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100주년 기념 에어로 수퍼스포츠 공개

1909년 설리된 영국 클래식 경량 스포츠카 전문업체인 모건(Morgan)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새 스포츠카, 모건 에어로 수퍼스포츠(Morgan Aero SuperSports) 모델을 개발했다. 모건은 아직까지도 설립자인 HFS 모건 가족에 의해 운영되고 있을 만큼 전통을 자랑하는 업체다.

FIA GT3 레이스를 겨냥한 모건 에어로 에이트(8) GT의 플랫폼을 활용했지만 일반 시판을 위해 충돌 때 차체 안정성을 높였고 2008년 선보인 100 에어로맥스 쿠페 컨셉트카의 양산형으로 볼 수 있다.

숙련된 기능공들의 손으로 직접 만드는 알루미늄 보디는 항공기의 그것과 견줘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전통적인 모건 스타일에 2조각으로 떼어낼 수 있는 루프를 달아 푸어 오픈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긴 보닛 아래에 BMW로부터 공급받는 V8 4.8L 엔진을 얹었고 6단 자동 또는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클래식한 실내 디자인도 모건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인간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대시보드에 시트와 스위치류의 감성품질이 뛰어나다.

2010년부터 생산에 들어가고 값은 영국 현지기준으로 세금 포함해 12만 7,000파운드(약 2억4,852만 원)다.

[출처 오토스파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