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만소리 부가티 베이롱 리네아 빈체로
수퍼카 전문 튜너로 알려진 만소리(Mansory)가 부가티 베이롱의 가치를 더욱 높여 리네아 빈체로(Linea Vincero)라는 이름으로 내놓았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 공식 데뷔했고 최근 더 많은 사진과 자료를 공개한 것. 널리 알려진 것처럼 베이롱은 21세기 최고의 수퍼카 리스트에 올려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우아하고 강력하다.
기본 모델조차 최고출력 1,001마력의 W16엔진을 달고 최고시속 407km/h의 성능을 낸다. 과연 이를 제대로 튜닝할 업체가 있을까? 아니 튜닝할 가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만소리가 겁 없이 달려들었다.
빈체로(Vincero)는 이태리어로 ‘이기리라’는 뜻을 가졌다. 만소리가 이 같은 이름을 붙인 것은 세계 어떤 모델과 붙어도 자신 있다는 표현. W16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량과 냉각장치의 용량을 키우고 배기 시스템을 개선해 최고출력을 1,109마력으로 올렸고 최대토크는 133.6kgm나 된다.
엔진 성능개선 효과를 체험하는 것은 복권당첨 확률보다 낮기에 평가 내리기 곤란하지만 그동안 보여준 만소리의 능력을 볼 때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으리라 짐작한다.
엔진출력의 향상에 맞춰 보닛의 모양과 범퍼의 에어로다이내믹스를 개선했고,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의 디자인도 손봤다. 모든 파츠는 당연히 카본 파이버로 만들어 무게를 줄였고 터빈에서 영감을 얻은 휠 디자인으로 베이롱의 변신을 마무리했다. 실내는 엠비언트-일루미네이션-시스템으로 불리는 LED 조명으로 은은하게 공간 전체를 밝혀준다.
만소리의 리네아 빈체로 컨버전 키트는 ‘프레스티지 카즈 아부 다비’를 통해 중동의 갑부들을 겨냥하고 있다.
[출처 오토스파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