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EV1은 주요 자동차 업체에서 양산한 첫 전기자동차로 1996년부터1999년까지
1,117대가 생산되었습니다. 당시 캘리포니아에서 차를 시판하려면 98년부터는 판매량의
2%를 배출가스가 제로인 차 (ZEV, Zero Emission Vehicle)로 해야 하며 2003년까지는
무공해차의 비율을 10%로 늘려야 한다는 법안이 있던 상황이었기에 주요 자동차
업체들에게 전기자동차의 개발은 필수불가결한 상황이었습니다. GM은 임팩트라는
컨셉트카를 바탕으로 한 EV1을 새턴 디비전을 통해 출시했습니다. EV1은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일부지역에만 시판이 아닌 리스의 형식으로 일반인들에게 제공되었습니다.
EV1의 가격은 3만 달러이며(보험이나 경비를 부담하지 않고 리스료만 부담)
한달에 250~500달러 가격대에 당시 운전자는 함리적이라고 했다.
한번충전시 120KM이상을 이동했으며 제로백은 9초였다. 12년 전의 차량이 이정도로
성능이 좋은 편이였다. 현재 혼다의 수소연료전지차 FCX 클래리티도 리스만 가능합니다.
EV1은 전기자동차 시대를 여는 듯싶었습니다만 2003년 GM이 EV1 프로그램을 취소하면서
종말을 고하게 되었습니다. 채산성이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추후 GM은 험비를 인수했다.
GM이 남아있는 EV1을 박물관이나 대학교에 기증한 소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파괴해버린
것에 분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조명하고 있으나 차가 한대라도 굴러다니는 이상 제조사는
15년 동안 부품을 공급해야 한다는 법적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를 원천봉쇄하려 한 GM의
입장도 있는데 이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소송천국인 미국에서 부품도, 정비도 더
이상 지원하기 어려운 차를 각서 한 장 받고 ‘난 부품공급도 정비도 중단할거니까 망가지면
니맘대로 고쳐 타세요’ 라고 할 수도 없었을겁니다. GM에서 EV1 프로그램을 취소하지 않고
지속적인 투자를 했다면 현재 GM에서 기대를 걸고 있는 시보레 볼트가 10년은 앞당겨졌을
거라는 이야기도 내부적으로 나왔지요.
<출처 야후 블로그>
충전 전방식은 이렇게 앞부분에 충전을 하는 식이다.
윈쪽부분에 휴대용 충전기도 보인다.
가솔린 자동차는 1885년에 나왔지만 전기자동차는 1873년 12년 먼져 나왔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백여년전만
하여도 전기차가 가솔린 차보다 더 많았다는게 놀랐습니다. 뭐 이런 획기적인 자동차가 사라진 이유야 뻔하지 않게
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