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 소재 자동차 벤처업체인 '테라푸지아(Terrafugia)'가 하늘과 지상을 오가는 비행기 겸용 자동차인 '트랜지션'(Transition)'를 개발, 다음달 시험가동을 한다고 영국 일요신문 선데이 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자동차와 비행기의 경계를 허문 첨단 기기인 트랜지선은 단 15초만에 비행기에서 2인승 승용차로 변신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일반 자동차처럼 100 마력(bhp)의 무연 휘발유 엔진을 사용하며, 일반 가정의 차고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여서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데도 큰 어려움이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다음달 시험가동에 성공하면 빠르면 18개월 안에 일반 소비자에게 시판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CEO 칼 디트 리히는 "트랜지션은 처음으로 비행기와 자동차 설계를 통합하는 데 성공했다"며 "비행기 날개는 접어지고, 모든 부품이 자동차 한 대 안에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디트리히는 30세에 항공학과 우주비행학 박사 학위를 땄으며, 자동차의 주요 부품 및 디자인을 선보여 MIT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정되는 ‘레멀슨 MIT 학생상’을 수상한 바 있다.
디트리히는 이미 40건의 주문을 접수했으며, 판매가격은 대당 20만달러(약 2억7000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
하지만 이 제품은 보험 가입이 어렵고, 일반 도로에서 이륙하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세계일보 펌]
마지막 기사내용이 웃기내요. 보험도 안되고, 이륙도 힘들다? 뮝미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