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을 모티브로 태어난 현대 ix-메트로 컨셉트카
현대자동차가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남양연구소 디자인 센터의 다섯 번째 작품을 내놓았다. ‘ix-Metro(HND-5)’는 우주선을 모티브로 해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디자인으로 승화시킨 소형 하이브리드 CUV 컨셉트카다.
inspiring(영감), intelligence(신기술), innovation(혁신)의 의미를 갖고 있는 ‘i’와 ‘Cross Utility Vehicle’의 의미를 가진 알파벳 ‘x’를 더한 현대차의 유럽시장 SUV 차급을 나타낸 ‘ix’에 ‘대도시’를 의미하는 ‘Metro’를 합쳐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부여했다.
외부 디자인은 선과 면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한, B필러를 없애고, 슬라이딩 방식의 리어도어를 달아 깔끔한 옆모습을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뒷좌석 탑승 및 하차가 쉽도록 했다.
‘ix-Metro’의 내부 공간은 ‘캡슐’에서 영감을 얻어 크래쉬패드, 센터페시아, 센터콘솔, 도어패널 및 시트가 마치 하나로 연결된 것과 같은 통일성을 부여했다.
센터페시아의 각종 공조장치 및 멀티미디어 장치도 단순화해 대쉬보드 부분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디스플레이로 적용했으며, 클러스터에도 3D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필수적인 정보만 표시하도록 해 기능성과 단순성의 조화를 이룬 운전 공간을 실현했다. 또한, 실내공간 및 화물 적재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뒷좌석에는 폴딩기능을 적용했다.
1.0 터보 GDI 엔진과 5kW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ix-Metro’는 최고출력 125ps(92kW), 최대토크 16.0㎏·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더블 클러치 타입 6단 자동변속기를 달아 연비 30.3㎞/ℓ의 뛰어난 경제성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80g/km로 친환경성까지 확보했다.
[출처 오토스파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