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의 화려한 부활로 머슬카가 다시 각광받음에 따라 닷지에서도 새로운 닷지 챌린져를 내놓았다.
100회를 맞이한 '시카고 오토쇼'에서 베일을 벗은 '닷지 챌린저 SRT8'. 197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머슬카 전쟁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혔던 미국을 대표하는 머슬카 중의 한대이자 아직까지도
닷지의 상징으로 불리는 '챌린저'. 컨셉트카로 처음 발표된 후, 끝내 양산화에 이른 '닷지 챌린저'는
컨셉트카와 거의 변화 없는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다.
당시 '챌린저'가 그랬듯 길다란 본네트에 짧은 트렁크의 길이를 가진 전형적인 머슬카의 바디 기준
롱노우즈 숏테일을 충족시킨다. 범퍼 하단에는 립스포일러를 갖추고 있으며 '챌린저'의 리어 뷰를 더욱
와이드하게 만드는 길다랗게 누은 테일램프 한 가운데에 리버스 후진등이 자리하는 모습은 과거 '챌린저'를
떠올리게 한다. '챌린저 SRT8'이 사용하는 플랫폼은 '크라이슬러 300C SRT8'과 공유하고 있으며
'챌린저'의 고성능 모델 '챌런저 SRT8'의 카본 본네트 아래에는 배기량 6.1리터 V8 OHV 방식의
HEMI 엔진이 탑재되어 431ps(425hp) 출력과 58.1kg-m(569Nm) 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5단 자동변속기를 조합. 후륜구동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챌린저 SRT8'이 가진 인테리어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약간 심심해보이기도 하다. 역시
나 클래식한 디자인의 버켓타입의 시트나 4분할 미터류를 비롯해 네비게이션 시스템이나 13스피커 하이
퍼포먼스 오디오 시스템과 U커넥트 핸즈프리 커뮤니케이션을 장착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이나 '일렉트로닉 스테빌리티 프로그램 ESP',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 등.. 과거 '챌린저'에
게서는 바라지도 않았던 첨단 시스템들을 장착하고 있다.
'닷지 챌린저 SRT8'는 한정판매 모델로 HEMI 오렌지와 브라이트 실버 메탈릭, 크리스탈 펄 코트 세가
지 색상에 스트라이프 도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처 : 카 스파이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