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오는 2011년 시판될 예정이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MIT) 출신 항공공학도들이 설립한 업체 테라푸기아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테라푸기아란 라틴어로 땅에서 탈출한다는 뜻. 자동차에서 비행기로, 비행기에서 자동차로 변신하는 데 30초가 채 안 걸린다.
테라푸기아는 비행 자동차 '트랜지션 로더블 에어크래프트'(TRA)를 오는 2011년 19만4000달러(약 2억2700만 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테라푸기아의 칼 디트리히 최고경영자(CEO)는 "TRA가 이동성에 대한 개념을 바꿔놓을 것"이라며 "이제 여행은 하늘과 땅이 통합된 경험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이는 비행기와 자동차가 등장한 이래 모든 이의 꿈이기도 했다.
2인승인 TRA는 지난 3월 활주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비행기로 변신하면 시속 185km로 725km 이상을 날 수 있다. 간선도로에서 고속 주행도 가능하다.
도로 주행시 양날개를 접어 세울 수 있으며 일반 차고 규격에 맞아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다.
다만 TRA를 몰고 다니려면 스포츠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따야 한다고.
교통지옥에서 드디어 벗어....나기엔 목숨걸고...
재밌긴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