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업계를 둘러싼 문제점 가운데 가장 우려되는 일은?

카피켓 작성일 15.12.02 09: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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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http://www.cinematoday.jp/page/N0078337) 

 

일본의 한 경영학 교수가 '지금, 일본의 영화 산업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세미나에서, 현재 일본 영화 및 애니메이션이 처한 상황을

해설했다고 합니다. 교수는 애니메이션 업계를 둘러싼 문제점과 관련해서...

 

- 제작회사가 가장 리스크가 높은 유통 시스템

- 방송 기간의 단기화에 따른 1쿨 작품의 증가

- 제작 편수의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대형 제작회사 우선 수탁

- 정액으로 수탁하는 회사의 증가. 결과적으로 스탭수도 증가해 악순환

- 성우 출연료 증대에 따른 영상 제작비의 압축

- 비디오 소프트의 매상 감소

- 원작자, 크리에이터, 성우의 권리 증대

 

... 등의 사례를 거론했다고 하는데요. 

 

특히나 이 교수는 '애니메이션 작품의 오와콘(한물 간 컨텐츠)화'를 가장 우려했

다고 합니다. 방송중에 아무리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이라고 해도, 요즘 제작되

는 작품이 워낙 많기 때문에 방송이 종료된 후에는 시청자의 관심이 다른 작품으

로 옮겨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데요. 그 때문에 (기껏 만든 작품에) 고정 팬이

붙지 않고, (지속적으로 상품이 팔리는) 시장이 조성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교수는 그 요인으로 '작품의 내용보다 성우의 인기에 의존하는 사례가 증가했기

때문에, 효과적인 집객은 방송 기간중에만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지적

했답니다. 그리고 실제 방송된 애니메이션 작품의 트위터 투고수 변화를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는군요. 방송이 끝난 다음 다음주가 되면, 해당 애니메이션 작품

의 제목을 포함한 트위터 투고수는 반감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교수는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면, 원작의 인기로 붐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가 있으

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경우에는 (무언가 손을 쓰지 않으면) 방송 종료와 동시

에 오와콘이 되어버릴 위험이 있다는 언급도 했다는데요. 무언가 새로운 움직임이

없어진 애니메이션의 여운에 언제까지나 잠겨 있는 팬은 적다는 겁니다.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방송중에 아무리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작

품이라고 해도, 방송이 종료되면 금방 오와콘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우려스

럽다는 저 교수의 지적에 공감이 가시나요?

 

출처 : http://alonestar.egloos.com/7061872 

 

애니로 흥하는 있는 일본이지만 애니가 너무 많아서 저런 문제도 발생하는군요.

저도 기다리고 있는 작품이 있는데 왜 안나오지 했는데 자금문제가 제일 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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