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많은 직장을 다녔는데
어디서나 독 같은 인간이 존재한다
내가 속으로 삼키는 말은 죽일까?
죽고 싶나? 내가 만만하나?
내가 안 무섭나?날 어떻게 믿고
그런 생각을 하는데
차마 입 밖으로 그 말을 하면
살인교사 정도로 될 수 있으니 참는데
사람들은 지가 악독하게 하면
독을 먹을 수 있다 생각을 왜 안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지킬것이 있고 잃을 것이 있어
참는 거지 왜 이리도 이토록
내게 독을 뿜어내는 걸까
그 상대 집에 찾아가서 출근하는 찰나에 피습을 하고
동생이 자는 찰나에 피습을 하고
부모를 피습을 하는데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날 우습게 보니
내게 그 따위로 대하는 거겠지
싫은 사람이랑 겸상도 하기 싫은 이유는
살기 위한 본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