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씨씨의 강력한 엔진은 2000알피엠에서 휠스핀이 일어날 정도입니다. 어딜 가든 주목받는 바이크죠. 목록표에 워리어가 없어서 모델이름은 틀리니까 이해 바랍니다.
아메리칸이 코너링 않좋은건 다 아실겁니다. 워리어는 틀리죠. 알카 수준의 안정감 있고 매끈한 코너링은 느껴보지 못하면 알수 없는 이차만의 강점입니다.
원래카에는 카울 없습니다. 위 아래 달았고 스탭도 바꿨습니다.
3단에서 180나옵니다. 180이 되면 풍압이 장난 아닙니다. 카울을 달고 240이상 가뿐하게 나옵니다.
브레이크 장난 아닙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저도 놀랬습니다. 앞에가는 차가 갑자기 급정차를 했는데 100여키로로 뒤따르다 급정차 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드리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200미리 타이어의 놀라운 노면추종성과 접지력에 저는 기절하는 줄알았습니다. 바로 서더군요. 정말 명품은 명품입니다.
샤시는 풀 알루미늄시스탬입니다. 접지를 3절했기 때문에 강성은 몇배 더 늘었다고 하더군요. 스틸구조가 아니어서 몸무게도 줄였고 더욱 놀라운것은 대배기량임에도 가뿐하게 조작된다는 것입니다. 그냥 타고 있으면 이게 1700씨씨 맞는가 하고 가끔 깜짝깜짝 놀래켜 주더군요.
사람이 바이크에 끌려가는것도 아니고, 바이크가 사람에 끌려가는 것도 아니고 다만 타고 있으면 동체이륙하는 그런 놈입니다.
참 초반스타트는 감히 바이크 최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알카도 180까지는 쫓아 오질 못합니다. 다만 180 넘어가면 알카가 300 이상 뽑기 때문에 뒤지지만 250까지는 동등히 달릴수 있는 괴물이니까요.
대배기량 머플러는 또하나의 자랑입니다. 브이투엔진의 거친숨소리를 독특한 배기음으로 바꿔주고 있죠. 인디안전사의 심장소리라고 할까, 박동감 넘치는 엔진음이 탑승자의 심장까지 고동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