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ani Zonda Cinque Roadster (2010)
이태리 수퍼카 업체 파가니가 올 가을 개막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존다 친퀘(Zonda Cinque) 로드스터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5대 한정 생산될 친퀘 로드스터는 쿠페와 마찬가지로 AMG의 V12 678마력 엔진과 5가지 세팅이 가능한 시마 6단 시퀀셜 변속기 및 서스펜션(마그네슘과 티타늄으로 만들었다)을 달았고 티타늄 배기 시스템에 세라믹 코팅까지 더했다.
0-100km/h 가속시간 3.4초, 최고시속 320km/h를 자랑한다. 커다란 리어 윙과 에어로다이내믹 보디로 300km/h의 속도에서 얻어지는 다운포스는 750kg에 달하며 횡G값은 1.45G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APP 알루미늄&마그네슘 단조 휠(앞 9x19, 뒤 12,5x20)을 장착했고 고성능 피렐리 P제로 타이어(앞 255/35 R19, 뒤 335/30 R20)를 달아 최상의 그립력을 확보했다. 브레이크는 브렘보 세라믹 제품으로 앞쪽에 380x34mm 디스크와 6피스톤 캘리퍼, 뒤에 380x34mm 디스크와 4피스톤 캘리퍼를 붙였다.
떼어낸 지붕으로 약해진 보디를 보강하기 위해 카본 티타늄 섀시를 더욱 강력하게 설계했지만 무게는 1,210kg으로 쿠페와 같다. 루프는 탈착식으로 떼어내 앞 트렁크에 넣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파가니 존다 친퀘 로드스터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지만 일반인들에겐 그림일 뿐이다. 판매가가 세금 빼고 130만 유로(약 23억원)에 이르고 설사 이 돈을 지불할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만들기도 전에 5대 모두 예약 판매되어 살수 없다.
[이미지 netcarsho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