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실용주의 앞세운 르노 메가느 스포트 투어러
프랑스 르노가 새 메가느의 왜건형인 스포트 투어러(Sport Tourer)를 공개했다.
6월 말부터 현지판매에 나설 새 모델의 특징은 왜건의 실용성과 디젤 엔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 외형적으로 메가느 해치백과 비슷하지만 루프라인과 테일램프의 구성에서 조금 차이가 느껴진다. 실내구성은 르노삼성 차세대 SM3와 비슷한 모습이어서 앞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해질 것이다. 메가느 시리즈 중 가장 긴 차체를 바탕으로 보통 때에는 524L의 화물공간을 제공하지만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595L로 늘어난다.
외관보다 중요한 것은 파워트레인. 휘발유와 디젤을 합쳐 총 14종의 다양한 엔진으로 파워와 효율 중 선택의 기로에선 소비자를 만족시킨다. 특히, 1.5L dCi(디젤) 엔진의 경우 85, 90, 105, 110마력 4가지 버전으로 얹히며 모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30g/km에 머물 정도로 친환경적이고 L당 연비가 22.7km/L(5단 수동모델, 유럽기준)에 이른다. 변속기는 5단 수동 및 6단 수동이 기본이며 2010년부터는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추가될 예정이다.
보다 강력한 성능을 원한다면 1.9L dCi 130마력 엔진이나 2.0L dCi(150, 160마력) 엔진을 선택하면 되고 휘발유 엔진 숭배자를 위해 130마력 1.4L TCe(터보), 1.6L(100, 110마력), 140마력 2.0L CVT, 180마력 2.0L TCe(터보) 엔진을 준비했다.
[출처 오토스파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