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4일, 내년 2월 양산예정인 에쿠스 후속 초대형 럭셔리 세단 ‘VI’(프로젝트명)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렌더링은(Rendering)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해 만든 자동차 모델의 디지털 이미지다.
초대형 럭셔리 세단 ‘VI’는 현대차가 수입 초대형 세단과 경쟁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플래그십(최고가) 모델.
이번에 공개한 ‘VI’의 렌더링은 초대형차에 걸맞는 고급스러움과 파워풀한 스타일을 강조하면서,
독창적인 개성을 표현한 캐릭터 라인과 실루엣을 통해 현대적인 감각의 조형미를 완성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면부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웅장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했고
LED 포지셔닝 램프와 턴시그널 램프로 구성된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측면부는 숏오버항(앞범퍼부터 앞바퀴 축까지 거리)과 롱휠베이스로 안정감 있는 스탠스를 구현코자 했으며,
대형 휠과 휠아치를 감싸돌며 흐르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통해 역동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는 게
현대차측 설명이다.
후면부는 독특한 이미지의 LED를 사용한 리어램프를 통해 ‘VI’만의 개성있는 이미지를,
범퍼일체형 고급스러우면서도 고성능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VI’는 지금까지의 세단을 넘어서 하이퀄리티의 하이테크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 갖춘
최고급 럭셔리 세단을 지향한다”며 “‘VI’는 현대차를 넘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수입 초대형 세단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월부터 양산 예정인 ‘VI’는 ▷위험상황 직전에 시트벨트를 잡아당겨 승객 보호 성능 및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프리세이프 시트벨트 ▷개별 전자제어 섀시 시스템간 신호를 주고 받아 통합 제어하는 차량통합제어시스템
▷차량주행영상을 분석해 차량의 차선이탈여부를 감지하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