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주)는 2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된 200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회사 관계자들과 내외신 기자단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대형 suv 신차「쏘렌토r (sorento r)」의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기아차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cdo) 부사장은 '2세대 쏘렌토는 콘셉트카 큐(kue)와 knd-4 등에서 보여주었던 즐겁고 열정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반영했다.'며, '1세대 모델보다 더 날렵하고, 더 스포티한 디자인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쏘렌토r에는 고성능•최고의 연비효율성•친환경성을 갖춘 차세대 승용디젤엔진인 r엔진이 현대•기아차 최초로 장착되어 최고출력 200마력이라는 강력한 동력 성능과 14.1km/ℓ의 suv 최고 연비를 확보했다.
r엔진을 장착한 2.2 디젤 모델은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은 물론 이보다 더 엄격한 2009 수도권 대기환경 특별법에 의한 저공해 기준을 만족시키는 친환경성을 확보했으며, 저공해차로 인증받아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이 5년간 면제된다. (서울기준 약 70만원 절감)
미션오일 교환이 필요 없는 6속 자동변속기는 차량 관리가 편리하고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
쏘렌토r은 실내 정숙성을 중시하는 국내 고객들의 특성에 맞춰 엔진소리와 풍절음을 최소화했으며, 차체자세 제어장치(vdc)와 경사로 저속주행 장치(dbc),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등 첨단 안전장치를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하고 전복감지 커튼/사이드 에어백 등을 적용하여 최고의 안전성을 갖췄다.
또한 대형 글래스 루프를 적용해 탁 트인 느낌과 고급스러움을 주는 세이프티 파노라마 *루프, 시트와 등받이에 시원한 바람을 내보내는 운전석 통풍시트, 버튼시동 스마트키,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핸즈프리,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 크루즈 컨트롤 등 대형 고급차에서나 볼 수 있는 최고급 사양들이 적용됐다.
기아차는 내년부터 내수 3만대 수출 11만대 등 연간 14만대의 쏘렌토r을 판매하고, 침체된 국내 suv 시장을 부흥시킴으로써 suv 명가로서 기아자동차의 브랜드를 한층 더 강화시킬 계획이다. (2009년 내수 2만대, 수출 2만대)
쏘렌토r의 가격은
▲2.2 디젤모델이 2,630 ~ 3,615만원 ▲2.4 가솔린모델이 2,380 ~ 2,740만원 ▲2.7 lpi모델이 2,430 ~ 2,790만원이다.
[출처 오토스파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