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on Martin V12 Vantage
애스턴 마틴이 제네바 모터쇼에서의 공식 공개를 앞두고 V8 밴티지의 고성능 모델 V12 밴티지를 공개했다. 이미 2년 전에 컨셉트로 공개가 되었던 모델이었는데, 잊혀질만 할때쯤 이렇게 공개가 되었다.
겉외관은 2년 전 선보였던 컨셉트와 그리 다르지 않다. 다른 점이라면 리어 스포일러가 일체형으로 바뀐 것뿐일 것이다. V8 밴티지를 바탕으로 좀 더 고성능모델스럽게 다듬은 점이 보인다. 바디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알로이로 만들어졌으며, 문은 카본 파이버로 만들어졌다. V8 밴티지와 당연히 디자인이 거의 비슷하지만, 디자인을 튜닝한 컨셉트는 DB9을 DBS로 업그레이드한 컨셉트와 비슷한 모양새이다. 리어램프를 DBS와 비슷하게 LED로 바꿨으며, 카본 파이버 디퓨저 등은 이 차가 DBS와 나름 비슷한 패밀리룩을 가짐을 나타낸다.
V12 밴티지의 엔진은 DBS의 것과 같은 6리터 V12 510마력 엔진으로, 레이싱카 DBR9의 엔진을 현실세계에서 쓸 수 있게 언더튠한 것이다. DBS의 우렁찬 엔진음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성능은 시속 0-100km/h까지 4.2초, 최고 속도는 306km/h까지 낸다.
인테리어 역시 DBS와 비슷하게 꾸며져 있다. 제레미 클락슨이 "파워레인저의 다리같다"고 했던 기어손잡이까지도 같다. 카본 파이버와 케블라 섬유로 만들어진 시트와 개인화된 플레이트, 그리고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은 옵션이다.
애스턴 마틴 V12 밴티지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정식공개되며, 전세계적으로 1,000대만 생산될 예정이다. 불행히도, 안전성 문제가 제기돼 미국에는 수입되지 않는다.
제가 좋아하는 회사 Aston Martin이라 그냥 올려 봤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