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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엽기영상] 전국80여개 대학 교수 3천명 윤석열 퇴진 시국선언 쏟아지는중
서울&수도권 대학들뿐 아니라 대구 경북까지 전국 웬만한 대학은 거의 다 참여하는중. “윤석열은 해고다” “당신은 더이상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 “윤석열 퇴진하라” 가톨릭대, 가천대, 고려대, 공주대, 국민대, 경희대, 경희사이버대, 동국대, 숙명여대, 성공회대, 아주대, 연세대, 인천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신대, 한양대가야대, 경남대, 경상국립대, 경성대, 고신대, 국립부경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마산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교대, 부산대, 부산외대, 부산장신대, 신라대, 영산대, 울산과학대, 울산대, 인제대, 진주교대, 창원대, 창원문성대, 한국국제대, 한국해양대목포대, 우석대, 원광대, 전남대, 전주교대, 전주대, 조선대강릉원주대, 강원대, 상지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한라대, 한림대경북대, 국립안동대, 대구대 충남대제주국제대, 제주대, 제주한라대 *참여대학 매일 늘어나는중이라 빠진거 있을 수 있음. https://gall.dcinside.com/board/movie/movie_view?no=4217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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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수도권과 지방의 가장 압도적 차이
병원 이미 지금도 S급 병원들은 수도권에 몰려있는데, 추가 설립도 다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인천 송도 - 연대 세브란스 인천 청라 - 아산병원 시흥 - 서울대병원 김포 - 인하대 평택, 파주 - 아주대 과천, 남양주 - 고려대 하남 - 경희대 서울 송파 - 가천대 안산 - 한양대 2. 일자리 삼성도 수원에 본사를 두고, 용인에 삼성 300조, SK 하이닉스 120조 투입 예정이고 좋은 일자리도 수도권에 몰려있는 상황 3. 대학교 4. 지하철 + GTX 지하철 타고 서울 갈수 있는 도시 인천, 수원, 성남, 고양, 안양, 용인, 부천, 안산, 시흥, 화성, 평택, 파주, 김포 , 남양주, 하남, 과천, 광명 , 군포, 의왕, 구리, 오산, 광주, 양주, 동두천, 연천, 안성, 여주, 이천, 가평, 양평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지하철 없던곳이 포천인데, 결국 2026년에 7호선 연장하기로 발표 나서 이제 경기도 + 인천광역시 + 서울특별시 모든곳이 지하철로 연결됩니다 여기에 수도권은 아니지만 강원도 춘천 → 경춘선 충청도 천안 → 1호선 여기에 더 빨리 다니라고 GTX도 깔고 있죠 병원, 일자리, 교통, 대학, 문화시설, 20대 + 30대 젊은인구수, 인천공항 10대들은 교육때문에 못떠나고 20대들은 대학교와 연애때문에 못떠나고, 30대는 직장과 결혼해야해서 못떠나고 40대는 애들 교육 시키느라 못떠나고 50대 이상 노인되면 각종 뇌출혈, 암, 질병때문에 못떠나고 평생 수도권을 못떠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1360만명 인천광역시 300만명 서울특별시 940만명 수도권 총합 2천6백만명이 살고있죠. 한국의 절반 이상 뭐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차이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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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대전협 공식 입장문-그들은 왜 파업을 지속하는가?
[입장문]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입니다. 2020년 8월 29일 오후 10시부터 개회된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최 비상대책회의 결과를 밝힙니다. 사실과 다른 보도 내용에 대한 확인 및 입장 발표와 함께 허위보도에 대한 정정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전 전공의 대표자 대의원 총회 이후에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합의안에 대한 것이 아니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합의문 및 의학교육 및 수련병원 협의체 합의문이라는 2가지 추가 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필요성을 느끼고 향후 파업 중단 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전공의 대표자 대의원 회의를 긴급히 개최하였습니다. 회의 전에 대한전공의협의회 모든 회원에게 비상대책회의가 개최됨을 문자로 공지하였고, 안건의 범위에 대한 것 또한 안내하였습니다. 회의 시작 전 참석한 대의원들에게 모든 회의 내용은 녹음되고 있음을 알리고, 표결 결과는 공개됨을 공지하였습니다. 비상대책회의 1차 투표 안건은 “합의문을 채택하고 단체행동을 잠정 ‘중단’ 할 것을 범투위에 상정한다”로, 이 안건에 대해 찬성 49표로 25.3%가 중단에 찬성, 기권 48표, 반대 96표로 49.7%가 단체행동 중단에 반대하였습니다. 정부 주장이나 기사에 보도된 내용처럼 단체행동을 '지속'할지 말지를 두고 의결한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칙에 따라 안건이 과반 동의를 얻지 못하여, 폐기되었습니다. 즉 파업을 ‘중단’하는 것에 대한 과반 동의를 얻지 못하여 “합의문을 채택하고 단체행동을 ‘중단’”하는 1차 투표 안건이 폐기된 것입니다. 해당 안건은 단체행동 중단에 대한 찬성, 반대 어느 쪽도 과반을 넘지 못하여 ‘안건 폐기’ 된 것이지, 파업 유지에 대한 찬성이 절반에 이르지 못하여 부결되었음에도 무리하게 재투표에 붙였다는 정부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의결 과정에서 절차상의 문제가 없었음을 다시 한번 강력히 밝히는 바입니다. 두 번째 안건은 참석한 대의원 대리가 긴급 상정한 안건으로 대의원들의 뜻을 한목소리로 주장하기 위해 “이후 모든 단체행동과 관련된 주요 의사결정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위임한다”였습니다. 단체행동의 중단 여부까지 포함된 전권을 위임하는 안건으로 두 번의 수정 과정을 거쳐 ‘7일 동안’, ‘대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이 포함되어 “대의원은 이후로 7일 동안 모든 단체행동과 관련된 주요 의사결정을 대의원의 의견을 수렴한 비상대책위원장 위임한다”로 찬성 97표, 반대 77표, 기권 19표로 가결되었습니다. 2020년 8월 30일 오전 5시 비대위원장의 선언으로 휴회하였고, 오전 9시 성원 확인 후 속개하였습니다. 이후 첫 번째 안건에 “합의문을 채택하고 단체행동을 ‘중단’하는 것”에 대하여 대의원 의견수렴과정이 불충분하다는 의견이 있어, 시간 제한을 두지 않은 충분한 찬반 논의 끝에 파업 지속에 대한 분명한 결정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이 모아져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의 직권으로 ‘2020년 8월 30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총회 회의 결과에 따라 합의문 채택 및 단체행동을 중단한다’라는 안건을 상정했습니다. 그 결과 찬성 39, 반대 134, 기권13으로 단체행동 중단하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이 과반 이상으로 우세하여 가결되었음을 밝힙니다. 보건복지부와 및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제안한 합의문에는 ‘철회’ 및 ‘원점에서 재논의’라는 말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정부와 합의 제안 시마다 줄곧 ‘원점에서’ 또는 ‘전면 재논의’라는 단어를 명문화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의학교육 및 수련병원 협의체에서 함께 작성한 합의문은, 정부가 젊은 후배들을 향한 강경한 입장을 철회하고 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대화가 시작되는 시점을 전제로 삼고 있으며, 이후 전공의 및 의대생들이 복귀한 후 정부 측의 일방적인 행위가 지속될 경우에 범의료계가 대응에 함께 나설 것을 약속한 증서입니다. 이 문서에는 단체행동의 중단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이후 정부와 의사협회가 합의하는 내용을 따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 안건의 의결 결과로 인하여 단체행동을 유지하게 되어, 합의문의 내용은 무효가 되었음을 천명합니다. 본 회는 2020년 8월 29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보건복지위원회장과의 간담회에서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의료계에서 문제를 제시한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관련 모든 법안에 대한 처리를 중단할 것을 약속받았습니다. 그간 정부와의 대화에서 부재했던 지역의료 불균형, 필수의료 붕괴, 공공의료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올바른 의료체계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 반면, 의료계와 상의 없이 진행된 의대 정원 확대 추진 및 지역 의무복무 관련 법안과 공공의대 설립 정책에 대해 원점에서 재논의를 명문화할 수 없다고 고수하는 정부의 입장에 전공의들은 여전히 강력한 의문을 가지는 바입니다. 의료계를 분노하게 만든 의료 정책의 철회 없이, 이 모든 원인을 제공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 없이 임시방편으로 사태를 수습하고자 하는 모습은 정부가 이야기하는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우리의 목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입니다. 의대 정원 확대 추진 및 지역 의무복무 관련 법안과 공공의대 설립 정책에 대한 ‘원점 재논의’를 위해 정책의 ‘철회’를 정부와 협의하는 것입니다. 1만 6천 전공의들은 하루라도 빨리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 병원과 스승님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의 진실된 태도와 대화를 요청하는 바이며, 언론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와 왜곡된 보도를 중단할 것을 요청합니다. 2020년 8월 30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박지현 입장문 내용이 사실임을 보증하는 긴급 비상대책회의 참석자 전공의 대표 103인 가천대길병원 최석홍 삼성서울병원 장유진 가톨릭관동대국제성모병원 윤소연 삼육서울병원 전승훈 가톨릭대대전성모병원 김세희 새빛안과병원 김미정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최나리 서울대병원 김중엽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서민국 서울아산병원 서재현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이정음 서울특별시서울의료원 이한영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 최경철 서울특별시은평병원 김동희 가톨릭대은평성모병원 정지희 성애병원 송유경 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 이승훈 순천향대구미병원 전정진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신정환 순천향대부천병원 최윤원 강동경희대병원 강민정 순천향대서울병원 나상훈 강동성심병원 대리인(최의돈) 순천향대천안병원 대리인(홍석원) 강릉아산병원 윤성빈 아주대병원 대리인(최성욱) 강북삼성병원 이정민 양산부산대병원 이수성 강원대병원 조현욱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서상준 건국대병원 배재현 연세대강남세브란스병원 제연진 건국대충주병원 이재욱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이현도 건양대병원 장민정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이종원 경북대병원 류호완 영남대병원 곽은철 경상대병원 홍석진 예수병원 대리인(서요셉) 경찰병원 대리인(장영수) 용인정신병원 한승리 경희대병원 남상휴 울산대병원 강호준 계명대동산병원 정원동 원광대병원 정일원 계요병원 박명현 원광대산본병원 이현준 고려대구로병원 이현수 원자력병원 우성원 고려대안산병원 박태준 이대목동병원 김형호 고려대안암병원 서대근 인제대부산백병원 백희원 고신대복음병원 오현철 인제대상계백병원 전공의 대표 광명성애병원 조영민 인제대서울백병원 김성근 광주기독병원 대리인(박준영) 인제대일산백병원 정택윤 광주보훈병원 박지연 인제대해운대백병원 함현석 국립법무병원 이태섭 인하대병원 양수철 국립재활원 박진호 전남대병원 박진왕 국립정신건강센터 김규호 전북대병원 심동오 국립중앙의료원 유제준 제주대병원 이상헌 김안과병원 임수현 조선대병원 이호종 노원을지대병원 김형균 중앙대병원 김진우 단국대병원 정주성 중앙보훈병원 정원상 대구가톨릭대병원 최용우 차의과학대학강남차병원 대리인(김찬우) 대구파티마병원 이동환 차의과학대학구미차병원 대리인(한나연) 대동병원 김명종 차의과학대학분당차병원 박준현 대전을지대병원 대리인 창원경상대병원 황시현 동강병원 대리인(이준기) 청주성모병원 김여송 동국대경주병원 배은우 충남대병원 대리인(윤상원) 동국대일산불교병원 이상재 충북대병원 김윤호 메리놀병원 손현우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대리인(김성하) 명지병원 조숭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마철규 부산광역시의료원 이우명 한림대성심병원 구병모 부산대병원 강병진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김용빈 부산보훈병원 임지훈 한양대병원 이용준 부천세종병원 김태영 한일병원 대리인(김재엽) 분당제생병원 변인우 요약> 1.가짜뉴스 찌라시 아 다르고 어 다른 소식지가 너무 많다2.정작 언론은 우리랑 인터뷰 한번 안했다.3.회의내용은 전부 녹음4. 회의자체가 보건복지위원회 합의문 /수련병원 의학교육 협의회 합의문이 추가되어 이를 모든 회원에게 알리고 이것을 토대로 잠정중단에 대해 투표하였으나중단 찬성 약 25% 기권 약 25% 반대약49%로 어느 의견도 과반수를 얻지 못해 안건 자체를 폐기5. 두번째 투표는 언론에서 떠들고 있는것 처럼 인디언기우제식으로 첫번째 안건에 대한 재투표가 아니라 각종 단체와 협의가 긴박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니 신속하게 행동해야할때를 대비하여 그 권한을 위원장에게 일임하자는거였지만 의견수렴이 충분치 못할 수 있다는 의견때문에 2번의 수정을 통해 가결됨 정부입장 : 모든 가능성을 열고 협의체를 만들어서 의료계와 논의하겠다. 약속한다 그래서 보건복지부 정부기구가 아닌 국회소속인 내가왔다 하지만 명문화는 곤란하다. 서면합의는 불가하다 대전협 입장: 의료계와 상의하겠다고 구두합의는 해주는데 왜 서면합의는 불가능한가? 신뢰할 수 없다. 추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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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이국종 아주대병원 숨 쉬는 것 말고는 거짓말.. 뒷배는 복지부
이국종 교수, 한국일보 전화 인터뷰서 복지부ㆍ아주대병원 싸잡아 비판“병원측의 ‘뒷배’는 다름아닌 복지부”“병원 거부로 유령진료까지 해야 했다”“나는 박애주의자 아니다. 20년간 앵벌이 했다”복지부 박장관 비판 “복지부장관 딸이 여기서 일해도 이따위로 할 것인가?”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병원 측과 권역외상센터를 관장하고 있는 보건복지부를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20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주대 경기 남부권역 외상센터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지만 복지부와 병원 측의 문제는 좌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20일 심야 한국일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복지부와 아주대병원 측을 정면 비판했다.이 교수는 “병원 측이 지난해 간호간병통합병동 공사로 100개 병상을 닫아 권역외상센터 환자를 일시적으로 수용하지 못했다는 등 핑계를 대고 있는데 솔직히 숨 쉬는 것 말고는 전부 거짓말”이라며 병원 측의 ‘뒷배’가 복지부라고 비판했다.◇“복지부, 나와 병원 상대로 이중 플레이 했다”이 교수는 증거로 복지부 응급의료과장 A씨와 아주대병원 기획조정실장 B씨의 휴대폰 문자내역을 제시했다. 이 교수가 공개한 내용은 지난해 11월 11일 A 과장과 B 기획조정실장이 휴대폰으로 주고받은 메시지들이다. 이 교수는 “한상욱 병원장이 지난해 11월 닥터헬기 운영과 관련된 회의에서 ‘니가 날고 뛰어봐야 소용없다’고 말하며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이 교수가 공개한 메시지에서 A과장은 “상의 드린 병상 관련 사항은 금주 중으로 조치계획 등 명확히 원내의 입장을 정리해주셨으면 합니다. 부디 원만히 원내 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B씨에게 보냈다. 이에 B씨는 한상욱 아주대병원 병원장에게 문자를 보내 “일전에 방문하였던 복지부 관계자가 아무래도 윗선으로부터 압박을 받는 모양입니다. 내용인즉슨, 외상환자를 입원시키려 해도 자리가 없다는 내용”이라고 보고했다.당시는 전달 이국종 교수가 경기도 국감에서 정부가 지원한 외상센터 간호인력 증원 예산을 병원이 전용해 당초 계획보다 절반 정도가 적은 인력만 충원하는데 그쳤다고 공개 비판해 복지부 관계자들이 현장점검을 실시해 병원 측에 원활한 병실배정을 요청하는 식의 중재가 이뤄졌을 때다. 복지부가 겉으로는 이 교수와 병원 갈등을 중재하는 척하면서 병원 측과 연결돼 있었다는 것이 이 교수의 주장이다. 교수는 한발 더 나아가 박능후 복지부 장관을 대놓고 비판했다. 그는 “2018년 간호인력 채용 등 권역외상센터 운영과 관련해 박 장관에게 2시간 동안 대면보고를 했다”며 “장관 딸이 (아주대병원) 외상센터에서 근무해도 이따위로 하겠는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교수는 장관이 말로는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병원 측의 태도가 개선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복지부에 숱하게 공문을 보내 도움을 요청했다”며 “지난해 복지부에서 병원 측에 새로 지원받은 예산을 기존 간호사 인건비로 충당하지 말고 신규 인력을 채용하라고 지시를 해 놓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외상환자 받지 않아 ‘유령진료’도 했다”센터장직 사퇴를 밝혔지만 이 교수는 병원에 대한 비판은 여전했다. 그는 병원에서 외상환자 수용을 거부해 병원의 다른 교수 이름으로 외상환자를 입원시켜 그 교수 대신 외상환자를 치료했다고 토로했다. 이른바 ‘유령진료’를 했다는 것이다. 그는 “외상센터 교수들이 병실을 구하기 위해 원무과 등에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도 입원실이 나오지 않아 친한 교수들에게 부탁해 유령수술을 했다”며 “의료원장은 물론 병원장 등 모든 병원 고위층이 원무팀을 사주해 외상센터 교수들에게는 병실을 내주지 말라고 하는 상황이라 일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변했다.이 교수는 아주대병원이 도덕적으로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 병원장이 2014년 복지부 감사 날 외상센터 수술방(14번 방)에서 외상환자가 아닌 자기 환자를 수술하다가 적발돼 복지부가 7억2,000만원을 환수 조치했다”며 “당시 외상센터가 복지부로부터 받은 예산이 15억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병원은 원래 이런 곳이다. 이런 사람들이 병원의 주요 보직을 맡아 권역외상센터를 깔아뭉개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그는 언론보도를 통해 유희석 아주대병원 의료원장이 자신에게 퍼부었던 막말과 욕설이 부각됐지만 한상욱 병원장이 의료원장보다 더 권역외상센터 운영에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사실 닥터헬기 소음과 관련된 민원은 거의 없는데 병원장이 병원 홈페이지에 닥터헬기와 관련된 민원이 1건이라도 발생하면 ‘헬기 때문에 병원이 문을 닫게 생겼다’ ‘헬기 때문에 상급종합병원 지정에서 탈락할 수 있다’며 아주 그냥 사람을 잡았다”며 “서열은 의료원장이 높지만 사실 병원에서 살아있는 권력은 병원장”이라고 말했다.◇“외상센터는 돈벌이 수단… 난 앵벌이”이 교수는 아주대병원 재단이 권역외상센터 운영에 나선 것은 중증외상환자들을 살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돈벌이’를 위해서였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주대병원 재단 이사장은 전 대우중공업 회장 출신이고, 재단 상임이사는 고 김우중 회장 비서 출신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은 의사가 아닌 경영인(비즈니스맨)인데 이들이 적자를 감내하면서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할 것 같나”라고 반문했다. 이 교수는 “아주대병원은 외상센터가 들어오기 전부터 응급실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전체 1,000병상 중 약 150병상을 외상환자가 사용했다”며 “2016년 권역외상센터가 준공돼 센터에서 외상환자 전용으로 100병상을 운영하게 돼 병원에서는 과거 외상환자들이 사용했던 100병상을 돈이 되는 환자로 채워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아주대병원은 매년 600억 이상 단기진료수익을 내고 있는 병원”이라며 “이렇게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는 병원이 권역외상센터 간호사 인건비 11억4,000만원이 아까워 병동, 수술실, 회복실, 마취, 비행간호사 정원을 삭제했다”고 분을 참지 못했다. 센터장 사퇴 의사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복지부나 병원에서 나만 조용히 있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해서 센터장직을 내려놓고, 의대에서 의대생들을 가르치면서 조용히 살 것”이라며 “병원에서 강의를 주지 않고 내쫓으면 실업급여를 받아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2년 외상외과 전문의가 돼 20년간 동료의사, 간호사들과 죽을 만큼 고생하면서 일을 했지만 이젠 그들에게 더 이상 ‘좀만 더 버티면 복지부가 도와줄 것’이라는 말을 할 수 없게 됐다”며 “나는 박애주의자가 아니다. 지금 생각하면 20년간 병원에 ‘앵벌이’ 노릇을 한 것 같다. 더 이상은 이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해 현장에 복귀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치중 기자 cj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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