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스피드 UC? 컨셉트카 공개
스위스의 린스피드(Rinspeed)가 3월 2일 개막되는 제네바모터쇼에 초소형 시티카를 출품한다고 밝혔다. Urban Commuter의 머리글자와 You see?의 물음표를 따 UC?라는 이름을 붙였다. 컨셉트카의 특징은 작고 간편하며 장거리 여행도 가능한 친환경차라는 점이다.
길이가 2,6를 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주차공간에 2~3대를 세울 수 있어 도심 주차난을 덜어 줄 수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1930~50년대 활약한 피아트 500 토폴리노(Topolino)와 닮아 앙증맞다. 혁신적인 구성의 실내에서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스티어링 휠 역할을 대신하는 자그마한 조이스틱을 볼 수 있다. 또 장거리 여행 때에 기차에 실을 수 있도록 별도의 기계장치들을 달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최대토크 13.2kgm를 내는 전기모터와 독일 Li-TEC사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되어 있다. 최고 120km/h로 달리고 한번 충전으로 최대 105km를 주행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심의 출퇴근용으로는 부족함이 없다. 또 50km이내의 짧은 거리를 운행할 경우라면 400V 전압으로 20분 만에 충전을 끝낼 수 있기 때문에 실용적이다.
[이미지 netcarshow.com]