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천재를 누나로 둔 주인공.
누나는 동생을 한없이 예뻐하지만
주인공은 열등감에 빠져 괴로워하며 성장.
부모도 천재인 장녀만 챙기고 둘째인 주인공은 나몰라라.
천재 딸 하나 둔 덕분에 부와 명예를 얻음.
언제나 바쁜 부모와 누나.
밥 챙겨줄 사람이 없어
어린 주인공은 벌레 먹은 식빵을 수돗물에 씻어 먹음.
우연히 그걸 보고 충격 먹은 누나는 냉장고를 열어보이며
이렇게 먹을 게 많은데 왜 그걸 먹냐고 화를 냄.
그러자 주인공이 한다는 소리가...
"마음대로 먹으면 혼나잖아."
이에 분노폭발한 누나는 부모에게 대들어
주인공을 더 챙겨주라고 함.
그 후 부모가 밥도 챙겨주며 대충 가족 티는 냄.
천재는 변태.
주인공을 남자로 보게 된 누나는
친동생과 해서는 안 될 짓을 함.
고등학교에 올라와 학교행사로 여행을 간 누나.
그런데 덜컥 사고로 죽어버림.
천재 딸만 보고 살던 부모는 멘붕.
아버지는 술에 빠져 가정폭력을 시작.
결국 어머니와 둘이 가출.
시골로 도망와 잠시나마 단 둘이 그럭저럭 행복하게 살게 됨.
그걸 찾아낸 아버지.
천재 딸을 한 번 더 낳아보자면서
아들 보는 앞에서 아내를 강간하려 함.
말리던 주인공이 병으로 아버지의 머리를 강타.
그런데 어머니의 상태가 조금 이상함.
눈동자도 생기를 잃고 목소리도 멍함.
전재산이 든 통장을 주인공에게 주면서
다시 도망가야 하니 먼저 역에 가서 기다리라고 함.
하염없이 기다려도 오지 않는 어머니.
다시 집으로 가니 난리가 남.
아버지는 죽어서 실려나오고...
집 안에는 어머니가 목을 매단 채 자살.
그동안 위험했지만 어떻게든 근근히 버텨왔던
주인공의 정신이 여기서 완전히 박살이 나버림.
어린 나이에 완전히 혼자가 된 주인공.
갈 곳이 없어 누나의 그림을 자주 사던 미술상에게 입양이 됨.
그런데 이 사람...
변태.
왕변태.
주인공을 죽은 천재누나처럼 꾸며 이런 짓 저런 짓 다 함.
정신이 붕괴되어 인형이나 다름없는 주인공은 반항도 못 함.
그러던 어느 날, 미술상의 똘마니 하나가 몰래 주인공을 덮치려 함.
어린애라고 우습게 봤다가 주인공의 손에 의해 사망.
그걸 지켜본 미술상.
주인공을 데리고 어디론가 떠나는데...
알고보니 이 미술상.
용병부대도 가지고 있음.
그것도 소년병들을 키우는 악질 중의 악질.
주인공은 이곳에 옮겨져 여러가지 암살기술등을 배움.
미술상의 편애 때문에 동기들에게 괴롭힘당하는 주인공.
그 와중에 친해진 여자아이가 하나 있었는데...
졸업시험에 둘이 결승에 올라옴.
서로를 죽고 죽이는 데스매치.
승기를 잡았던 주인공,
어머니를 때리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며
여자를 때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공황상태에 빠짐.
결국 패배하는 주인공.
주인공을 이기고 졸업에 성공한 여자아이는
사회에 나가 첫 임무를 수행하다가 바로 사망.
얼마 후 졸업한 주인공.
명령을 받고 주요인물들을 암살하고 다님.
정부가 이런 암살 조직을 가만히 둘 리가 없음. 미국과 일본이 함께 만든 대테러조직이 미술상을 습격.
똘마니들은 많이 잡고 죽이지만 미술상은 놓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