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이 나는군요..!
저런경우 순간 움찔 하셨겠지만
차 구경이라도 하셨잖아요? ㅠㅠ
아.. 근데
전 불법인지 합법인지 모르겠지만
몰상식한 튜너들 몇몇 모여 다니는거 정말 정말 싫더군요..
딱 이틀전인가요?
토요일 저녁11시 쯤이였습니다.
일마치고 바람이나 쐴겸
부산 해운대에서 사직동 집으로 가는데
부두길로 가고있었습니다.
부산 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남포동쪽 지나게 되죠..
근데 뒤에서 뭐가
웅웅~~~ 싸구려틱한 소리가 나더니
순간 !!!
쌍라이트 껌뻑껌뻑 , 주변차들 빵빵~!! 경적소리가 한테 뒤섞이면서
옆 차선 차들이 갈팡질팡 하더군요.
다름 아니라
.
.
.
(사진은 글 내용이랑 관계 없어유..)
싸구려 머플러의 굉음을 뿜으며
어디서 구했는지 알고싶지도 않은 조잡한 스포일러를 단 95년식 아반테와
그 추종자들 차량이 약 3,4대 휙~ 지나가더군요..
95년식 아반테 ....
정말 잘만든 차죠.. 부품을 너무 좋은걸 써서 고장이 안나
판매자 쪽에서는 손해본차라는 소문까지 돌았던..;;
암튼 95년식 아반테 머라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군대있을때 전역하고 꼭 가지고 싶었던 차량이였으니까요..
근데 유독 저차를 무광택 검게 도색하거나 머플러를 바꿔서 도로를 활보하는 어린양들이 많더라구요..;;
그날도 옆을 휙~~!!! 지나가더니
제 앞으로 훅!!~~~!!!! 끼어드는겁니다..
기분 확 !! 잡치더라구요..
그날 미니쿠퍼 몰고 나갔는데,
그자식들 면상이 보고싶어서
어지간하면 기름값땜에 밟지 않지만
꽉 꽉!! 밟아서 그 아해 들 뒤를 따라갔습니다.
뒤에서 딱보면
아.. 저사람 살짝 열받아서 열라 따라 가나보다
할정도로요..
나중에 살짝 오르막이 나왔는데,
흡배기쪽은 확실하게 튜닝 안했는지 벨벨벨~~~~ 거리며
바깥쪽 차선으로 붙더니 속도 못내더군요..ㅋ
옆으로 가서 면상을 확인했는데,,
나이도 좀 있어보이더군요.. 옆에 왠 아가씨 하나 모시고....
아.. 정말 ..;;
여친과 헤어진지 얼마 되지않아 더 열받았습니다..ㅡㅡ+
앞을 막고 천천히 꼬장부리고싶은 맘이 굴뚝같았지만...
혹시나 ... 나이먹고 털릴까봐 ;;ㅋㅋ
공도에서 다니는건 좋은데,
저렇게 비슷한 차종끼리 모여다니는거.
굳이 한줄로 다니겠다고
무리하게 끼어드는거..
정말정말 위험한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