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지사의 콘셉트카 토마호크는 추정가가 25만달러(한화 약 3억 2,500만원)에 이르는 최고가 오토바이다. 별명은 은색 총알이다. 그 정도로 속도가 빠르다고 알려져있다. 엔진이 500마력에 이르기 때문에 가능했다.
보통 오토바이와 다른 점은 바퀴가 앞뒤로 두개씩 총 4개라는 점이다. 때문에 오토바이가 아닌 차로 1인승 차로 분류되기도 한다. 최고가 오토바이라는 장점 때문에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Macchia Nera '콘셉트 오토바이' - 2억 6,000만원
마치아 네라의 콘셉트 오토바이는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출시 추정가가 무려 20만 1,000달러(한화 약 2억 6,000만원)이다. 최고 속력은 135km로 4륜 차에 뒤지지 않는다.
엔진은 최고급 오토바이에만 쓰인다는 듀카티 998RS다. 이탈리아 출신의 오토바이 장인이 수제로 직접 장착했다. 자체는 티타늄과 카본으로 제작돼 가볍고 단단하게 만들어졌다. 6단 변속기어이고 무게는 135kg이다.
◆ MTT 'Turbine Superbike' - 1억 9,500만원
엠티티 사는 지난 2005년 '슈퍼바이크'를 출시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터빈 동력이 공급되었던 합법적인 오토바이다. 어떤 제조사도 따라올 수 없는 가장 파워풀하고비싼 생산 오토바이로서 기네스 협회에 등재되기도 했다. 가격은 15만달러로 한화 약 1억 9,500만원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토바이 내부의 공학 기술이다. 탄소 섬유로 차체를 만든건 기본이다. 전면부 LCD 디스플레이에 나타내는 후면부의 사진기 레이저 주파수대 변환기도 특징. 원터치로 작동되는 스타트가 인상적이었다.
◆ MV Agusta 'F4 CC' - 1억 7,000만원
오토바이 제작사인 엠브이 아구스타는 지난 2007년 열린 밀라노 국제 모터쇼에서 새 바이크 F4CC를 선보였다. 이는 아구스타의 자부심과 기술력이 집약된 것으로 가격은 13만 달러(한화 약 1억 7,000만원)에 이른다. F4CC는 새로 개발한 4기통 1078cc 엔진을 달았다. 외부에는 티타늄 머플러를 장착했다. 오토바이 곳곳에 자리잡은 카본은 아구스타의 수석 디자이너 탐부리니(Massimo Tamburini)가 설계한 것. 100대 한정판이라 가격이 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