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달리기 입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두고왔습니다.

이차도복선작성일 23.05.24 21:51:37수정일 23.05.24 23: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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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퇴근때 자전거를 놔두고 왔습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고, 점심시간 땡볕에서 달리는건 이제는 무리다 싶어서, 아침저녁으로 운동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오늘 퇴근때는 자전거를 놔두고, 달려서 퇴근했습니다. 짐이 있어서 백팩에 넣어서 매고 달렸습니다. 휴대폰2개, 지갑, 출근핼때 입었던 청바지, 반팔티, 차키, 갤럭시버즈, 생수 500ml를 넣으니 2.5kg 이나 나갔습니다. 

 

 어차피 저녁에 운동을 할꺼라면, 퇴근길을 달려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숙소에서 회사까지의 거리는 10km내외, 천천히 달리면 충분하겠다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퇴근 5분전 달리기 복장으로 환복하고, 백팩을 둘러메고 길을 나섰습니다. 최대한 6분페이스로 달리려 노력했습니다. 역시 몸이 풀리기 전까진 뒤뚱뒤뚱 어쩔 수 없었습니다. 자전거로 길을 익혀놨으니 달리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신호등 걸리면 쉬었다 가고, 5km 지점에서 수분 보충해주고, 이렇게 설렁설렁 달렸습니다. 점심시간에 5km를 달려서 그런지, 발이 조금 무거웠습니다.

 

 달리면서 내내 걱정이 있었습니다. 바로 장경인대 말입니다. 또 통증이 오면 어떡하나 걱정이 조금 됬습니다. 하지만, 지난 하프코스때 발견한 방법으로 달려서 인지, 천천히 달려서인지 오늘은 통증이 없었습니다.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숙소부근에 도착했을때 10km에 조금 모자라서 꽉채우느라 조금더 달렸습니다. 그리고는 오랫만에 국빱집에 들러서 국빱한그륵 시원하게 말아먹었습니다. 아주머니가 오랫만에 왔다며 반겨주셨습니다.

 

 국빱먹고, 숙소에 들어와서 달리기 옷 빨래와 샤워를 마치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달려서 출근해야 하는데, 컨디션이 어떨지 약간 걱정이네요. 부지런 하신 분들은 아침저녁으로 운동을 하신다는데, 어떻게 보면 저는 엄살이다 생각도 드네요.ㅎㅎ 점심시간에는 자전거를 탈지, 달리기를 할지, 내일 판단 해야 겠습니다. 

 

 매일 달리기 출퇴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건 무리겠지요. 얼마나 할 수 있을지 도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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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보도자료에 제가 찍혔네요. 전대 차고있는 사람이 접니다^^. 이렇게 보니까 하체가 많이 부실하네요.ㅠㅠ 보다 열심히 달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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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운동 리스트입니다. 달리기 2회, 자전거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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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점심시간 5km 달리기 입니다. 오늘은 그렇게 덥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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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에 달릴 수 있는 컨디션이면,

달릴때, 페이스 확인 하지 않고, 최대한 편하게 달려 볼려고 합니다. 그리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볼려구요.

페이스에 갇혀서 달리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냥 또 하나의 시도일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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