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83년생으로 내 또래 학생들은
시대적 분위기를 이해할 것이다
주호민이나 요즘 학부모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 보면서
나는 구타 학대 폭력 욕설 언어 폭행
육체적 정신적 폭행 체벌
말도 못할 정도의 악습을 당했는데
그게 당연한 시대였고
나는 부모님께 말도 못 했다
어릴때 말 했지만
돌아오는 건 자긴 더 했다였고
그 후로 입을 닫았는데
항상 네가 잘못 했겠지 였다
언제 부터 어떻게 바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카메라 폰이 나오고 나서가 아닐까
나는 요즘 학부모가 예민하다 갑질 심하다 생각도 들고
반대로 그런 부모를 가진 자녀가 부럽더라
내 부모님도 날 지켜주지 왜 날 그 무엇으로도 안 지켜줬을까..
같은 형제 같은 동기 동창 중에서도 나만 유독 더 심한 학대 무시 차별을 당해왔었는데
나는 늘 그 무엇으로 부터 보호받지 못했고
가장 큰 가해자는 부모라는 더 글로리 처럼
나 또한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