014년에 극장 개봉한 마블 계열 작품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X-MEN: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빅 히어로 6) 중에서 평과 흥행 양쪽 다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던 작품이며 프리퀄 코믹스 포함 관련작들도 나왔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스스로를 전설의 무법자 스타로드라 칭하며 은하계를 떠도는 자유로운 영혼 피터 퀼(크리스 프랫). 악당들이 은하계를 쓸어버리는 꼴을 두고 볼수 없었던 그는 숨겨진 능력자들을 한데 모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결성한다.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여자로 알려진 암살범 가모라(조 샐다나), 복수심으로 반쯤 미쳐버린 거구의 파이터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그리고 폭행 전과자인 까칠한 전략가 로켓(브래들리 쿠퍼)과 그의 절친인 불멸의 근육화초 그루트(빈 디젤)까지! 120억 명의 운명이 이들의 손에 달렸다!흩어지면 무법자, 뭉치면 히어로!2014년 여름, 차원이 다른 마블의 새로운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Vol. 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2017) 위 작품의 속편이며 1편에선 대사로만 언급되던 스타로드의 아버지가 나온 작품으로, 이 작품 역시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흥행에서도 성공했으며 헐리웃 필름 어워즈 수상작이 되기도 했으며, 이후 스트리밍으로는 홀리데이 스페셜, 극장으로는 Vol. 3 등의 속편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지구엔 ‘어벤져스’, 우주엔 ‘가.오.갤’이 있다!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하고 최고의 해결사로 등극한 ‘가.오.갤’ 멤버들.하지만 외계 여사제 ‘아이샤’가 맡긴 임무를 수행하던 중실수로 또 다시 쫓기는 신세로 전락한다.한편 자신에게 숨겨진 힘의 원천에 대해 고민하던 리더 ‘스타로드’는갑작스레 나타난 아버지로 인해 또 다른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출처 : KOFIC)
콩라인박작성일 2023-05-02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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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공식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 '닥터 모드리드' (1992) 무료 공개 중
스포일러를 피하고싶으신 분들, 그리고 작품 간단 소개도 괜히 작품 내용 예상될까봐 우려되어 바로 감상하시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아래에 링크한 Tubi, Pluto에서 무료로 공개 중인 본편을 감상하실 수 있으니 참고 부탁 드립니다.(다른 풀문 영화사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잔혹한 내용 및 선정적 내용이 일부 포함된 R등급 작품이니 감상 전 주의 부탁 드립니다.) https://tubitv.com/movies/464159/doctor-mordrid https://pluto.tv/on-demand/movies/doctor-mordrid-gravitas-1992-1-1 '닥터 모드리드'는 비디오 시장용 초저예산 B급 영화를 전문적으로 내온 풀문 영화사에서 1992년에 낸 성인용 R등급 슈퍼히어로 영화로 작품 줄거리는 네이버, 다음, KMDB에 올라온 내용을 인용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위의 예고편 영상은 썸네일이 제대로 표시 안 될 수 있으나, 확인해본 결과 재생 가능) 안톤 모드리드(Doctor Mordrid: 제프리 콤브스 분)는 범죄 상담가로서, 맨하튼 브라운스톤의 영주로서, 현실세계에 알려져 잇찌만 실제로는 현실과 4차원의 세계를 잇는 출입구를 지키는 초현실적 능력을 가진 인물이다. 이 '닥터, 모드리드'는 150년간 그의 영원한 적수 코발을 기다려 왔으며, 이제 4차원의 감옥에 갇혀 있던 코발이 4차원을 탈출해 인류를 위협할려는 징후를 더욱 가까이 감지한다. 드디어, 코발이 현실 세계로 건너오는 4가지 징후가 나타나고, 불야의 두 초인은 인류를 수호하는 것과 지구를 지옥화하는 것의 각자의 목적을 달성키 위해 격돌을 하게 되는데... https://archive.nerdist.com/schlock-awe-doctor-mordrid-the-knock-off-doctor-strange/ 위의 리마스터판 블루레이의 커버 이미지, 예고편 영상에서도 이미 눈치채신 분들도 계셨다시피 본래 이 작품은 닥터 스트레인지의 영화화 기획으로 시작한 작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촬영하기 전에 영화화 판권을 잃게 됐고, 이런 경우 다른 영화사에선 관련 프로젝트를 포기하는 경우들도 종종 생겼습니다만, 풀문은 과감하게도(?) 주인공 포함 일부 명칭 및 내용을 수정해 판권 문제를 피하며, 표면 상으로는 다른 히어로가 나온 작품 '닥터 모드리드'로 완성해냈습니다. 작품 자체는 위에 언급했듯 제작비 부족의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이해해주며 볼 필요가 있는 작품입니다만(제작비가 2백만 불 정도라 동시기인 90년대 TV 시리즈 파일럿보다도 적은 편) 위에 링크한 너디스트의 기사처럼 풀문 영화사의 초저예산 비디오 영화란 점을 감안하면 볼만한 편이라며 우호적인 평도 일부 있고, 나름 비용 대비 흑자를 낸건지 이후 DVD, 스트리밍 VOD, 화질 리마스터에다 제작진의 코멘터리 등을 포함한 부록들도 수록한 블루레이가 나오는 등 B급 영화의 한계 속에서도 컬트한 인기를 이어온 작품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이 글을 올린 시점에서 Tubi, Pluto에서 이 작품을 무료 공개 중이며, Pluto의 경우 지역 한정 공개 중이고 Tubi도 스트리밍 사이트란 특성 상 기간 한정 공개일 가능성이 있어 나중에 클릭해보신 시점에선 감상 불가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https://tubitv.com/movies/464159/doctor-mordrid https://pluto.tv/on-demand/movies/doctor-mordrid-gravitas-1992-1-1
콩라인박작성일 2022-05-03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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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일반] [과학] 이기적 유전자
책 제목은 어디서 들어 본듯한 책이지만, 선뜻 손이 가는 책은 아닙니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그렇게 참신한 느낌은 없습니다. ‘이기적 유전자’의 이론이 보편화 되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리처드 도킨스 저/홍영남, 이상임 역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은 과학 교양서의 바이블 “인간은 이기적 유전자의 복제 욕구를 수행하는 생존 기계다” [이기적 유전자]는 1976년 처음 출간되었을 당시 과학계와 일반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생명에 대한 유전자의 관점을 알기 쉬운 문체로 생생하게 설명하면서, 자연선택의 속성에 관한 여러개의 사상을 하나의 개념 체계로 묶였고 진화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40년이라는 세월동안 그 중요성과 깊이를 인정받았다. 학술적으로 엄격하면서도 일상적인 언어로 쓰인 [이기적 유전자]는 세계적인 명작의 반열에 올랐으며, 그 통찰은 첫 출간일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빛을 발한다. - 들어가는 말 책 전체를 소개 하기에는 어려운점이 있어, 흥미로운 챕터를 소개 드릴려고 합니다..밈(Meme)이라는 단어는 요즘 대중화 유행하는 단어중 하나입니다. 문화가 다변화되고, 복제 생산되는 과정에서 파생 되어져 나온 단어 "밈" 이 단어를 처음 제시한 이가 바로 ‘리처드 도킨스’입니다. 이전 챕터는 유전자를 ‘이기적 유전자’로 규정하고, 도덕, 양심 등 이타적과는 무관한, 오직 생존하여 번식하는 ‘생존 기계’라고 합니다. 다윈의 이론을 기초로 과학과, 게임의 법칙을 통해서 유전자가 생존 방식을 규명해 갑니다. 이책을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털 없는 원숭이] - 데즈먼드 모리스 - 를 먼저 읽어 보시는게 좋습니다. [털 없는 원숭이]가 출간되고 거기에 힘입어 [이기적 유전자]가 발간하게 됩니다(과학도서도 대중화 될수 있구나는 전환점). 주제는 다르지만 과학 도서 형식이 좀 낯설수도 있기에 좀 더 쉬운 [털 없는 원숭이]를 읽고 [이기적 유전자]를 읽으시면 조금 편하게 읽으실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독서 초보이신분들에게 솔직히 권장 드리지 않습니다. 1장 반쯤 읽으시다가 덮어 버릴수도 있고, 이 책을 계기로 독서에 흥미가 사라져 버릴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 난이도가 있는 책입니다. 11장 Memes : the new replicators 밈 - 새로운 복제자 [문화, 문화적 돌연변이] 인간의 특성은 대개 ‘문화’라고 하는 한 단어로 요약된다. 문화적 전달은 유전적 전달과 유사하다. 기본적으로 유전적 전달이 더 보수적이자만 일종의 진화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유사하다는 것이다. 영국의 시인 제프리 초서와 현대의 영국인은 대화를 나눌 수 없을 것이다. 비록 그 두사람 사이에 20세대가량의 영국인이라는 사슬이 계속 이어졌다 할지라도 말이다. 이 사슬에서 가까이 놓인 세대의 사람들만이 자식이 아버지와 대화할 때처럼 서로 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언어는 유전자가 아닌 수단에 의해 ‘진화’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게다가 그 속도는 유전적 진화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르다. [또다른 자기 복제자] 도대체 유전자는 무엇이 그리 특별할까? 그 해답은 이들이 복제자라는 데 있다. 물리학의 법칙은 우리가 이를 수 있는 전 우주에 적용된다고 생각되고 있다. 생물학에도 이에 상응하는 보편타당성을 가지는 원리가 있는 것일까? 만약 미지의 생물이 발견되었다면 그 생물의 생존율은 자기 복제를 통해 생존했을 확률이 더욱 높다 [‘밈’과 그 진화] 새로이 등장한 수프는 인간의 문화라는 수프다. 새로이 등장한 자기 복제자에게도 이름이 필요한데, 그 이름으로는 문화 전달의 단위 또는 모방의 단위라는 개념을 담고 있는 명사가 적당할 것이다. 이에 알맞은 그리스어 어근으로부터 ‘미멤mimeme’이라는 말을 만들 수 있는데, 내가 원하는 것은 ‘진gene(유전자)’이라는 단어와 발음이 유사한 단음절의 단어다. 그러기 위해서 위의 담어를 밈meme으로 줄이고자 하는데, 이를 고전학자들이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 밈의 예에는 곡조, 사상, 표어, 의복의 유행, 단지 만드는법, 아치 건조법 등이 있다. 유전자가 유전자 풀 내에서 퍼져 나갈 때 정자나 난자를 운반자로 하여 이 몸에서 저 몸으로 뛰어다니는 것과 같이, 밈도 밈 풀 내에서 퍼져 나갈 때에는 넓은 의미로 모방이라 할 수 있는 과정을 거쳐 뇌에서 뇌로 건너다닌다. “당신이 내 머리에 번식력 있는 밈을 심어 놓는다는 것은 말 그대로 당신이 내 뇌에 기생하는 것이다.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기생하면서 그 유전 기구를 이용하는 것과 같이 나의 뇌는 그 밈의 번식을 위한 운반자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다. 예컨대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이라는 밈은 수백만 전 세계 사람들의 신경계 속에 하나의 구조로서 존재하고 있지 않은가.” [신이라는 밈] 신이라는 관념에 대해 생각해 보자. 이것이 어떻게 밈 풀 속에 생겨 났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아마 독립된 ‘돌연변이’를 여러 번 거쳐 발생했을지 모른다. 어쨌든 아주 오래된 것만은 사실이다. 신의 관념이 안정성과 침투력을 갖는 것이 도대체 어떤 성질 때문일까? 신의 밈이 나타내는 생존 가치는 그것이 갖는 강력한 심리적 매력의 결과다. 실존을 둘러싼 심원하고 마음을 괴롭히는 여러 의문에 그것은 표면적으로는 그럴듯한 해답을 준다. 그것은 현세의 불공정에 내세에서는 고쳐진다고 말한다. 우리는 불완전함을 ‘영원한 신의 팔’이 구원해 준다고 한다. 이는 마치 의사가 처방하는 가짜 약과 같이 상상을 통해 그 효력을 갖는다. 이것이 신의 관념이 세대를 거쳐 사람의 뇌에 그렇게 쉽게 복사되는 이유 중 하나다. 인간의 문화가 만들어 내는 환경 속에서, 신은 높은 생존 가치 또는 감연력을 가진 밈의 형태로만 실재한다. [밈의 특성] 넓은 의미에서 모방은 밈이 자기 복제를 하는 수단이다. 그러나 자기 복제를 할 수 있는 모든 유전자가 성공적이지 않은 것처럼, 어떤 밈은 밈 풀 속에서 다른 밈보다 성공적이다. 이것은 자연선택과 유사하다. 밈의 생존 가치를 높여 주는 밈의 특성은 누군가의 지식이 혼자만의 지식이 아닌 인쇄된 산태의 책의 형태로 남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 된다면 수백 년이라도 계속 존재할 것이다. 유전자의 경우와 같이 여기서도 특정의 사본의 수명보다 다산성이 훨씬 중요하다. 유전자의 경우와 같이 밈 중에도 급격하게 퍼져 나가 단기적으로는 성공하지만 밈 풀 속에 오랫동안 머물지 못한 것들이 있다. 유행가나 뾰족한 스파이크힐 등이 그에 해당된다. 한편 유대교의 율법과 같이 수천 년에 걸쳐 계속 퍼져 나가는 것도 있는데 이는 보통 기록된 언어가 가지는 특출한 영속성 때문이다. [밈의 단위] 지금까지 밈의 구성 단위가 마치 분명한 것처럼 말해 왔다. 그러나 사실 분명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나는 하나의 노래를 하나의 밈이라고 얘기했다. 그렇다면 하나의 교향곡은 어떻게 되는가? 그것은 몇개의 밈으로 되어 있는가? 각각의 악장이 밈에 해당하는가, 한 멜로디에 해당하는 악구가 밈에 해당하는가, 각각의 마디가 하나의 밈인가,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인가? 아마 다윈의 저작을 읽어 보았다면, 읽은 사람마다 각자 생각이 달라 의견이 일치할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그 이론을 표현하는 방법의 차이는 정의상 다윈 이론의 밈의 일부가 될수 없지만, 유전학 용어로는 이 둘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면, 이 경우에는 양쪽을 합하여 하나의 밈으로 보는 것이 편리하다. [경쟁하는 밈] 경쟁의 성질에 관해 문제가 하나 있다. 유성생식의 경우, 개개의 유전자는 염색체상에서 같은 장소를 차지하려는 대립 유전자와 경쟁한다. 밈에는 염색체에 상응하는 것이 없으며, 대립 유전자에 상응할 만한 것도 없는 듯 보인다. 다수의 아이디어에는 그에 ‘대립하는 아이디어’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해도 그다지 설득력은 없어 보인다. 대체로 밈은 염색체상에 적절하게 짝을 이룬 형태로 존재하는 오늘날의 유전자와는 별로 닮지 않았다. 오히려 그것은 원시 수프 속에 무질서하게 제멋대로 떠 있던 초기의 자기 복제 분자를 닮았다. 그렇다면 밈이 서로 경쟁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대립하는 밈이 없는데도 밈이 ‘이기적’이라거나 ‘잔인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아마도 그럴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나의 견해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밈들이 서로 일종의 경쟁을 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인간의 뇌는 용량보다 시간이 중요한 제한 요인이며, 심한 경쟁이 대상일 것이다. 인간의 뇌와 그 제어를 받는 몸이 동시에 하나의 또는 몇 종류 이상의 일을 해치울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한 밈이 어떤 사람의 뇌의 집중력을 독점하고 있다면 ‘경쟁자’의 밈이 희생되는 것은 틀림없다. 밈은 라디오와 텔레비전의 방송 시간, 광고 게시판의 공간, 신문 기사의 길이, 그리고 도서관의 서가 공간 등과 같은 상품에서도 경쟁하고 있다. [밈 복합체의 예 - 종교, 맹신, 독신주의] 사람들에게 종교의식을 강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던 교의의 하나는 지옥불의 협박이다. 많은 아이들, 그리고 일부 어른들까지도 종교 율법을 따르지 않으면 사후에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는다고 믿는다. 이것은 매우 간악한 설득 기술로, 중세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에게 엄청난 심리적 고통을 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술은 매우 효과적이다. 아마도 심층 심리학적인 교화 기술을 배운 성직자가 의도적으로 그러한 기술을 만들어 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성직자들이 그렇게 까지 똑똑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의식을 갖지 않은 밈들이, 성공한 유전자가 나타내준 준 잔인성이라는 성질을 가진 덕분에 스스로의 생존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가설이 더 그럴듯하게 느껴진다. 지옥불이라는 아이더이는 단순히 그 자체가 갖는 강렬한 심리적 충격때문에 불멸의 존재가 된다. 그것이 신의 밈과 연관되어 버린 것은, 이 둘이 밈 풀 속에서 서로의 생존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믿음도 종교라는 밈 복합체의 또 다른 구성 요소이다. 이것은 증거가 없어도 (증거를 무시하고라도) 맹신함을 의미한다.맹신이라는 밈은 이성적인 물음을 꺾어 버리는 단순한 무의식적수단을 행사하여 불명의 존재가 되는 것이다. 맹신의 밈은 특유의 잔인한 방법을 통해 스스로 번식해 간다. 애국적 맹신이든 정치적 맹신이든 종교적 맹신이든 모두 마찬가지다. 나는 공적응된 유전자 복합체가 진화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밈의 복합체가 진화한다고 추측한다. 선택은 자기의 이익을 위해 문화적 환경을 이용하는 밈에게 유리하게 적용한다. 이 문화적 환경은 함깨 선택되는 밈들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밈 풀은 진화적으로 안정한 세트의 속성을 가지게 되며, 여기에 새로운 밈은 쉽게 침입할수 없다. [밈의 긍정적인 면] 우리가 사후에 남길 수 있는 것은 유전자와 밈 두가지다. 우리는 유전자를 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유전자 기계다. 그러나 유전자 기계로서의 우리는 세 세대만 지나도 잊히고 말 것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세계 문화에 무언가 기여할 수 있다면, 그것들은 우리의 유전자가 공통의 유전자 풀 속에 용해되어 버린 후에도 온전히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른다. 윌리엄스의 말마따나 소크라테스의 유전자 중에서 오늘날 남아 있는 것이 과연 하나라도 있는지 어떤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누가 그런 것에 관심이 있는가, 하지만 소크라테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코페르니쿠스, 마르코니의 밈 복합체는 아직도 건재하지 않은가. 종교, 음악, 제식 춤 등에 생물학적인 생존 가치가 있는지 몰라도 이들에게 전통적인 생물학적 생존 가치를 찾을 필요는 없다. 일단 유전자가 재빠른 모방 능력을 가진 뇌를 그 생존 기계에게 만들어 주면, 밈은 자동적으로 세력을 얻을 것이다. 모방이 유전자에게 이득을 준다고 가정할 필요조차 없다. 만약 그렇다면 확실히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필요한 것은 단 한 가지, 뇌가 모발할 수 있어야된다는 것뿐이다. 그러기만 하면 밈은 그 능력을 십분 이용하면서 진화해 나갈 것이다. [인간의 선견지명] 밈에 의해 진화했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인간에게는 의식적인 선견지명이라는 독특한 특성이 있다. 이기적 존재인 유전자는 선견 능력이 없다. 이들은 의식이 없는, 맹목적인 자기 복제자이다. 유전자든 밈이든, 단순한 자기 복제자는 당장 눈앞의 이기적 이익을 포기하는 것이 결국에는 이롭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러한 예를 공격 행동을 다루면서 살펴보았다.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보다는 ‘비둘기파의 공동 행위’ 전략을 택하는 것이 모두에게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자연선택은 ESS를 선호하게 된다. 우리는 ‘비둘기파의 공동 행위’에 가담하는 것이 장기적 이익이 될 수 있음을 이해할 능력이 있으며, 이 공동 행위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서로 논의할 능력이 있다. 우리에게는 우리를 낳아 준 이기적 유전자에 반항하거나, 더 필요하다면 우리를 교화시킨 이기적 밈에게도 반항할 힘이 있다. 순수하고 사욕이 업는 이타주의라는 것은 자연계에는 안주할 여지도 없고 전세계의 역사를 통틀어 존재한 예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의식적으로 육성하고 가르칠 방법도 논할 수 있다. 우리는 유전자의 기계로 만들어졌고 밈의 기계로서 자라났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우리의 창조자에게 대항할 힘이 있다. 이 지구에서는 우리 인간만이 유일하게 이기적인 자기 복제자의 폭정에 반역할 수 있다. 이상 11장 밈의 이야기를 간추려 보았습니다. [이기적 유전자]를 읽으면서 물론 다윈의 이론을 바탕으로 쓰여 지긴 하였지만, 한편으로 인문학 기초에서 소개드린 철학자 ‘니체’를 보는듯 하였습니다. 니체의 전략중 ‘힘의 의지’란 개념에서 힘(의지)의 충돌을 설명하는 “자고 싶은 의지, 먹고 싶은 의지, 놀고 싶은 의지, 쉬고 싶은 의지 등 여러 의지(힘)등이 서로 전투를 벌여 결국 의지는 발전 상승하려고 한다” 는 ‘힘의 의지’에 이 의지(힘)을 생존이라는 걸로 대체시켜 보면 ‘이기적 유전자’의 유전자의 속성이 니체의 다원론적 상승 의지랑 비슷해 집니다. ‘밈’소개 부분에서도 니체의 명제 ‘신은 죽었다’, 여기서 말하는 신이 죽은 이유가 서로 아주 유사 합니다. 니체는 성당을 ‘그리스도의 무덤’이라고 말하고, 신 자신이 죽은것이 아닌, 인간 사제들이 신을 죽였다고 말하며, 그리스도교를 비판합니다. ‘밈’의 종교 부분에서 니체가 말한 사제의 타락, 공포를 심어 권력을 착취하는, 예수의 인간적인 부분보다 신적인 부분만을 맹신하는 안티크라이시스에서 일맥상통 하는것 같습니다.
로오데작성일 2021-12-12추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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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진화론관련 자료
흔한 개독들의 미싱링크 주장.jpg 개독들의 주장 : 중간 화석이 왜 없냐? 미싱링크 증명 못하지? 진화론 뻥이지?-> 미싱링크 존나 많은데 너네들이 귀 닫고 눈 감으니 못 볼 뿐ㅋ초등학생도 아는 시조새는 들어봤냐? 시조새 상상도.jpg 초등학교 때 토나오게 배웠던 시조새 화석.jpg 이 때는 시조새 화석이 몇 개 없었는데 지금은 12개나 됨!그것도 이 처음 화석은 사실상 조류라고 해야할 정도로 진화가 상당히 진행된 놈이었고, 그 이후로 공룡에 더 가까운 화석도 많이 발견함. 여러 단계의 시조새들. 그러면 개독들이 또 빼애애액 함.시조새 말고는 중간화석 없잖아?-> 왜 없어? 더 있지 ㅎㅎ 어류 -> 양서류 중간생물인 폴립테루스. 어류 -> 양서류 중간 생물 인정?또 있어. 얘가 소닉과 너클즈에서 너클즈의 모티브가 된 놈이고,포켓몬에서는 얘를 보고 브케인을 만들었음 ㅋㅋ 단공류라서 포유류면서도 알을 낳는데, 특징은,1. 똥 오줌이랑 같은 구멍에서 알을 낳음.2. 알을 낳기 때문에 탯줄이 없고 -> 배꼽이 없음.3. 젖꼭지와 유방이 없음. -> 대신 땀샘 일부가 젖샘이 되어서 거기서 젖이 나옴. 단공류 또 있지. 바로 오리너구리!포켓몬스터 고라파덕은 얘를 보고 만들었음 ㅋㅋㅋ하도 사람들이 주작질 한걸로 오해해서 호주에서 직접 생포하고 알 낳기 바로 전 암컷까지 잡은 이후에야 사람들이 믿기 시작함. 조류 -> 포유류 중간 생물 인정? 개구리같은 양서류가 어류와 파충류의 중간 생물인 것은 유명하고..그런데 이런걸 백날 얘기하면 뭐하나.또 오리너구리와 포유류 사이의 중간 생물은 없네? 이러면서?[중학교 2학년때 사진과 고등학교 1학년때의 사진을 보면서도 중학교 3학년이 없었던 것처럼 물어뜯겠지.] 개독들의 주장 : 그래서 사람이 원숭이에서 진화했다고?-> 에휴... 원숭이와 사람은 공통 조상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ㅇㅋ? 개독들의 주장 : 중간 생물이 많았다는데 왜 중간 화석이 별로 없음?-> 화석 자체가 만들어지기 엄청 어려운데다, 중간 생물은 결국 도태되어 없어진 종이기 때문에, 화석을 찾기 어려운 것임. 대부분 안정된 종으로 진화하지 못하고 멸종하는 것이 일반적임. (개독, 메갈, 일베충의 미래) 중간 화석이 계속 발견되는 것이 사실상 기적적인 것. 개독들의 주장 : 현존 생물 종 90%가 같은 시기에 나타났다는데? 중간 종이 없다는데?-> 개소리 즐.개독 니네가 근거랍시고 내세우는게 이거지? 근데 어쩌냐 그 스위스 미국 학자들은 진화론자임.뉴스는 당연히 페이크 뉴스 ㅋ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8062페이크 뉴스 없이는 한시도 살아갈 수 없는 개독들.진화론의 명확한 증거가 되는 자료를 선보였더니 '근거 잃는 진화론' '진화론이 무너졌다' 이딴 개소리를 해댐.역시 개독신문 국민일보 답다. 여기서 같은 시기라고 하는 것은, 운석 충돌이나 빙하기 이후 공룡 멸종 하고 폭발적으로 종의 다양화가 진행되어 현존 생물종 90%가 이때 생겨났다는 것. 그렇다고 뭐 몇년 사이에 확 생겼다는 이야기도 아니고, 인류로 따지면 수천-수만 세대가 거쳐야하는 세월이 흐르면서 발생했다는 이야기임.캄브리아기 대폭발 이야기도 마찬가지. 지구 나이 45억년에 비해서 수십만년~수백만년은 그야말로 찰나에 가까움. 개독들의 주장 : 지금은 왜 진화가 안 일어남?-> 일어나고 있는데?여러 진화가 누적되어 더 이상 모세대와 번식을 할 수 없는 종 분화를 소진화라 놓고, 파충류와 포유류처럼 외형적/기능적으로 큰 변화를 보이는 것을 대진화라 가정할 때, 대진화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림. 몇십만년은 기본으로 걸림.지구의 나이를 45억년, 인류의 출현을 20만년으로 놓고,지구가 탄생해서 지금까지를 하루라고 가정한다면,인류는?오후 11시 59분 56.16초에 탄생해서 이제 막 3.8초 정도가 지난 상태임.근데 개독들은 대진화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만 인정한다고 하고 있음.인간의 수명을 80년으로 치면, 0.0015초인데, 인류 정도의 고등생물의 대진화를 보려면 인류기준 2500세대는 지나야함에도 불구하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0.0015초 걸리는 그 짧은 수명으로 지금 보여달라는건 사실상 억지. 개독들의 주장 : 밀러의 실험은 잘못되었음.-> 응 아니야.일단 반박에 앞서서, 다윈의 진화론과 밀러의 실험으로 대표되는 생명의 기원 : 무기물->유기물로의 합성은 엄연히 다른 분야임.개독들이 자꾸 빅뱅이론과 생명의기원론과 진화론을 하나인 것처럼 엮는데,그건 개독들의 판타지소설인 성경의 내용과 배치되는 내용이라 착각하는 모양인데,어느 정도 연관은 있긴 하나, 정확히는 다 따로따로 임.진화론(A) 이야기하다가 뜬금없이 밀러의 실험(B) 까지 좀 마라.이건 뭐 병X도 아니고.. A 얘기하면 A만 얘기하고 B 얘기할거면 게시물 새로 파라 좀.(물론 A든 B든 개독들이 다 개처발리는건 똑같지만...) https://ko.m.wikipedia.org/wiki/%EB%B0%80%EB%9F%AC_%EC%8B%A4%ED%97%98그들의 주장 중 맞는 부분도 있긴 함.1) 밀러의 실험에서 사용된 환원성 대기는 원시 지구 대기와 다르다. 즉, 실험 전제가 잘못되었다.2) 생성된 분자들은 완전한 살아있는 생화학적 시스템을 이루기에는 상대적으로 모자란 단순한 유기물질이다. 그러므로 아미노산을 만들 수 없고, 결국 생명으로 이어지지 못한다. 하지만 이것 역시 모두 반박됨.1) 반박 : 원시 대기 환경이 수소, 메테인, 암모니아 등 환원성 기체로 이루어졌다는 것은 최근 증거들과 일치하며, 초기 지구가 약하게 환원적인 대기 상태였다는 것을 알려줌. 밀러의 실험이 올바른 환경에서 이루어졌다는 증거.Kasting, J. F., 1993. Earth's early atmosphere. Science 259: 920-926. 2) 반박 : 2014년 RNA합성 실험으로, 밀러의 실험 결과는 다시한번 입증되었으며, 아미노산 뿐 아닌 다른 유기물이 합성되는 것도 확인됨.https://www.pnas.org/content/early/2014/12/05/1412072111.short연계 실험도 계속됨밀러의 제자인 제프리 베다 교수가 최신 분석 장비로 이 물질의 조성을 분석한 결과 당시 밀러가 확인했던 것보다 더 많은 유기분자(아미노산 22종과 아민 5종)가 들어있음을 확인하고 2008년 '사이언스'에 발표함. 아직도 밀러의 실험이 잘못되었다고 우기는 개독들은 최소 2008년 이전에 사는 사람. ↓모든 자료를 본 개독들의 반응↓ 정신승리 오랑우탄.jpg
가을홍차작성일 2019-11-18추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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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신뢰도 99.99%, 화성 연쇄살인범 DNA 틀릴 확률 없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4205131 33년 동안 미제로 남아있던 화성 연쇄살인이 살인의 추억으로 남지 않게 된 건 흘러간 세월 동안 진화해온 과학 수사 덕분이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수집해 영구보존하던 증거물에서 나온 DNA 정보를 이용해 50대 남성 이모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 그도 그럴것이 1990년 초중반까지 과학수사는 ABO 혈액형 정도를 분석하는 게 혈액을 이용한 과학수사의 전부였다. 서 원장은 "1991년 벌어진 10차 살인의 경우 당시 유전자(DNA) 분석 선진국이던 일본에 표본을 보냈으나 시도 정도에 그친 셈이 됐다"고 회상했다.이후 국내에 도입된 DNA 검사 기법은 범죄수사의 일대 '혁신'이 됐다. 현장이 훼손되거나 전소되더라도 피 한방울이면 사람을 특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현재 국과수에서는 현장에서 채취된 극히 적은 양의 시료에서도 DNA를 검출할 수 있다. 중합효소 연쇄반응 기법(PCR)을 이용해 1ng(나노그램)의 시료로 DNA를 증폭해 감정하는 기법을 쓰고 있다. 1ng은 1g의 10억분의 1로 극미량으로도 사람을 특정할 수 있는 것이다. 서 전 원장은 "초기 DNA 감정 기술은 혈액이 많이 필요하고, 부패해서는 안되며 증폭 기술도 수준이 낮았는데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대구 지하철 사건 등을 겪으면서 우리 기술은 세계 최정상에 올라선 상태"라고 말했다. 이중 이번에 사용된 분석 기법은 STR 감정이다. 시약을 가위 삼아서 DNA를 잘라낸 다음에 전기를 줘서 얼마나 끌려가느냐를 보고 숫자값을 정하는 감정 기법으로, 서 전 원장은 "일반적인 상황에서 틀릴 확률은 거의 없다"고 단언했다.DNA의 신뢰도는 '99.99%'로까지 표현된다. 사실상 100% 모든 사람의 DNA는 서로 다르고, 돌연변이가 없는 한 죽는 날까지 변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DNA 신원확인 기법을 정립한 알렉 제프리 영국 레스터대 유전학 교수는 이를 '유전자 지문'(DNA Finger printing)이라고 명명했다.유전자 지문은 우리 손의 지문에서 한 단계 더 나간 정보도 제공한다. 혈액형과 성별, 친자 관계 등 개인을 특질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이런 장점 때문에 DNA 분석은 국과수에서만 2018년 17만6404건이 이뤄졌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국과수 감정처리 유형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독물 분석(6만9479건), 마약분석(4만4374건), 교통사고 분석(1만7500건), 시신 검안(9131건) 등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로 수사의 증거능력을 가늠케 한다.그러나 이런 첨단 기술도 2010년 '디엔에이 신원확인 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속칭 DNA법)이 없었다면 이번 난제 해결을 비롯한 범죄 현장 적용이 어려웠다. DNA법 시행으로 구속 피의자, 수형인, 범죄 현장 DNA 증거 등을 데이터베이스(DB)로 축적할 법적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생긴 것이다. 서 전 원장은 한편 사건을 끝까지 붙잡고 수사해온 경찰에 대해서도 경의를 표했다.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의 증거물을 잘 보존했기 때문에 과학 수사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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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또 돈을 흥청망청 기부에 쓰는 연아
김연아가 출연한 스페인 아이스쇼가 6만 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스페인 매체는 김연아를 극찬했다.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마르카'를 비롯한 유럽 매체들은 12월31일(이하 한국시간) 하비에르 페르난데스(27 스페인) 주최로 열린 아이스쇼 '레볼루션 온 아이스'가 마지막 날 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레볼루션 온 아이스는 팜플로나, 말라가, 무르시아, 라스팔마스 데 그란 카나리아, 마드리드 등 스페인의 5개 도시에서 열렸다.그중 김연아는 무르시아, 라스팔마스 데 그란 카나리아, 마드리드에서 열린 네 차례의 공연에 참여해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 '올 오브 미' 등의 자신의 갈라 프로그램과, 호스트 페르난데스와의 합동 공연을 꾸몄다. 김연아가 해외 아이스쇼에 출연한 건 2012년 이후 6년 만이며, 김연아는 출연료를 유니세프에 기부할 예정이다.마르카는 페르난데스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뒤 마드리드로 돌아왔으며, "세계 최고의 스케이터 두 명을 데려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그 두 명은 예브게니 플루셴코(러시아), 김연아이며, 이 두 명은 역사상 최고의 스케이터로 간주된다"고 김연아를 극찬했다.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플루셴코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과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이외에도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 은메달을 따낸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제롱(프랑스), 세계선수권 챔피언 제프리 버틀(캐나다), 유카 사토(일본), 또 커트 브라우닝(캐나다) 등 유명 스케이터들이 아이스쇼를 빛냈다. 김연아의 안무가로 유명한 데이비드 윌슨과 산드라 베직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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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프레디 머큐리의 알려지지 않은 10가지 사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umor&no=323619 프레디 머큐리의 알려지지 않은 10가지 사실-롤링스톤즈 일본반 2018년 11월 16일 기재-다이애나 비를 변장 시켜 게이 클럽에 데리고 간 에피소드나 섹스 피스톨즈와의 대립, 마이클 잭슨과의 콜라보레이션, 그리고 비밀에 둘러 쌓인 묘지까지. 퀸의 싱어 프레디 머큐리의 알려지지 않은 일생을 쫓아본다. ‘Lover of life, singer of songs’. 브라이언 메이의 심플하고도 탁월한 이 표현은, 프레디 머큐리라는 복잡한 인물을 간단 명료하게 정의한다. “후회 없는 인생을 보낸 그이기에 이렇게 표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이는 BBC의 다큐멘터리에서 말했다. “그는 마음이 넓고 살갑지만 어떨 때는 매우 성미가 급한 사람이었어요. 무엇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가 일생을 바치겠다고 정한 것은 바로 음악을 만드는 것이었다는 겁니다.” 영국 보호 영토였던 동아프리카의 잔지바르에서 태어난 프레디 머큐리(본명: 파로크 불살라)의 넘치는 재능은, 그의 활력이나 화려함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 그것들 전부가 퀸의 악곡 제작에 쏟아졌음은 엄청난 라이브 퍼포먼스에서 짐작할 수 있다. 생전 그가 가진 4옥타브의 굉장한 음역은, 과학자들도 연구했을 정도로 통상의 록밴드 보컬의 한계를 넘고 있었다. 그의 사후에는 그 목소리가 에이즈의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되기도 했다. 프레디 머큐리가 이 세상을 떠난지 25년이 되는 2018년, 머큐리가 남긴 알려지지 않은 몇 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1. 퀸의 작품 보다 먼저 더 로네츠나 더스티 스프링필드의 커버곡을 발매하고 게리 글리터를 모방하다. 퀸의 레코드 데뷔에 앞서, 머큐리는 밴드 2명의 협력으로 솔로 앨범을 만들었고 상당히 우쭐해하고 있었다. 1973년 초, 아직 햇병아리였던 밴드는, 런던에 있는 트라이덴트 스튜디오에서 데뷔 앨범 레코딩을 하고 있었다. 비틀즈나 데이비드 보위가 사용한 최신 기기가 갖춰진 스튜디오였으나 아직 무명이었던 퀸에게는, 당연하게도 피크 시간을 피한 오전 3시에서 7시까지의 시간대에만 사용이 허용되었다. “그들은 이른바 ‘다크 타임’을 할당 받은 셈이었죠.” 프로듀서 존 앤소니는 전기 작가 마크 브레이크의 저서 ‘Is This the Real Life? The Untold Story of Queen’에서 증언했다. “엔지니어가 좋아하는 밴드의 프로듀싱을 하거나 종업원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그런 시간대였어요.” 어느 날 밤, 스튜디오가 비는 것을 기다리고 있던 머큐리에게 트라이덴트 스튜디오의 하우스 엔지니어를 하고 있던 로빈 제프리 케이블이 다가왔다. 케이블은 당시, 레코딩 프로듀서 필 스펙터가 개발한 ‘Wall of Sound’ 스타일을 재현하려고 했는데 퀸의 보컬의 목소리가 그의 프로젝트에 완벽히 일치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들은 머큐리는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에게 연주를 의뢰했고, 로네츠의 ‘I Can Hear Music’과 캐럴 킹과 제리 고핀의 작품이자 더스티 스프링필드 버전으로 유명한 ‘Going Back’의 레코딩을 시작했다. 퀄리티는 충분하다고 판단한 케이블은 정식으로 발매할 것을 제안했다. 머큐리는 제안에 동의했지만 퀸의 데뷔 앨범의 완성도 가까워졌었기에, 혼란을 피하기 위하여 펜네임을 사용할 것을 주장했다. 결국 그는 래리 루렉스라는 색다른 이름을 골랐다. 본인은 게리 글리터에게 보내는 ‘개인적인 조크’라고 말했다. 글리터는 당시 영국 차트에 군림하고 있었다. 성으로 쓴 ‘루렉스’는, 글리터를 비롯해 글램 록 스타들이 애용한 보디 슈트에 사용된 금속 실의 브랜드에서 차용했다. 성범죄로 투옥되어 세상의 신용을 잃은 수십년 전, 글리터는 수많은 팬들을 무기로 내세웠다. 글리터의 팬 누구도 머큐리가 날리는 잽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았다. 그들은 분풀이로 머큐리의 음반 구입을 거부했고, 수많은 DJ들은 곡을 트는 것을 거절했다. 래리 루렉스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싱글은 1973년 6월 말에 발매됐지만, 완전히 실패로 끝나버렸다. 일주일 후 발매된 퀸의 첫번째 앨범은 솔로 싱글 보다는 나았다. 머큐리는 밴드에 정력을 쏟으면서도, 래리 루렉스의 실패에 대해서는 자신의 신념에 반한다고 생각 했고 상당히 아쉬워했다. “굉장한 작품이었다고 믿고 있어요.” 그는 훗날 회상한다. “어떤 퍼포머라도 카피를 당했다면 매우 영광이라 생각할 겁니다. 상대를 높이는 방법의 하나로 그저 약간 장난을 쳤을 뿐이었죠. 뭐가 문제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런 식이라면 엘비스 프레슬리 이후의 퍼포머들은 전부 패러디를 한 거 아닌가요?” 솔로 싱글은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머큐리와 케이블에 관계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었다. 다음 해 두번째 앨범 ‘Queen II’의 레코딩 중, 머큐리는 엔지니어에게 ‘Funny How Love Is’에서 ‘Wall of Sound’ 스타일을 입히도록 요청한다. 2. 머큐리가 퀸의 로고를 디자인하다. ‘퀸’이라는 밴드명을 프레디 머큐리가 고안해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밴드명 후보에는 ‘빌드 유얼 원 보드’, 더 그랜드 댄스’, ‘더 리치 키즈’등도 있었지만 어떤 것도 머큐리의 비전을 이루어 줄 만한 것은 없었다. “퀸의 컨셉은 위엄과 장대함이라 할 수 있죠. 우리들은 댄디 하고 임팩트 있는 참신한 밴드가 되고 싶어요.” 영국의 음악 전문 주간지 멜로디 메이커에서 머큐리는 말했다. 그리고 퀸은 그의 바램대로의 길을 걷게 된다. 머큐리는 밴드명 뿐만 아니라, 왕가의 문장을 연상시키는 특징 있는 로고를 디자인했다. 로니 우드와 피트 타운젠드도 다녔던 런던의 ‘Ealing Art College’에서 기술을 갈고 닦은 그는, 데뷔 앨범의 표지용 로고를 그리기 시작했다. 로고는 4명의 멤버 각각의 별자리를 모티브로 하여 디자인 되어 있다. 존 디콘과 로저 테일러는 두마리의 사자로, 브라이언 메이는 게, 머큐리 자신은 두명의 요정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처녀자리를 이미지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부에는 희망과 부활의 심볼인 불사조가 커다랗게 그려져 있는데 이것은 머큐리가 졸업한 ‘St. Peter's School’의 문장을 차용했다. 로고의 중심부에는 우아한 ‘Q’의 문자가 그려져 있고 그 중심에는 왕관이 배치되어 있다. 3. 머큐리가 데이비드 보위를 위해 스테이지를 구상하고 빈티지 부츠를 사주다. 1981년에 공개되어 세계적인 히트 곡이 된 ‘Under Pressure’를 보위와 머큐리가 공동 제작한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2명의 관계는 무명 시절이던 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다. 당시에는 조금 팔리는 수준이었던 보위가 ‘Ealing Art College’에서 작은 라이브 공연을 한 적이 있다. 머큐리는 기쁘게 보위의 짐 운반을 거드는 등 그의 뒤를 따라다녔다. 그곳에서 보위와 머큐리는 몇 대의 테이블 붙여서 간이 스테이지를 만드는 등 여러가지를 같이 했다. 그로부터 머지않아, 머큐리와 로저 테일러는 켄싱턴 마켓에 옷가게를 열고 빈티지 의류를 팔기 시작했다. 음악 활동 수입만으로는 생활하기가 녹록치 않았던 것이다. “우리들은 에드워드 7세 시대의 낡은 옷을 입곤 했어요. 수상한 업자에게 실크 스카프를 잔뜩 사들여서 다리미로 주름을 펴서 팔았었죠.” 테일러는 작가 브레이크에게 말했다. 브라이언 메이는, 들여온 의류에 그 정도로 흥미를 느끼진 못했다고 기억한다. “프레디는 그렇게 들여온 옷들을 집에 잔뜩 갖고 와서 보기에도 끔찍한 헝겊들을 잡아당기며 외쳤어요. ‘이 아름다운 옷들을 보라고! 이건 반드시 돈이 될거야!’ 그래서 제가 답했죠. ‘프레디, 그건 그냥 천쪼가리일 뿐이라고. 누더기 같은.’ “ 머큐리와 테일러는 장사 솜씨가 형편없었기에, 결국 거리 건너편에서 의류 장사를 하던 친절한 앨런 메이어라는 남자가 그 둘을 고용하기로 했다. “그는 언제나 시원시원하게 일하는, 매우 예의 바른 청년이었어요.” BBC의 다큐멘터리 ‘Freddie’s Millions’에서 메이어는 프레디의 인상을 회상했다. “단 한번도 손님에게 클레임을 받은 적이 없었죠. 그만큼 그의 태도는 전혀 문제 없었어요. 기끔 지각을 하곤 했지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지요.” 메이어는 보위의 초기 시절 매니저와 알고 지낸 사이로, 어느 날 훗날 대스타가 되는 보위 본인이 그들의 가게에 나타났다. “‘Space Oddity’는 꽤 팔린 앨범이었지만 여전히 그는 가난한 상태였어요.” 브레이크의 저서 ‘Is This The Real Life’에서 메이어는 말했다. “’음악 비즈니스는 이래야지! 그냥 공짜로 가져가라구!’라고 내가 말하자 프레디는 보위에게 부츠 하나를 골라줬어요. 일개 점원이었던 프레디 머큐리가 팝스타 데이비드 보위에게 부츠를 사준 셈이었죠.” 4. 뜻밖에 섹스 피스톨즈에게 큰 브레이크를 걸어버린 머큐리 1976년 12월 1일, 퀸은 새로운 앨범 ‘A Day at the Races’의 홍보 차 토크쇼 ‘Today with Bill Grundy’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하필 그날 머큐리는 15년 동안 미뤄왔던 특유의 치아를 교정하기 위해 치과에 가야 했었다. 밴드의 레이블이었던 EMI는 당시 새롭게 계약했던 섹스 피스톨즈를 대신 내보내게 된다. 방송 측이 준비한 많은 양의 술은, 그렇지 않아도 감당하기 힘든 펑크 록커들을 더욱 더 통제 불능으로 만들었다. 피스톨즈의 멤버 못지 않게 취해 있었던 쇼의 진행자 빌 그런디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고, 이에 흥분한 스티브 존스와 존 라이든은 F-Word를 비롯한 방송 금지용 용어를 쏟아 냈다. 런던 지역에 한정된 방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디어의 엄청난 반발에 의해 섹스 피스톨즈는 전국적으로 주목 받게 되었다. 데일리 미러지의 1면에는 ‘The Filth and the Fury!’라는 문자가 춤을 췄고 그 외의 수많은 타블로이드지에서도 일제히 다뤄졌다. 화를 참지 못한 트럭 운전수가 TV를 부숴버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런던 시의회의 보수계 의원들은, 섹스 피스톨즈를 ‘구역질이 나는 인류의 안티 테제’라고 표현했다. 직후에 예정되어 있던 영국내 아레나 투어의 대부분이 취소되는 등 반대 운동도 일어났지만, 미디어의 언급이 끊이지 않았던 탓일까 되려 그들의 인기는 높아져 갔다. 슈퍼 스타 밴드를 늘 바보 취급 해왔던 섹스 피스톨즈는, 특히 화려하고 뛰어난 연주 기술을 뽐내던 퀸을 경멸했다. 그런 감정은 두 밴드가 서로에게 갖고 있는 듯했다. 머큐리는 피스톨즈의 거친 스타일의 록 음악을 결코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머큐리는, ‘펑크는 도저히 이해 못하겠어.’라고 말하곤 했어요.”라고 어느 EMI 간부는 전기 작가 브레이크에게 증언했다. “프레디에게 펑크는 음악이 아니었어요.” 1977년, 런던의 웨섹스 스튜디오에서 퀸은, 데뷔 앨범을 레코딩 중이었던 섹스 피스톨즈와 마주쳤다. “복도에서 우연히 그들과 마주쳤지요.” 메이는 브레이크에게 말했다. “저는 존 라이든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는 굉장히 예의 바른 사람이었어요. 우리들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죠.” 그러나 로저 테일러는 피스톨즈의 베이시스트에게 도저히 경의를 표할 수 없는 것 같았다. “시드 비셔스는 그냥 바보였어요. 얼간이 같은 놈이었죠.” 다큐멘터리 ‘Queen: Days of Our Lives’에서 테일러는 회상했다. 어느 날 비셔스가 취한 채 퀸의 스튜디오에 비틀거리며 들어와서 “관객들 앞에서 발레를 춘 다는 놈이 누구야?”라며 머큐리를 비꼬았다. 시드는 그 직전에 머큐리가 NME의 인터뷰에서 했던 이야기를 꺼낸 것이었다. 머큐리는 그리 간단히 시드의 도발에 넘어가지 않았다. “그를 ‘미스터 표독씨(Mr. Ferocious)라고 불렀는데 영 맘에 들어하지 않더군요.” 머큐리는 방송 인터뷰에서 말했다. “전 ‘그래서 뭐? 어쩔건데?’라고 말했더니 그가 미친듯이 화를 냈어요. 제가 덧붙였죠. ‘오늘은 거울을 보며 확실하게 네 몸 이곳저곳을 그어봐! 그리고 내일이 되면 또 다른 곳에도 해보고!’ 그는 제가 그런 식으로 말 할 수 있다는 걸 매우 싫어했어요. 근데 뭐… 어쩌겠어요?” 5. 로얄 발레단과의 협연 섹스 피스톨즈에 대해선 아는 곡조차 없는 머큐리였으나 발레에 대해서는 달랐다. ‘발레를 퍼트리겠다.’라고 공언한 것을 정말로 실현하려 했다. 1979년 8월, 로얄 발레단의 프린시펄이었던 웨인 이글링은 자선 공연에서 협연이 가능한, 특히 유연한 신체를 가진 스타를 찾고 있었고 그러던 중 프레디 머큐리를 발견하게 된다. 당초 머큐리 측의 반응은 긍정적이진 않았다. “걔네들 미친거 아냐?”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EMI의 대표였던 조셉 락우드 경과 이야기를 나누며 출연 오퍼에 흥미를 갖게 된다. 락우드는 마침 로얄 발레단의 이사장이기도 했다. “프레디는 원래 발레에 많은 흥미를 갖고 있었지만, 락우드가 그의 의욕에 불을 붙인 셈이었어요.” 퀸의 매니저였던 존 리드가 다큐멘터리 ‘The Great Pretender’에서 말했다. ‘락우드는 장대한 스케일을 좋아했어요. 그리고 프레디의 퍼포먼스도 장대 했었죠.” 완벽한 조합이었던 것이다. 퀸의 무대에서의 머큐리의 퍼포먼스는 마치 스포츠 같았지만, 발레에서는 그 레벨에 닿기까지 격한 리허설이 필요했을 것이다. “바를 잡거나 다리를 뻗는 등 얼추 비슷한 모습으로 연습을 하며 그들이 몇 년에 걸쳐서 습득한 것을 1주일만에 할 수 있도록 했었죠.” 머큐리는 런던 이브닝 뉴스에서 이야기했다. “정말 힘들었어요. 연습을 시작한지 이틀만에 뻗어버렸죠. 여태껏 경험해보지 못한 신체의 여러 새로운 부분에 고통이 느껴졌어요.” 머큐리는 1979년 10월 7일, 런던의 콜로시엄 시어터에 모인 2500명의 후원자들 앞에서 화려하게 데뷔하게 된다. 그는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3명의 남성에게 들려진 채 ‘Bohemian Rhapsody’와 퀸이 곧 발표할 싱글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를 열창했다. 퍼포먼스의 후반, 은으로 된 보디 슈트를 몸에 두른 머큐리는 고난이도의 풀보디 플립을 보여줬다. “저런 걸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전세계에 오직 한 명뿐이었어요.” 관객석에서 보고 있던 로저 테일러는 브레이크에게 말했다. “프레지는 평균 연령 94세의 딱딱한 로얄 발레단 관객들 앞에서 퍼포먼스를 한 겁니다. 그들은 눈 앞에 무대에서 허공을 날라다니는 은색 물체가 도대체 뭔지 이해할 수 없었겠죠. 정말 용기 있는 일이었고 굉장히 달아올랐어요.” 머큐리 자신은 그 당시 일을 이렇게 회상한다. “바리시니코프만큼은 아니었지만, 나이 먹은 초심자 치고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믹 재거나 로드 스튜어트도 해봤으면 좋겠네요. 하하.” 6.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은 목욕 중에 떠올린 곡 1979년 6월, 퀸은 ‘The Game’ 앨범 제작을 위해 뮌헨이 체류 중이었다. 머큐리는 호화로운 Bayerischer Hof 호텔에서 여독을 풀기 위해 욕조에 들어갔다. 그 때, 어떤 멜로디가 그의 머리속에서 떠올랐다. 마치 딸꾹질을 하는 것 같은 로커빌리 스타일로 약간 비꼬는 듯한 곡이었다. 소년 머큐리의 보컬에 큰 영향을 끼친, 수년전에 세상을 떠난 엘비스 프레슬리에 대한 애정을 표현 한 곡이기도 했다. 머큐리는 어시스턴트인 피터 힌즈에게 방으로 어쿠스틱 기타를 가져와 달라고 부탁했다. 바스 타올을 두른 채 그로서는 신기할 정도로 심플한 곡을 불안불안한 기타 연주로 만들기 시작했다.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은 5분인가 10분만에 완성했어요.” 1981년 머큐리는 멜로디 메이커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제대로 치지도 못하는 기타로 만든 거였어요. 전 코드라고는 두세개 밖에 모르니까… 그런데 오히려 그게 더 좋았던 거죠. 한정된 좁은 프레임 워크로 심플하게 만들어야 했어요. 코드가 많았더라도 제대로 정리가 안됐을 거에요. 그런 제한이 있던 덕분에 좋은 곡을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곡의 골격이 완성된 순간 그는 엔지니어 레인 홀드 맥에게 레코딩 준비를 하라고 말하고 바로 뮤직랜드 스튜디오로 직행했다. “재빨리 준비해야 했지요.” 맥은 다큐멘터리 ‘Queen: Days of Our Lives’에서 이렇게 말했다. 멤버들도 바로 모이라고 했지만 메이는 도착이 늦어지고 있었다. 머큐리는 메이를 기다리려 하지 않았다. 그러긴커녕 메이의 완벽주의로부터 조금은 해방됐다는 걸 깨닫고 오히려 안심했다. “머큐리는, ‘브라이언이 오기 전에 빨리 끝내버리자. 녀석이 오면 대장정이 되어버릴 테니까’라고 말했어요.” 맥은 웃으며 회상했다. 아니나 다를까, 메이가 스튜디오에 도착했을 무렵에는 대부분의 작업이 끝나가고 있었다. “브라이언이 맘에 들어하지 않을거야.” 누군가가 말하는 걸 머큐리는 듣고 있었다. 그 말대로 메이는 맘에 들어하지 않았다. 애당초 메이는 이 곡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게다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레드 스페셜 기타(그 때까지의 퀸의 레코딩 대부분에 사용되었던)를 보다 1950년스러운 펜더 텔레캐스터로 바꾸도록 요구받았기에 더욱더 정색할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재밌지 않았어요.” 메이는 브레이크에게 말했다. “전 처음에는 싫다고 했지만, 이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는 걸 깨달았죠.” 그 말대로 1979년 가을에 싱글로 선행 발매된 이 곡은 세계 차트 1위에 등극한다. “그 당시에는 아직 앨범이 완성되지 않았기에 우리들은 계속 레코딩 작업을 하고 있었어요.” 테일러는 다큐멘터리 ‘Queen: Days of Our Lives’에서 회상한다. “뮌헨의 길을 걷고 있으면 누군가가 다가와 말해주곤 했죠. ‘당신들, 미국에서 차트 1위가 됐다고!’ 우리들은 엄청난 보람과 성취감을 느꼈어요.” 7. 다이애나 비를 변장시켜 게이 클럽에 데리고 가다. 1980년대 중반까지의 퀸은, 밴드명대로 왕실과도 가까운 관계였다. 머큐리는 훗날 웨일즈의 왕비가 되는 다이애나 스펜서와도 친분이 있었다. ‘서민의 왕비’는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사랑받았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미디어에게 쫓기는 것은 젊은 그녀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러던 차에 머큐리는 그녀를 밤의 거리로 데리고 나갈 계획을 세웠다. 여배우 클레오 로코스가 2013년에 출판한 회고록에 의하면, 어느 날 오후 다이애나와 머큐리는 영국의 코메디언 케니 에버렛의 주택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샴페인을 마시며 TV 방송 ‘The Golden Girls’의 재방송을 소리를 끈 채 대사를 외설스러운 언어로 바꿔 말하는 장난을 치고 있었다. 이제 뭘 할 지를 묻는 다이애나에게 머큐리는, 모두 함께 Royal Vauxhall Tavern에 갈 거라 대답했다.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게이 클럽이었다. 다이애나는 자기도 같이 가고 싶다고 했다. Royal Vauxhall Tavern는 난폭한 분위기로 유명하고 손님들끼리 싸움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었다. 확실히 다이애나가 갈 만한 곳은 아니었다. “우리들은 안된다고 했어요. ‘만약 네가 게이바에서 싸움에 휘말리거나 하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라며 말렸었죠.” 이렇게 말하는 로코스에게 다이애나는 신난 아이 같은 모습으로 조르기 시작했다. 프레디가 말했다. “좋아, 이 고귀하신 분을 즐겁게 해주자고!” 계획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변장은 필수였다. 에버렛은 자기가 입으려고 했던 옷을 다이애나에게 입혔다. 밀리터리 자켓을 어깨에 걸치고 검은색의 비행 조종사용 안경을 쓰고 가죽 모자로 머리카락을 가렸다. “희미한 불빛 아래에서 현시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은, 독특한 복장을 한 남성 게이 모델처럼 보였죠.” 로코스는 회상한다. 그들은 다이애나를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바에 잠입시키는데 성공했다. 머큐리, 에버렛, 로코스에게 시선을 빼았긴 손님들은, 변장 한 공주의 모습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덕분에 다이애나는 혼자서 음료를 주문 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인산인해를 해쳐가며 겨우 바까지 갔어요. 우리들은 장난끼 넘치는 초등학생처럼 서로를 손가락으로 쿡쿡 찔러 댔죠. 다이애나와 머큐리는 킥킥거리며 웃어 댔고, 다이애나는 아무렇 지도 않게 화이트 와인과 맥주를 직접 주문했어요. 주문을 마치고 우리들은 서로의 눈을 보며 승리로 끝난 모험을 자축했어요.” 우쭐한 기분은 잠시, 그들은 약 20분만에 자리를 떠났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이애나에게는 잠시라도 유명인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언젠가 또 해볼거야!” 그녀는 켄싱턴 궁전으로 돌아가면서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고 한다. 1990년대 초, 머큐리와 에버렛이 AIDS로 인해 잇달아 세상을 떠나고 다이애나는 영국 AIDS 기금의 후원자가 되었다. 이 기금은 영국을 대표하는 AIDS 환자 지원 조직이다. 다이애나의 Royal Vauxhall Tavern에서의 하룻밤은 2016년 뮤지컬화 되어 그 클럽에서 상영되었다. 8. 마이클 잭슨과 레코딩을 했던 머큐리, 팝의 황제의 라마에게 방해 받다. 퀸의 결성 이전부터 머큐리는, 마이클 잭슨을 좋아했다. 그는 하드록을 좋아하는 룸메이트들에게 잭슨 파이브의 ‘I Want You Back’의 굉장함을 소리 높여 설명했다. “프레디는 마이클의 경외심을 갖고 있었어요.” 머큐리의 퍼스널 어시스턴트였던 피터 프리스톤은 전기 작가 브레이크에게 말했다. 잭슨이 1982년 대히트곡 ‘Thriller’로 예술적으로도 상업적으로도 한단계 더 올라섰던 때는, 팝의 황제와 퀸의 프론트맨이 협업을 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기도 했다. 1983년 봄, 머큐리는 데모 세 곡을 제작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엔시노에 있는 잭슨의 홈 스튜디오에 방문한다. ‘There Must Be More To Life Than This’는 퀸의 1982년 앨범 ‘Hot Space’의 세션 중에 만들어진 곡으로, 가사는 미완성인 상태였다. 세션 테이프에는 머큐리가 잭슨에게 애드리브로 가사를 붙이도록 재촉하는 모습이 수록 되어있다. ‘State of Shock’는 대부분 잭슨이 만든 곡이었고 ‘Victory’는 두 사람의 공동 작품이었다. 이러한 곡들이 결국 완성되진 못했지만, 데모의 부틀랙에선 고생의 흔적이 느껴진다. ‘There must be more to life than this’는 다른 버전으로 1985년 머큐리의 솔로 앨범 ‘Mr. Bad Guy’에 수록 되었다. ‘State of Shock’는 잭슨이 믹 재거와의 듀엣 버전으로 1984년에 싱글 발매 되었다. ‘Victory’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완성 되지 못한 채 어딘가에 묻혀있다. 잭슨과의 공동 작업이 세상에 공개 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할 때의 머큐리는 매우 신중한 자세였다. “무언가를 완성시키기에는 두 사람 모두 다른 나라에 너무 오래 있었던 것 같아요.” 1987년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거의 같은 시기에 이루어진 다른 인터뷰에서는 팝의 황제에게 욕구불만 같은 것을 느꼈다고 서술했다. “그는 자신만의 좁은 세계에 갇히고 말았어요. 예전엔 같이 클럽에 가서 즐기기도 했지만 지금의 그는 요새에서 나오려 하질 않아요. 슬픈 일이죠.” 퀸의 매니저였던 짐 비치에 의하면, 세간에서 거론 되던 잭슨의 기행이 머큐리의 신경을 건드렸다고 한다. “프레디한테서 갑자기 전화가 와선, ‘빨리 와서 나 좀 스튜디오에서 데리고 나가줘’라고 부탁 받기도 했어요.” 피치는 다큐멘터리 ‘The Great Pretender’에서 회상한다. 잭슨 측도 머큐리의 나쁜 습관을 싫어했다고 한다. 머큐리의 전 퍼스널 어시스턴트가 더 선지에 투고한 이야기에 따르면, 머큐리가 100달러 화폐로 코카인을 코로 들여 마시는 모습을 잭슨에게 목격 당했기 때문에 세션이 이어지지 못했다고 한다. 어쨌든 머큐리는 세상을 뜰 때까지 잭슨과의 콜라보레이션의 실패에 대해 신경질적이었다. “프레디는 마이클과 레코딩 한 작품이 잭슨즈의 발표 곡이 되고 자기는 쫓겨난 꼴이 되었을 때 화를 냈었어요.” 메이는 다큐멘터리 ‘Is This the Real Life’에서 이렇게 말했다. ‘There must be more to life than this’는 윌리엄 오빗의 프로듀스로 리믹스 되어 2014년 컴필레이션 앨범 ‘Queen Forever’에 수록 되었다. 머큐리와 잭슨의 나머지 공동 작업 곡 두 곡은 아직도 미발표인 채로 남아있다. 9. 투어로 부재중일 때는 기르던 고양이에게 전화를 걸고, 가장 좋아하는 고양이였던 딜라일라를 위해 곡을 썼다. 프레디 머큐리는 고양이를 정말 좋아했다. 그는 생전에 자택에서 수많은 고양이를 키웠고 고양이 없이는 살 수 없을 정도였다. 퀸의 투어로 해외에 나가 있을 때는 언제나 사랑하는 고양이들과 대화 하기 위해 자택에 전화를 걸곤 했다. “호텔에 도착하면 바로 전화를 걸었어요. 그는 정말로 자신의 고양이들에게 말을 걸고 있었지요.” 피터 프리스톤은 회고록 ‘Mr. Mercury’에서 회상 한다. “절친인 메리 오스틴이 톰과 제리를 바꿔가며 수화기에 대고 프레디의 목소리를 들려줬어요. 1년 내내 이런 식으로 했었죠.” 머큐리의 마지막 애인 짐 허튼이 그의 저택 Garden Lodge으로 이사할 때까지, 고양이들은 오스카, 티파니, 골리앗, 미코, 로미오, 딜라일라 이렇게 여섯 마리로 늘었다. “프레디는 고양이들을 자기의 아이처럼 돌봤어요.” 허튼은 자서전 ‘프레디 머큐리와 나’에서 서술 한다. “그는 언제나 고양이들과 장난을 쳤어요. 그가 부재중일 때는 집이고 정원이고 전부 다 고양이 천하로 난리였고, 밤이 되어서야 겨우 전부 모아서 집에 들여 보낼 수 있었죠.” 허튼은 저서에서 고양이 골리앗이 행방불명이 됐을 때의 에피소드를 소개 했다. “프레디는 크게 절망했고, 나중에는 반쯤 미쳐서 화로를 창 밖으로 던져 버리기도 했죠.” 머큐리는 고양이를 찾아 온 사람에게 1000파운드(약 150만원)를 주겠다며 현상금을 걸려도 했지만, 다행히 골리앗은 그 전에 발견 되었다. “프레디는 정말 기뻐했어요.” 허튼이 서술한다. “5분 넘게 껴안고 쓰다듬고… 그러고선 마치 엄마처럼 쇳소리를 내며 혼내기도 했지요. 옅은 검은 털뭉치는 가만히 앉은 채 프레디의 설교를 듣다가 천천히 목을 울려댔죠.” 허튼이 ‘리틀 프리센스’라고 불렀던 딜라일라에게는 특별한 장소가 확보 되어 있었다. “Garden Lodge에 사는 고양이들 중에서 가장 프레디의 사랑을 받은 고양이였어요. 항상 껴안고 쓰다듬곤 했었죠. 프레디와 제가 잠자리에 들 때는 딜라일라도 함께였어요. 딜라일라는 침대 끝에서 자다가 밤이 깊어지면 몰래 빠져나가 근처를 배회 하곤 했지요.” 머큐리는 ‘Delilah’라는 곡을 써서 이 삼색 얼룩 고양이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었다. 다른 멤버들은 이 곡에 큰 애착이 없었지만, 마지못해 받아 들였다. 메이는 특히나 싫어했던 토크 박스를 써서 기타로 고양이의 목소리를 표현했다. “결국 마지막엔 굴복해서 토크 박스를 쓰기로 했었죠. 토크 박스가 준비 되면 저는 이렇게 말했어요. ‘냐옹이라는 소리를 내려면 이거 밖에 없구만’.” 1991년 기타 월드지에서 메이는 회상했다. 이 곡은 머큐리의 생전 마지막으로 발매 된 앨범 ‘Innuendo’에 수록 되었다. 머큐리의 당시 건강 상태를 생각하면 ‘울 것 같은 때에 너는 나를 미소 짓게 해줘. 너는 희망을 주고 나를 웃게 해줘. 좋은 느낌이야’라는 가사는 가슴에 꽂힌다. 10. 머큐리는 자신이 묻힌 곳을 비밀로 하도록 했고, 지금도 그 장소는 수수께끼다. 머큐리는 1987년 봄에 AIDS라고 진단 받고 그 후 서서히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병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택에 우리들을 모아놓고 진실을 이야기 했어요. 어쨌든 우리들은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 했었죠.” 테일러는 다큐멘터리 ‘Freddie Mercury: The Untold Story’에서 이야기 했다. 약해지고 마르고 작아져 가는 머큐리의 모습에서 불멸일 것 같았던 프론트맨이 중병에 걸린 것이 아닌가라는 미디어의 추측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밴드는 전원 일치해서 어떤 문제도 없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우리들은 모든 것을 비밀로 했어요. 거짓말을 했던 거죠. 어떻게 해서라도 그를 지키고 싶었어요. 메이는 다큐멘터리 ‘Queen: Days of Our Lives’에서 이렇게 회상했다. 1990년 연말, 밴드는 ‘Innuendo’ 앨범을 완성 시켰다. 이 앨범에는 애수가 깃든 발라드 ‘These Are The Days Of Our Lives’도 수록 되어 있다. 머큐리의 쇠약해진 신체를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퀸의 초기 시대를 생각나게 한다.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는 1991년 5월 30일에 촬영 된 이 곡의 뮤직 비디오에서 급격히 높아졌다. 흑백으로 촬영 됐는데도 불구하고 AIDS에 침식 된 머큐리의 몸 상태를 가릴 수는 없었다. “그는 긴 시간을 들여서 메이크업을 했고 마음을 진정 시켜 평안한 상태로 보이도록 했어요. 프레디는 이 비디오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던 거에요.” 메이는 2011년에 인디펜던트지에 이와 같이 말했다. 머큐리가 사랑한 고양이들을 그린 특별 제작한 조끼를 입은 마지막 씬에서 그는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지으며 ‘I still love you’라고 속삭인다. 이것이 카메라 앞에서 한 그의 최후의 말이었다. 촬영하기 몇 주 전에 머큐리는 스위스의 몽트뢰에 체류 중이었고 몸이 허락하는 한 레코딩을 이어가고 있었다. 메이의 의하면 레코딩은 머큐리의 정상적인 감각을 유지시켜줬다고 한다. “당시 프레디는 이렇게 말했어요. ‘곡을 써줘. 내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건 이미 알고 있어. 가사를 계속 써줘. 나한테 더 시켜줘. 나는 노래 할 테니까 너희들이 나머지를 좋을 때로 해서 완성시켜줘’라고.” 메이는 다큐멘터리 ‘Queen: Days of Our Lives’에서 회상 했다. 프로듀서인 데이브 리차드는 세션을 서두를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악기를 튜닝 하는데 몇 시간이나 걸리는 건 이미 과거의 이야기였다. “곡을 만들면서도 그는 죽음에 가까워져 갔어요. ‘레코딩을 끝내면 난 죽겠지’라고 자각 하고 있었던 거 같아요. 그는 ‘지금 바로 부를게. 멤버들의 연주를 기다릴 시간이 없어. 드럼 머신만 울리게 해줘. 나머지는 멤버들이 완성시켜 줄 거야’라고 말했었죠.” 메이가 쓴 슬로 템포의 장대한 곡 ‘Mother Love’에서 머큐리는 평상시 같은 모습으로 노래 했다. “어디에서 저런 에너지가 나오는 걸까?” 메이는 텔레그래프지에서 회상 했다. “아마도 보드카가 에너지의 원천이었을 겁니다. 프레디는 약간 워밍업을 하고 ‘한 잔 줘’라고 말하곤 바로 잔을 비워 버렸어요. 항상 스톨리차나야를 마셨죠. 그러고선 ‘테이프를 돌려줘’라고 말하곤 노래를 시작했죠.” 오랜 시간 서있을 수 없었고 걷는데도 지팡이가 필요했던 머큐리는 ‘Mother Love’의 보컬을 컨트롤 룸에서 레코딩했다. “끝에서 두번째의 절까지 레코딩을 했을 때 프레디가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자. 다음에 와서 완성시킬게’라고 말했어요. 그러나 그 후 그가 스튜디오에 돌아오는 일은 없었지요.” 결국 메이가 마지막 부분을 불러서 곡을 완성시켰다. 머큐리는 그 후 Garden Lodge로 돌아갔고 짐 허튼과 메리 오스틴이 그를 돌봐주었다. 오스틴은 그의 전 애인으로 1970년에 처음 만나 7년간 함께 살았다. 더 이상 동거는 하고 있지 않았지만 생활은 함께 했었다. 인터뷰에서 머큐리는 언제나 그녀를 진정한 친구라고 표현 했었다.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위그와의 인터뷰에서 유언이 주제가 됐을 때, “모든 재산은 메리와 고양이들 앞으로 남길 겁니다.”라고 말했었다. 퀸의 섬세한 명곡 ‘Love Of My Life’는 그녀에게 바치는 곡이었다. 오스틴은 소울 메이트의 생명의 불꽃이 사그라지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타임 리미트를 정해뒀어요. 레코딩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됐을 때, 그런 기력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을 때, 끝이 왔다고 생각 했지요.” 그녀는 다큐멘터리 ‘The Great Pretender’에서 이렇게 회상 한다. “그의 인생도, 그의 기쁨도 그런 식이었으니까요.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그가 자신이 해야 할 일에 그만큼의 힘을 쏟지 못했을 거라 생각해요.” 피할 수 없는 죽을 앞에 둔 머큐리는, 준비를 시작했다. “일요일 점심 식사를 마치고 갑자기, ‘내가 묻히고 싶은 장소는 이미 정해뒀어. 하지만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아줘. 파헤쳐 지는 건 질색이야. 그냥 편안하게 잠들고 싶어’라고 말했어요.” 1991년 11월 24일, 머큐리는 AIDS가 원인인 기관지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유해는 런던 서부의 어느 켄살 그린 묘지에서 화장 되었다. 유골은 항아리에 담겨져 오스틴의 침실에 2년간 놓여졌고 그 후 그녀에 의해 몰래 그가 원한 장소로 옮겨진다. “주위 사람들에게 평소와는 뭔가 다른 모습인 것처럼 비춰지기 싫었어요. 그래서 ‘미용실에 갔다 올게’라고 말하고 나갔지요. 설득력 있는 이유가 필요했어요. 타이밍을 재는 것이 어려웠지요.” 그녀는 2013년 데일리 미러지에서 이렇게 말한다. “항아리를 들고 살금살금 집을 나섰어요. 스태프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평소처럼 할 필요가 있었죠. 스태프는 가쉽을 좋아하고 입을 다물지 못하니까요. 그이가 원했던 대로 누구에게도 묻힌 장소가 알려질 일은 없을 거에요.” 머큐리의 부모에게 조차 비밀로 하고 있다고 알려진 그 장소를, 묘에 들려 인사를 하고 싶은 많은 팬들은 밝혀내려 했다. 머큐리의 출신지인 잔지바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자택의 정원에 심은 벚꽃 나무 밑이라고 믿는 사람도 있다. 2013년, 수수께끼가 풀렸다고 여겨졌다. 머큐리의 출생 시의 이름(Farrokh Bulsara)과 날짜 (5 Sept. 1946 ? 24 Nov. 1991)가 새겨진 묘석이 켄살 그린의 묘지에서 발견 된 것이다. ‘Pour Etre Toujours Pres De Toi Avec Tout Mon Amour ? M’라고 프랑스어로 적힌 메시지의 최후의 M은 메리 오스틴을 가리키는 것임에 틀림없다고 많은 사람들이 추측했다. 오스틴 자신은 “프레디는 절대 그 묘지에 있지 않아요.”라고 부정하고 있다. 그 후 묘석은 떼어내 졌고 아직도 그가 묻힌 장소는 밝혀지지 않았다.
민초의난작성일 2018-12-10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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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오늘자(?) 주요 뉴스 모음 2018/08/30
[정치]北과 '종전선언' 약속하고 트럼프는 왜 돌변했나?http://news.nate.com/view/20180830n37228?mid=n0200- 약속깨고 핵탄두 반출과 신고 등을 요구. 北,수용불가, 美강경파 득세 중국 때리기로 선회쟁점법안 처리 '제로'…국회, 무쟁점법안만 처리 마무리(종합)http://news.nate.com/view/20180830n36280?mid=n0200- 8월 임시국회가 여야의 쟁점법안을 제외한 34건의 법률안만 처리하고 30일 사실상 마무리됐다.-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그간 물밑에서 논의했던 쟁점법안을 뺀 무(無) 쟁점법안만을 처리했다.- 본회의에선 올해 7월1일 이후 발생한 폭염 등 자연재난에 의한 피해자도 보상할 수 있도록 소급 적용하기로 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 등 34건의 법률안이 통과됐다.-
당초 여야는 8월 국회에서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민생경제 법안과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규제프리존 및 지역특구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구조조정촉진에 과한 법률 등의 규제완화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본회의 직전까지 물밑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은 지분보유 완화 대상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보였고 규제개혁법안의 경우 행정규제기본법, 지역특구법, 금융혁신지원법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또한 상가임대차보호법은 최대 쟁점이었던 계약갱신청구권 기한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기로 했지만 한국당은 다른 쟁점 법안들과 패키지로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문대통령, 중폭 쇄신개각…文정부 2기 국정동력 확보 '승부수'(종합)http://news.nate.com/view/20180830n37270?mid=n0200-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장관 5명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하면서 '문재인정부 2기'의 출범을 알렸다.- 18개 부처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5개 부처의 장관이 새 얼굴로 채워졌다. 여기에 청와대는 조만간 1명의 장관을 추가로 인선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송영무 국방장관의 경우 기무사령부 계엄령 검토 문건 파동 당시 기무사령관으로부터 해당 문건을 보고받고도 수사지시를 내리지 않는 등
'뭉개기' 논란이 불거지고, 잇단 설화까지 겹쳐 경질설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여권 내 일각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국면과 맞물린
남북군사협력의 지속성 등을 위해 유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결국 문 대통령은 정경두 합참의장으로 교체를 선택했다. 후임인 정
합참의장은 24년만의 공군 출신 국방장관으로, 육군 위주인 군을 개혁한다는 문 대통령의 정책 방향이 이번 인선에서 거듭
확인됐다.- 국방부 뿐만 아니라 교육부·고용노동부 역시 그동안 여론의 비판에 처했던 만큼 사실상 '문책성 경질'이 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교육부는 대입제도 개편을 둘러싼 혼란으로, 고용노동부는 최근의 고용지표 악화 등으로 곤욕을 치렀다.- 국방부 장관 교체가 '권력기관 개혁'을 강조한 것이라면, 교육부·고용부·산업부·여가부 장관 교체는 '정책 성과'를 중시한 결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을 교육부 수장으로 낙점한 데에는 유 의원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직을 수행하며 교육정책에서 전문성을 쌓은 만큼 안정적으로 정책을 관리해주리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정통관료를 배치한 것은 문재인정부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에 박차를 가하려면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가진 정책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적지 않게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고용장관에 기용된 이재갑 전
차관은 이 부처의 노사정책실장, 고용정책실장을 거쳐 고용부 행정에 누구보다 전문성을 가졌다. 산업부를 조타할 후보자로 낙점된
성윤모 특허청장은 산업부 정책기획관 출신이다.-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발탁된 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문 대통령 선거기획단의 공동대변인을 맡았다. 최근 성(性)을 둘러싼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는 만큼 여성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인 진선미 후보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지역별 안배도 이번 인선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다. 유 후보자와 이 후보자는 서울, 정 후보자는 영남(경남 진주), 성 후보자는 충청(대전), 진 후보자는 호남(전북 순창) 출신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통계청장·기상청장 등 6곳의 차관급 인선을 한 바 있어, 장관 뿐 아니라 차관급 기관장들의 교체 폭도 애초 예상보다 커지는 모습이다. -
우선 방위사업청과 국가정보원 인선에서는 '쇄신'에 방점이 찍혔다. 방위사업청장으로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을 내정한 데서는
방산비리 척결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의지가 읽힌다. 최근의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의지 역시
이번 인선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을 지명한 것 역시 국정원 개혁을 위한 포석이라는 지적이다. 이 실장은 앞서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으로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감찰한 바 있다.-
문화재청장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인선에서는 전문성이라는 기준이 중요한 잣대로 작동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 지명자는 문화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언론인 출신이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을 맡게 된 양향자 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광주여상 출신으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무까지 역임하며 '유리천장'을 깬 여성의 대명사이다.원세훈 '공금 수십억 유용' 또 기소…호화사저 리모델링에 지출http://news.nate.com/view/20180830n18411?mid=n0200- 퇴임 후 미국 정착하려 스탠퍼드大에 200만 달러 출연靑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서 비핵화 논의 집중 불변"http://news.nate.com/view/20180830n15260?mid=n0200- 경의선철도 北구간 조사 유엔사 불승인에 "美와 긴밀히 협의 중"'고래 새우 될판'…미중에 낀 '한반도'http://news.nate.com/view/20180830n12646?mid=n0200-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가 미중 패권경쟁의 부속물로 전락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첨예화되면서 한국 안보사안인
한미연합 군사훈련 재개와 북핵문제를 둘러싼 제재현안은 미중 외교현안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한편, 문재인 정부의 ‘중재외교’가 운신할
폭은 좁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 북핵 및 한반도 평화 변수에 미중 무역분쟁이 끼면서 전문가들은 ‘비핵화를 전제로한
남북관계 개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과 신범철 안보통일센터장은 “한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 제한적”이라며 “정부가 원하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라도 비핵화를 전제로 한 남북관계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최근 보고서에 지적했다.통계청장 경질 논란 부른 가계동향조사 뭐가 문제됐나http://news.nate.com/view/20180830n02866?mid=n0200- 3년간 표본수 줄었다 늘었다. 1인가구·고령층 새 표본 대거 유입. 분석따라 소득분배 악화 다른 결과- 시계열 비교 적절성 여부. 조사방식·표본수 계속 바뀌는데 올 2분기 소득부문 시계열 분석 전문가 “바람직하지 않다” 지적- 통계청 “가계동향 조사 전면개편” 가계부 작성으로 조사방식 바꾸고 2020년엔 소득·지출 통합하기로[경제]"부동산 과열, 종부세 강화해야"…강력 대응 예고한 당정청http://news.nate.com/view/20180830n06079?mid=n0300무주택자 전세보증 소득제한 안두기로…"1주택자는 협의중"(종합)http://news.nate.com/view/20180830n23839?mid=n0300- 무주택자는 앞으로도 소득과 관계없이 주택금융공사(이하 공사)의 전세대출 보증을 받는다. 1주택자는 전세대출 보증을 받을 때 소득제한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다주택자에게는 보증이 제공되지 않는다.담합·보복에 징벌적배상제 적용…손해액의 최대 3배http://news.nate.com/view/20180830n37868?mid=n0300-
담합이나 신고 등을 이유로 보복조치를 한 사업자, 사업자단체가 피해자에게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보상해야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도입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미국 철강관세 면제받은 한국, 품목별 쿼터 면제도 가능해져(종합2보)http://news.nate.com/view/20180830n13089?mid=n0500- 미국이 당초 우리나라에 허용하지 않았던 철강 관세에 대한 품목 예외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 상무부가 승인하는 철강 품목은 25% 관세나 70% 수출 쿼터(할당) 적용을 받지 않고 미국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사회]"병역체계 붕괴" vs "양심보호"…대법서 '양심적 병역거부' 공방http://news.nate.com/view/20180830n29954?mid=n0400- '정당한 거부사유' 해당 여부 놓고 공개변론 - "국가가 개인 양심 측정 못해", "대체복무 도입땐 무죄받아도 이행"- 대법관들, 특정종교 우대 가능성·'정당한 사유' 개념 따져물어헌재가 바로잡은 '소멸시효'…과거사 사건 재심은 어떻게?http://news.nate.com/view/20180830n44347?mid=n0400-
오늘(30일)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이른바 '과거사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다시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사법제도의 근간인 3심제도의 마지막 완성단계인 대법원의 판결이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 됐는데, 이른바 재판거래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승태 대법원이 자초한 것이라는 소리가 높습니다. 양승태 대법, 징용판결 뒤집으려 법무부 반대 묵살하고 규칙 개정http://news.nate.com/view/20180830n02863?mid=n0400- 대법원이 이처럼 무리수를 둔 것은, 규칙 개정을 빌미로 징용 재판 결론을 뒤집으려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징용 재판에서 외교부 의견을 전환점으로 삼아,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해 파기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블루헤드작성일 2018-08-31추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