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개봉 영화, 여인의 향기Scent of Woman는 명배우 알 파치노(프랭크 슬레이드)와 크리스 오도넬(챨리 심스)이 주연 배우로 나온다.
퇴역 군인 프랭크는 시력도 잃고 알콜중독으로 우울증으로 무기력한 나날을 보낸다. 추수 감사절 휴가를 맞아 여행을 떠난다. 하버드대를 목표로 예비학교에 다니는 장학생이자 모범생인 챨리는 아르바이트로 그와 동행한다. 영화 장면에서 스포츠카 페라리를 빌려서 프랭크가 직접 운전한다. 앞을 못 보는 퇴역장교인 알 파치노가 옆에 챨리를 앉힌 채 방향을 외치게 하며 직접 핸들을 잡고 달리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영화의 제목이 왜 여인의 향기인지는 마지막 부분에 나온다.
영화에 등장하는 스포츠카, 1989년 페라리 몬디알 T 카브리올레는 1980년에 처음 출시된 모델이다. 시나리오 상에는 롤스로이스로 되어 있었으나 권위적이고 까다로운 롤스로이스는 거부하고 홍보 효과를 노린 페리리가 협조했다고 한다.
1989년에 나온 몬디알T는 348에 들어가던 3.4L 300마력 엔진으로 60마일 가속력은 5.6초, 최고속도 251km였다.
알 파치노는 이 영화 여인의 향기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