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28)
-
[엽기유머] 교과서에 실릴 대학교수 123명
KAIST : 서동엽가야대학교 : 류도희가천대학교 : 김용겸, 이지현강남대학교 : 김병준, 유양근, 이승주, 현무성강원대학교 : 김종순, 김학성, 심종섭, 정규석건국대학교 : 김원식경기과학기술대학교 : 김대성, 이지향경상국립대학교 : 김용대, 마호섭, 심흥수경성대학교 : 백화진경희대학교 : 김성일, 전병관계명대학교 : 서보근, 이지용계명문화대학교 : 신종우고려대학교 : 강군열, 허훈, 홍후조고신대학교 : 이상운관동대학교 : 정욱영국가정보대학원 : 이희천국방대학교 : 김충일, 장재언군장대학교 : 방병국금오공과대학교 : 박창용대구대학교 : 김세룡, 문병구동아대학교 : 박철원, 송종근, 유영현, 이상배, 이재기, 동아대학교 : 조영수, 한장원, 허성우, 조재국동의과학대학교 : 정종민동의대학교 : 최대웅명지대학교 : 박영아, 조동근배재대학교 : 오화석, 이철세부경대학교 : 김남식, 박상길, 송종규부산대학교 : 김성진, 서강대학교 : 신운섭, 신혜경, 조맹기서남대학교 : 권영호서울대학교 : 윤형진서울신학대학교 : 박명수성균관대학교 : 이영옥숙명여자대학교 : 신도철, 한혜원신성대학교 : 김현숙, 아주대학교 : 이재신, 정영기안양대학교 : 송준호연세대학교 : 류석춘, 양준모, 이춘근열린사이버대학교 : 안호원영남이공대학교 : 김연화, 이민세용인대학교 : 신승국울산대학교 : 이제봉이화여자대학교 : 최원목인제대학교 : 이우용인하대학교 : 정동수, 허병기장로회신학대학교 : 김철홍전북대학교 : 구종남, 박준규, 이국행전주대학교 : 배순자, 주명준, 최설희중부대학교 : 최태호중앙대학교 : 김승욱중원대학교 : 권정현, 나승혁충남대학교 : 송오섭충북대학교 : 김진수, 오기완, 최병암충청대학교 : 오여호수아침례신학대학교 : 현숙경한국복지대학교 : 장석민한국외국어대학교 : 박동율한남대학교 : 이형우한동대학교 : 김미영한밭대학교 : 오호진한세대학교 : 박억종한양대학교 : 도경구, 맹주성호서대학교 : 김준희
-
-
-
[짱공인에게도움이될게시판] 위드 코로나에 숨겨진 숫자(0906)
정재훈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최근 위드 코로나 또는 단계적 일상으로의 복귀에 대한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와의 공존을 바라보는 데이터 과학의 시각에서 코로나 19를 설명드릴 필요가 있어보여 짧은 글을 남깁니다. 많은 역학적, 수학적 가정이 생략된 글이라 엄밀하지는 않습니다. 1. 위드 코로나의 의미는 무엇인가? - 많은 분께서 위드 코로나를 방역의 완전한 완화로 여기시거나, 위드 코로나가 코로나 19의 종식이라고 생각하십니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의 실상은 그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라는 단어는 이미 정해진 결말이며,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단어가 아닙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범유행을 시작한 순간부터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라지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특히 델타변이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백신 만으로 코로나 19를 통제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따라서 코로나 19는 이제 인류와 함께 계속 존재할 겁니다. - 위드 코로나를 조금 더 엄밀하게 정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번 글에서 저는 위드 코로나가 일상생활로 복귀를 위한 단계적 절차라고 정의했습니다. 하지만 이 표현도 언뜻 잘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간단한 숫자로 위드 코로나를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2. 이제는 3종류의 인간만 존재한다. - 감염병의 수리과학적 모형으로 보면 이제 인류는 3가지 종류만 존재합니다. 1) 백신을 맞은 사람, 2) 코로나 19에 걸린사람, 3) 코로나 19에 걸릴 사람, 델타변이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1)과 2)의 합은 전체의 90% 정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운이 좋게 코로나 19에 걸리지 않았던 10%의 사람도 점차 감염되기 시작할겁니다. - 우리나라의 목표 백신 접종율은 사실상 전체 국민의 80% 수준입니다. 따라서 나머지 10%가 감염이 될 때까지 유행은 속도를 줄이지 않습니다. 즉 최소 500만명이 누적 감염될때까지 코로나 19는 빠르게 진행됩니다. 백신 접종에 따라 치명율이 매우 내려가겠지만, 남은 인구에 대한 치명율이 0.1%라고 가정해도 앞으로 5천명의 사망자, 중환자 이환비율이 3%에 불과하다고 해도 15만명의 중환자를 초래합니다. 3. 피해의 총량은 동일하다. - 극단적인 시뮬레이션을 하나 제시해드립니다. 우리나라가 올해 12월로 백신 접종을 마무리 짓고 어떠한 조치도 하지않았던 시기로 돌아갈 때를 가정한 그림입니다. (교토대 정성목선생님이 항상 고생하고 계십니다. 감사드립니다.) - 방역완화 즉시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해서 수만명 단위의 확진자가 발생합니다. 중환자도 매일 수천명이 재원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사망자도 급증합니다. 너무 당연한 결론입니다. 남은 백신 미접종 인구에서 거의 자연상태에 가까운 감염이 발생할테니까요. 4. 점진적 완화도 피해를 분산시킬 뿐 그 크기를 줄이지는 못한다. - 순차적이고 점진적인 완화도 전체적인 피해의 총량을 감소시키지 않습니다. 피해의 총량을 감소시키는 힘은 백신 접종율의 상승과 중환자에게 의미있는 치료제의 개발 정도입니다. - 문제는 피해가 급증할 경우 생기는 부수적인 피해입니다. 지금의 치명율은 우리나라 정도의 의료수준이 유지된다는 가정에서 도출됩니다. 만약 순간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한다면 의료 붕괴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위드 코로나의 방식에 따라 얼마나 피해를 나누어서 받는지 결정된다. - 방역완화의 속도와 정도에 따라 향후 발생하는 곡선의 기울기는 달라집니다. 쉽게 4-5개월에 500만명의 확진자를 받아낼 것인가, 3-4년에 거쳐서 500만명의 확진자를 받아낼 것인가를 점진적 방역완화의 속도와 백신 접종율이 결정합니다. - 또 중요한 점은 몇가지 필수적인 방역조치를 유지하면 피해를 최대한 분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확진자 격리, 접촉자 추적, 마스크 착용 등의 조치로 코로나의 전파속도를 조절한다면 500만명의 확진자를 최대 수년에 거쳐서 분산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점진적 완화와 몇가지 필수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입니다. - 점진적인 완화와 필수적인 조치는 피해를 최대한 분산할 수 있지만, 급격한 완화가 이루어지고 필수적인 시스템에 대한 준비가 없다면 미국, 이스라엘, 영국이 방역완화 후 겪었던 동일한 상황이 우리나라에 재현될 수 있습니다. 곡선의 모양이 아닌 절대적인 수치에서 말입니다.
-
[짱공인에게도움이될게시판] 코로나와의 공존에 대한 이해와 의견 (0902)
정재훈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로 인사드립니다. - 최근 여러가지 감염병과 관련된 과제와 업무가 많아서 글로 소통할 수 있는 여력이 부족했습니다. 또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그동안의 방식과 달리 최근 언론을 통해 제 의견 중 일부분이 취사 선택되어 전달되어 조금 죄송하기도 하고, 여러분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어서 입니다. - 오늘 주제는 '위드 코로나'입니다. 백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글은 건조하면서도 과학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드릴 수 있었지만 오늘 이야기는 여러가지 견해가 있고, 과학적으로 설명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다루기 어렵습니다. 오늘 글은 거의 저의 개인적 의견입니다. - 글이 많이 깁니다. 간단한 요약을 끝부분에 남겨두었습니다. 1. 코로나와의 공존, 당연한 결말의 특별한 단어 - 코로나 19 범유행이 시작된 후 대부분의 과학자는 비슷한 의견을 가졌습니다. ‘이제 코로나바이러스-19가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한번 인류에게 유입된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한 사례는 천연두가 유일합니다. 이는 천연두 바이러스가 가진 특성이 박멸이라는 목표에 매우 적합한 예외적인 상황이며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우리 사회에서 몰아내기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감염병 대응의 현실적 목표는 언제나 바이러스의 박멸이 아니라 적절한 수준의 통제입니다. - ‘With Corona’라는 단어는 처음부터 당연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나 과학적으로는 당연한 결말이지만 코로나가 우리 세상에 미친 영향이 너무나 거대해서 이미 정치, 사회,경제 모두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위드 코로나는 이미 정치적 의미를 가진 수사가 되었고, 우리가 말하는 '코로나와의 공존'은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 이제 위드 코로나는 ‘방역완화’와 유의어 내지 동의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와의 공존은 무조건적인 방역완화가 아닙니다. 저는 위드 코로나를 코로나 19가 존재하지 않던 세상, 즉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절차로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사회가 코로나 19를 심각하게 여기는 이유는 1) 새로운 바이러스이고 2) 매우 높은 전파력을 가지면서 3) 고위험군에게 높은 치명율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코로나바이러스19를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바이러스로 대하게 되는 순간이 일상으로의 복귀이고 심각한 질환이 아니게 될 수 있는 조건과 대책이 갖추어 진다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 이미 코로나 19는 우리가 모르지 않습니다. 전세계적인 연구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에 대해 어떤 종류의 바이러스보다 더 많이 연구되었습니다. 또한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도 빠르게 연구되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전파력은 한 단계 더 높아졌지만 감염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 다양한 수단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치명율을 낮출 수 있는 고위험군 백신 접종, 중증 전환을 막아줄 수 있는 약제, 중환자 치료 전략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거시적인 조건은 거의 갖춰져 갑니다. 문제는 코로나와의 공존의 시기와 방법입니다. 2. 집단면역은 불가능하다는 표현의 오해 - 최근 여러분들께서 가장 많이 접한 이야기는 ‘델타변이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집단면역은 달성이 불가능해졌다.’ 라는 문장이실 겁니다. 저도 이런 제목을 단 인터뷰를 한적도 있어서 자세한 설명을 드리고 사과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이 말은 너무 많은 설명이 생략되어 있는 단순한 표현입니다. - 엄밀하게 ‘백신 접종만으로 집단면역 수준에 도달하여 코로나 19를 통제하기 어려워졌다.’가 되어야 그나마 정확한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집단면역은 매우 흔히 쓰이는 말이 되어서 어떤 현상이나 상황을 정의하는 단어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집단면역은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개념입니다. -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이해하고 계신 상황은 ‘감염병의 기초 재생산수라는 개념이 있다. 이것은 한 명의 감염병 환자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을 때 새로운 몇 명의 환자를 만들어내냐는 개념인데, 델타 변이바이러스는 이 값이 최소한 5이상으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아무리 좋게 봐도 전체 인구 중에서 5명 중 4명 꼴로 면역이 있어 감염되지 않아야 감염병이 더 퍼지지 않은 것이니 100% 효과적인 백신을 전 인구 80%가 접종을 해야 하는데, 100% 효과적인 백신이 존재하지도 않고, 접종율이 전 인구 80%가 되기도 어려우니 집단면역 달성은 불가능한 것이 아닌가? 따라서 코로나 19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해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방역도 점차 완화해야 한다.’ 이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 전체적으로는 틀리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더 정확한 이해를 위해 덧붙여야 하는 몇가지 설명이 있습니다. 먼저 기초감염재생산수라는 수치는 어떠한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때 평균적으로 나타나는 값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조치가 이루어지는 현실세계에서는 정확한 측정이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영국이 방역조치를 대부분 완화했다고 하더라도 예전보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의 비율은 늘어났을 것입니다. 아무런 조치도 없는 상태를 가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즉 국가와 지역에 따라서 값들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이 값은 평균적인 상태를 가정하고 있습니다. 요양원과 집단합숙소와 같은 장소에서는 더욱 더 전파력이 높을 수 있고, 반면에 도시 지역이 아닌 곳에서는 값이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즉 집단의 정의에 따라 값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만약 우리나라에서 완전한 방역완화 조치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일부 분들은 마스크 착용을 더 자주하실 수도 있고, 개인 방역 수칙도 더 잘 지키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의 기초감염재생산수 자체가 변화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 한가지 예시는 전국민이 백신 접종 또는 감염되어 면역을 획득하는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국민이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이 되거나, 감염되어서 면역을 획득하는 상황이 된다면 코로나 19의 감염자 수는 유의미하게 감소할 수 있고, 이 또한 집단면역의 수준에 도달했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 즉 지금의 상황은 백신 접종만을 통해서 집단면역 수준에 도달해 코로나 19 유행이 관리가능한 통제 수준으로 감소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에는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소한의 방역조치와 감염을 통한 면역 획득까지 더해 사실상의 집단면역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까지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과학적 논리가 위드 코로나에서는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1) 백신 접종율을 최대한 높이고 2) 남겨야 하는 최소한의 방역 조치를 찾아내서 보강하고, 3) 백신 미접종자에게는 통제된 감염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여 면역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 사회적 거리두기는 무의미한가? -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감소하거나 거의 없다는 연구결과들이 제시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됩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에 대해서도 과학적 이해인 설명과 논의가 필요합니다. - 우리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역 정책은 크게 4가지입니다. 1) 확진자와 접촉자에 대한 방역, 2) 사람 간의 접촉 확률을 줄이는 인구집단에 대한 방역, 3) 해외 유입 차단, 4) 개인 위생입니다. - 확진자와 접촉자에 대한 방역 정책은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를 격리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찾아내어 진단검사를 하고, 선제적인 위험집단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이미 과학적 근거가 축적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서 효과도 잘 증명되어 있습니다. 또 해외유입차단도 완전히 유입을 막아내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시간을 벌어주고, 유행 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다양한 국가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는 이미 무수한 근거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 문제는 사람 간의 접촉을 확률적으로 감소시키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불리는 정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접촉 인원 제한(5인 이상집합금지 등), 영업 시간 제한, 학교 휴교, 재택근무 권고 등이 시행되고 있고, 일부 유행이 심각한 국가는 봉쇄 조치가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개별적인 하나하나의 정책에 대한 근거는 명확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또한 영업시간 제한, 5인 이상 집합금지, 학교 휴교, 재택 근무 등에 대한 개별적인 연구결과는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 효과를 명백하게 제시하기는 한계가 있습니다. - 이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은 한번에 한가지만 시행되지 않습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만 해도 1) 사적모임 제한, 2) 다중 이용시설 집합 금지, 3) 영업시간 제한, 4) 행사 집회 차단, 4) 스포츠 관람 제한, 5) 종교활동 제한 등이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과연 이 조치 중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정책과 아닌 것을 분리하여 분석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우리나라의 4차 대유행에서도 예측치와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후의 유행곡선을 분리해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은 유행 규모 감소와 분명히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의 어떤 요소가 방역에 도움이 되는지 확인은 어렵습니다. - 저는 몇 가지 가설을 제시해드립니다. 첫번째는 우리 국민의 뛰어난 반응성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간접적 지표로 활용되는 구글 이동량 분석 결과를 보면 흥미로운 사실이 확인되는데, 먼저 국내 소매와 여가활동 이동량 감소가 2020년에는 단계 상향과 유행에 따라 큰 폭으로 변화하지만 2021년에는 그 정도의 반응성은 보이지 않습니다. 즉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이 심해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거나, 우리 사회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는 생활상에 적응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림 1) - 그러나 또 주목할만한 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이나 하향의 발표보다 국민의 이동량이 선행으로 증감하는 현상입니다. 2021년 7월초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시점 이전 이미 우리나라의 이동량은 급증하고 있었고, 7월 초 급격한 확진자 증가가 나타나자 단계 상향 이전에 이동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즉 우리사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질적인 단계의 조정보다 국민들이 받아들이는 위기의 정도 또는 정부의 정책 신호가 더 중요하다는 가설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림 2) - 두번째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이 유행 규모 감소와 관련 있다는 관찰에서 출발합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감염재생산수를 30% 감소시킨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림 3) 그러나 수십가지 조치 중 무엇이 확진자수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지 식별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소거법을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험적으로 방역에 가장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스포츠 경기 무관중 관람 등의 조치를 일부 해제해도 방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과가 도출된다면 그 대책은 효과가 없었다고 결론 내릴 수 있습니다. - 즉 현재까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효과가 감소하기는 하지만 시그널로써의 의미 또는 실질적인 대책으로 아직까지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점진적인 완화를 통해 의미있는 대책과 아닌 것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4. 백신 접종율의 중요성 - 앞서 위드 코로나는 ‘과거로의 복귀를 위한 절차’ 또는 ‘코로나 19를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감염병으로 만드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백신은 감염예방, 중증화 방지에 있어서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고 있고, 코로나 19의 전파능력과 치명율을 감소시켜 코로나 19를 특별하지 않은 감염병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 국민의 백신 접종에 대한 참여율은 전세계에서 가장 놓은 수준입니다. 50대 이상은 90%이상이 접종에 참여했으며, 50대 미만 성인도 75%이상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신 공급 차질로 실제 접종율은 아직 높지 못합니다만, 11월경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인 2차 접종율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저출산 고령화로 저연령층이 적은 인구구조로 인해 전국민 단위로 환산해도 매우 높은 접종율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접종율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습니다. 그림 4는 저와 교토대 정성목 선생님이 연구 중인 시뮬레이션 결과입니다. 우리나라의 현재 50대 미만 접종 예약율이 현재 보다 10%만 높아지더라도 방역 완화 시 유행 곡선의 방향 자체가 변화합니다.(그림 4) 높은 접종율은 더 빨리, 더 강하게 방역완화로 나아갈 기반이 되며, 백신 접종율과 방역완화는 비례관계를 가집니다. 5. 위드 코로나의 시점을 정할 수 있는가? - 며칠 전 덴마크에서 코로나 19를 더 이상 특별하게 다루지 않겠다는 선언이 있었고, 영국 등 특정 시점부터 급격한 방역완화에 나선 국가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단기간 내 정확한 시점을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 이미 코로나와의 공존으로 나선 국가와 우리와의 차이 때문입니다. 첫번째 백신 접종율에서 아직까지 큰 격차가 존재합니다. 덴마크와 영국은 현재 전체 인구 중 75%, 65%의 2차 접종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백신 접종율이 정체상태로 더 이상 큰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두번째 이러한 국가는 코로나 19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지만 반면 감염되어 면역을 획득한 사람의 비율이 높습니다. 영국의 연구에서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 중 상당수가 감염을 통해 면역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면역수준은 보이는 접종율 이상입니다. 마지막으로 위험에 대한 인식과 준비에 차이가 있습니다. 심각한 유행을 경험한 국가는 급격한 완화 후 발생하는 유행 또는 피해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의료붕괴의 상황에 이르렀던 경험으로 코로나 19 중환자와 경증환자 진료체계는 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유행상황이 안정적이었던 우리나라는 의료체계에 대한 개선이 상대적으로 더딘 경로 의존성을 보입니다. - 또 하나 시점을 정하기 어려운 이유는 급격한 완화 이후 대규모 재유행에 대한 우려입니다. 7월초 급격한 방역 완화가 추진되었다 지금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급격한 방역완화 정책과 그에 앞서 나오는 정책적 신호에 국민이 반응하고 델타변이보다 전파력이 높은 바이러스가 결합될 경우 심각한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이스라엘 등 방역완화에 나선 국가들도 이런 현상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 특정 완화 시점을 정한다는 것은 또다른 위험부담을 감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완화 시점 발표 자체가 가지는 신호로의 의미가 클 것임이 명백하고, 급격한 완화시점을 정할 만큼 국내 백신 수급과 접종 상황이 좋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급격한 완화가 아닌 점진적 접근이 중요합니다.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언급에서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지금 시행되는 방역 조치 중 국민들의 불편이 크면서 실질적인 효과가 적은 정책들을 찾아내서 선행적으로 풀어보는 등의 변화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가장 안전한 ‘위드 코로나’는 무엇인가? - 앞서 말씀드린 이유로 유행을 적절히 통제하면서 안전하고 보수적으로 코로나와의 공존을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 첫번째는 무엇보다 백신입니다. 접종율을 조금이라도 더 끌어 올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원할한 국민들의 접종 예약,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 기회 재제공은 당연하고, 이상반응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보상 등 백신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마지막 노력이 필요합니다. 백신 접종율을 제고하기 위한 유력한 대안은 접종의 의무화나 인센티브, 미접종에 대한 불이익입니다만 이러한 정책은 백신의 정식 승인과 같은 행정적 절차도 필요하고, 무엇보다 국민의 합의가 필요한 사안입니다. 특히 의무화와 불이익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뢰성 제고를 위한 노력과 인센티브 제공이 충분히 이루어진 시점에서야 조심스럽게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단 5%만 접종율이 높아져도 우리 사회가 위드코로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알려드리고 동참을 호소해야 합니다. - 두번째는 적절한 신호관리입니다. 위드 코로나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고 점진적 완화의 모습과 일정을 국민들에게 제시해드린다면 안정적인 변화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이미 국민들께서 지루하실만큼 코로나 19에 대한 정보를 얻고 계시고, 지금 상황이 어떠한지 잘 이해하고 계십니다. 급격한 완화의 신호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국민들은 상황을 잘 이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세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위드 코로나가 한가지 특별한 대책이나 장기적인 대안을 수립한다고 달성할 수 있는 단순하거나 한가한 문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코로나 19와의 공존은 당면한 문제이면서도 매우 복잡합니다. 따라서 특정한 기술의 도입 또는 인프라 구축과 같은 거시적 대책의 필요성은 있지만, 현재 계획은 가지고 있는 자원만으로 급격한 체계의 변화 없이 추진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위드 코로나로 접어들면서 예상되는 확진자와 중환자의 증가를 대비한 현실적인 조치입니다. - 마지막으로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변화가 요구됩니다. 위드 코로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3단계로 하향하는 정도로 끝나지 않는 문제입니다. 코로나와의 공존은 벌써 시작되었으며 지금이라도 국민들께서 많이 불편해하시면서도 방역적 의미가 떨어지는 조치를 찾아내고 점차 풀어나가야 합니다. 추석을 기점으로 백신 인센티브, 요양병원 면회 등 일부조치의 완화가 논의되고 있으며 저는 이 변화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금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논의를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접종에 동참해주신 국민들이 예상하실 수 있는 형태로 알려드리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 이제 출구가 보이는 시점입니다. 하지만 출구까지 안전하게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의 논의와 노력을 통해 그 길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7. 요약 - 코로나와의 공존, 위드 코로나는 예정된 결말이다. 문제는 언제 어떻게 갈것인가? 이다. - 백신만으로 집단면역 수준에 도달하긴 어렵다. 그러나 백신을 주력으로 일부 간단한 방역조치와 감염을 통한 면역으로 사실상의 집단면역 상태에는 돌입할 수 있다. - 사회적 거리두기의 개별적 정책의 효과 평가는 어렵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소한의 방역에서의 효과나 의미를 가진다는 사실까지 부정하기 어렵다. - 백신 접종율이 몇%만 더 높아도 방역완화의 시기, 정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 특정 시점 기준 완화는 위험할 수 있다. 점진적 접근이 필요하다.
-
[정치·경제·사회] 백신 접종 99일째... 언론의 예측은 틀렸다
내일(5일)이면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지 딱 100일째다. 99일째인 4일 현재, 상황은 완전히 반전됐다.지난 4월 초만 해도 분위기는 암울했다. 백신 수급은 불안했고, 접종률은 낮았다. 백신 접종 한 달이 지나도록 인구 대비 1%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정부 목표였던 4월 300만 명, 6월 1200만 명 접종은 어림없어 보였다. 심지어 4월 7일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희귀 혈전 논란으로 60세 미만 접종이 중단되기도 했다.여기저기에서 "11월 집단면역은 불가능하다"라는 지적과 함께 접종 계획을 현실적으로 수정하라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언론도 연일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확보하지 못한 정부를 공격했다.하지만 한달도 채 되지 않아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4월 말 화이자 2000만 명분 추가 도입, 300만 명 1차접종 목표 달성,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 위탁생산 계약, 5월 2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60~74세 대규모 접종 시작, 잔여 백신 접종 열풍, 원활한 백신 수급 등... 언론의 우려는 말 그대로 '기우'가 됐다. 언론이 집단면역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했던 근거는 '접종률과 백신 수급'이었다. 하지만 백신이 제때 들어오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국면이 전환됐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앞으로 백신 수급에 있어서는 크게 문제가 있을 것 같지 않다. 이상반응 관리만 잘한다면 괜찮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인구 대비 접종률은 13.1%로, 5월 27일부터 대규모 접종이 시작되면서 7일만에 5.3%p를 끌어올렸다. 6월까지 1400만명 접종이 무난한 분위기다. 오히려 정부는 접종 속도를 올려서 11월 이전 집단면역 달성도 가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희귀 혈전 논란을 겪고 한국을 비롯해 유럽 다수 국가에서 접종 중단이 일어나면서,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불신이 심각했다. 실제로 5월 대규모 접종까지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신을 담는 기사는 반복적으로 나왔다. 그러나 잔여백신 접종예약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불신 여론도 수그러들었다. 국민들은 줄곧 정부가 강조해왔던 아스트라제네카의 안전성을 믿었고, 접종예약 서비스를 이용했다. 역시 '희귀 혈전'이 발생해 우려를 낳았던 얀센 백신 역시 대환영을 받았다. 미국으로부터 오는 100만회여분 중 일반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에게 공개된 백신분 90만회분이 18시간만에 예약을 마감했다. 분명 '백신 보릿고개'였다. 4월 중순에는 그나마 300만 명 접종을 위해 한창 접종을 했지만, 5월 마지막주가 되기 전까지는 사실상 2차 접종에만 집중했다. 정부가 5월 1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공급된다고 밝혔지만, 예정대로 온다고 마냥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하지만 정부 발표대로 4일까지 2분기에 공급될 물량인 아스트라제네카 724만회분을 받게 된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700만회분중에 260만회분을 남겨두고 있고, 이 역시 6월 중에 순차적으로 공급받을 예정이다. 정부의 1400만명 접종 목표에 가장 우려가 됐던 부분은 60~74세의 접종 예약률이었다. 그러나 2일 0시까지 77.6%로 정부의 목표치인 80%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갑 교수는 "무엇보다 내 친구가 맞았다는 것, 즉 사회생활이 비교적 활발한 60~74세는 옆에서 다른 사람들이 맞고 괜찮은 것을 보고 안심을 하게 된 것 같다"면서 "종교집회 등에 인센티브를 주면서 크게 독려가 된 측면이 있다"라고 설명했다.정재훈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역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는 자체가 좋은 신호다. 효과성과 안전성을 증명할 기회가 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약하지 않은 20%는 걱정스럽다. 20%를 접종 현장으로 나올 수 있게 하는 게 새로운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예상대로 차질 없는 백신 수급현 상황 고령층 접종률 80%도달지금과 같은 속도면 정부 예상 1400+@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도입전과 접종기간 동안 융단 폭격에 가까운 언론의 행태를 보았습니다.거의 백신으로서 가치가 없는 물약취급을 받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가 부작용나는 것에는 거의 몇개 되지 않는 기사들그리고 지금은 오히려 보수 언론지에서 접종을 독려하는 이상한 상황(개인적으로 이미 자신들의 목표달성에 실패했다고 보기에 태세전환과 더불어 대기업들의 백신 생산 허브공장으로 돌리는 것이기에 백신을 더이상 비판만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 국가가 전염병으로 인해 비상사태에 가까운 상황과 국민들의 불안감이 엄청난데도언론의 행태는 정말 눈뜨고 볼 수없을 지경이었습니다.물론 언론이 백신의 접종과 더불어 위험성에 대한 기사를 적는 것은 언론의 의무일 것입니다.하지만 모든 언론(진보, 보수)할것없이 그동안 우리가 보아온 언론의 백신에 대한 기사는정말 눈뜨고 볼수 없는 것같습니다. 1라운드 끝났으니 앞으로는 1차 접종 후 인센티브에서 부정적인 일들이 발생시에 또 다시 기사가 쏟아져 나올것으로 예상합니다.
메로히로작성일 2021-06-04추천 21
-
[엽기유머] '불가리스' 논란에 주가 급등락 남양유업…'개미 54억 물렸다'
남양유업[003920] 발효유 제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이 회사 주가가 급등락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발표 내용을 믿고 주식을 사들였다가 주가 급락으로 고점에 물린 개인투자자들은 남양유업에 대해 주가조작 혐의로 조사를 촉구하고 있어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의 향후 조치가 주목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개인투자자는 남양유업 보통주 37억8천만원, 남양유업우[003925] 16억5천만원 등 총 54억2천만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전날에도 이들 종목을 7억1천만원 순매수해 이틀간 총 61억3천만원을 순매수했다.이처럼 개인투자자가 몰린 것은 전날 남양유업 측이 발표한 연구 결과 때문이다. 앞서 전날 박종수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장은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발효유 완제품이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박 소장은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에 대한 실험 결과 인플루엔자바이러스(H1N1)가 99.999%까지 사멸하는 것을 확인했고 코로나19 억제 효과 연구에서도 77.8%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코로나19 관련 수혜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날 남양유업 주가는 8.57% 급등했다.이어 이날도 장 초반 한때 상한가 가까운 28.68%까지 폭등했으며, 남양유업 우선주도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그러나 이런 상승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질병관리청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실험 결과가 크게 과장됐다는 비판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은 남양유업 발표와 관련해 "특정 식품의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확인하려면 사람 대상의 연구가 수반되어야 한다"며 "잘 통제된 사람 대상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 그 이후에 공유할 만한 효능인지를 검토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해당 연구원에서 제시하고 있는 결과는 바이러스 자체에 제품을 처리해서 얻은 결과"라며 "인체에 바이러스가 있을 때 이를 제거하는 기전을 검증한 것이 아니라서 실제 효과가 있을지를 예상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이번 실험의 골자는 바이러스 위에 발효유를 직접 뿌렸더니 바이러스가 크게 줄었다는 것인데, 이 같은 결과는 발효유가 인체 내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지 여부와는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정재훈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도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남양유업 발표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인체 내가 아니고 세포나 시험관 안에서 효과가 있었던 약물은 수백 개가 넘지만 실제로 효과가 있었던 약물은 거의 없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회사의 직접적 지원을 받은 실험결과를 기자회견까지 하면서 대서특필하진 않는다"며 "결과를 이렇게 발표하면 안 되고 연구자로서 올바른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남양유업 주가는 점차 떨어져 결국 보통주는 36만500원, 우선주는 16만7천원으로 5.13%, 6.18% 각각 급락 마감했다.이날 개인의 이들 종목 순매수 단가는 보통주 약 45만원, 우선주 약 22만7천원대로 나타나 적지 않은 개미가 고점에 물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포털사이트 주주게시판 등에는 회사를 주가조작 혐의로 조사해야 한다는 등 분노한 투자자들의 항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 이용자는 "'셀프 발표'로 주가를 띄웠다면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거래소도 남양유업 주가 급등락 과정을 살펴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3줄 요약 1. 남양유업,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 능력 있다, 개구라 시전 2. 개미들, 아이고 이게 웬 떡이냐, 코 묻은 돈까지 투척 3. 남양유업 개구라 사방에서 쥐어터짐, 주가 붕 떳다가 절벽 아래로 추락, 개미들 줄초상
-
[정치·경제·사회] 코로나 백신 접종 앞두고 ‘괴담’ 또 창궐, ‘신뢰 높이기’ 과제 떠안은 정부
https://www.vop.co.kr/A00001549678.html 지난해 가을,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부담을 가중할 수 있는 독감 유행을 막기 위해 독감 백신 접종을 추진했다. 독감 백신 접종은 매년 이뤄지는 것이었지만 이번에는 특히 중요했다. 정부가 집단면역을 형성하기에 충분한 양의 독감 백신을 확보했지만 보수야당은 이것도 부족하다면서 예산을 증편해 독감 백신을 추가 확보했다. 정부의 방역에 대한 불안을 부추긴 결과였다. 그러는 사이 언론에선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례를 무분별하게 보도하면서 독감 백신에 대한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발맞춰 보수야당과 보수의료단체는 독감 백신 접종 중단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 사망 사례들은 독감 백신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결국 확인됐다. ‘독감 백신을 맞으면 죽을 수 있다’는 식의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괴담’이었던 것이다. 문제는 이 ‘괴담’이 독감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 접종을 방해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독감 무료백신 접종률은 코로나19가 없던 전년보다 오히려 9.1% 하락한 64%에 불과했다. 특히 65세 이상 접종 대상자 가운데 23%는 접종을 하지 않았다. 지난 15일 기준으로 독감 백신은 120억 원어치인 140만 명분이 남아있다. 올해 4월까지 접종 사업이 지속되지만, 상당량의 재고가 남을 전망이다. 독감 백신을 둘러싼 ‘괴담’이 이번에는 코로나19 백신을 두고 퍼지고 있다. 양상도 비슷하다. ‘정부가 확보한 백신 양이 부족하다’, ‘백신 안전성이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과학적 근거가 없는 ‘백신 흔들기’가 계속된다면 11월 집단면역 형성이라는 목표 달성까지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다. 정부와 방역당국이 ‘가짜뉴스’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한 배경이다. ‘자료 미비’에서 불거진 백신 효과 논란 무분별한 언론보도와 근거 없는 소문에 불필요한 불안감만 증폭 결국 한발 물러선 정부 정부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총 7천900만 명 분의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확정했다. 그동안 정부와 대척점에 서 있던 보수야당은 정부의 백신 확보가 늦었다며 비판을 쏟아냈지만 문재인 대통령까지 전방위로 나선 끝에 집단면역 형성에 무리가 없을 정도의 백신을 확보한 셈이다. 올해 4월까지 당장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의 대부분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다. 정부는 이를 오는 26일부터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에게 우선 접종하고, 다른 백신이 추가로 들어오는 대로 순차적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자 ‘백신을 빨리 확보하라’고 다그치던 보수야당은 이번엔 백신 자체를 문제 삼기 시작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세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7개 나라 중 32개 나라가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나머지 5개 중에서도 우리나라가 가장 늦을 뿐 아니라, 안전성이나 효과가 문제 있다고 지적되는 아스트라제네카로 접종을 시작하는 것은 정부가 할 일이 아닌 듯하다”고 비난했다. 안전성과 효과성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공당이 나서 거부한 셈이다. 논란은 일부 유럽 국가들이 ‘자료 미비’를 이유로 6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연기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부작용? 백신 맞느니 사표”...일부 의료진 거부〉 〈고령층 접종 주저하는 유럽...아스트라 맞아도 되나?〉 〈“부작용 책임져주냐...백신 맞느니 간호사 관두겠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유럽서 ‘불신’...접종 꺼리는 움직임〉 등의 헤드라인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국내외 일부 반응을 그대로 옮긴 언론보도도 잇따르면서 여론은 더 악화됐다. 아직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고령자에게만 효과가 전혀 없는 물백신을 접종한다’거나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 후 사망사고를 은폐했다’는 등 근거가 전혀 없는 황당한 소문까지 유튜브를 비롯해 SNS를 중심으로 퍼져 나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는 결국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는 백신의 유효성에 대한 추가 임상 정보를 확인한 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종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는 접종을 유예한 셈이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연합(EU), 영국에서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허가 또는 사용이 권고되고 실제 접종에 이를 만큼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됐다는 게 방역당국의 입장이자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대상은 65세 이상을 포함한 18세 이상 전체였다. 정재훈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지난 1월 9일 발표된 영국과 브라질의 임상 3상 시험 결과 등을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의 단기 안전성은 100만 도즈 단위에서 증명이 거의 끝났다”며 “안전성에 대해서 특별히 우려하지 않는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실제로 영국은 이미 300만 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고 연령과 무관하게 안전하고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또한 그는 “최소한 현재 국내에서 유행 중인 코로나바이러스와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정부가 여론에 등 떠밀리듯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을 유예한 것은 오히려 불안을 더 증폭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정 교수는 “이러한 정부의 판단은 오히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를 결정적으로 무너뜨릴까 우려된다”며 “정부의 결정은 백신의 효과성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이지만, 국민들에게는 안전성의 문제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미룸’이 백신의 신뢰에는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정 교수와 반대로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에 앞장서 문제를 제기하던 국민의힘은 정부가 ‘만 65세 이상’ 우선 접종을 미루는 결정을 하자 이번엔 ‘방역대책에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그래서 접종을 하자는 것인지, 말자는 것인지 입장이 불분명한 만큼 정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초기 신뢰감 높이는 게 관건 문제는 이 과정에서 백신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불안감이 커지면 접종률이 하락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그럴 경우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집단면역 형성이 어려워질 수 있다. 정부는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야 하는 과제를 의도하지 않았지만 떠안게 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백신에 대한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게 전 세계적으로 증명됐다. 논란이 되는 건 유효성의 문제인데 ‘만 65세 이상’의 경우 유효성을 판단하기에는 과학적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이것도 맞는 말이고 펜데믹 상황인 만큼 (유예하지 말고) 접종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두 가지 중) 선택의 문제라고 본다”며 “정부 입장에선 초기 접종을 할 때 우리가 얼마만큼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에 대한 신뢰를 갖게 할 것인가가 가장 큰 문제였을 것이다. 정부로서는 어느 것이 더 신뢰를 갖게 할 것이냐를 판단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언론환경이나 보수야당, 전문가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어느 쪽이 국민들에게 접종에 대한 신뢰를 부여할 것이냐 하는 걸 선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영국이나 미국만큼 심각한 상황이라면 당연히 (고령층도 백신 접종을 유예하지 않고) 맞췄을 것”이라며 “확진자 수가 여전히 많긴 하긴 하지만 관리 가능한 통제 범위 수준에 있기 때문에 우린 큰 부담 없이 (유예하기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나라의 접종 상황을 보고 우리가 결정하면 된다”며 ”그러면 논란도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부는 이번에 유예된 요양병원과 시설의 만 65세 이상 환자와 종사자에 대한 접종을 2분기 안에는 시작할 계획이다. 3월 말 또는 4월 초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추가 임상 자료가 나오면, 바로 접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나아가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이 안 되는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을 비롯해 최근 계약을 확정한 노바백스 백신을 고령층에 접종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화이자와 백신 300만 명분을 ‘2분기 도입’ 조건으로 추가 구매하면서 기구매한 1천만 명분 중 50만 명분을 3월 말 조기 도입하기로 합의한 상태다.이를 통해 애초 목표로 정한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아울러 접종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백신 관련 ‘가짜뉴스’에 더욱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내주 백신 접종을 앞두고 최근 사회 일각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위·조작정보가 공공연히 유포되고 있다”며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가짜뉴스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직접 경고하고 나섰다. 대통령이 맞으면 기사에서 이렇게 나갈듯 싶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솔선수범 해서까지 맞았는데 아스트로제네카 글쎄..여전히 불안..
메로히로작성일 2021-02-20추천 4
-
-
-
[정치·경제·사회] 한의과대학장·한의학전문대학원장 “통합의대 전환 촉구” 아시나요
http://www.akomnews.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40812 특히 협의회에서는 이러한 통합의대로의 전환을 위해 △의사 부족 해결방안으로 한의대를 통합의대로 전환하고, 제도적·재정적으로 지원할 것 △지역의료와 공공의료에 한의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할 것 △한의대의 통합의대 전환을 위해 정부 내 협의체를 구성할 것 등을 촉구했다. [전국 한의과대학학장‧한의학전문대학원장 협의회 성명서] 최근 정부는 지역의료·공공의료 적정화를 위한 의사인력 확충을 추진하고 있는 바, 전국 한의과대학장‧한의학전문대학원장 협의회는 정부 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1~2년 추가교육 등 학제개편을 통하여 한의사 양의사 양쪽면허를 취득하는 통합의대로 전환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정부정책에 기여하고자 한다. 첫째, 코로나19로 인하여 부각된 의료인력 확충에 기여한다.전국 한의과대학과 한의학전문대학원은 통합의대로의 전환을 통해 한의학교육 혁신과 의학교육 강화를 추진함으로써 양질의 의료인력 확충에 기여할 수 있으며, 한의사 군의관과 한의사 공보의 제도의 성공 사례처럼 국가적 공공의료 정책에 기여할 수 있다. 둘째,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다.현재 배출되고 있는 한의사는 국민건강을 위한 의료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의사 양의사 직역간의 갈등으로 인하여 질병진단을 위해 반드시 사용되어야하는 현대 의료 진단 및 치료기기 사용이 제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민들은 의료이용에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전국 한의과대학과 한의학전문대학원은 통합의대로의 전환을 통해 양쪽 면허를 취득한 통합의료인을 배출함으로써 양질의 질병 진단과 치료를 통하여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셋째, 국가 의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최근 세계의학계는 통합의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한의학이라는 훌륭한 전통의학을 가지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한의와 양의의 융합 및 통합의학에 적지 않은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역 간 갈등으로 인하여 세계 전통의학의 중심국으로 도약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국 한의과대학과 한의학전문대학원은 통합의대로의 전환을 통하여 한의학과 양의학 교육을 체계적으로 동시에 받은 통합의료인을 배출함으로써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가 국가 의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우리의 주장1. 의사부족 해결방안으로 한의대를 통합의대로 전환하고, 제도적‧재정적으로 지원하라.2. 지역의료와 공공의료에 한의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라.3. 한의대의 통합의대 전환을 위해 정부 내 협의체를 구성하라. 2020. 8. 13.전국 한의과대학장‧한의학전문대학원장 협의회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장 송호섭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장 이재동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장 안희덕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장 설인찬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장 김동일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장 나창수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장 김훈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장 권영규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장 박상균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장 김이화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장 송범용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장 김영목 이렇게 성명서를 내면 그 동안 함의가 있었다고 하면서 한의사 면허를 의사 면허도 허용한다고 정부에서 추진하면 받아드려야 하나요 ?? 무엇보다 이렇게 일들이 진행 중인 것은 아시나요 ???
쨀써니작성일 2020-08-26추천 1
-
-
-
-
-
[엽기유머] 7년만에 이뤄진 이국종 교수의 꿈
보건복지부, 아주대병원 닥터헬기 선정이국종 교수,"제주 외 전국 커버하고국가대표 브랜드 만들겠다. 병상과의료 인력 늘려줬으면…"이국종 센터장이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아주대병원 옥상 헬기장에서 헬기를 기다리고 있다.[중앙포토] "외상환자가 있다면 산이건 바다건, 낮이건 밤이건 간에 못 갈 데가 없습니다. 리미테이션(한계)이 없습니다. 선진국형 닥터헬기 모델의 선봉이 되겠습니다." 아주대병원 이국종 권역외상센터장이 7년 만에 닥터헬기(응급의료 전용헬기)를 품었다.보건복지부는 3일 경기도(운영자는 아주대병원)를 일곱 번째 닥터헬기 배치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 교수는 2일 밤 야간 밤샘 당직을 해서인지 처음에는 목소리에 힘이 없었다.좀 지나 닥터헬기로 화제를 옮기자 종전의 '열정맨 이국종'으로 돌아왔고, "기존 닥터헬기와 차원이 다른 모델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국종 닥터헬기'는 국내 일곱 번째다.의료진이 탑승하여 출동하는 헬기로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으로 사용되어 ‘날아다니는 응급실’이라고 불린다.2011년 9월 2대가 운행되기 시작했으나 이국종 교수의 아주대병원은 빠져 있었다.대신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소방헬기를 이용해 연 200~300회 출동해 외상환자를 아주대병원 외상센터로 이송해 진료해왔다. 3일 오전 이 교수에게 소감과 계획을 물었다. -7년 만에 닥터헬기를 운용하게 됐는데. =결과적으로 지금 선정된 게 잘 된 건지도 모른다. 그동안 닥터헬기를 낮에만 운용했더라면 타성에 젖었을 거다.그동안경기도재난안전본부소방헬기를 활용한 경험을 살려 닥터헬기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다. -그동안 '닥터헬기가 밤에 날지 않는데, 무슨 소용 있느냐'고 비판해 왔는데. =우리 닥터헬기는 기존 것과 완전히 패러다임을 바꾸려 한다.경기도재난안전본부의 소방헬기를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기존 닥터헬기의 패턴에서 벗어나려 한다.소방헬기의 장점을 닥터헬기에 이식한다.(이 교수는 2011년 3월부터 소방헬기로 환자 이송을 시작했다.그해 9월 닥터헬기 2대가 운행을 시작했다.) -야간에도 비행하는가. =물론이다. 아주대 헬기에 경기도재난안전본부의 구조대원이 탑승한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야간 비행에 필요한 관제·계류·전기·유류보충 등을 지원받는다.병원 근처 제10 전투비행단에서 급유하고 간단한 정비를 하고 훈련까지 지원받는다. 야간에는 계기 비행이 필요하다.그러려면 공군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정경두 합참의장이 해결해줬다.이렇게 하기 위해 남경필 경기지사, 이재열 경기도재난안전본부장, 정경두 합참의장, 허건영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이 합의해 새로운 닥터헬기 운영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새 장비가 들어가나. =호스이터·플로터가 들어간다. 호이스터는 닥터헬기에서 줄을 타고 내려가 응급조치를 하고 환자를 끌어올리는 장비다.나를 포함한 의료진이 줄을 타고 내려간다. 플로터는 물 위에 착륙하게 띄워주는 장비다.기존 닥터헬기와 경기재난안전본부 헬기에도 이게 없어서 바다를 비행하기 어려웠다.두 장비를 장착하면 산악지역이나 해상사고를 커버할 수 있다. -아주대 헬기로 어디까지 커버할 수 있나. =제주도를 빼고 한반도 내륙을 다 할 수 있다. 서북 5도 지역에다 중부·남부 지역도 가능하다.6대의 기존 닥터헬기가 밤에 날지 않기 때문에 야간에 기존 헬기 지역을 커버할 것이다. -제주도를 빼고는 다 간다는 건가. =중간에 군 기지에서 급유하면 제주에도 갈 수 있다. -언제 운행을 시작하나. =기종 도입 등에 시간이 걸려 연말에 시작한다. 앞으로 (아주대 헬기가) 국가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다. 보건복지부랑 그렇게 얘기했다.정부가 큰 기회 줘서 감사하다. 선진국형 닥터헬기 모델로 단기간에 도약하도록 창끝(선봉)이 돼 난관을 뚫고 나가겠다. -헬기 운용 인력은. =경기도재난안전본부의 베테랑 기장들이 합류한다. 비행시간이 7000시간 넘는 최고 파일럿들이다. -이제는 소방헬기는 활용하지 않게 되나. =그렇지 않다. 아주대 헬기가 출동하고 나면 그 새 환자가 발생할 경우 소방헬기가 출동해야 한다. -기종이 기존 닥터헬기와 다른가. =좀 더 더 큰 것을 요청했으나 리스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중소형 기종으로 결정됐다.기존 닥터헬기와 소방헬기의 중간 정도 크기다. 앞으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이번에 경기도가 재원을 추가로 부담해줘서 가능해졌다. -환자를 더 많이 진료하게 될 텐데. =병상(100병상)이 너무 모자란다. 또 간호사·의사 등의 인력이 부족해서 무척 힘들다. 사람을 늘려줘야 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5&aid=0002818107 이국종 교수 있는 아주대병원에 ‘7번째 닥터헬기’ 배치 결정···주·야간 상시운항 이국종 교수가 일하고 있는 아주대 병원에 ‘닥터 헬기’가 배치된다.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전용으로 쓰이는 ‘닥터 헬기’는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린다. 보건복지부는 3일 “7번째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배치 지역으로 경기도 아주대학교병원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응급의료법에 근거하여 응급의료 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항공이송과 응급처치 등을 위해 운용되는 전담 헬기다.2011년 9월 2대(인천 가천대 길병원, 전남 목포한국병원)를 시작으로 2013년 2대(강원도 원주세브란스 병원, 경북 안동병원), 2016년 2대(충남 단국대병원, 전북 원광대병원)가 추가됐다. 지금까지 이송한 환자는 6000명이 넘는다.민간 헬기사업자에게 임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소형헬기는 연간 30억원, 중형헬기는 40억원 가량이 운영비로 들어간다.비용은 중앙정부가 70%, 지방정부가 30%를 부담한다. 경기도에는 한국 인구의 25% 가량이 살고 있다.시·도 중 응급실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교통체증 등으로 환자 육로이송이 어려웠지만 닥터헬기는 아직 배치되어 있지 않았다. 경기도는 아주대 병원을 배치 의료기관으로 먼저 선정한 뒤 이번 복지부 공모에 신청서를 냈다.박재찬 복지부 응급의료과장은 “여러 지자체들이 신청하였는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회의를 거쳐 경기도가 선정되었다”며 “경기도는 헬기 이송 수요가 많고, 기존 닥터헬기와 달리 주·야간 상시 운항 및 소방과의 적극적인 협업모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또 “2011년부터 이국종 교수가 이끄는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전문팀과 소방 간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를 소방헬기로 이송하고 있는 경험도 갖고 있어 새로 배치될 닥터헬기에도 소방 구조·구급대원을 탑승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32&aid=0002867688
솔리테어작성일 2018-05-03추천 23
-
[엽기유머] 7년만에 이뤄진 이국종의 꿈 ㅡ아주대에 닥터헬기 선정
보건복지부, 아주대병원 닥터헬기 선정
이국종 교수,"제주 외 전국 커버하고
국가대표 브랜드 만들겠다. 병상과
의료 인력 늘려줬으면…
""외상환자가 있다면 산이건 바다건, 낮이건 밤이건 간에 못 갈 데가 없습니다. 리미테이션(한계)이 없습니다. 선진국형 닥터헬기 모델의 선봉이 되겠습니다."
아주대병원 이국종 권역외상센터장이 7년 만에 닥터헬기(응급의료 전용헬기)를 품었다.
보건복지부는 3일 경기도(운영자는 아주대병원)를 일곱 번째 닥터헬기 배치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 교수는 2일 밤 야간 밤샘 당직을 해서인지 처음에는 목소리에 힘이 없었다.
좀 지나 닥터헬기로 화제를 옮기자 종전의 '열정맨 이국종'으로 돌아왔고, "기존 닥터헬기와 차원이 다른 모델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국종 닥터헬기'는 국내 일곱 번째다.
의료진이 탑승하여 출동하는 헬기로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으로 사용되어 ‘날아다니는 응급실’이라고 불린다.
2011년 9월 2대가 운행되기 시작했으나 이국종 교수의 아주대병원은 빠져 있었다.
대신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소방헬기를 이용해 연 200~300회 출동해 외상환자를 아주대병원 외상센터로 이송해 진료해왔다.
3일 오전 이 교수에게 소감과 계획을 물었다.
-7년 만에 닥터헬기를 운용하게 됐는데.
=결과적으로 지금 선정된 게 잘 된 건지도 모른다. 그동안 닥터헬기를 낮에만 운용했더라면 타성에 젖었을 거다.
그동안경기도재난안전본부소방헬기를 활용한 경험을 살려 닥터헬기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다.
-그동안 '닥터헬기가 밤에 날지 않는데, 무슨 소용 있느냐'고 비판해 왔는데.
=우리 닥터헬기는 기존 것과 완전히 패러다임을 바꾸려 한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의 소방헬기를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기존 닥터헬기의 패턴에서 벗어나려 한다.
소방헬기의 장점을 닥터헬기에 이식한다.(이 교수는 2011년 3월부터 소방헬기로 환자 이송을 시작했다.
그해 9월 닥터헬기 2대가 운행을 시작했다.)
-야간에도 비행하는가.
=물론이다. 아주대 헬기에 경기도재난안전본부의 구조대원이 탑승한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야간 비행에 필요한 관제·계류·전기·유류보충 등을 지원받는다.
병원 근처 제10 전투비행단에서 급유하고 간단한 정비를 하고 훈련까지 지원받는다. 야간에는 계기 비행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공군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정경두 합참의장이 해결해줬다.
이렇게 하기 위해 남경필 경기지사, 이재열 경기도재난안전본부장, 정경두 합참의장, 허건영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이 합의해 새로운 닥터헬기 운영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새 장비가 들어가나.
=호스이터·플로터가 들어간다. 호이스터는 닥터헬기에서 줄을 타고 내려가 응급조치를 하고 환자를 끌어올리는 장비다.
나를 포함한 의료진이 줄을 타고 내려간다. 플로터는 물 위에 착륙하게 띄워주는 장비다.
기존 닥터헬기와 경기재난안전본부 헬기에도 이게 없어서 바다를 비행하기 어려웠다.
두 장비를 장착하면 산악지역이나 해상사고를 커버할 수 있다.
-아주대 헬기로 어디까지 커버할 수 있나.
=제주도를 빼고 한반도 내륙을 다 할 수 있다. 서북 5도 지역에다 중부·남부 지역도 가능하다.
6대의 기존 닥터헬기가 밤에 날지 않기 때문에 야간에 기존 헬기 지역을 커버할 것이다.
-제주도를 빼고는 다 간다는 건가.
=중간에 군 기지에서 급유하면 제주에도 갈 수 있다.
-언제 운행을 시작하나.
=기종 도입 등에 시간이 걸려 연말에 시작한다. 앞으로 (아주대 헬기가) 국가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다. 보건복지부랑 그렇게 얘기했다.
정부가 큰 기회 줘서 감사하다. 선진국형 닥터헬기 모델로 단기간에 도약하도록 창끝(선봉)이 돼 난관을 뚫고 나가겠다.
-헬기 운용 인력은.
=경기도재난안전본부의 베테랑 기장들이 합류한다. 비행시간이 7000시간 넘는 최고 파일럿들이다.
-이제는 소방헬기는 활용하지 않게 되나.
=그렇지 않다. 아주대 헬기가 출동하고 나면 그 새 환자가 발생할 경우 소방헬기가 출동해야 한다.
-기종이 기존 닥터헬기와 다른가.
=좀 더 더 큰 것을 요청했으나 리스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중소형 기종으로 결정됐다.
기존 닥터헬기와 소방헬기의 중간 정도 크기다. 앞으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경기도가 재원을 추가로 부담해줘서 가능해졌다.
-환자를 더 많이 진료하게 될 텐데.
=병상(100병상)이 너무 모자란다. 또 간호사·의사 등의 인력이 부족해서 무척 힘들다. 사람을 늘려줘야 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5&aid=0002818107
이국종 교수 있는 아주대병원에 ‘7번째 닥터헬기’ 배치 결정···주·야간 상시운항
이국종 교수가 일하고 있는 아주대 병원에 ‘닥터 헬기’가 배치된다.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전용으로 쓰이는 ‘닥터 헬기’는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린다.
보건복지부는 3일 “7번째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배치 지역으로 경기도 아주대학교병원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응급의료법에 근거하여 응급의료 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항공이송과 응급처치 등을 위해 운용되는 전담 헬기다.
2011년 9월 2대(인천 가천대 길병원, 전남 목포한국병원)를 시작으로 2013년 2대(강원도 원주세브란스 병원, 경북 안동병원), 2016년 2대(충남 단국대병원, 전북 원광대병원)가 추가됐다. 지금까지 이송한 환자는 6000명이 넘는다.
민간 헬기사업자에게 임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소형헬기는 연간 30억원, 중형헬기는 40억원 가량이 운영비로 들어간다.
비용은 중앙정부가 70%, 지방정부가 30%를 부담한다.
경기도는 아주대 병원을 배치 의료기관으로 먼저 선정한 뒤 이번 복지부 공모에 신청서를 냈다.
박재찬 복지부 응급의료과장은 “여러 지자체들이 신청하였는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회의를 거쳐 경기도가 선정되었다”며 “경기도는 헬기 이송 수요가 많고, 기존 닥터헬기와 달리 주·야간 상시 운항 및 소방과의 적극적인 협업모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 “2011년부터 이국종 교수가 이끄는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전문팀과 소방 간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를 소방헬기로 이송하고 있는 경험도 갖고 있어 새로 배치될 닥터헬기에도 소방 구조·구급대원을 탑승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32&aid=0002867688
반향아작성일 2018-05-03추천 37
-
-
-
문서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