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주력모델인 엘리제가 데뷔한 이후, 로터스는 매년 가지치기 모델만을 선보였다. 조금더 강한 파워와 에어로다이나믹 향상을 위한 파츠, 혹은 경량화에 이르기까지.. 로터스를 사랑하지만 매력적인 뉴 페이스들을 감상하며 잠시 한눈을 팔았던 팬들은 에보라의 등장과 함께 다시 눈길을 되돌렸다.
좀더 세련된 오너들을 공략하는 에보라는 엘리제에서 느껴보지 못한, 부드럽고 오감을 만족시키는 고급 소재들을 사용해 나름의 럭셔리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자신이 지극히 개인주의 사상을 가진다고 생각한다면 2+2를 보류하고 운전석과 조수석2개의 시트만을 가진 2시트를 선택해, 캐빈의 나머지 뒷공간은 넉넉한 수납 공간으로 사용할수도 있다.
또한 터치 스크린과 멀티미디어 시스템등.. 로터스에서는 에보라를 일컬어 13년전 엘리제탄생 이래 로터스가 가장 획기적인 자동차라고 자부하고 있다. 앞으로 에보라는 컨버터블이나 고성능 버전도 차례로 추가될 예정이며, 2010년 초부터는 북미시장에서도 로터스 에보라를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