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서 얼굴로 태어난 미쓰비시 아웃랜더 GT 프로토타입
일본 미쓰비시가 앞뒤 디자인을 바꾸고 동력성능을 보강한 아웃랜더의 새 모델을 예고했다.
그 주인공은 2009 뉴욕오토쇼에 프로토타입으로 출품된 뉴 아웃랜더.
미쓰비시는 새 모델이 이전보다 한층 스포티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이드 라인을 그대로 유지하고 앞뒤 모습만을 바꾼 탓에 어색함을 지울 수 없다.
랜서 시리즈를 빼닮은 범퍼와 HID 헤드램프를 달았다.
가죽시트와 패들 시프트가 달린 스티어링 휠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실내 분위기도 랜서를 닮았다.
여기에 3.5L LCD 모니터와 블루투스 지원 시스템과 USB 단자, 40GB 하드 내비게이션을 달았다.
외형적인 변화보다 중요한 것은 파워트레인의 조율. V6 3.0L 유닛의 출력을 10마력 높여 최고출력 230마력으로 끌어 올렸다.
새로운 변속기는 정차 시에 자동으로 D 레인지에서 N 레인지로 옮기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밖에 OZ 레이싱 19인치 휠에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미쓰비시 고유의 S-AWC, LSD, ASC, ABS 등 다양한 장비를 붙였다.
미쓰비시는 이번 모터쇼의 프로토타입을 약간 손봐 올 가을부터 미국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출처 오토스파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