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문여는 형태랑 미니버스의 슬라이딩 도어 외에는 열어본 적이 없지만
다양한 도어 스타일이 있죠.
그 중에서 나비를 닮았다는 버터플라이 도어(Butterfly Doors)를 채택한 차량들입니다.
버티컬 도어(Vertical Doors)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흔히 걸윙도어나 시저도어와 헷갈리는데 엄연히 다른 방식이죠.
걸윙도어는 힌지가 지붕..그러니까 위쪽에 있고
시저도어는 고스란히 위로만 움직이는 방식이고,
버터플라이 도어는 A필러에 힌지가 있어 앞쪽으로 문이 열리는 형태입니다.
도어 옆면이 차 앞을 향하는거죠.
기장 대표적인 차 Enzo Ferrari
6.0L V12 엔진을 사용하는 명차죠.
켄 후쿠야마가 디자인하고 F-1의 기술을 사용했죠.
문열면 이렇습니다.
나비같나요?
Sallen S7
알루미늄 7.0L V8 엔진을 얹고있죠.
0에서 60마일까지 2.8초에 불과한 미드쉽 슈퍼카.
이런 식으로 열립니다.
버터플라이 도어의 대표주자인 SLR McLaren
5.5L 슈퍼차저 V8 엔진을 얹은 차로
SLR d은 Sport, Lighting,Racing 의 약자입니다.
데칼같은 번호판 독특하죠?
시저 도어와의 차이가 잘 나타나는 사진입니다.
저 두툼한 문짝을 들어올리는군요.
Toyota SERA
슈퍼카나 레이싱카에만 사용되는 방식이 아닙니다.
도요타는 양산형인 SERA에 버터플라이 도어를 사용했습니다.
나름 그럴싸한...^^
랜드로버 최초의 컨셉카인 레인지 스토머
SUV임에도 버터플라이 도어를 채택했습니다.
2004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데뷔했습니다.
이렇게 열리네요.
우리나라에서 흔히 걸윙도어 개조라고 하는 방식은
기존 힌지를 교체하는 VLS(Vertical Lift System)입니다.
혹시나 사고나면 보헙도 안됩니다.
차라리 퍼포먼스튠을 하시는 게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