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7인승 MPV 5008
프랑스 푸조가 지난 1일 5008 시리즈에 대한 자료를 공개했다. 3008의 윗급으로 올 가을 데뷔할 예정인 5008은 시트로앵 C4 피카소와 형제 모델로 르노 세닉, 오펠 자피라와 경쟁한다.
길이x너비x높이가 4,529x1,837x1,639mm, 2,728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2+3+2의 시트 구조를 지녔다. 롬 그릴, 헤드램프, 테일램프를 중심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3008처럼 푸조의 날카로운 스타일을 유지했다. 또, 에어로다이내믹스 스타일로 MPV이지만 공기저항계수(Cd) 0.29(시트로앵 C4 피카소는 0.31)을 자랑한다. 여기에 대형 글라스 루프를 달아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이전 푸조 모델보다 감성 품질을 높인 실내 구성이 돋보이며 뒷좌석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포함한 새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옵션으로 준비했다. 승객의 편의를 위해 7개의 시트를 모두 독립식으로 달았고 2열 시트는 130mm 정도 앞뒤로 슬라이딩 할 수 있다. 3열 시트의 공간도 어른 2명이 타기에 불편함이 없다. 5008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넓은 실내 공간. 2열과 3열을 접으면 최대 2,506L의 화물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3열 시트만 접었을 때에도 823L의 공간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휘발유 2종과 디젤 4종을 선택할 수 있다. 엔트리급 직렬 4기통 1.6L 120마력 엔진을 시작으로 같은 배기량에 터보를 단 156마력 엔진을 제공하며, 직렬 4기통 디젤 터보(HDI)엔진은 최고출력 110마력으로 유럽 연비 18.5km/L와 19.2km/L의 2 종류로 나뉘고 고성능 모델을 위해 2.0L HDI(150마력과 163마력 2 종)를 준비했다.
서스펜션은 앞 맥퍼슨 스트럿, 뒤 토션빔 타입이며 휠과 타이어는 16~19인치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6개의 에어백, ESP, 스노우 모션, 힐 어시스트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차간거리 자동 조절장치 등 첨단장비도 충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