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에 수입차를 가지고 싶으신분들이 많군요.

helon 작성일 09.01.23 22:10:00
댓글 15조회 6,965추천 7

요즘 수입차가 너무 흔해져서

 

 

몇년전까지만 해도

 

 

'누구누구 아빠차 벤츠다~'  하면

 

 

80년대 좀 사는친구집에 비디오 플레이어를 부러워 하듯

 

 

부러워 했었는데,

 

 

요즘은 벤츠, 비엠베, 푸조 등.. 수입차 제법 흔해 졌죠.

 

 

그래서 그런지 20대 초반에 수입차에 대한 갈망을 하시는분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제가 드리고 싶은말은

 

 

수입차를 사던 국산차를 사건 그냥

 

 

자기 기준의 자기 만족에 의한 소비의 한 부분이니

 

 

'그냥 자기가 원하는대로 살라' 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몇가지 경우를 예를 들어볼게요.

 

 

 

 

1. 사브 오픈카를 타는 울 선배

 

 

선배의 직업은 다름아닌 자동차 영업사원입니다.

 

 

123271429936922.jpg
이거 빨간색이죠.

 

 

그 형은 차를 무지무지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 영업사원을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당시 실적도 좋은편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 차의 차값을 대충 계산해 봐도 한달 월급의 1/3 정도를 차 할부금으로 바쳐야 했겠죠.

 

 

하지만 그 형과 형의 마눌님께서는 집이나 가전제품같은거 보다 차를 좋아했기때문에

 

차에 돈을 많이 썼던겁니다.

 

 

결코 돈이 넉넉하고 많아서 수입차를 타고다녔던건 아니었습니다.

 

 

 

 

 

2. 혼다 바이크를 타는 아는 동생놈

 

 

이 친구는 소위말하는 엄친아들 입니다.

 

 

아버지가 여행사 하며 집이 정말 빵빵합니다.

 

나이도 딱 20대 중반... 키도크고 정말 잘생긴 녀석입니다.

 

 

학교다니면서 일하는데, 집에서 지원도 어느정도 해줘서

 

어지간한 수입쿠페 정도는 유지가능하죠.

 

 

근데 지금 혼다에서 파는 무슨 쬐그마한 바이크 타고 다닙니다.

 

나머지 자기 벌고 하는건 저축한답니다.

 

 

이친구는 차에 별 관심이 없는거죠.

 

수입차를 타보고픈 욕심도 별로 없구요.

 

그래서 그냥 바이크 타고 다니고 차가 필요하면

 

어머니 차인 nf 소나타 빌려타고 다닌다고 합니다.

 

 

 

 

3. NF소나타 타시는 원장님

 

123271492733211.jpg

 

제가아는 유명한 한의원 원장님차는 NF 소나타 입니다.

 

부산에서 알아주는 한의원 원장님이고 재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리고 젊으시죠.. 50이 안되셨으니.

 

이분 한의원이 부산에서 가장 세금많이내는 한의원중 하나일정도입니다.

 

 

이분은 사업에 관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으시지만

 

 

개인 소모품에 대해서는 아낀다기 보다는 ...

 

 

차 = 교통수단 ,  구두 = 밖에나갈때 신는거 , 운동화 = 운동할때 신는거

 

 

이정도의 사고방식으로 살아가십니다.

 

정말 존경하는분이죠.

 

 

이분 주위의 다른분들은 국산 대형차 타고다니시지만

 

정작 재력으로 본다면 다들 한수 아래분들이십니다.

 

그래서 더더욱 멋져보입니다.

 

 

이분의 소비중심은 차가 아닌거죠.

 

 

 

 

 

4. 마지막으로 제차입니다.ㅋ

 

 

123271532447438.jpg
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한차죠.

 

 

그중에서도 가장 낮은급의 LX 모델에 가죽시트만 더한거

 

 

그것도.. 중고 3만키로 뛰었던거 샀습니다.

 

 

전 회사다니다 얼마전에 개인사업(?) 하고있는데,

 

 

연봉으로 따지면 그래도... 작게버는건 아닐겁니다.

 

 

저도 윗분처럼 저렇게 살고싶어서

 

돈 아껴쓰고있는데, 

 

단하나 돈쓰는게 있다면

 

 

취미생활이죠..

 

전 카메라에 돈 조금 쓰는 편입니다.

 

 

 

 

 

제가 20대 초반 분들께 드리고 싶은말은

 

 

자신의 집 경제환경이 넉넉하지 않더라도

 

혹 지금 일을하고있는데, 연봉이 그리 넉넉치 않더라도

 

(아무걱정없이 부모님이 떡하고 사줄수 있는 그런 분들은 고민할것도 없겠지만)

 

자신이 정말 차를 좋아하고

 

난 술, 담배, 취미, 아파트 이런거 별 관심없어 하는사람은

 

 

차를 사는것도 하나의 소비생활이니

 

 

 

그냥 사보라는겁니다.

 

 

 

그러고난후에 할부금 갚아나가는 고생도 해보고

 

유지도 해보고

 

그리고 악이생겨 더 노력도 해보고 ....

 

그러면 된다는겁니다.^^

 

 

 

 

 

helon의 최근 게시물

자동차·바이크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