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트와 함께 터보차저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레디(GREDDY)가 현대 제네시스 쿠페용 파워 패키지를 개발하고 다음 달(11월3~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리는 2010 세마(SEMA)쇼에 데모카(GReddy X-Gen Street Genesis Coupe)를 출품할 예정이다. 서킷주행과 일반도로에서의 달리기 성능을 양립한 그레디 데모카는 제네시스 쿠페 2.0T를 베이스로 터빈과 인터쿨러 용량을 키우고 흡배기와 ECU 세팅을 개선해 최고출력 350마력에 최대토크 44.2kgm를 자랑한다. 0-97km/h 가속시간은 6초 이내로 알려졌다. 그레디의 수미노 켄지 제너럴 매니저는 제네시스 쿠페를 매니아들이 좋아할 만한 모든 것을 갖춘 차라고 칭찬했고 그레디 최종 버전에서는 500마력에 이르는 출력을 경험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데모카는 엔진출력 향상 이외에 앞뒤 범퍼, 사이드 스커트, 리어 스포일러로 구성된 보디키트와 가변식 코일오버 서스펜션, 레이싱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