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산 600마력 괴물 SUV, 포나사리 RR600
이태리 자동차문화와 레이싱은 불과분의 관계다. 그들이 만드는 차들은 모조리 빠르게 달리는 데 초점을 맞춘 듯하다. 최근 등장한 포나사리 RR600은 SUV 스타일의 스프린터로 이런 이태리차 특징을 담고 있다. 1999년 설립된 포나사리(Fornasari)는 주로 럭셔리 스타일의 고성능 SUV를 소량생산하는 메이커다.
그러나 아쉽게도 포나사리 RR600의 디자인은 패션의 나라 이태리 이미지를 망신시키지 않을까 걱정스러울 만큼 안타깝다. 욕조를 닮은 느낌의 보디를 보노라면 정말이지 이 차가 이태리에서 태어난 것인지 중국에서 태어났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23인치의 휠과 껑충한 지상고도 일반적인 온로드형 SUV와는 다른 모습이다.
실망스런 디자인을 참아낼 수 있다면 이차의 진정한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보닛 아래에 시보레 LS2 V8 엔진에 과급기를 더한 최고출력 500~600마력의 엔진을 얹었고 보그워나제 6단 수동변속기를 물려 기존 SUV와는 차원이 다른 달리기 성능을 제공하는 것. 0-100km/h 가속 3.8초, 최고시속 280km/h의 성능을 낸다. 뿐만 아니라 네바퀴굴림을 기본으로 험로 주파성도 뛰어나다. 브레이크는 GM 순정품이 기본이지만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을 선택해 강화할 수 있다. RR600의 이태리 현지가는 18만 유로(약 3억1,00만 원)부터 시작되며 가까운 시일 내에 조금 더 세련된 디자인에 4도어를 단 RR99를 선보일 예정이다.
[출처 오토스파이넷]
이거 머...떡 뚜꺼비도 아니구.........(/-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