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닛산은 풀 모델 체인지 된 스포츠카 ‘페어레이디 Z(Fairlady Z)’의 일본 시판에 들어갔다.
페어레이디Z는 LA모터쇼에서 공개된 ‘370Z’의 일본 내수용 모델로, 1969년 처음 데뷔해 40년간 170만대가 팔린
인기 스포츠카의 혈통이다. 특히 2002년에 부활한 선대 모델(350Z)은 지난 6년 동안 24만 5천대(내수 3만 7천대)의
판매기록을 남겼다.
신형 페어레이디Z는 초대 모델로부터 이어받은 “Z-ness”(Z다움)-고성능, 디자인, 고가치를 기본으로
새로운 성능과 새로운 디자인에서 비롯된 “Newness”를 부가해 성능과 질감의 비약적 진화를 꾀했다.
특징으로는 짧아진 휠베이스와 경량화, VQ37VHR 엔진(337마력 3.7리터 V6),세계최초로 다운시프트 회전수
매칭시스템을 적용한 6단 수동변속기와 새로운 7단 자동변속기의 적용을 꼽을 수 있다. 페어레이디Z는 이를 통해
세계 일류 수준의 운동성능을 실현하고자 했다.
컴팩트해진 차체의 디자인과 Z 배지는 초대 모델의 이미지를 투영시킨 것. 실내는 운전자와 운전석의 일체화를
목표로 스포츠카에 걸 맞는 기능성과 높은 질감의 양립을 도모했다.
가격은 6단 수동 모델이 362만 2500엔~ 버전ST의 7AT 모델이 446만 2500엔 (약 5,624~6,929만원). 일본 내수 판매
목표는 월 500대이고, ‘370Z’로 팔리게 될 미국 시장 시판은 2009년 1월로 예정되어 있다. 닛산은 향후 세계
120개국에서 페이레이디Z/370Z를 판매할 계획이다.
출처 : RPM9 (http://www.rpm9.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