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파리모터쇼에서 IS250C를 깜짝 발표했다. 하드탑을 적용하여 쿠페의 멋과

오픈카의 매력을 모두 만족시킬 IS250C은 2009년 2/4분기에 북미시장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IS250C는 기존 4도어에서 2도어로 변화를 거쳤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안개등이 적용되었다. 차체는 전, 후 오버행이

각각 15mm와 55mm 늘어났으며 리어램프는 LED를 사용해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실내의 구성을 같지만 전복사고에

대비하여 롤오버바가 추가되었으며 탑을 열고 주행 시에 온도변화에 맞춰 히터를 제어하는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오디오는 마크 레빈슨社의 12개 스피커 시스템으로 강화되었다.

렉서스의 새로운 하드톱 시스템은 개폐에 걸리는 시간이 단 20초로 현재까지 발표된 하드톱 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2조각으로 나눠져 수납되는 지붕은 쿠페 형태와 컨버터블 형태 모두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연출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방음도를 자랑한다. 넓은 공간의 트렁크는 탑이 수납된 상태에서도

골프백 1개를 추가로 수납할 수 있을 만큼 여유롭다.

엔진은 기존 IS250과 같은 V6 2.5리터 사양이 탑재된다. 6,400rpm에서 207마력을 발생시키며 4,800rpm에서

25.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이 엔진은 수동모드가 있는 6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매칭 된다. 이와 함께

306마력을 발생시키는 3.5리터 사양의 IS350C 역시 데뷔를 앞두고 있다.

IS250C의 한국시장 진출여부는 아직 언급된 바 없다. 하지만 국내시장에서 IS모델의 높은 인기와 그 동안

렉서스가 단행해온 신모델 런칭시기로 미루어볼 때 빠른 시일 내에 IS250C를 만나는 기대를 해봐도 좋을 듯 하다.

경쟁모델로는 얼마전 공개된 인피니티 G37 컨버터블과 BMW 3-시리즈 컨버터블 등을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