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한 번쯤은 들어보셨거나 웬만한 분들은 한 번씩은 꼭 봤던 '투 러브 트러블'
'좀 더 투 러브 트러블' 에서 조금씩 만화가 야해지다가..
'투 러브 트러블 다크니스' 에서는 완전히 야애니로 변해버려서, 말들이 많았는데요.
여기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모두 '투 러브 트러블'의 작가이신 야부키 켄타로 작가님의 집안사정 때문인데요..
이게 보통 문제가 아니라 NTR(네토라레) 사건 이랍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드리자면 NTR 이란 남편이 있는 유부녀를 다른 남자가 유혹해
가로채 가는 걸 뜻합니다.
--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
야부키 켄타로 작가님의 전 부인인 카시와기 시호는
야부키 켄타로 작가님의 어시스턴트였다가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결혼 당시만 해도 다들 축하하는 분위기였답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별로 순탄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어시스턴트였던 부인은 마땅히 선생을 도와주어야 하는데,
전혀 도와주지 않고 집안일도 전혀 하지않고 놀기만 했다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니트족이었다고 하네요.
이 때문에 야부키 선생은 만화를 그리면서 집안 가사까지 모두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일본에 '디시' 처럼 꽤 유명한 커뮤니티 사이트인 '니코니코 동화' 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각종 동영상을 투고하는 곳으로 이 니코니코 동화에서 활동하는 유저들 중 실력이 특출하여
유명 인사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유저들 중에 '나카무라 이네' 라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나이는 아직 19살로 항상 말머리 가면을 쓰고 활동하는데, 어린 나이에 불구하고 기타를 잘 쳐서
여러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인 19살인데도 불구하고 유부녀에다 30세인 야부키 작가님의 전부인과 눈이 맞아버렸던 거죠.
결국 전부인은 딸과 야부키선생의 신용카드를 들고가서 이 둘은 잠적해버리고 맙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야부키 선생은 '모든 것을 용서할테니 딸을 위해 돌아와달라' 고 전부인에게 말합니다.
하지만 전부인은 며칠 뒤에 딸을 인질로 이혼을 요구하면서 막대한 위자료 (20억원) 를 요구합니다.
야부키 선생은 딸을 위해 아무 말 없이 전재산과 돈이 될만한 것들을 모두 팔아 위자료를 준 뒤 딸을 되찾고
이혼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난것이 아닙니다!!
몇 달 뒤 딸을 납치하고 하루나 캐릭터 모델이 자신이라면서 모델료로 많은 돈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에 야부키 선생은 '이제는 딸과 자신의 앞에 절대로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 며 오로지
자신의 딸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팔아 모델료를 지불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 대단한 것은 이런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투 러브 트러블' 만화는
단 한번도 휴재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야부키 켄타로 선생의 인터뷰에서 기자가 야부키 켄타로 선생에게
'갑자기 만화가 야한쪽으로 가는게 아닙니까?' 라고 묻자 이에 야부키 선생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저는 딸을 위해서 라면 모든지 그릴 겁니다."
오로지 딸을 위해 사는 야부키 켄타로 작가님이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