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럭셔리 디비젼 어큐라가 지난 8일, 뉴욕오토쇼에서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어큐라 ZDX의 프로토타입을 처음 공개했다.

ZDX는 SUV와 쿠페의 장점을 어우른 다목적 자동차. 혼다는 ZDX의 컨셉을 럭셔리 4도어 스포츠쿠페라고 말한다.

매끄러운 곡선의 루프라인과 강조된 펜더로 스포티한 감각을 살렸고 쿠페 이미지를 내기 위해 뒷 도어의 손잡이를 GM대우 마티즈 후속처럼 C필러 부근에 숨겨 놓았다.

보디는 4,887(길이)×1,999(너비)×1,570(높이)mm, 휠베이스 2,748mm로 BMW X6(4,885×1,985×1,690mm, 휠베이스 2,935 mm)와 비교해 낮고 휠베이스가 짧다.

특히, 120mm나 낮은 높이로 인해 쿠페의 이미지가 더 강하다. BMW X6와 GT의 중간 성격이다.

듀얼 콕핏 디자인의 실내는 블랙과 화이트의 투톤으로 감각적이면서 고급스럽다. 시트는 스포츠 주행에 맞춰 단단하지만 장거리 여행에도 큰 불편이 없다.

스티어링 휠에는 패들 시프트가 달렸다. 글라스 루프를 달고 5명의 승객을 태우고도 트렁크 공간이 넉넉한 것도 장점이다.

프로토타입이기에 파워트레인에 대한 별도의 발표는 없었지만 V6 3.7L와 6단 자동변속기가 유력하다.

여기에 SH-AWD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붙여 다이내믹한 달리기 성능을 낼 것이다. 판매는 올 가을부터 시작된다.

[출처 오토스파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